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엔 몽골&러시아 여행기로 인사 드립니다.
예전부터 몽골과 러시아를 가보고 싶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패키지 상품이 뙇!
생에 첫 해외 여행은 자유로 다녀왔는데 이번엔 패키지로 가 봤습니다.
처음 대만 갈땐 그저 그랬는데 꼴에 또 한 번 가봤다고 인천공항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몽골까지 보내줄 아시아나의 에어버스 330-300
출발! 듀근듀근
이 날 먹은 기내식.
확실히 기내식은 국내 항공사가 나은듯...
그래봤자 이용해 본 곳은 중화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둘 뿐이지만...ㅋㅋㅋ;;;
하늘에서 바라본 베이징의 야경은 어마어마 하더군요.
대륙이라더니 진짜 크더라구요.
지평선까지 이어진 가로등이란 ㄷㄷㄷ...
비행기에서 별도 보이더라구요.
사실 은하수도 보였는데 사진엔 안나오네요. ㅠㅠ
저 왼쪽 별무리 라인을 따라 은하수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칭기스 칸 공항!
국제공항인데 규모는 우리나라 고속버스 터미널 만 합니다.
공항 앞에서 한 장.
현지 가이드와 미팅 후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넓었던 호텔.
근데 무슨 향을 피워놨었는지 호텔 로비에서부터 방까지 향 냄새가 물씬 나더라구요.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향 말고 성당 대축일 미사 가면 맡을 수 있는 그런 향 냄새가 납니다.
몽골의 흔한 야경.
다음 날 눈을 떴더니 밤엔 어두워서 안보이던 산이 보이네요. ㄷㄷㄷ
이 날은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떠나는 날이었기에 일어나자마자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서 김치를 볼 줄이야...ㅋㅋㅋ
근데 김치맛이 많이 익숙한 맛이 납니다.
군대에서 먹던 김치 맛...ㅋㅋㅋㅋㅋㅋㅋ
군대에서 주던 살짝 건조한 느낌의 그 맛입니다.
그리고 몽골이 겨울엔 추운 기후라 그런가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강한 편입니다.
그나마 물에 삶은 소시지는 괜찮았는데 감자튀김은 케찹이 필요 없을 정도였고 베이컨은 너무 짜서 남겼어요. ㅠㅠ
머리털나고 베이컨 처음 남겨 봤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 곳곳엔 이런 전선이 도로를 따라 나 있습니다.
처음엔 저게 뭔고 했는데
잠시 기다려보니 무궤도 전차가 지나갑니다!
버스를 개조에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사진 찍을땐 몰랐는데 현지인 꼬마가 손을 흔들어줬네요.
알았다면 같이 손 흔들어 주며 '셍베노!'를 외쳐줬을텐데...ㅋㅋㅋ;;;
몽골의 신호등은 우리와 모양이 똑같습니다.
이게 상당히 의아했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검색해보니 의문이 풀리더군요.
울란바토르가 서울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서울시가 제공해 줬다고 하네요. ㄷㄷㄷ
울란바토르의 시내.
몽골의 흔한 경기장 1.
저기서 씨름이나 공연을 한다고 하네요.
몽골에서 저렇게 생긴 경기장이 있다면 100% 씨름&공연장이라 보면 된다고 가이드가 알려줬습니다.
달려도 달려도 바다가 나오지 않아!
몽골 전국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수퍼마켓.
사실 몽골은 러시아로부터 키릴 문자를 받아들여 키릴 문자를 쓰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안녕하세요'를 'Annyeonghaseyo'라고 쓰는 셈이죠.
근데 최근에는 영어를 점점 쓰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 간판도 정문 간판엔 영어가 써 있고 측문 간판엔 키릴 문자로 쓰여 있었어요.
몽골의 흔한 경기장 2.
몽골의 흔한 시골 도로.
몽골 시골의 주상 복합입니다.
1층 전체가 슈퍼랑 피자집으로 쓰이고 있고 윗층부터는 일반 가정집입니다.
여기서 맡아본 냄새는 어느 나라 음식이든 현지화를 거치면 다른 냄새가 나는 구나 싶었습니다.
분명 똑같은 피자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피자와는 살짝 다른 냄새가 납니다.
시큼한 냄새가 더 강하다 해야 할까요? ㅋㅋㅋ
이탈리아인이 한국에 와서 피자 냄새를 맡아도 같은 생각을 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 가로등이 누워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차가 후진하다 들이 받은 듯 하네요. ㄷㄷㄷ;;;
근데 그냥 쓰는 모양입니다. ㅋㅋㅋ
가는 내내 날씨가 이러더니 결국 밤엔 비가 쏟아졌습니다.
덕분에 은하수 촬영은 못했어요. ㅠㅠ
이번 여행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는데...
가이드 말로는 은하수를 찍으려면 차라리 흡스골이나 남고비 쪽으로 가야 한다더군요.
거긴 사시사철 맑은 날이 더 많다고...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쪽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ㅠㅠ
제가 지낼 게르입니다!
가운데 난로 두고 불 피우는 게르가 아닌 바닥 난방이 되는 신식 게르입니다.
근데 솔직히 더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게르에 머물땐 잘때 빼고 내내 문, 창문 다 열어두고 지냈습니다.
천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게르 캠프 전경.
어딜 둘러봐도 녹색 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뒷쪽으론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요.
말 그대로 그림 같았던 집!
저희가 지냈던 미라지 투어리스트 캠프.
게르 캠프는 특정 국적 손님들만 받는다고 합니다.
제가 지냈던 곳은 한국 손님만 받는 캠프였어요.
어쩐지 다른 팀으로 온 손님들도 죄다 한국 사람이더라니...
이유를 물으니 한국, 중국 사람들은 밤새 술 마시며 노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른 국적 사람을 함께 받으면 무조건 민원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ㅋㅋㅋ;;;
가이드가 다른 국적 손님들의 성향도 알려줬는데 일본은 게르 안에 들어가면 안에서 뭘 하는지 통 나오질 않고 미국, 유럽쪽 손님들은 짐 떤져두고 잘 때, 밥 먹을 때 빼곤 캠프에서 보이질 않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말을 타고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나무가 아주 조금씩 남아 있어요.
사이즈가 엄청났던 돌산.
정처없이 거닐어 봅니다.
트래킹중 만난 방울꽃.
역시나 만난 이름 모를 꽃.
위에 위에 사진 가운데에 있던 바위 입니다.
겁나 커요!
어...음...생긴 모양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걷다보니 반대편에 거북이 바위가 뙇! 하고 나옵니다.
왠지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던 버섯.
자생하는 버섯 중에 저렇게 큰 건 처음 봤네요.
넌 이름이 뭐니?
몽골의 서낭당 어워!
트래킹하면서 음악 듣고 있었는데 하필 여기 도착했을 때 리치왕의 분노 오프닝 음악이...ㄷㄷㄷ
하필 색도 파란 색이야...
...신드라고사..?
여기엔 세계 여러 나라의 지폐들이 소원의 제물로 바쳐져 있습니다.
위에 위에 사진에 무슨 쓰레기마냥 돌에 덕지덕지 붙어있던게 전부 다 돈입니다.
저도 은하수 찍게 날씨 좋아지게 해달라고 500 투그릭 바쳤습니다.
근데 액수가 적어서 그런가 약발이 안먹혔네요.
참고로 500 투그릭은 우리 돈으로 250원...ㅋㅋ큐ㅠ
저기까지 가볼까 했는데 몽골 자체가 고도가 높아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찹니다.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전신주 하나 없는 벌판은 머리털나고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이 언덕을 조금 더 오르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ㅋ ㅑ...좋다!
말임...아무튼 말임...
높습니다.
떨어지면 최소 사망각.
아무것도 없는 들판이라 더 가깝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걸어보면 무지하게 넓고 오래 걸립니다.
왜 몽골인들이 말을 타고 다녔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내려와서 한 장.
그리고 말을 타러 갔습니다!
신기한게 몽골에선 말 발굽에 편자를 박지 않더라구요.
눈 감아서 사진 망치는 건 사람만 그런게 아닌 듯...
생각보다 말은 순합니다.
낮선 사람의 손길도 허락합니다.
말코 말랑말랑하고 부들부들한데 또 만져보고 싶네요. ㅠㅠ
말 위에 올라서 한 장.
출발!
다각다각 재밌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속도도 빠릅니다!
그리고 가이드 말로는 몽골의 말은 서양의 말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대신 지구력이 좋은 녀석들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목 생활을 하다보니 한번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그런 녀석들이 살아남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승마 체험 후 들른 곳은 마부 아조씨의 전통 게르!
여기서 마유주랑 몽골 전통 치즈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먹을 만 했습니다.
단 신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마유주는 못 드실 듯 합니다.
치즈는 종류가 3개였는데 말려서 딱딱하게 만든 건 제 입에도 영 아니었습니다.
근데 나머지 두 가지는 마치 식감도 그렇고 맛도 버터 같아서 먹을 만 했어요.
몽골 전통 게르의 천장은 이렇습니다.
옛 몽골인들은 빛이 들어오도록 뚫어놓은 구멍으로 해시계의 원리를 적용해 시간과 날씨를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 곳은 아까 산 너머에서 봤던 거북 바위!
실제로 보니 무지 거대 합니다.
성인 10명이 들어가 앉아 있을 수 있는 게르가 저 만한데 그보다 더 뒤에 있는 바위의 크기가...ㄷㄷㄷ
그리고 이 날 저녁에 나온 허르헉.
다른 분들은 냄새 안나고 맛있다며 잘 드셨는데 저는 솔직히 누린내가 심해서 잘 못 먹겠더군요.
냄새가 나 봐야 얼마나 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허르헉을 너무 만만하게 봤던 겁니다. ㅋㅋㅋ
어떤 냄새가 나냐면요.
혹시 개 잡을때 냄새 맡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딱 그 냄새가 납니다.
허르헉이 서빙되는 순간부터 테이블 위는 누린내가 점령을 했어요.
정말 쌈장, 마늘, 양파 아니었음 전 저거 못 먹었을 겁니다.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인 듯...
한국의 향신 채소는 ㄹㅇ 치트키였습니다. ㅋㅋㅋ
원래는 은하수 찍으려고 했는데 날씨가...
하...
2편 보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103)
(IP보기클릭)1.215.***.***
몽골 여행은 카페에서 사람 모아서 가셔도 자유여행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지 언어가 되지 않는이상 여행사(주로 현지 업체) 끼고 운전사와 차량, 쿠커겸 가이드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다닐수 밖에 없습니다. 몽골은 국제면허증도 안되는 곳이라서 마음대로 렌트도 못하고 불법으로 하더라도 사막에서 차 퍼지면 큰일이 생길수 있으므로 절대 해선 안됩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고비 사막과 테를지 해서 7박8일 다녀왔는데 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만 고비 사막쪽은 시설도 열악하고 샤워도 이틀에 한번꼴 가능합니다. (운 없으면 사흘에 한번) 그리고 푸르공이라는 승차감 개쩌는(!) 차량을 타고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씩 움직여야해서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IP보기클릭)210.205.***.***
몽골에선 말 발굽에 편자를 박지 않더라구요. 이건 말이 가축화되면서 자연이아닌 정비된도로를 다니게되면 발굽이 빠르게 닳아서 편자를박는다는이야기로보아 들판뛰어다니는애들은 편자가 없어도 되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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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업체 패키지로 가셔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보셔야해요. 테를지나 훕스골에서만 며칠 머무는 패키지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이동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짜여진 코스대로 시간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처음부터 전체 여행 코스가 정해져 있으니 일행중 한 명이라도 코스 변경을 거부하면 나머지 사람들도 어쩔수 없어요. 저는 젊은 신혼부부, 오래된 커플, 저랑 후배 이렇게 6명이서 갔는데 나이도 다들 비슷하고 출발전 술도 한 잔 하면서 정말 잘 어울려 놀다 왔거든요.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요. 아...그리고 현지 패키지로 가면 보통 게르에 4인~6인이 다 같이 잡니다. 저처럼 멤버 잘 만나면 다행이지만 서로 앉맞아서 여행 망쳤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여튼...몽골 자유여행을 하고 싶으시면 출발부터 마음 맞는 지인으로 6인 이하 구성. 현지 업체 컨택하여 코스 결정. 여행중 가이드와 협의하여 일정 조정. 이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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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9.03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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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 캠프 사장들이 타 국적을 안 받는거라서 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 19.09.03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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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카페에서 사람 모아 자유 여행으로 갔다올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패키지로 가니 일정 조정이 마음대로 안되서...ㅠㅠ | 19.09.03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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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몽골 여행은 카페에서 사람 모아서 가셔도 자유여행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지 언어가 되지 않는이상 여행사(주로 현지 업체) 끼고 운전사와 차량, 쿠커겸 가이드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다닐수 밖에 없습니다. 몽골은 국제면허증도 안되는 곳이라서 마음대로 렌트도 못하고 불법으로 하더라도 사막에서 차 퍼지면 큰일이 생길수 있으므로 절대 해선 안됩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고비 사막과 테를지 해서 7박8일 다녀왔는데 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만 고비 사막쪽은 시설도 열악하고 샤워도 이틀에 한번꼴 가능합니다. (운 없으면 사흘에 한번) 그리고 푸르공이라는 승차감 개쩌는(!) 차량을 타고 하루에 수백 킬로미터씩 움직여야해서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 19.09.10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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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얘기한게 그거에요. ㅋㅋㅋ 우리나라 여행사 상품으로 갔더니 이건 뭐 딱 정해진 스케줄 대로만 움직여야 하고 만약 스케줄 변경하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 동의 다 얻어서 서약서까지 써야하고 복잡하더라구요. ㅋㅋㅋ 현지 업체 끼고 가면 유두리 있게 일정 변경이라도 가능할텐데 짧게 짧게 여러군데 돌아보는 스케줄이다보니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온 거 같기도 하고...하...ㅠㅠ | 19.09.10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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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현지 업체 패키지로 가셔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보셔야해요. 테를지나 훕스골에서만 며칠 머무는 패키지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이동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짜여진 코스대로 시간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처음부터 전체 여행 코스가 정해져 있으니 일행중 한 명이라도 코스 변경을 거부하면 나머지 사람들도 어쩔수 없어요. 저는 젊은 신혼부부, 오래된 커플, 저랑 후배 이렇게 6명이서 갔는데 나이도 다들 비슷하고 출발전 술도 한 잔 하면서 정말 잘 어울려 놀다 왔거든요.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요. 아...그리고 현지 패키지로 가면 보통 게르에 4인~6인이 다 같이 잡니다. 저처럼 멤버 잘 만나면 다행이지만 서로 앉맞아서 여행 망쳤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여튼...몽골 자유여행을 하고 싶으시면 출발부터 마음 맞는 지인으로 6인 이하 구성. 현지 업체 컨택하여 코스 결정. 여행중 가이드와 협의하여 일정 조정. 이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 19.09.10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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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여행 관련 인프라가 좀 발전하면 좋으련만... 인구가 너무 없어서 문제긴 하네요. ㅋㅋㅋ;;; | 19.09.10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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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선 말 발굽에 편자를 박지 않더라구요. 이건 말이 가축화되면서 자연이아닌 정비된도로를 다니게되면 발굽이 빠르게 닳아서 편자를박는다는이야기로보아 들판뛰어다니는애들은 편자가 없어도 되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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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에도 편자를 박긴 했는데 그땐 돌로 길을 깔았으니 일리는 있네요. ㅎㅎㅎ | 19.09.10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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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아니라 흙길이라도 단단하게 다져진길을 다니면 마모가 심하고 야생마도 맹수에게 도망칠때말고는 엄청뛰어다니지는 않는다고하네요 | 19.09.10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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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렇군요. 뛰어다니지 않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사람이 타서 이랴! 하지 않는 이상 초원을 유유히 거닐며 소처럼 풀만 뜯던데요. ㅎㅎㅎ | 19.09.10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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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에서 대규모 전투씬을 찍을땐 뉴질랜드 로케를 자주 한다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몽골도 왠지 그런쪽으로 사업을 하면 랜드마크도 외부 자본으로 건설 가능하고 좋을 듯 하네요. ㅋㅋㅋ | 19.09.10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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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게르를 상상했는데 도착해보니 저렇더라구요. ㅠㅠㅋㅋㅋ 마부 아조씨네 전통 게르로 나름 만족했습니다! | 19.09.10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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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아니라 양고기에요! 아직 세계 정복은...ㅋㅋㅋ;;; | 19.09.10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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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된 여행이었죠. ㅋㅋㅋ | 19.09.10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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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쎄게 했었나보네요. ㅋㅋㅋ 제가 먹었던건 간은 약한데 냄새가...ㅋㅋㅋ;;; | 19.09.10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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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청양 고추를 들이대며 먹을 수 있어? 왜 이걸 못먹지? 해줬어야...ㅋㅋㅋㅋㅋ | 19.09.10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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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몽골이 비가 잘 안오는 나라인데 이상하게 올해 특히 8월엔 이상하게 비가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ㅋㅋㅋ;;; | 19.09.10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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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ㅋㅋㅋ | 19.09.10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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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갔다와서 더 알아봤더니 진짜 몽골 보려면 남고비를 갔어야 하더라구요. ㅠㅠ 더 알아보고 갈걸... | 19.09.10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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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낙후된곳 많아서... 화장실이나 샤워실 이라도 있으면 감사합니다!! 해야할 곳이 많았어요 ㅋㅋ 하지만 경치는 진짜 끝내줬습니다. | 19.09.10 23:02 | |
(IP보기클릭)92.38.***.***
헐...날을 보니 은하수도 짱짱 잘 보였겠네요. ㅠㅠ | 19.09.10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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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눈으론 잘 안보이고 사진촬영으로 해야 잘보입니다. 별똥별은 눈으로도 잘보이더라고요! | 19.09.10 23:23 | |
(IP보기클릭)92.38.***.***
하...역시 남고비를 갔어야...ㅠㅠ | 19.09.10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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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그러네요 ㄷㄷㄷ 기후때문에 딱히 얻을만한 향신료가 없다보니 짜게 먹도록 입맛이 변한걸까요? | 19.09.10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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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음식이란게 워낙 지역별로 다르다보니 ㅎㅎ | 19.09.11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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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된 건데 몽골이 내륙 국가이다 보니 예전부터 소금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끽해야 구할 수 있는 소금이 암염인데 암염은 예나 지금이나 프리미엄이 붙어 무진장 비싸죠 ㅋㅋㅋ;;; 그래서 손님 접대 음식엔 소금을 아낌없이 팍팍 쓰는 문화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현대에까지 이어져서 호텔같은데서 주는 음식은 매우 짜다고 합니다 | 20.01.04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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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그래도 견딜만 했는데 허르헉은 진짜 너무 심하게 나서...ㅠㅠㅋㅋㅋ | 19.12.27 08:52 | |
(IP보기클릭)1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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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가 심하면 고생길이 훤하긴 하죠...ㅋㅋㅋ;;; | 19.12.27 08: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