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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원피스] 신세계는 새롭지 못했다 : 오다의 체질 변화 실패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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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상결전전때 오다는 많은 인원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은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지요. 그나마 정상결전은 캐릭터가 하나같이 네임드라서 장면이 홱홱 바뀌어도 독자 눈길을 잡을 수 있었지만, 별 듣보잡들이 튀어나오다 말다를 반복한 드레스로자편은 도저히 집중이 될 수가 없었죠.
15.06.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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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 번이고 다시 보는 부분이 클리크 전인데, 클리크와 루피의 1:1 승부였음에도 루피의 신념을 잘 보여줬었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무기로 무장해서 압박해도 마음 속의 한 자루의 칼로 상대방을 압도하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그런데, 진짜 정상결전부터는 뭐가 뭔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나오는 인물은 많고 한 마디씩은 다 해서 정신은 없는데 루피의 신념은 뭔지 보이지도 않고,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걍 앞에 적이 있으니 팰 뿐이죠. 그렇게 단순무식하게 적이랑 주고 받으면서 전투가 재밌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CP9과의 싸움이 가장 절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작품은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럴만한 수준이라서 대단하다는 것을 원피스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만화책이야 그동안 본 게 있으니 계속 사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하나도 기대가 안 됩니다.
15.06.2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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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변환을 못한 정도를 넘어서 원래 해왔던 수준만도 못하고 있죠. 알라바스타의 한참 열화판에 지나지 않는 드레스로자편. 제 기준으로 현재 진행분에서는 원피스는 블리치만도 못합니다.
15.06.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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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쓰지 못했지만 원래 해왔던 수준에 못 미치는게 현재 방식과 신세계의 무대는 오다의 체질에 아주 안 맞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한 에피소드에 집중하고, 그 에피소드의 인물들을 가지고 감동 스토리를 엮는다. 이게 오다의 방식이었는데 인원이 많아보다보니, 포커싱이 안 되고 그에 따라서 감동해야할 부분이 문학에서 말하는 절정이 아니라 위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전환이 됩니다. 신세계의 강자들이니 하나의 신념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지만 그 신념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15.06.26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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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야기를 진국까지 짜내는게 오다의 체질에 적합하다고 보는데 그냥 하나의 소재에서 진국이 아니라, 양지 잠깐 넣었다가 빼고 사골 조금 넣었다가 빼고 그 외에 채소도 잠깐 넣었다가 빼니까 진국은 커녕, 제대로 희멀건 잡국이 되어버린 느낌임 심지어 먹을 수 있는 건더기도 없어.... 솔직히 말해서 이번 드레스로자에서 등장한 인물 중에서 꽤 오래봐도 좋을 것 같은 인물이 몇이나 됨? 나는 그 배리어 뭐시기랑 사보만 빼고 영인데... | 15.06.26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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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상결전전때 오다는 많은 인원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은 아니라는 게 증명되었지요. 그나마 정상결전은 캐릭터가 하나같이 네임드라서 장면이 홱홱 바뀌어도 독자 눈길을 잡을 수 있었지만, 별 듣보잡들이 튀어나오다 말다를 반복한 드레스로자편은 도저히 집중이 될 수가 없었죠. | 15.06.26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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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 번이고 다시 보는 부분이 클리크 전인데, 클리크와 루피의 1:1 승부였음에도 루피의 신념을 잘 보여줬었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무기로 무장해서 압박해도 마음 속의 한 자루의 칼로 상대방을 압도하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그런데, 진짜 정상결전부터는 뭐가 뭔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나오는 인물은 많고 한 마디씩은 다 해서 정신은 없는데 루피의 신념은 뭔지 보이지도 않고,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걍 앞에 적이 있으니 팰 뿐이죠. 그렇게 단순무식하게 적이랑 주고 받으면서 전투가 재밌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CP9과의 싸움이 가장 절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작품은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럴만한 수준이라서 대단하다는 것을 원피스 보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만화책이야 그동안 본 게 있으니 계속 사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하나도 기대가 안 됩니다.
15.06.2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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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cp9이 힘싸움의 절정인 이유가 cp9편은 대놓고 힘싸움을 위한 편이었으니까요 (...) 힘싸움이 안되는 자연계 능력자인 크로커다일과 에넬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없앴지만 순수히 힘과 힘의 싸움인 루치는 그런 테마니까 어울렸습니다. 근데 이후로 패기의 등장으로 결국 힘싸움으로 가느냐? 그런 생각을 했지만, 능력자 배틀을 포기하지 않았는지 실실 열매, 수술 수술 열매 등의 넘사벽의 초인계 능력들이 나오고 있음 근데 자연계와는 다르게 경계가 애매하니 파훼법이 아예 힘싸움... 요컨데 능력자 배틀물인데 드래곤볼... 아니 전투씬만 놓고보면 한편의 근성물을 보는 느낌임 | 15.06.26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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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같은 능력자 싸움물인 죠죠랑 비교해보면 진짜 넘사벽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죠죠는 별로 주먹을 오가지도 않음에도 치밀한 심리전, 긴장감, 인간찬미가 느껴지는데 원피스는 주먹 오가는 것도 별로 없고 근성으로만 싸우는 것 같아요. 특히 어인섬 편이 너무 심했어요... | 15.06.26 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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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초반 개재밌던데 동료모으는거나 매 에피소드마다 가슴찡한 스토리
15.06.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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