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쪘습니다.
너무 찌는 바람에 그냥 신경 끄고 살려고 해도 허리디스크가 있는지라, 아무래도 빼야할 거 같더군요.
첫 시작 당시 몸무게가 86kg이었을 겁니다. 키는 172구요.
2주 정도 친구가 하는 웨이트 운동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고서 인바디를 했죠.
체중 86.2kg
근육량 29.8kg
체지방률 37.8%
내장지방레벨 12.
였습니다. 많이 심각해 보이길래 그냥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이 이후에 사랑니를 발치한 후라 이틀을 제외하고 4일 웨이트 운동을 했는데, 트레이너님이 절 보더니 자기라면 경사를 올리고 빠른 걸음으로 걷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거 듣고 일단은 어제까지 런닝머신 경사 5정도로 맞추고 속도는 6으로 1시간 걸었습니다. 그 뒤에 친구랑 웨이트 운동을 하긴 했는데 힘들어서 2번은 런닝만 하고 끝냈네요.
문제는 어제 인바디를 다시 검사한 뒤였습니다.
체중 84.8kg
근육량 29.1kg
체지방률 38.0kg
내장지방레벨 11.
2주 뒤인 인바디입니다. 오늘부터 다음주 일요일까지 헬스장이 쉬는 관계로 어제 인바디 체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체중과 근육량, 내장지방레벨은 줄었는데 체지방률은 오히려 올랐더라고요.
트레이너님이 운동을 잘못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뒤에도 여러 이야기 해주셨는데 결론만 말하면 운동을 배우는 게 최선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해주니까, 어떤 분은 영업질이다. 탄수화물부족이다. 하시는데 좀 운동 해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pt 비싸지만 하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밥은 제가 원래 아침을 안 먹고요. 저번 주부터 뭔가 먹긴 했는데, 더워서 주로 열무국수나 소바 이런걸 시켜먹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인건 저의 몸상태네요.. 체중과 내장지방이 줄은 건 좋은데, 근육량은 감소에 체지방률은 올라버려서 심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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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를 재실때 중요한 것은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재신 다음 비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인바디란 기계자체가 절대값이 아닌 추정치이기에 같은 날 한번 재고 바로 또 재도 변동되는 수치들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정확한 비교를 위해 평균 값을 내야하는데 섭취한 식사 물의양 혹은 흘린 땀도 그렇고 생각보다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대 일정한 식사시간 이후라던지 운동전에 재는 것도 그렇구요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맞추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차범위 300-500그람 정도면 사실상 그냥 빠진것도 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바디 기록이 체중,근육량, 체지방률만 기록하셧는데 사실상 체지방률도 중요하지만 체지방량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은 엄연히 다른 기준이기에 체지방량이 별로 안빠져도 체지방률은 많이 내려가는등의 경우도 있기에 체지방량을 체크를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의 차이는 일단 단위 자체가 kg 과 %의 차이도 있지만 체지방률은 남성 평균 10-20프로에 어디에 해당하느냐 여성평균범위 18-28프로 중 어디에 해당하느냐를 보면서 경도비만인지 아니면 표준인지 생각하는 척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PT 즉 개인레슨의 경우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본인 선택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운동자체가 사실 크게 보면 다르지 않습니다. 선수든 트레이너든 혹은 중급자의 매니아든 운동초심자이든 하는 운동들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선택하는 부위별 운동은 다 대동소이합니다. 그럼 뭐가 다른걸까요? 운동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목표하는 부위에 대한 운동의 수행능력이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인 즉슨 같은 운동이더라도 원하는 목표에 따라 어떻게 강도를 설정할것이며 (강도=중량은 아닙니다 강도의 정의에 미치는 것들은 더 많습니다. 쉬는시간 반복횟수 움직임의 속도 등등) 어떻게 훈련을 짜야할지 중요한데 초심자가 이렇게 해서 효율적으로 목표에 도달할려면 인터넷에 있는 혹은 주변에 지인들의 말만 가지고 하는건 굉장히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비효율적입니다. 그래서 개인레슨을 할수 있는 여건이나 마음가짐이 있다고 하시면 그게 더 같은 시간대비 혼자 운동하게 되었을때 겪으셔야할 실패 혹은 혼란을 피할수있습니다. 모든 트레이너들이 영업이다 어쩌다 하는 부분은 같은 업계에 있는 저로써도 그렇게 느껴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정말 그 선생님의 지도방향성이나 이해도나 그런걸 알기위해서 상담을 직접적으로 해보면서 선택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몸상태 건강상태를 걱정스러워 하시고 계시기에 더더욱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고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뭘 드시는지 전체를 알 수 없지만 위의 인바디 결과들이 탄수화물 부족이다란 말을 들을정도는 아닌건 확실합니다 아침을 드시는데 다이어트 체지방 감량이 목표이신 분이 드실 아침식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체지방 감량이나 다이어트란것은 한번 떨어져서 하강 선을 계속 그리면서 되는것이 아닙니다 하강선이 길게 떨어지는 구간이 잇다면 다시 살짝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면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란해 하진 마새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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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운동 전에 쟀습니다. 말씀대로 식단조절도 해보겠습니다. | 18.08.05 0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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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를 재실때 중요한 것은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재신 다음 비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인바디란 기계자체가 절대값이 아닌 추정치이기에 같은 날 한번 재고 바로 또 재도 변동되는 수치들이 생깁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정확한 비교를 위해 평균 값을 내야하는데 섭취한 식사 물의양 혹은 흘린 땀도 그렇고 생각보다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대 일정한 식사시간 이후라던지 운동전에 재는 것도 그렇구요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맞추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차범위 300-500그람 정도면 사실상 그냥 빠진것도 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인바디 기록이 체중,근육량, 체지방률만 기록하셧는데 사실상 체지방률도 중요하지만 체지방량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은 엄연히 다른 기준이기에 체지방량이 별로 안빠져도 체지방률은 많이 내려가는등의 경우도 있기에 체지방량을 체크를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의 차이는 일단 단위 자체가 kg 과 %의 차이도 있지만 체지방률은 남성 평균 10-20프로에 어디에 해당하느냐 여성평균범위 18-28프로 중 어디에 해당하느냐를 보면서 경도비만인지 아니면 표준인지 생각하는 척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PT 즉 개인레슨의 경우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본인 선택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운동자체가 사실 크게 보면 다르지 않습니다. 선수든 트레이너든 혹은 중급자의 매니아든 운동초심자이든 하는 운동들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선택하는 부위별 운동은 다 대동소이합니다. 그럼 뭐가 다른걸까요? 운동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목표하는 부위에 대한 운동의 수행능력이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인 즉슨 같은 운동이더라도 원하는 목표에 따라 어떻게 강도를 설정할것이며 (강도=중량은 아닙니다 강도의 정의에 미치는 것들은 더 많습니다. 쉬는시간 반복횟수 움직임의 속도 등등) 어떻게 훈련을 짜야할지 중요한데 초심자가 이렇게 해서 효율적으로 목표에 도달할려면 인터넷에 있는 혹은 주변에 지인들의 말만 가지고 하는건 굉장히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비효율적입니다. 그래서 개인레슨을 할수 있는 여건이나 마음가짐이 있다고 하시면 그게 더 같은 시간대비 혼자 운동하게 되었을때 겪으셔야할 실패 혹은 혼란을 피할수있습니다. 모든 트레이너들이 영업이다 어쩌다 하는 부분은 같은 업계에 있는 저로써도 그렇게 느껴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정말 그 선생님의 지도방향성이나 이해도나 그런걸 알기위해서 상담을 직접적으로 해보면서 선택해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 몸상태 건강상태를 걱정스러워 하시고 계시기에 더더욱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고 하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뭘 드시는지 전체를 알 수 없지만 위의 인바디 결과들이 탄수화물 부족이다란 말을 들을정도는 아닌건 확실합니다 아침을 드시는데 다이어트 체지방 감량이 목표이신 분이 드실 아침식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체지방 감량이나 다이어트란것은 한번 떨어져서 하강 선을 계속 그리면서 되는것이 아닙니다 하강선이 길게 떨어지는 구간이 잇다면 다시 살짝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면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심란해 하진 마새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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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살 빼도록 하겠습니다. | 18.08.05 0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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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무국수랑 소바... 면음식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사실 트레이너는 pt를 해야 돈을 벌기 때문에 운동 방법 운운하겠지만 운동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부상 없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은 본인 몫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트레이너가 식단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하지 않고 pt하라고만 하면 좀 부정적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 18.08.05 0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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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음식이 다이어트의 적인지는 몰랐네요.. 명심하겠습니다! | 18.08.05 0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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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운동 - 엄밀히 말하면 웨이트 트레이닝 한정으로 PT 경험이 없으시다면 정말 잘 가르쳐 줄 거 같은 사람에게 속는셈 치고 3개월 받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배우고 어시스트 받으면서 운동하는 거랑 맨땅에 헤딩하는 건 천지차이입니다. | 18.08.05 0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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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pt 받아보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18.08.05 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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