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관광보다는 거의 음식에 집중했네요...ㅎㅎ; 시간을 섞어서 메인과 후식으로 나눴습니다.
대구 로컬 라멘집인 츄카소바 설철수. 지점이 몇 군데 있는데, 지점마다 파는 메뉴가 다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동대구역점.
스트롱멘은 라멘과 비빔라멘의 중간에 가까운 라멘으로, 죽하고 비슷한 점도를 가진 진한 고기국물(?)이 매력적인 라멘입니다. 저는 거기에 듀록 차슈추가. 면발도 쫄깃쫄깃합니다. 같이 주문한 가라아게는 평타.
동성로에 있는 팔공막창. 쫄깃쫄깃 한 것이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가격도 딱 다른 막창집들의 중간 정도.
당근 돼지후라이드. 부산 갔을 때 깡통시장 돼지갈비 후라이드가 생각나서 가봤습니다. 깡돼후랑 비교하면 더 빠삭하긴 한데, 그쪽은 진짜 돼지갈비를 튀긴 느낌이라면 여기는 돈까스랑 치킨의 중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술안주로는 좋습니다.
단무지소주? 는 망고 요거트 소주인데, 시켜보니 소주맛이 거의 안나서 따로 소주 한병 시켜서 섞었습니다.
약전 한방삼계탕. 삼계탕만 시켰는데 서비스로 인삼주(인삼향+소주)가 나옵니다. 해장하러 왔다가 술 더 시킬뻔...했으나 한명이 운전을 해야해서 패스(드라이버 술잔에 담긴건 물입니다). 삼계탕 안에는 찹쌀밥이 들어 있고, 국물이 따로 간을 안해도 맛있네요. 보양식 느낌이 굿
동대구역 앞에 있는 애리스 커피스탠드. 시그니처 메뉴인 애리스 라떼는 크림커피 주변에 시나몬 가루를 뿌린 커피입니다. 이런 스타일 커피가 몇 년 전부터 왕왕 보이더군요... 일단 커피가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시즌메뉴인 말차라떼도 굿. 파운드케이크는 굳이?
아침 먹으러 간 베이커리 소베. 아침 8시부터 오픈하는 몇 안되는 집. 빵이 몇 가지 있는데 소금빵이 메인인 것 같았습니다. 치즈 들어간 소금빵 맛있더라고요...
대구시청 인근 골목길에 숨어있는 헤이트커피. 간판부터 시작해서 꽤나 감성적으로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모라카노(돌체크림라떼+주변에 아몬드, 다크초콜릿), 일행이 주문한건 노코멘트(땅콩크림라떼). 대구가 대체로 크림라떼들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복숭아 모양의 요거트 디저트와 크로아상+카이막도 좋았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동대구역에서 구입한 빵장수 꽈배기. 역시 꽈배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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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담백하게 맛있어보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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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사진들은 아이폰16 프로로 찍었습니다. | 25.06.03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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