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하와이에서 살게된 하와이 아재입니다.
항상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번 글에 제가 로코모코라는 하와이 로컬음식을 소개 했었는데요.
쪽지로 몇분이 콘비프 로코모코가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돌아당기다 들어간 음식점에 메뉴가 보이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여긴 제가 항상 가던 곳이 아닌데요. 제가 처음 먹었던 콘비프 로코모코는 저 그레이비 소스가 매쉬 포테이토랑 섞여서
콘비프의 강한 짠맛을 많이 잡아주는? 그런 맛이었는데..
여기 소스도 썩 나쁘진 않았지만 절반 정도 먹었더니 좀 느끼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가격 대비 구성이 너무 단촐해서 앞으로 오지 말아야지 했어요 ㅋㅋㅋ
원래 로코모코 시키면 사이드로 구운 파인애플이나 샐러드가 좀 곁들어지곤 합니다.
저렴한 테이크아웃(영어로 투고 To go 라고 합니다. 테이크아웃이라고 하면 못알아 듣더라고요) 가게도 아니었고
나름 카페 테이블 식당이었는데 이렇게 단촐하게 나와서 좀 실망했어요.
나름 하와이 사는 사람으로 하와이 풍경 한두장은 올려야 겠다 싶어서 준비해 둔 쿠알로아 랜치라는 관광지입니다!
쥬라기공원이랑 킹콩, 쥬만지 등등 각종 헐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에요!
하와이 이주하자마자 첫 일이 여기 촬영이었는데 그 뒤에도 쿠알로아 랜치 가이드 분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촬영 일로 방문하면 매번 경이로운 자연 때문에 놀라는 곳이에요! 하와이 오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오늘도 코스트코에 왔습니다. 다른 코스트코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서핑보드가 팔고 있네요.
저도 레져 스포츠를 굉장히 즐기는 편이라 언젠가 꼭 배우고 싶은 스포츠 중 하나에요! (멋지다...... 서퍼...)
코스트코에서 파는 완제품 은근히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주 많이 짜지도 않고
저 사이즈 립이 요리되서 저 가격이면 생고기 안사고 저거 사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시간도 절약 돈도 절약!!
저 혼자 먹으면 한 2~3일은 거뜬 합니다.
요즘 돈도 아낄 겸 해서 도시락을 싸 다니는데 이 도시락이 위에 코스트코에서 산 립(5분의 1)을 잘라서 넣은건데...
립의 짠맛 + 쌀밥의 중화시킴 + 설탕, 챔기름 살짝 넣어 볶은 김치의 느끼함 중화.
이 3박자면.... 대략 음식점에서 파는 것보다 한 10배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오바 보태서 그냥 점심식사만이면 일주일 내내 먹을 것 같아요!!
역시 도시락하면 볶음밥이죠! 아침에 도시락 만들려면 엄청 귀찮거든요.
그럴땐 만들기 쉽고 빠른 볶음밥을 만듭니다. 전날 발라놓은 닭고기살이 있어서 빠르게 촵촵 만들어서
점심에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김치를 좀 싸올 걸하고 좀 아쉬웠어요 ㅜ
이건 제 나름대로 만든 로코모코?? 로코모코는 소스가 있어야 하니 공식이 성립될 수 없겠네요 ㅋ
그냥 콘비프 하나 따서 아침에 빠르게 볶아서 밥위에 올리고 볶음김치도 함께 올린 식단입니다.
콘비프 대신 바짝 구운 스팸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하와이에 살면서 제일 좋은 점 중 하나라 하면 무지개를 정말 자주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소나기가 내리거나 하면 어느새 거대한 무지개가 생긴 걸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선명한 색감에 비현실적인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 (저 사진은 쪼꼬미 무지개에요)
사실 오늘은 두번째 모더나 백신을 맞고와서 시름시름 앓다가
너무 하루를 대충 보낸거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두번째 백신은 확실히 엄청 약발이 쎄네요 37-38도를 오고가서 어디 안나가고 집에 박혀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버워치나 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만들어서 올렸던 유튜브 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한국은 시장 문화가 대중화 되어서 익숙 할 문화인데요.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부들이 자기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팔기도 하고 거기에 로컬 레스토랑들도
푸드트럭이나 소형 점포를 만들어서 일주일마다 작은 시장을 만드는 미국 문화인데요.
왠만한 미국 모든 주에서 볼 수 있는 문화입니다.
방문하면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문화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곳이기도 하죠.
항상 구경하기 좋아서 전 다른 주에 방문해서 시간이 맞으면 찾아가곤 해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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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비프 20세기소년이라는 만화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선 국산품이 나오질 않아서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이태원의 외국식품가게에서 판다고는 들었지만 거기 갈 일도 없고 해서 인터넷에서 보기로는 서양식 장조림이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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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진짜 걱정이에요 ㅠ 시간이 모든 걸 알려주겠지만 그땐 너무 늦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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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도 말만 들어봤지 해외나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스팸보단 못한 맛이더라고요 하지만 요리하고 먹으면 은근히 중독성있어서 가끔씩 찾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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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들어간 식단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물(?) 너머 타지역에서 몸조리 잘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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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도 멋지고 음식도 맛있어보이네요~ 하와이 살면 절로 힐링 될것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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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ㅜㅜ 요즘 데코에도 신경써보려고 하는데 배고파서 그냥 먹어버리게되는... | 21.05.23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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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건망증이 심해서 사진 찍는 걸 깜박깜박하는데 잘 모아두겠습니다 | 21.05.23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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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거 진짜 걱정이에요 ㅠ 시간이 모든 걸 알려주겠지만 그땐 너무 늦을 것 같아요 | 21.05.23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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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가 일본이랑 한패거라 뿌리는데 찬동 대찬성 했으니 매우 충격적이였음 그뉴스보고 | 21.05.23 1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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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 21.05.23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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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비프 20세기소년이라는 만화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선 국산품이 나오질 않아서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이태원의 외국식품가게에서 판다고는 들었지만 거기 갈 일도 없고 해서 인터넷에서 보기로는 서양식 장조림이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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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도 말만 들어봤지 해외나와서 처음 먹어봤는데 스팸보단 못한 맛이더라고요 하지만 요리하고 먹으면 은근히 중독성있어서 가끔씩 찾곤 합니다 ^^ | 21.05.23 1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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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살아서 콘비프 많이 먹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맛없습니다 특유의 누린냄새도 심함 한국 장조림캔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만 깨달음 | 21.06.01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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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시아마트 보이면 종종 들어가서 사는데 일본게 한국 장조림맛 하고 가장 비슷하고 동남아나 남미거 대부분 느끼한 기름덩어리들 이지만 개중에 칠리소스 같이 술안주로 쓸만한 것들도 있습니다. | 21.06.02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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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들어간 식단이 참 맛있어 보이네요. 물(?) 너머 타지역에서 몸조리 잘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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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 근데 지금 2차 백신 후유증 때문에 열이 안떨어져서 잠을 못자고 있어요ㅠㅠ | 21.05.23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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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도 멋지고 음식도 맛있어보이네요~ 하와이 살면 절로 힐링 될것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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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제가 틈틈히 사진 찍어서 자주 포스팅 하도록 노력할게요~! | 21.05.23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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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일하다 흥미로운 건 사진으로 자주 남겨두고 있습니다! 또 올릴게요 ^^ | 21.06.02 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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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옵치하는 지 어찌 아셨나요; 관뒀다가 요즘 다시 시작했는데 아메리카섭에 접속하면 본토 유저랑 잘 잡힙니다. 근데 아시아분들도 많이 잡히는 거 보니 위치적으로 매칭 되는 게 맞나도 싶어요. 다른 지역 매칭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탱은 2분 남짓 힐은 4~6분 남짓, 딜러 유저는 아니라서 모르겠어요 | 21.06.02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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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쿠알로아 랜치 가면 뭔가 원시시대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죠... 버스투어 하셨으면 초입부에 있는 유적터? 같은게 있는데 사탕수수 공장의 옛터입니다 ^^ | 21.06.02 0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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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비프 자체는 짠맛+느끼한 맛이라 볶음김치나 일반 김치 추가하면 좀 느끼함을 잡아줘서 전 훨씬 좋더라고요 ^^ | 21.06.02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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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자체는 미국인 아내와 결혼해서 가게 되었고 이제 한 3년 쯤 된 것 같습니다. 하와이로는 올 초에 이주 했고요. 운 좋게 바로 취직하게 되어서 풀타임으로 방송일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취재,편집 등등을 하고 가끔 주말엔 다른 업체에서 한국 방송의뢰에 맞춰 현지 촬영합니다. | 21.06.02 0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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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와서 가장 많이 놀라는게 무지개예요. 시작과 끝이 선명하고 무지개 끝부분에 있으면 시작되는 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그 장소를 돌아다닐 수도 있어요! | 21.06.02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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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말라사다에 아이스 커피.... 최고의 조합이죠... 박스님 덕에 생각나서 요번 주말 쉴때 오래만에 그 조합으로 한번 즐겨야겠어요 ^^ | 21.06.02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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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을 업으로 하다보니까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긴 합니다 ^^ 그래도 전문적인 분들을 따라가진 못하죠 ㅎㅎ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 21.06.02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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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진? 피진이 뭐죠? | 21.06.02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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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피진이요. 거기 주민들 영어 대신 쓰는 말이용 | 21.06.02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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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로하, 마할로 그런 원주민 언어 말씀이신가요? 지금 말한 저 두개만 알면 사는데 지장없어요 ㅋㅋㅋ 다만 가끔 지역이름에 말씀하신 그 피진이란게 섞여있어서 HALEIWA도 영어 발음하면 할레이와인데 W발음이 원주민 언어로 B발음이라 할레이바로 발음되는 경우처럼 가끔 이해 못할 부분이 있긴하지만 지역이름은 몇번 듣다보면 금방 외워지더라고요 | 21.06.02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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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휴대폰에 새 점심 사진이 가득합니다! 곧 올릴게요!! | 21.06.02 14: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