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530&no=95&weekday=sun
전 이 만화가 생각나네요
최고급 캐비어
최고급 목살
최고급 랍스타
등등을 넣어서 만들었지만
정작 요리의 완성도가 낮았다.
네. 맞아요 최고급들이 있던건 맞죠
확실히 정상 결전보다 더한 스케일일수도 있죠
전세계로 따져도
7명밖에 없다는 칠무해가 두 명이나 있고
3명밖에 없다는 대장이 있고
네명밖에 없다는 최강의 세력 4황의 1번선 선장
그리고 국가 전복 집단의 2인자....
우와, 알라바스타는 칠무해 하나만 있어도 그렇게 쩌는 스토리였는데
이건 뭐 드림 매치 수준 아니야?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정작 요리사는 최고급의 재료 하나를 다루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잘했지만
그렇다고 최고급 재료를 다 때려넣으니 일어난 일은
그 중에서 활약상이 차이가 난다는점...?
그리고 그 최고급 요리들만 모아놨지만
그 최고급 요리들은 부가적인 재료가 되었고
주목 받은 것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최고급 요리 재료는 눈 앞에서 보여주는 장식물이 되었고
늘 먹던 햄버거로 마무리하고 나온듯한 느낌입니다.
최고급 요리를 다 때려넣어서 말아먹어서
결론적으로 햄버거를 먹게된 느낌?
대충 느낀바를 써서 묘사가 참 그지같고, 논리적으로 안 맞은 것은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야기의 완성도는
최고급 요리 재료가 얼마나 많이 있었느냐가 아니라
최고급 요리 재료를 얼마나 맛있게 요리했느냐입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조금만 조정을 했고 다른 스타일로 보여줬다면
원피스는 신세계가 도래했을테고
최고급 요리들의 향연에 즐거웠을텐데
크로커다일을 그렇게 잘 살린 오다가
도플라밍고를 못 살렸던 이유는 최고급 요리 재료를 이전과 같이 무리하게 다 집어넣은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네 비판은 기분이 나쁘죠.
하지만 '잘하고 있다.' '그래. 잘하고 있어.' '당신은 쩌는 작가야.'
그런 반응만이 베스트 댓글에 올랐던, 정말로 액션만 더 나아진다면 기대가 되는 작품이
작가가 당연히 좋아할만한 반응이라는 간신배들로 인해서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자기 방식으로 밀고 나가다가 혹평을 받고
어디서로 가야될지 모르는 상황이 된 그 만화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잘하고 있지 않는데, 어딘가 비틀렸는데, 억지로 잘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좋은 반응은 아닙니다.
그럴 때는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잘하고 있으니까 이대로만 가리는 말이 아닌
무슨 무슨 점은 우수하지만, 이런 방식을 조금 더 고쳤으면 좋겠다.
최고급 요리를 사용하게 되어서 기쁘지만, 그 최고급 요리들이 하나로 뭉쳐서 잡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조리해서 한 탁상에 올라가서 호화로운 만찬을 만드는 것은 어떠냐?
그런 제안입니다.
전문적이지 않는 시선이지만, 결국엔 보는 사람은 독자입니다.
독자의 의견을 무조건 반영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보는 입장에서 뭔가 잘못되었다. '재미없다.' '어느 면이 지루하다.' 그런걸 지적하는 것도 팬으로서 해야할 말입니다.
그게 바로 작품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신호니까요.
전문가가 감으로 딱딱 알아내는 것은 멋지긴 하지만,
저런 신호를 무시한다는 것은 결코 전문가 답지 않는 행동입니다.
마치 건물을 세워놓고 몇 십년이 흘러서 균열이 가고 노후화가 진행이 되었는데
'이 건물은 이전까지 멀쩡했어. 그러니까 저런건 무시해도 돼.'
라고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는 것처럼
건물에 균열이 있다면 그 즉시 안전 검사를 해봐야 되는 것처럼,
'다 쓸데없는 일이야. 저 건물은 멀쩡하다고!' 라고 말하는 것이 전문가 실격이 아닌 것처럼
만화 역시 똑같습니다.
약간의 쓴소리가 나왔다고, '원래부터 저런 의견이 있어. 나는 잘하고 있으니까 상관 없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가 전문가처럼 되는건 저런 기본을 지키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써봤자. 어차피 작가한테 닿지도 않을테니,
그저 이 작품의 최후의 떡밥이라고 할 수도 있는 4황, 카이도우랑 빅맘, 그리고 초신성들의 이야기는
최고급 요리 재료들이 겉절이가 되는 일이 없길 바랄뿐입니다.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자신의 방식이 신세계에선 효율적이지 않음을 인정하고,
루피 일행처럼 가혹하고 정신이 없는 신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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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판매량 잘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딱히 신경 안쓸 듯. 워낙 대성공한 작가라 스스로 느끼지 않으면 '만화 조또 모르는 놈들이 난리치네' 이런식으로 생각하기 십상이죠. 판매량이 쭉쭉 떨어져서 편집부가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는 한 안바뀔 듯 아니면 식당에서 밥 먹다가 어린 여자아이가 울면서 '원피스에 사람은 많이 나오는데 난잡하기만 하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거 들으면 또 모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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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몇권인진 까먹었는데 SBS에서 자기당담편집자가 바뀌면 처음에 하는소리가 스토리에 간섭하지말라 라고.. 타인의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그려나가고싶다 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지만.. 요즘전개보면 너무할정도..이제 타인의 생각도 받아들여야하지않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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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온 비유로 들자면 원피스는 독자에게 늘 햄버거를 먹여줬고 맛좋은 햄버거로 성공했습니다. 그렇기에 늘 최고의 햄버거를 선보일 의무가 있죠. 햄버거가 질렸다고 갑자기 스테이크집이나 짜장면집을 하면 망하는 거겠죠. 결국 어떤 재료를 쓰더라도 햄버거의 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햄버거가 정체성인 만큼 이 정체성을 부정해선 안되겠죠.. 요새 게시판을 보면 이 햄버거 자체에 질린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네요. 사실 요리사께서 햄버거 안에 너무 재료를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맛이 좀 혼탁해진 것도 있고(...) 그 혼탁함을 해결하기 위해 아주 찐한 하비하비, 새장소스를 넣고 비비다가 이건 무리수라고 까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먹을만한 햄버거긴 해요. 좀더 깔끔해지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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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몇권인진 까먹었는데 SBS에서 자기당담편집자가 바뀌면 처음에 하는소리가 스토리에 간섭하지말라 라고.. 타인의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그려나가고싶다 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지만.. 요즘전개보면 너무할정도..이제 타인의 생각도 받아들여야하지않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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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판매량 잘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딱히 신경 안쓸 듯. 워낙 대성공한 작가라 스스로 느끼지 않으면 '만화 조또 모르는 놈들이 난리치네' 이런식으로 생각하기 십상이죠. 판매량이 쭉쭉 떨어져서 편집부가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는 한 안바뀔 듯 아니면 식당에서 밥 먹다가 어린 여자아이가 울면서 '원피스에 사람은 많이 나오는데 난잡하기만 하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거 들으면 또 모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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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온 비유로 들자면 원피스는 독자에게 늘 햄버거를 먹여줬고 맛좋은 햄버거로 성공했습니다. 그렇기에 늘 최고의 햄버거를 선보일 의무가 있죠. 햄버거가 질렸다고 갑자기 스테이크집이나 짜장면집을 하면 망하는 거겠죠. 결국 어떤 재료를 쓰더라도 햄버거의 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햄버거가 정체성인 만큼 이 정체성을 부정해선 안되겠죠.. 요새 게시판을 보면 이 햄버거 자체에 질린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네요. 사실 요리사께서 햄버거 안에 너무 재료를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맛이 좀 혼탁해진 것도 있고(...) 그 혼탁함을 해결하기 위해 아주 찐한 하비하비, 새장소스를 넣고 비비다가 이건 무리수라고 까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먹을만한 햄버거긴 해요. 좀더 깔끔해지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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