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처가집에서 장모님께서 밥 해주셨습니다' 입니다.
장모님께서 밥 차려줄테니까 밥들이나 먹고 가라고 하셔서, 처가집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모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게장 위주의 전형적인 처가집 상차림인데.
사위는 해산물에 약하다고 징징거려서, 장모님이 등갈비김치찜도 해주셨습니다. 맛있게 냠냠.
원래 이 날이 저희 결혼기념일 당일이었는데, 어차피 저희끼리 먹으면 다 못먹고 결국 버릴 것 같아서, 케이크도 가져왔어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리버사이드호텔의 더라운지에서 픽업했습니다.
오랜만의 기념일이라 여기저기 케이크 구경 많이 했는데, 제가 완전 꽃힌 케이크가 있었거든요.
짜잔
망고바나나케이크(52,250원) 입니다. 커여워요 커여워요.
이동하고 이틀정도 보관하는 과정에서 눈(초콜릿)이 녹았나봐요. 다크서클처럼 되어있네요.
상자 열었더니 위에 계란후라이도 밑에 내려와있길래, 다시 올려놨습니다ㅠ
지인이 분당에서 꽃가게를 하시고 잘 챙겨주셔서, 이번에도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6회차 결혼기념일이 지나가는군요.
참고로 케이크는 겁나 달았습니다. '겉모습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게 만들어놓고, 이거 애를 어떻게 먹이냐' 할 정도로 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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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말씀이라면, 요새 물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ㅠ 요새 빠바만 해도 싸지않고, 빠바에서 사기 좀 그런 자리에 한스만 가더라도 가격이 ㄷㄷ | 25.06.02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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