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걸 건 레이디] 끝나지 않는 내일로 - 스크롤 주의 -

[Lipins7809]

[지난 이야기]

1화 한밤중에 빛나는 광탄을 쏘는 여고생

2화 천진난만한 살육자들

3화 발큐리아 강림

4화 죽이지 않고 죽이는 것

5화 프라모드

6화 질주, 늦여름의 배수진

7화 겨울이 오자, 봄이 깨어나다

8화 Girl Gun Lady

9화 체크메이트의 배신

앨리스에게 뭔가 먹이고 있는 점장.

내가 어찌됐든 간에 프라모델을 좋아하거든.

특히나 이... 걸 건 레이디에 마음을 빼앗겼지....

그렇다면, 역시 보고 싶어지잖아?

 실제로 그들이 지휘하는 모습을 말이야.

점장은 걸 건 레이디라는 작품에 빠져 이런저런 제품을 사들였고

그 중에서 M타로가 제작한 프라모델을 닥치는 대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나름 진심이였나봅니다.

그게 앨리스라던가, 다른 걸 건 레이디?

그래서 난 그들이 마음껏 싸울 수 있는

다른 세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내가 손쉽게 만들어 냈지.

허나, 안심해라.

커맨더는 리그 우승을 하면 인간이 돼.

이건 걸 건 시리즈의 세계관이야.

설정이야!

난 걸 건 레이디 신자야.

설정은 반드시 지킨다!.

자, 인간이 되는 의식을 시작하자.

레이디 앨리스.

이상한 기계장치를 켜고 난 후에

점장이 알파 탱고 멤버를 모두 최면을 걸어 쓰러뜨립니다.

앨리스가 마츠코를 쏴서 죽였기에

패럴랠 월드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왔습니다.

호시미야 선생님은 눈 앞에서 갑작스럽게 학생들이 사라지다보니

경찰에 신고해서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츠코를 본 경찰관이 저 아이는 그런거 안겪었냐? 라며 물어서

눈치를 주는 덕에 알아챘습니다.

패럴랠 월드에서는 앨리스를 중심으로 코하루, 아키호, 후유미가

이상한 전선에 휘감긴 상태로 쓰러져있습니다.

슬슬 기계장치를 조작하려고 하니

뒤에서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점장 : 이봐, 약을 먹지 않은거야?

앨리스 : 셋을 풀어줘.

첫 장면에서 입에 넣어준 약을 삼키지 않고 뱉어낸 덕에

점장의 조종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일어났습니다.

점장 : 풀어달라고?

앨리스 : 됐으니까, 어서!

점장 : 레이디 앨리스, 그 총은 나한테 통하지 않아.

설정에 따라 의식을 이어서 하자.

셋을 풀어주지 않으면 내가 죽겠어.

점장에게 자신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버리는 앨리스.

앨리스가 스스로 죽겠다며 총구를 머리에 가져다대자

코하루가 앨리스에게 그만두라는 식으로 부릅니다.

어떻게 할거야?

설정대로 하고 싶잖아.

설정에 집착하는 점장을 협박합니다.

얘네들을 풀어주고 그 다음은 어떻게 하려고?

우선 당신이 앨리스를 인간으로 만들게 할거야.

멍청하구만, 너희들 말이야...

니네들이 없으면 레이디 앨리스는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말했잖아.

무슨 말이야?

간단한 거야.

걸 건 레이디를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는

동료 플레이어 세 명의 영혼이기 때문이지.

그럴 수가...

동료 3명의 영혼을 에너지로 사용해야

걸 건 레이디를 인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조건이 걸려있습니다.

처음에 먹였던 약은 그런 모습을

레이디 커맨더에게 보여주지 않게 만든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레이디 커맨더 아마츠였던 마츠코가 이 사실을 몰랐었고

친구들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모른체 한동안 찾으러 다닌 것이였습니다.

자, 어떻게 할래.

도망칠 것인가, 영혼을 바칠 것인가.

물론, 영혼이 빠진 후에 너희들은 박제가 될거야.

지금의 상황에 대해 이죽거리며 비아냥대는 점장으로 인해

단단히 화가 난 앨리스가 방아쇠를 당기지만,

베리어가 곧바로 펼쳐지며 막아냅니다.

그러면서도 맞은 척하며 놀립니다.

이제 됐어.

전원 대피, 나는 괜찮으니까 도망쳐.

그러면, 앨리스는 인간이...

괜찮으니까, 가!

너희들은 살아줘.

앨리스가 자신에 대해 신경쓰지 말고 피하라고 말하지만

그동안 있었던 시간, 인간이 되고 싶어했던 열망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잘 알기에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앨리스!!!

그럼, 안녕.

방아쇠를 당겨 스스로 죽으려고 합니다.

점장이 손가락이 튕기자 뭔가 이변이 일어납니다.

 앨리스의 오른팔에 푸른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기능상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설정에 없는 행동을 삼가하도록...

점장이 앨리스를 조종하여 머리에 가져다 댄 총을 떼어내고

자리에 앉혀놓습니다.

더 이상 손 쓸 방도가 없어진 코하루, 아키호, 후유미는

그저 이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가슴을 펴고.

명예로운 죽음의 시작이다.

태블릿을 통해 기기를 조작합니다.

후유미의 몸에 감겨진 전선이 영혼을 흡수하여

앨리스가 앉은 의자로 전송됩니다.

후유미의 영혼이 고갈되는 모습을 보게 된 앨리스는

그만두라며 외칩니다.

허나, 이미 늦었습니다.

영혼이 빠져나간 후유미는 싸늘하게 쓰러져있습니다.

자, 간다.

다음 목표를 조작합니다.

아키호의 영혼이 흡수되기 시작합니다.

아키호!

흡수되는 와중에 코하루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닿지 않습니다.

자신도 묶여있는 상태라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영혼이 완전히 흡수되어 쓰러진 아키호.

아키호!!!

되게 안타까운 척하며 지금의 상황을 즐기는 점장.

볼수록 가관이네요.

부탁이야...

나, 인간이 되지 않아도 되니까.

그러니까...

앨리스가 말하든 말든 간에 곧장 태블릿을 조작하여

코하루의 영혼을 흡수하게 만듭니다.

코하루가 힘겹게 저항하고 버티는 모습을

앉아서 볼 수 밖에 없는 앨리스.

만약에 우리들이 사라져도...

코하루...

우리들은... 앨리스 안에서...

죽어가는 친구의 모습을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 체

지켜봐야 하는 괴로움을 겪게되는 앨리스. 

아키호, 후유미에 비해 제법 오래 버티고 있습니다.

슬슬 다 끝나가는지 확인하려는 점장.

아직이야, 마츠코...

마츠코!?

마츠코!!!

마츠코의 이름을 부르자 앞에서 뭔가 앞에서 빛이 번쩍합니다.

장면이 전환되고, 호시미야 선생님이 마츠코에게 다가갑니다.

선생님이 M타로였네요.

호시미야가 M타로!?

이야기는 식전 행사 치르기 전,

코하루와 호시미야가 둘이서 이야기 했던 시점으로 돌아갑니다.

코하루는 어차피 말해줘도 믿지 않을 거라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럼, 만약에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너도 제대로 말해줄래?

나야, M타로의 정체.

예!?

미레이.

호시미야 미레이의 M

선생님이!?

M타로의 정체를 이제서야 알았는데

느닷없이 패럴랠 월드로 전송되버렸습니다.

창고의 비밀 공간으로 가기 직전에

코하루가 앨리스를 부릅니다.

할 말이 있어.

이때 앨리스가 코하루를 통해

M타로가 호시미야 선생님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마츠코를 죽였던 이유는 현실세계로 얼른 보내서

M타로인 호시미야 선생님에게 걸 아머를 얻기 위함이였습니다. 

앨리스라니... 걸 건 레이디?

그런 일이...

마츠코 : 선생님, 시간이 없어요.

걸 아머는요?

호시미야 : 미안해, 그건 수중에 없어.

네!? 이제와서...

그치만, 분명히 걸 아머는 체인지 걸 건에 포함된 파츠였을텐데...

체인지 걸 건.

후유미가 전에 조립하다가 남았던 파츠가 있다며

물어보던 것이 걸 아머였습니다.

과학실에 후유미가 남겨둔 체인지 걸 건 박스가 있다는 걸 떠올렸습니다.

다행히 박스 안에 고스란히 보관된 걸 아머 런너.

선생님, 빨리 만들어주세요.

혼을 담아서...

만들어주고 싶어도 오른팔을 다쳤습니다.

다친 이유는 그 전에 학생들간의 몸싸움에 밀려서 넘어질 적에

오른팔부터 부딫혔기 때문입니다.

니퍼를 사용하여 런너를 자르거나, 부품을 다듬으려면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는데

팔에 깁스를 할 정도면 그냥 못한다고 봐야죠.

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현재로서는 방도가 없다보니

부탁드린다며 매달리게 됩니다.

미안해.

이제서야 손을 넣은 걸 아머.

하지만, M타로인 호시미야가 조립을 할 수 없게 되면서

허사가 되었습니다.

혼을 담을 수 있다거나, 그런 거창한 말을 듣고 있지만.

난, 딱히 특별히 뭔가 하지 않았어.

중요한 건 얼마나 마음을 담아 만드는 것 뿐이야.

마음!?

프라모델을 좋아한다는 마음.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조립하면 된다.

M타로인 호시미야의 말을 들은 마츠코는 아무 말을 하지 못합니다.

이쪽은 마츠코가 걸 아머를 가져오기를 바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 뭐야!?

고마워요, M타로.

마츠코의 몸에서 분홍빛 입자가 퍼집니다.

뭐?

프라모드.

예... 얘 프라모드를 합니다.

우승자 특전인지, 혼자서 해버리네요.

프라모드를 사용하여 강제로 패럴랠 월드로 진입합니다.

마츠코가 온 것을 본 앨리스는 곧장 뛰쳐 나가 마중나갑니다.

레이디 아마츠...

마츠코를 보자 마음이 놓인 코하루.

걸 아머?

일단, 런너 상태로 가지고 왔습니다.

코하루, 니가 그걸 만드는거야.

니가 거기에 혼을 불어넣고 이 세계를 끝내야 해.

내가!?

야, 주제 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할 수 있어, 코하루라면 괜찮아.

해볼게.

코하루를 뒤로 숨겨, 걸 아머를 조립 할 수 있도록

앨리스와 마츠코는 점장의 시선을 돌리려고 합니다.

우승자끼리 함께 싸운다니...

지금의 상황이 재밌게 돌아간다며,

손가락으로 광탄을 만들어 날리는 점장.

그에 맞서서 앨리스와 마츠코가 싸웁니다.

가볍게 손가락을 허공에 휘젓기만 해도 쉽게 공격하고

알아서 막아주는 베리어 덕에 너무나 쉽게 대응하는 점장.

서로 눈빛 교환한 다음에 산개하여 전투하려고 합니다.

고정포탑처럼 한자리에서 편하게 공격합니다. 

어떻게든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이 전부 받아칩니다.

빗발치는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는 앨리스.

코하루는 이런 난전 속에서 집중하며 걸 아머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앨리스와 마츠코는 이곳저곳 움직이며 어떻게든 시선을 분산시켜

코하루가 걸 아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줍니다.

덕분에 별다른 위험없이 순조롭게 조립을 진행합니다.

이젠 변칙적인 움직임을 줘서 피하지 못하도록

빠르게 반격하는 점장.

마츠코가 시선을 잡아주면서,

앨리스는 엄폐하여 상황을 지켜봅니다.

슬슬 완성단계에 이른 걸 아머.

이제서야 코하루를 본 점장이 죽이려고 다가오는데

앨리스가 달려가서 막아줍니다.

마츠코 : 이 상황에서 집중할 수 있다니...

앨리스 : 니가 영향을 준거야.

프라모델을 좋아하게 된 거.

마츠코 : 그건 만들어진 기억이야.

코하루는 만들어진 것이라도 사랑하니까.

그러니, 니 기억도 부정하지 않아.

코하루의 성격을 생각하면 앨리스의 말은 설득력이 꽤나 있죠.

그래서 마츠코는 이걸 듣고 뭐라 하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점장은 하찮은 것을 본 것 마냥 기분 나쁜 듯이

마츠코를 향해 광탄을 날립니다.

이를 눈치챈 앨리스가 막습니다.

이번에는 앨리스로 향한 공격을 막아준 마츠코.

코하루가 아직까지 조립하고 있기에 필사적으로 보호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걸 아머.

잘도 이 상황에...

완성된 걸 아머에서 빛나며 활성화됩니다.

설마, 정말로 혼을 담을 줄이야...

코하루, 체인지 걸 건을 합체에 사용해.

후유미의 체인지 걸 건을 받은 코하루는 안에 들어있는

특수 카트리지를 조작합니다.

당시에 후유미가 기능을 물어볼 적에 알아내지 못한 아이콘은

블래스트 걸 건과 연계 합체가 되는 풀 암드 모드였습니다.

최종형태인 풀 암드로 합체된 걸 건.

어째서 니가 혼을 담을 수 있는거지?

내가 훨씬 더 프라모델을 사랑하고 있는데 말이야.

보라고!

프라모델을 위해서 이런 세계도 만들었어.

당신이 사랑하는 건 프라모델이 아니야.

하... 난 프라모델에 모든 걸 걸었어.

당신이 사랑하는 건.

프라모델의 세계에 군림하는 자기 자신이야.

세계관이나 설정대로 살아갈지 말지 정하는 건

프라모델이지 당신이 아니야.

당신의 그 사고방식이 가여운 프라모델을 만들어낸거야.

이봐, 프라모델이라면 다시 만들면 돼.

주제 넘는 말 하지마!!!

코하루의 분노 섞인 말에 살짝 감정이 상한 점장.

프라모델은 인생을 함께 사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야! 

너 따위가 프라모델에 대해 논하지 마!!!

모든 것을 끝낼 준비가 됐음을 알려주는 코하루.

앨리스가 코하루를 보며 함께 할 것을 무언으로 알려줍니다.

풀 암드 프라모드로 강화되었습니다.

호오~ 저게 걸 건 시스템을 파괴하는 자만이 갖는다던...

코하루, 쏴!

설정대로 모든 것을 부술 수 있는 힘을 가진

풀 암드 프라모드 형태의 걸 건은 점장 주변을 둘렀던 베리어를 

일격에 파괴하는 무지막지한 화력을 보여줍니다.

어이, 기다려.

나를 죽이면 레이디 앨리스는 물론이고

내가 인간으로 만든 마츠코도 평범한 프라모델로 돌아간다고.

결심을 한 듯, 두 사람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자, 어쩔래?

끝까지 거만하고도 얄궃은 표정을 지으며

성격 긁는 발언만 골라서 합니다.

점장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여전히 자세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기억해 둬.

언젠가 반드시 이 별에서...

여러모로 웃는 게 사악하다는 걸 넘어서

저렇게 기분 나쁠 수가 없네요.

코하루, 난 이 영혼을 나눠준 친구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마츠코...

나는 이제 충분해.

인간으로서 살아왔으니까.

코하루 : 앨리스...

앨리스 : 코하루랑 모두 덕분이야.

자, 끝내자 코하루.

둘 다... 누구보다도 인간다웠어.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점장

걸 건 골드 발사!

황금빛의 광탄, 걸 건 골드를 직격으로 맞은 점장은 소멸됩니다.

끝났어.

점장이 소멸되면서 패럴랠 월드가 무너지려고 합니다.

앨리스 : 코하루, 헤어질 시간이야.

코하루 : 앨리스, 마츠코...

나... 코하루의 기억에 남아?

응, 남을거야.

초등학교 때부터 늘 함께 했잖아.

비록 만들어진 기억이라고 말하지만,

코하루는 마츠코와 쌓은 추억을 부정하지 않고 

간직하겠다며 약속합니다.

그렇게, 마츠코는 마음의 안식을 얻습니다.

울음을 참고 웃으며 보내주는 코하루.

마츠코가 먼저 소멸됩니다.

이제 앨리스가 떠날 차례입니다.

막상, 헤어지게 되니까 슬픔이 차오릅니다.

어느날, 코하루가 알려줬었어.

인간은 모두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고.

그러면, 나는 코하루의 안에서 살아갈게.

늘 함께야.

늘...

앨리스도 소멸되어 작별을 끝냅니다.

두 사람의 온기는 사라지고 홀로 남게 된 코하루.

참아왔던 눈물이 이제서야 터집니다.

나... 잊지 않을게.

패럴랠 월드가 파괴되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온 현실 세계.

호시미야 선생님은 육상부 아침 훈련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무슨 일 있어?

아니요...

소멸되었던 나츠나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그 동안 준비했던 목표인

전국 체전에 참가하여 활약했으면 좋겠네요.

후유미는 아키호에게 숙제 보여 달라며 곁에서 앙탈 부립니다.

둘이 사이좋게 등교한 것을 본 코하루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마츠코의 친구인 사쿠라, 스미레, 란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코하루는 이들에게 전해줄 것이 있다며 다가갑니다.

바로, 레이더 커맨더 아마츠.

마츠코의 본래 모습이죠.

아무래도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에게 전해주려고 한 듯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기억 속에는 아마츠가 없죠.

코하루가 웃는 걸 봐서는 의심없이 받아준 것 같습니다.

 잘 자, 앨리스.

이제는 프라모델 상태로 가만히 있습니다.

이렇게... 잘 마무리되어 숙면을 취하게 되는데...

어!?

걸 건 파이트에 잘 왔어.

ㅅㅂ... 디케이드 엔딩!?

드디어 걸 건 파이트 전편 리뷰를 끝냈습니다.

최종화는 약간 현학적인 내용을 담긴 했지만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전설의 프라모델러 M타로의 정체가 호시미야 선생님이였고,

프라모델에 영혼을 불어 넣는다는 건 그냥 과장된 것이며

그저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면 작품에 전해지면 하나의 존재로서

대우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였습니다.

코하루가 점장에게 프라모델에 대해

자신의 주관을 말하는 장면이 꽤나 인상에 남네요.

막바지가 되서야 프라모델 이야기를 급히 한 것처럼 보이기는 한데...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디케이드식 엔딩은 좀...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 대해 앨리스가 코하루의 꿈에 나타나

[걸 건 파이트에 잘왔어, 아! 아니지... 안녕, 코하루.]라며

반가워하는 장면이 아닐까? 라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싶어지긴 합니다.

일단, 점장놈이 설정에 충실하다고 자부했으니 그 말을 믿는다면

새로 창조된 세계의 걸 건 레이디는 제법 평온한 생활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길었던 리뷰가 드디어 끝냈습니다.

다음은... 생각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