미얀마 만달레이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약 2주간 방콕-핫야이-꼬리빼-랑카위-페낭-방콕-양곤-냥쉐-만달레이-방콕...
너무 달렸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생각없이 방콕에서 방콕하면서 아우 생각없이 놀 생각입니다.
방콕입성 기념으로 뷔페갑니다. 할로인 당일이라 그런 컨셉으로 뷔폐를 꾸몄더군요 ㅎ
지금 사진으로 보니 음식 괜찮아 보이는데 솔직히 약간은 실망했습니다.
고기류도 그렇고 해산물도 그냥저냥이었어요. 아이스크림은 맛있었습니다. TT
애들 좋아하겠더군요 ㅎ 뇌도 먹은거 같은데 뭔 맛이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
케이크류로 기억은 납니다. ㅋ
방콕에서 뷔폐로 해산물 접할려면 그랜드 오이시가 답인 것 같습니다. 1000밧 정도하니까 거의 4만원 돈인가요? TT
여기 2배 가격이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한 곳입니다.
여기 새우는 맛있습니다. 이전 여행기에 올렸던 새우랑 같은 새우에요 ㅎ
이곳 홀리데이인 호텔뷔페 특징이 굴을 제공한다는거. 레몬짜서 먹음 맛나요 ㅎ
철판구이도 있습니다. 재료만 골라서 주면 구워서 가져다줘요.
여기 오리는 먹을 때마다 맛이 없었어요... 중식 베이징덕 따라한거는 최악이였어요 ㅎ
아속역 부근 호스텔 잡았는데 여긴 정말 좋았습니다. 아속쪽이 싸진 않아서 싼 호스텔도 8~9천원인데 여긴 거의 딱 만원꼴이였어요.
락커에 침구 에어컨 성능. 다 맘에 드는 곳이였습니다.
전 예전에 게스트하우스 많이 이용해봐서 커튼이나 블라인드 없어도 큰 상관없는데 ㅎ 요즘 호스텔들은 다 설치하는 추세같아요.
옆침대 여자분은 자가로 커텐 쳤네요 ㅋ
여기가 제 공간이고 조명에 별도의 라커 옷걸이... 잘 구비도 있습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창있는 곳으로 받아야겠어요 ㅎㅎㅎ
호스텔 쇼파에 앉아서 음료 한잔
터미널 21 쇼핑몰 푸드코트의 충전카드에요. 여기 카운터 2군데 있는데 거기서 돈내고 충전하면 됩니다.
여기 시스템 좋아요. 제가 최애하는 쇼핑몰입니다. 하루 3끼 먹는다면 두끼는 여기서 먹었죠 ㅎㅎㅎ
가격.맛.청결 뭐하나 흠잡을게 없어요.
미스테리할 정도로 싼데 맛있는 곳입니다. ㅎ
다 좋았는데 밥이 좀 애매했습니다. 치킨 맛있었어요 ㅎ
이게 38바트니까 1500원
위에 치킨밥 계산하고 받은 영수증입니다. 음식 고르고 카드건네주면 저렇게 계산하고 다시 줘요. 200바트 충전해서 38바트 사용 ㅎ
좀 달달하지만 태국 족발덮밥도 먹을만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kfc 치킨덮밥 ㅋ 아 태국 향신료 사랑해요 T.T
식사 마무리는 데일리 퀸 아이스크림으로.
400원 이하였는데 요즘 올랐다는 슬픈 첩보가 있습니다...
두리안 in 코코넛 밀크 ㅋㅋㅋ
전 코코넛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 메뉴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전 쥬스나 스무디도 거의 코코넛으로 먹습니다. 설탕 빼고 먹음 완전 건강음료죠.
저 면에 태국향신료 올라간거 진짜 맛있어요. ㅎ 이거 취향 맞으면 한자리에서 두번 시켜드릴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ㅋ
베이비코코넛 아이스크림, 이것도 취향저격이라 막 사먹습니다. 내 사랑 터미널 21
코코넛은 과육도 싹 긁어먹어야 합니다.
토핑추가하면 35바트 아니면 25였나? 하여간 그라스젤리로 ㅎ
터미널 가시면 여긴 꼭들 가세요. 여기 면요리 미쳤습니다. 가격도 미쳤고 맛도 미쳤어요.
1400원짜리 면요린데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한동안 후식으로 많이 사먹었던 쥬스인데 코코넛쥬스나 스무디에 밀려 손이 안갔던 ㅎ
호스텔에 누워서 인터넷이나 하다가 밤에 나와 편의점에서 저녁겸 군것질
이젠 럭셔리 쇼핑몰 파라곤 마트 안 시식코너들입니다. 어느때부턴가 밥은 터미널 21에서 먹고 파라곤에 와서 시식코너 이용하는게 낙이 됐어요 ㅎ
코코넛 젤리라는데 맛은 뭐 그럭저럭인데 좀 비쌉니다.
동네에서 싸게 행사하면 600원에도 나오는걸 3000원이 넘는 가격 ㅎ
오뚜기케찹 살 돈이면 터미널 21에서 음식 3개 시킬 돈입니다.
태국은 물건너 온건 식재료든 전자제품이든 다 비싸요.
여행물가는 아직도 싼편인데 비싼건 또 무진장 비싼게 많습니다.
100그램에 만천원은 너무한 것 같아... 뭐 마트에서 파는 한송이 15만원 샤인 머스켓 포도나 수백만원짜리 제비집보다야 ㅎㅎㅎ
햄.치즈 코너에서 좀 많이 집어먹고 미안해서 산 소세지들; 숙소가서 맛나게 먹었네요.
시식코너 자주 이용하는거 맞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사고 나오진 않습니다. ㅎㅎㅎ
파라곤 시식코너는 제가 가본 모든 쇼핑몰이나 마트 시식코너 중 최곱니다. 건어물코너도 최고.
저도 두쌈 정도 싸서 먹어봤는데, 일반적인 쌈이나 랩 같은데 양념이 되는 애들이 주인공이라 꽤 신선했네요.
이걸 뭐라고 부르나?
제일 좋아하는 코너는 건과일코너. 종류 참 많습니다. 너트류랑 합쳐서 100종류는 되는거 같아요.
쥬스를 의약품처럼 파네요 ㅎ
그닥 끌리지 않는 생김새지만 맛은 먹을만 합니다.
이거 살 돈이면 시장에서 망고스틴 6킬로 사먹을랍니다.
한국인혐오를 만들어 준다는 그...
지옥처럼 따뜻하다... 태국에 참으로 적합한 옷이구만. ㅎ
북부 산악지역은 아침.저녁으로 은근 추울때가 있긴 하지만 저건 안입죠 ㅎ
숙소로 들어가는 길... 이젠 친구네 집으로 살림을 옮깁니다. ㅎ
밀리니엄 뭐시기...라는 고급아파트입니다.
친구네 살던 아파트였는데 여기 수압이 끝장이였어오.
각질이나 때가 남아있을 수 있는 수압이 아닙니다. ㅎ
조카방 뺏어서 썼습니다. ㅎ
친구네집 거실에서 같이 술 많이 마셨는데 통유리로 보이는 방콕 야경이 훌륭한 안주였어요.
미스터 호크란 미슝랭 1스타 식당.
미슐랭이라 다 비싼건 아니고 여긴 가장 저렴한 디쉬가 4000원 정도
여기도 저렴한데 맛있는 곳이라 방콕 가시는 분들은 들려보시는거 추천드려요. 한동안 못 가겠지만 TT
친구 와이프님 덕분에 맛난거 잘 먹고 살았어요.
맛있게 먹었던 서양육회 타르타르 with 트러플
문제 : 여기 여성분은 몇분일까요?
많은 남자분들이 호기심에 방문하는 나나플라자란 곳이죠. 전 이 근처 나이트에 갑니다. 여기선 술값이 비싸니 많이 마셔도 한.두병만 마십니다.
나나플라자역에 오는 이유는 이곳 샤와마를 먹기 위해서지 나나플라자 가는게 아니에요 ㅋ
여긴 소고기 샤와르마는 진짜 맛있습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 쏜통 포차나에서 먹은 사태와 소스
친구네집은 트러플 오일까지 구비해놓고 있어서...
이렇게 살라미.페타치즈.바게트로 간단한 핑거푸드를 만들어 먹는데 여기다 트러플 오일 한방울 넣음 꿀 ㅎ
친구네 싱가포르 여행갔을 때 사왔다는 바꾸테란 싱가포르 국물요리
코코넛은 사랑이죠. 시장에서 40바트인데 터미널 21 푸드코트에서 엄선된 코코넛 시원하게 해서 주는데 35바트 ㅋㅋㅋ
터미널 21 예찬론자가 되어버렸어...
캄보디아로 뜨기 며칠 전 친구네와 마지막 외식
동네맛집이라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꽤 보였습니다.
친구네랑 많이 즐겨먹던 술. 가격대도 적당하니 부담없이 먹기 좋았슴.
이제부터 친구놈과 한달간의 캄보디아.베트남 푸꿕 여행이 시작됩니다...
(IP보기클릭)220.117.***.***
정말 인터넷 문화가 무섭네요,, 지금의 저는 방에서 루리웹을 하고있는데.. 동남아 여행을 직접 보는듯한 느낌은 무엇인가요?? 음식사진 너무 즐겁게 보았습니다//
(IP보기클릭)222.112.***.***
넘나 재밌게 잘 봤어요!! 터미널21 메모메모!!
(IP보기클릭)223.39.***.***
저는 나이가 드니 어느세 여행을가도 많이 못머겠더라구요 ㅠ 부럽심다...
(IP보기클릭)223.39.***.***
저는 나이가 드니 어느세 여행을가도 많이 못머겠더라구요 ㅠ 부럽심다...
(IP보기클릭)14.138.***.***
저도 많이는 못 먹습니다. ㅎ | 20.07.04 11:32 | |
(IP보기클릭)223.39.***.***
식사 제대로하면 간식도 안땡길정도라 ㅠ | 20.07.04 11:34 | |
(IP보기클릭)59.28.***.***
(IP보기클릭)14.138.***.***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 20.07.04 12:58 | |
(IP보기클릭)220.117.***.***
정말 인터넷 문화가 무섭네요,, 지금의 저는 방에서 루리웹을 하고있는데.. 동남아 여행을 직접 보는듯한 느낌은 무엇인가요?? 음식사진 너무 즐겁게 보았습니다//
(IP보기클릭)14.138.***.***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태국 아무 해변이라도 가고싶네요... ㅎ | 20.07.05 14:18 | |
(IP보기클릭)222.112.***.***
넘나 재밌게 잘 봤어요!! 터미널21 메모메모!!
(IP보기클릭)14.138.***.***
공항컨셉의 쇼핑몰이라 특이하기도 하고 볼거리.할거리 많은 곳입니다. 터미널 21은 동네 음식점보다 싸고 청결한음식을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강추하는 곳이에요 ㅎ 나중에 가시면 꼭 들리세요 ^^ | 20.07.05 14:17 | |
(IP보기클릭)59.17.***.***
(IP보기클릭)14.138.***.***
아... 저거 맛나는데 ㅋ 똠양꿍 맛이라 처음 접하시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거 같네요 ㅎ | 20.07.08 15:00 | |
(IP보기클릭)14.138.***.***
마마라인 맞을거에요. 그리고 똠양말고 순한맛(?)있는데 그건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ㅎ | 20.07.08 15:08 | |
(IP보기클릭)118.131.***.***
(IP보기클릭)14.138.***.***
터미널 정말 좋죠. 뭔가 아시는 분이네요 ㅋ 밥먹고 간식들고 나와서 숙소가서 잠자는거... 이게 최고죠 ㅎ 저도 여행하고 싶지만 내년까진 힘들지 않을까싶습니다. 슬픈 시대에요 T.T | 20.07.09 00:06 | |
(IP보기클릭)58.103.***.***
(IP보기클릭)14.138.***.***
감사합니다. ^^ 멋지거나 말거나 그냥 예전 생활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코로나 이전 시대로요. T.T | 20.07.09 00:02 | |
(IP보기클릭)218.150.***.***
(IP보기클릭)14.138.***.***
당근 맞을겁니다... 안먹어봤어요 ㅋ | 20.07.09 00:00 | |
(IP보기클릭)211.229.***.***
(IP보기클릭)14.138.***.***
사랑의 뿌팟 뽕 커리로군요 T.T 저도 예전처럼 가서 친구와 한잔 하고싶군요... | 20.07.08 23:59 | |
(IP보기클릭)39.120.***.***
(IP보기클릭)14.138.***.***
저도 나가고 싶습니다. T.T | 20.07.09 12:46 | |
(IP보기클릭)121.131.***.***
(IP보기클릭)14.138.***.***
레츠방콕 호스텔로 주로 이용했지만 2인실도 괜찮더군요. ㅎ 다음에 가면 4인실도 이용해봐야겠어요 ㅎ | 20.07.09 12:43 | |
(IP보기클릭)125.7.***.***
(IP보기클릭)14.138.***.***
자영업하다 몇년전 폐업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올해.내년까지 다닐 생각이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포기했지요. 어느 나라고 40대면 장기여행은 힘들죠. 전문 유튜버나 블러거들 아니라면, 여행다니면서 랩탑 가지고 다니면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들도 있고오. ㅎ | 20.07.09 12:37 | |
(IP보기클릭)121.161.***.***
(IP보기클릭)14.138.***.***
꿈도 희망도 없는 아잽니다. 부러워 하실거 전혀 없어요 TT | 20.07.09 16:17 | |
(IP보기클릭)59.7.***.***
(IP보기클릭)14.138.***.***
저도 처음엔 적응 못 했지만 나중엔 찾아서 먹게되더군요. 고수도 처음엔 힘들어 하시다 나중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회되시면 몇던 더 시도해보세요 ^^ | 20.07.09 16:15 | |
(IP보기클릭)175.207.***.***
(IP보기클릭)14.138.***.***
dairy queen이 맞군요 ㅎ ^^; 팟타이랑 유사하지만 태국식이 아니라 일본식 볶음면이라고 해야할까요? ㅎ | 20.07.09 16:11 | |
(IP보기클릭)175.207.***.***
츄릅츄릅 침고입니다 'ㅠ'... | 20.07.09 16:14 | |
(IP보기클릭)14.138.***.***
비싼 식당가서 먹는거보다 더 좋았어요 T.T 전 카오산보단 아속에 머무는 편인데 그 주된 이유 중 하나가 터미널 21이에요 ㅋ 물론 친구집 찬스도 크지만 ㅎ | 20.07.09 16: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