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U, 프랑스 파리 OZ본부, OZ 총수 집무실]
젝스 : ...표적은 ZEXIS라구요...?
트레즈 : 그렇다네. 그들을 자극하면 세계는 보다 크게 요동칠테지.
젝스 : 그건 이해하겠습니다만, 국련 평화유지이사회 직속인 그들을 공격하는 건
쓸데없는 트러블의 씨앗이 되지 않을지?
트레즈 : 거기에 대해선 문제 없네.
ZEXIS는 현재 부대를 둘로 나누었으니.
볕이 드는 장소에서 살아가는 자들과, 세계의 그림자 속에 움튼 자들 둘로 말일세.
젝스 : 빛과 그림자란 겁니까.
트레즈 : 자네가 공격해줄 것은 그림자쪽 부대지.
엘간=로딕으로서도 뭐라 할 수 없을 걸세.
젝스 : 하지만...
트레즈 : 물론 이것이 덪이란 건 잘 알고 있긴 하지.
그들은 어리석은 자들이 아니야. 저번 PMC 트러스트 건에서 보듯이
자신의 적이 누군지 파악하려고 하고 있는 거겠지.
그렇기에 구태여 공격받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서 이쪽을 꾀고 있는 거라네.
젝스 : 거기까지 모두 알고 계신다면, 모처럼 그들이 초대를 해준 셈이니...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하지요.
트레즈 : 과연 멋지군, 젝스.
그래야 라이트닝 바론의 이름으로 불리기에 어울리는 남자이지.
허나 그들은 만만찮을 걸세.
그래서 자네에게 유능한 부관을 한 명 준비했지.
...들어오게나.
노인 : 실례하겠습니다.
젝스 : 노인...
노인 : 오랜만입니다, 젝스 특위.
1년 하고 22일만이로군요...
라이트닝 바론의 용명은 제가 있는 곳에까지 닿고 있었습니다.
젝스 : 소문만 앞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지.
적에겐 표적이 될 테고, 아군에겐 실력 이상의 결과를 기대받을테니.
하지만 노인...넌 빅토리아 기지에서 우주전용 파일럿을 양성하고 있었던 게...
노인 : 전쟁을 싫어하는 저입니다만 우주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꿈도 끝났습니다.
빅토리아 기지는 콜로니 건담의 습격을 받아 괴멸되었습니다.
젝스 : 뭐...?
트레즈 : 그 건담은 ZEXIS에 참가한 건 확인되지 않았네만, 틀림없이 콜로니제일 걸세.
노인 : 전 제자들의 원통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건담이란 존재를 쫓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젝스...당신의 힘이 되기 위해서도.
젝스 : 알겠다...다시 네게 의지하겠다.
트레즈 : 젝스...부대 편성은 자네에게 맡기지.
또 하나, 이 작전엔 협력자가 있네.
젝스 : 그 말씀은?
트레즈 : 거기에 대해선 추후에 지시하지.
건투를 빌고 있겠네, 젝스.
젝스 :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지요.
트레즈 : 자아...어떻게 움직이려나, ZEXIS?
나의 벗과 호각으로 싸울 수 없고서야 세계를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겠지.
[태평양, 프톨레마이오스 브릿지]
듀오 : ...그래서, 그림자 부대인 우리들은 구체적으로 뭘 하고 다니면 된대?
스메라기 : 엘간 대표의 지시로는 멋대로 해라...라고 해.
록온 : 그럼 지금까지처럼 전쟁에 개입하던가, 3대국가의 기지를 습격하거나 이래도 OK란 소린가...
듀오 : 국련 사람이 그런 걸 인정해버리면 그거 안되는 거 아냐?
스메라기 : 그 사람에겐 그 사람의 생각이 있는 것 같아...
지금은 그사람 말한 대로 편승해 주자.
제로 : 물론 우리들에게 그럴 시간은 없겠지만 말이다.
듀오 : 뭔 소리다냐?
제로 : 우리들은 빛측 부대에 대한 양동역 같은 존재다.
우리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언젠가 누구든 우리쪽에 대해 공격을 가해 오겠지.
카토르 : 그리고 그건 아마도...
스메라기 : 3대국가...혹은 그에 필적할 정도의 힘을 지닌 조직이겠네.
카토르 : 그럼 우리들은 적의 습격에 대비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걷도록 하죠.
록온 : 티에리아...베다는 뭐라고 하고 있지?
티에리아 : 최근 몇 주간의 정세로 볼 때, 역시 WLF를 위험시하고 있어.
듀오 : 야...내가 전부터 신경쓰였던 건데.
왜 파일럿인 니가 그렇게 전략에 관여하는 입장이 된 거냐?
스메라기 : 솔레스탈 비잉의 미션은 양자연산 시스템, 베다에 의해 결정돼.
록온 : 물론 거기에 대해서 실행부대인 우리들은 제안, 검토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만.
스메라기 : 그리고 그 베다에 접속하는데는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고, 티에리아는 그 자격을 지니고 있거든.
티에리아 : ......
제로 : 왜 마이스터 중에 너만이 특별한 거지?
티에리아 : 기밀사항이다.
대답할 수 없어.
제로 : 알겠다. 그런 소릴 하니 더 이상 캐묻지 않지.
록온 : 서로간에 켕기는 구석이 있으니 말이 잘 통하는군. 쓸데없는 수고가 줄잖아.
제로 : 여긴 그런 인간들의 모임이다.
신뢰도 인연도 없이 그저 같은 목적을 위해 우리들은 행동을 함께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듀오 : 말린 오징어같구만...
뭐...운래라면 우리들은 적대하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는 사이니 말이지.
카토르 :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함께 싸우고 있어...
이런 만남을 난 소중히 여기고 싶어.
제로 : 그럼 미스 스메라기...베다의 추천도 있는 이상, 일단 WLF에 대한 공세를 취하는 거면 되겠나?
스메라기 : 우리로선 이론은 없어.
...듀오, 너희들은?
듀오 : 아아, 좋지 뭐.
그놈들을 활개치게 냅두면 쓸데없는 피해가 확대되니깐.
제로 : 그럼 내가 리퀘스트 하나를 내지.
가능하다면 에리어 11을 전장으로 삼고 싶다.
스메라기 : 자신의 정당성을 어필하는데 우리들을 이용하겠단 거구나?
제로 : 여기까지 왔는데 굳이 숨길 것도 없군.
당신이 지적한 대로다.
스메라기 : ...좋아. 그 정도의 도움은 줘도 상관없겠지.
티에리아...베다에 접속해서 에리어 11에서의 WLF 활동상황 조사를.
티에리아 : 알겠다.
카토르 : 세계해방전선 WLF....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던 테러리스트들을 모아 전력으로 삼고 있는 것 같던데.
록온 : 쓰레기같은 전쟁꾼 모임이야.
사상이니 이념이니 그런 것도 그냥 거창한 걸 늘어놓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고.
듀오 : 그런 놈들이 힘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이 안 무너지고 배기냐.
제로 : WLF...오합지졸의 테러리스트 집단이 어떻게 여기까지 세력을 확대할 수 있었지...
이안 : 한창 얘기들 중에 미안하군.
브리핑 룸 쪽에서 좀 소란이 일어난 것 같다.
스메라기 : 소란이라니?
이안 : 원래가 지 ㅈ대로 사는 놈들이잖냐. 옥신각신 하나보더군.
[프톨레마이오스, 브리핑 룸]
타마키 : 그러니까 대체 뭔데, 넌!?
세츠나 : ......
타마키 : 우리들은 일본을 해방시키기 위해 깡통 놈들과 싸웠다고! 거기에 뭐 불만이라도 있냐!?
세츠나 : 그게 올바른 방식인가?
타마키 : 얼씨구 그럼 내가 묻자...! 너네 솔레스탈 비잉이 하는 짓은 어떤데!?
세간에선 니들도 테러리스트 취급하고 있어 임마!
세츠나 : ......
타마키 : 애초에 말야! 서로의 조직에 대해서 굳이 따지지 말자는 게 이동네 방식 아니었냐!?
그래도 한 판 뜨겠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이새끼야!
세츠나 : ......
크로우 : 쟤들 안 말려도 되냐, 알렐루야?
알렐루야 : 먼저 금기를 깬 게 세츠나니까.
저쪽 친구가 화내는 것도 무리는 아니야.
무사시 : 그렇게 신경쓰이면 니가 가서 말려, 크로우.
크로우 : 장난하냐. 1g도 안나오는 일에 손을 댈 정도로 내가 사람 좋아 보이든.
무사시 : 그럼 1g를 누가 준다면?
크로우 : 훗...그 땐 당연히 목숨을 걸고 말려야지.
쿠라라 : 나왔다, 그놈의 수전노 발언.
크로우 : 뭐...당분간은 이 멤버로 해먹을 거잖아.
한 판 붙을 거면 후딱 해버리고 가는 게 더 좋아.
료마 : 그건 잘 알고 있군. 놈들이 진심으로 쌈질을 해보겠다면 내가 참관인이라도 서 주마.
사쿠야 : 하지만 저 세츠나란 녀석 좀 이상하지...
남한테 무관심한 앤가 싶었는데 이젠 자기가 싸움을 걸기도 하고.
아오이 : 이전번의 일도 그랬는데, 아무래도 저 사람 남은 알 수 없는 스위치가 마음속 어딘가에 있나봐.
카렌 : 스위치라니...?
아오이 : 그의 마음속 행동판단의 기준같은 거 말이지.
그게 반응하면 상황같은 건 상관없이 바로 행동으로 나오는 거야.
죠니 :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이쪽 부대인 그런 독자적인 스위치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군요.
트로와 : ......
히이로 : ......
알렐루야 : 납득하겠어...
하지만 가장 읽기 힘든 게 저 친구려나...
키리코 : ......
카렌 : 키리코인가...
쿠라라 : 카렌씨...당신은 그와 지냈던 시간이 우리중에 제일 길지?
카렌 : 응...
하지만 저녀석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고 봐도 좋을지도...
저녀석은 우리들 그룹과 알고 지내던 무기상인 아저씨가 고용해서,
용병이란 형태로 우리랑 같이 싸웠던 거거든.
사쿠야 : 저 모습을 보니 우리가 먼저 말걸어봐야 의미 없을 것 같구만.
죠니 : 하지만, 그럼 그는 무엇 때문에 싸우고 있는 걸까요...
무사시 : 빚갚기를 위해서 따위의 느낌은 아니로구먼.
크로우 : 그렇군. 그런 불행한 인간은 이세상에 나 하나면 족해.
하야토 : 훗...널 보고 있으면 별로 비참해 보이지도 않는데.
크로우 : 사실 그렇지도 않아.
지금 이 순간도 장래에 대한 절망적인 생각에 젖어있어.
국련 직속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조직에게 원한을 사고 있는 그림자 부대의 일원이라는
무시무시한 루트를 밟아 버렸으니깐 말이지.
료마 : 까지 마셔. 너한테 딱 어울리는 경우구만.
하야토 : 료마가 맞는 소리 했군. 게다가 넌 이쪽 부대를 자진해서 선택한 거잖나.
크로우 : 사실 그 말씀이 맞구요...
아오이 : ...조금 흥미가 있는데...
키리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카렌 : 엑...설마, 아오이 너...
아오이 : 아...오해하지 마.
그 왜...아까 세츠나도 카렌도 듀오랑 애들도 모두 목적을 지니고 싸우고 있잖아...
하지만 우리들 팀 D에는 그게 없어.
그냥 선발되었으니까란 이유 하나만으로 싸우고 있고...
하야토 : 한 마디로 넌 키리코가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건가.
료마 : 녀석의 고용주인 무기상인이란 놈한테 물어보면 어때?
그녀석은 나중에 보급 때문에 우리 전함에 올 모양이니.
아오이 :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고.
그냥 조금 신경쓰였다는 것 뿐이니깐.
무사시 : 결국엔 그거냐. 변함없이 박정한 녀석이구만.
오우기 : 모두 출격 준비해.
타마키 : 적이 왔대냐, 오우기!?
오우기 : 아니...지금부터 우리들은 일본의...에리어 11의 WLF를 공격할거야.
카렌 : 테러리스트 퇴치인가...
그녀석들을 내버려 뒀다간 일본인들도 휘말려들겠지.
사쿠야 : 헤헷...전력이 이만큼이나 있다구. 뭐가 상대든 우리가 지겠냐.
오우기 :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일본의 WLF는 레드숄더를 고용한 모양이니.
키리코 : ...그 말이 진짜인가?
오우기 : 그, 그래...
카렌 : 얘기...듣고 있었구나...
쿠라라 : 저 반응...뭔가가 그의 스위치를 자극한 것 같네.
키리코 : ......
키리코 : (에리어 11...레드 숄더...
두 개의 단어가 내 안에서 이어졌다...
지금은 아직 예감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이어진 선을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도달할 것이다.
난 그걸 믿고 가기로 했다...
나의 운명을 바꿔놓은 여자...
소행성 리드에서 조우한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그 답이 거기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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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 화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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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 젠장할...!
우리들의 아지트가 발견되어 버리다니!
테러리스트 : 이쪽엔 레드숄더도 있어...!
공격해오면 우리가 가서 죽여놓으면 돼!
테러리스트 : 온다...!
(레드 숄더를 트럭으로 가져와봐라 이놈들아...이번엔 12대 출격 가능입니다)
윙건담 계열은 갈아태우기가 가능합니다. 취향대로 골라 드셔 보세요.
카토르 : 있어, WLF야...!
트로와 : 정보대로로군.
레드숄더도 있다.
크로우 : 또 저놈들과 싸우게 되다니 이거야.
얼마나 돈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WLF 저놈들 귀찮은 놈들도 다 고용했어.
료마 : 하지만 수는 많지 않군...!
그냥 짓밟아주면 땡이야!
키리코 : ......
카렌 : 신기한 일도 다 있네, 키리코.
네가 자진해서 출격을 하다니.
키리코 : 아아...
아오이 : (리액션을 기대해도 소용없나보네)
제로 : 각 대원에. 우리들의 싸움은 정의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마음껏 싸우고 와라.
듀오 : 정의라...
그 발판삼아 신나게 밟힐 WLF 입장으로서는 엄청난 민폐겠구만.
세츠나 : 하지만 놈들의 존재는 용서받지 못한다.
록온 : 그 말이 맞아. 봐줄 필요 없다고.
제로 : 공격 개시...!
신속히 WLF를 섬멸해라!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2. 키리코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2턴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키리코는 강제출격에 티에렌의 1차 포격대상이니 생존에 특히 유의합시다.
잔탄이 6발로 는데다가 연출도 아주 멋지며, 어디 하나 빠질 데가 없는 필살기 풀오픈 어택!
[적 전멸]
펠트 : 적의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리히티 : 식전 해장국같구만요.
크리스 : 기다려! 이쪽에 고속으로 접근해오는 기체가 있어!
(붉은 스코프독 등장)
카렌 : 저녀석은...!
듀오 : 신주쿠에서 싸워본 정체불명의 AT냐...!
??? : ......
키리코 : 녀석인가...
(단독 돌진하는 키리코)
제로 : 뭐하고 있나, 키리코!
임의 행동은 용납 못한다!
(둘 다 사이좋게 맵 이탈)
오우기 : 가버렸어...
타마키 : 어쩌지, 제로...!? 쫓아갈까!?
제로 : 기다려...! 또 뭔가 온다!
(라이트닝 바론 등장!)
알렐루야 : AEU...!
히이로 : 하지만 정규군은 아니야. 놈들은 OZ다.
제로 : AEU 내의 특수부대인가.
아무래도 우리들을 표적으로 삼은 모양이군.
카토르 : 다른 방향에서도 접근해오는 부대 있음...!
이건...!?
(이번엔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군세 등장!)
오우기 : 브리타니아 유니온...!
제로 : 브리타니아 유니온과 OZ...
각각의 부대가 여기 나타난 건 우연인가, 그게 아니면...
대릴 : 설마 우리들이 AEU와 합동으로 작전에 임하게 될줄이야.
하워드 : 이번 임무는 특명이야.
복잡한 사정이 있는 거겠지.
그라함 : 우군은 OZ의 라이트닝 바론. 그리고 적은 건담...
가슴이 뛰는군.
노인 : 협력자가 브리타니아 유니온이라니 놀랐어요.
게다가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영토인 에리어 11로 저희가 침입하는 것도 허락받을 줄이야.
젝스 : OZ는 정규군과는 별개의 관할로 움직이고 있다.
이것도 트레즈 각하의 마법이시겠지.
그라함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우연한 조우전...
젝스 : 에리어 11 내부에서 특별연습에 참가하고 있던 우리들과
초계임무중인 그들은 우연히도 테러리스트 집단을 발견...
그라함 : 이에 따라 각각 적을 섬멸하기 위해 부대를 전개했다는 스토리다.
제로 : 미스 스메라기!
놈들은 서로를 무시하고 우리들만을 표적으로 삼을 생각이다!
스메라기 : 그런 것 같네.
이건 이제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 없겠어.
하야토 : 훗...그림자 부대가 움직이니 빨리도 사냥감이 걸려든 건가.
크로우 : 멋지게 걸려들었다 이거지.
우리들도 꽤나 매력적인 떡밥인가보다.
카렌 : 이제 어쩌지, 제로...!?
제로 : 뻔한 소리를..!
우리들은 브리타니아 유니온과 OZ를 모두 맞아 싸운다!
스메라기 : 각기는 각각의 부대 대장기에 공격을 집중시켜!
젝스 : 그럼 어디 확인해 보마, ZEXIS...!
그라함 : 너희들이 나의 마음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존재인지 어떤지를...!
승리조건
1. 리오(젝스기)와 유니온 플래그(그라함기)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노인 VS 콜로니의 건담]
노인 : 빅토리아 기지를 습격한 건담은 없나...!
허나 건담에게 받은 굴욕과 분노는 건담에게 돌려주지!
제자들의 원수를 여기서 갚겠다!
[크로우 VS 젝스]
젝스 :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본 악시온의 신형...!
역시 제법 고성능의 기체였나보군!
크로우 : 소문난 라이트닝 바론이 KS 마크를 꽝 찍어주시니 우리네 치프도 기뻐하겠군.
추가로 그놈을 격추시켜주면 특별 보너스도 기대할 수 있겠어...
미안하지만 목을 받아가마...!
[히이로 VS 젝스]
젝스 : 건담...!
내 부하를 쓰러트린 넌 내 손으로 치겠다!
히이로 : 아프리카에서 싸웠던 남자인가...!
젝스 : 기체의 성능차는 기술로 커버한다...!
나 역시 폼으로 라이트닝 바론의 이름을 받은 게 아니라서 말이다!
아무리 젝스라 해도, 건담과 리오의 성능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
[듀오 VS 젝스]
젝스 : 재밍 기능을 지닌 건담인가...!
허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 이점은 의미가 없지!
듀오 : 말해두겠는데, 나 역시 기습만 하고 다니는 건 아니거든.
어디 그러시면...사신의 모습을 봐버린 댁은 이제 저세상에나 가주실까!!
[트로와 VS 젝스]
트로와 : 움직임이 다른 기체와 다르군...
점이 아니라 면으로의 공격을 요하나.
젝스 : 고화력에 의한 제압전을 목적으로 한 건담인가...!
상대로서 부족함은 없겠군!
품으로 파고들어 화력을 쓰기 전에 승부를 내겠다!
[카토르 VS 젝스]
카토르 : 부대의 지휘관인가...!
이 기체를 격추시키면 OZ는 모두 후퇴할 터!
젝스 : 날 노리기로 정한 건가.
나름대로의 전술안은 지니고 있는 모양이군.
상대는 중장갑의 격투전형 건담이냐...!
그렇다면 숫자로 압도한다!
[세츠나 VS 그라함]
그라함 : 그간 적조했겠군, 건담...!
건강해 보여서 나는 기쁘다!
세츠나 : 이 남자, 대체 뭐지...?
그라함 : 다시 한 번 소개하지!
나는 그라함=에이커!
너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자다!
[록온 VS 그라함]
록온 : 유니온의 지휘관이냐...!
이녀석만 격추하면 승부는 끝나는데...
그라함 : 스나이퍼형 건담인가!
나의 변환자재, 천의무봉의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록온 : 칫! 나의 조준을 얕보지 말라고!
[알렐루야 VS 그라함]
그라함 : 가변형인가...!
하지만 공중에서의 기동성이라면 나의 플래그도!
알렐루야 : 빠르다...!
게다가 이 독특한 움직임...상당한 실력의 파일럿이야!
그라함 : 이 플래그는 내가 키운 기체다...!
상대가 건담이라 하더라도 해치워 보이마!
[티에리아 VS 그라함]
그라함 : 선회력이라면 이쪽이 위다...!
사각에서 어프로치해주지!
티에리아 : 건담 마이스터에게 패배는 용납되지 않는다...!
그걸 직접 몸으로 보여주마!
그라함 : 그 고고한 의지 높게 산다!
보답으로서 네게 최초의 패배를 선사하지!
[하워드 격파]
하워드 : 큭...! 다음에야말로 플래그 파이터의 긍지를...!
(하워드 퇴각)
[대릴 격파]
대릴 : 죄송합니다, 대장님!
뒷일은 부탁드립니다!!
(대릴 퇴각)
[노인 격파]
노인 : 아직이다...!
내겐 젝스의 부관으로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젝스 : 무리하지 마라, 노인.
우리들과 건담의 싸움은 지금 막 시작되었을 뿐이야.
노인 : 하지만...!
젝스 : 넌 마지막까지 못난 지휘관을 보좌해주지 않으면 안돼.
여기서 지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
노인 : ...알겠습니다.
젝스...당신도 무리하시지 마시길.
(노인 퇴각)
젝스 : 무리라...
허나 통상적인 방법으로 그들에게 이기는 건 불가능하겠군...
[그라함 격파]
그라함 : 플래그가 나의 조종을 따라오지 못하다니...!
이쯤이 물러날 때인가!
다시 만나자, 건담!
만날 수 없는 시간이 우리들간의 마음을 가꾸어주리라 믿으며!
(그라함 퇴각, 따라서 브리타니아 유니온군 전군 퇴각)
○젝스 생존시 아래 대사 추가
젝스 : 명성 높은 그라함=에이커 중위도 기체의 성능차는 어쩔 도리가 없는 건가...
하지만 그건 나도 마찬가지. 리오로 과연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젝스 격파]
젝스 : 큭...!
건담과 싸우기엔 리오로는 한계가 있나!
각기 후퇴해라. 이대로는 쓸데없이 희생만 늘 뿐이다.
○그라함 생존시 아래 대사 추가
그라함 : 과연 아무리 라이트닝 바론이라 해도 여기까지인가.
그럼 건담의 수급을 취하는 영예는 나 그라함=에이커가 받아가지...!
[그라함 / 젝스 모두 격파]
펠트 : OZ, 브리타니아 유니온의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스메라기 : 빨리도 대어를 건졌네.
제로 : OZ는 AEU내의 특수부대다.
그걸 비밀리에 에리어 11에 입국시켰다는 얘긴...
이번 연합 작전은 AEU, 브리타니아 유니온 모두 비공식적인 것이겠지.
듀오 : 뒤집어보면 그만큼의 일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만큼 힘이 있는 인간이 흑막이라 이건가.
록온 : 상상 이상으로 우리들의 적이란 건 성가신 놈인 모양이군.
제로 : 우리들의 영향력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결과다.
후후...기뻐해도 좋을 일이야.
아오이 : ...미안한데, 우리들은 그렇게까지 포지티브하게 생각할 수는 없거든?
료마 : 뭐 됐어. 뒤에 숨어서 쑥덕쑥덕 손을 써대는 놈에게 봐줄 건 하나 없으니.
카렌 : 제로...이제 키리코를 쫓자.
그 붉은 AT는 보통 실력이 아니야.
타마키 : 뭐 사실 키리코도 보통 실력은 아니지.
그녀석이라면 걱정할 거 없어.
스메라기 : 크리스...키리코의 AT 반응은?
키리코 : 여기서 남서쪽으로 10km 지점입니다.
제로 : 그럼 맞이하러 가보지.
내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이유를 캐묻기 위해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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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키리코 : (눈앞의 AT는 확실히 날 표적으로 하고 있어...
소행성 리드...에리어 11...레드숄더...
그 흐름 속에 이 AT도 있다면, 이녀석을 쓰러트리면 무언가 알게 되겠지...)
(키리코를 공격해오는 붉은 AT)
키리코 : (어차피 이녀석은 날 놓칠 생각은 없는 것 같군.
그렇다면...)
승리조건
1. 브루티쉬 독의 격추
패배조건
1. 키리코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그녀에겐 카운터가 있으니 주의합시다.
[브루티쉬 독 격파]
키리코 : 해치웠나.
??? : ......
(느닷없이 완전회복!)
키리코 : 이녀석...!
(한 방에 스코프 독 박살!)
??? : ......
키리코 : (어째서 숨통을 끊지 않지...?)
??? : ......
키리코 : 해치를 열다니...
??? : ......
키리코 : 여자...
(그제서야 등장하는 프톨레마이오스)
펠트 : 적 AT를 확인...!
키리코기는 격추당한 모양입니다!
스메라기 : 각기 출격을! 서둘러!!
??? : ......
(그냥 떠나버리는 브루티쉬 독)
스메라기 : 물러났어...?
카렌 : 봐, 제로! 키리코는 무사한 모양이야!
제로 : 저 AT...키리코를 자기가 노려놓고서 숨통을 끊지 않다니...?
키리코 : ......
키리코 :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난 그 AT 파일럿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소행성 리드에서 본 여자와 AT 파일럿...
내 마음 속에서, 그 두 사람이 하나로 겹쳐졌다.
나의 운명을 바꿔놓은 여자...
그녀에게 생명을 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묘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
[태평양, OZ 수송기 격납고]
젝스 :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그라함=에이커 중위.
그라함 : 아니오...결국 그들에게 당해버린 이상, 서로 예를 표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겠지요.
젝스 : 비겁한 변명 같습니다만, 역시 기체의 성능차이는 아무래도 극복하기 힘들군요.
그라함 : OZ의 신형기는 아직 보급되지 않은 겁니까?
분명 토라스인가 하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젝스 : ...어떻게 그 사실을?
그라함 : 나름대로의 정보는 제게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희 부대의 기술주임인 레이프=에이브먼 교수께 들었습니다.
교수의 인맥이라면 그정도 정보를 손에 넣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요.
젝스 : 에이프먼 교수...
기계공학, 물리학...그리고 병기 개발의 제 1인자라는 그 분이...
그라함 : 필시 교수라면 오늘의 교전 데이터로 건담에 대항할만한 기체를 준비해 주시겠지요.
젝스 : ......
그라함 : 아까전의 실례를 사죄하는 의미에서라면 또 뭐하지만,
교수께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해 드리지요.
젝스 : 재미있는 이야기...?
그라함 : OZ에는 역사의 그림자 속에 파묻힌 전설의 모빌슈츠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 기체는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탑승하는 파일럿에 대한 부담도 커서...
결국 양산기인 리오는 그걸 다운 그레이드시킨 것이라더군요.
젝스 : 그런 기체가 존재하고 있었다니...
그라함 : 교수는 콜로니의 건담도 그 기체에서 파생된 거라 추측했습니다.
그 모빌슈츠의 이름은...톨기스.
젝스 : 톨기스...
그라함 : 젝스=마키스 상급특위...
솔레스탈 비잉을 쫓기 위해 결성된 저희 부대와 당신들 OZ는...
이후로도 같이 싸울 일이 있겠지요.
젝스 : ......
그라함 : 전 정치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전사로서 건담 타도에 목숨을 걸 생각입니다.
젝스 :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라함 : 당신과는 나라를 넘어선 전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젝스 : 정말 고맙습니다, 그라함 중위.
말씀해주신 이야기 결코 헛되이 하진 않겠습니다.
그라함 : 그럼 젝스 특위...
다음 기회엔 서로 새로운 힘을 얻었기를 빌겠습니다.
젝스 : ...톨기스라...
노인 : 젝스...설마, 그 기체를...
젝스 : 지금의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 말이지.
...오토 이급특위...귀관에게 톨기스의 수색을 명한다.
오토 : 알겠습니다.
젝스 : (기다리고 있거라, 건담...
대등한 힘을 손에 넣었을 때, 너희들과의 싸움에 결판을 내주마)
[태평양, 프톨레마이오스 의무실]
키리코 : ...으...
코코나 : 키리코...!
키리코 : 여기는...
코코나 : 안심해. 프톨레 거시긴가 뭔가 하는 전함 안이야.
키리코 : 어떻게 네가 여기 있지?
코코나 : 고토 영감이 검은 기사단에 자재를 전달하러 왔거든.
우리들은 그걸 도우려구 따라왔고.
그랬더니만...네가 격추당했다길래 간떨어지는 줄 알았어.
키리코 : 그런가...
타마키 : 하여간 좀 더 티좀 내봐라 임마.
코코나만 그런 게 아니라 나랑 카렌도 엄청 걱정했다구.
키리코 : ...AT는 어떻게 됐지?
카렌 : 에...아...스코프 독이라면 완전 고철이 다 됐어.
코코나 : 괜찮아, 키리코.
지금 바닐라랑 사람들이 예비 파츠로 네 AT를 조립하는 중이니깐.
키리코 : 그런가...
카렌 : 잠깐 기다려, 야! 몸에 받은 대미지도 아직 다 빠지지 않았단 말야.
키리코 : ......
제로 : 들은둥 만둥이라 이건가.
...허나 지금 넌 부대의 일원이다.
오늘 단독 행동을 취한 이유를 말해줘야겠다.
키리코 : 이유는...없다.
제로 : 어쩔 생각이냐?
키리코 : ......
제로 : 이야기할 마음이 없다는 건가.
키리코 : ......
제로 : (이 남자...내 상상 이상으로 위험해.
분명 이 남자는 누구의 명령도 따르지 않는 자다.
그 어떤 권력이나 폭력에도 저항하는 무언가를 이놈은 지니고 있어...!)
크로우 : 자아 거기까지 해 두자구.
...먼저 시비 건 건 그쪽이잖아. 키리코는 거기에 응해준 것 뿐이겠지.
제로 : 그럼 질문을 바꾸지.
그 AT가 왜 너를 노리지?
키리코 : ...모른다.
제로 : ......
키리코 : ......
제로 : 거짓말은 아닌 것 같군.
...뭐 좋다, 키리코.
서로의 사정에 대해 캐지 않는 게 여기의 룰이지.
이번 건도 개인적인 사정이란 걸로 불문에 붙이마.
허나 우리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동을 취했을 시에는 각오하도록.
키리코 : 이야기는 끝났나.
...그럼 난 가보겠다.
카렌 : 그렇게 AT가 신경쓰이는 거야...?
크로우 : 당연하지. AT 조종사로서는 그건 자신의 관짝이니 말이야.
[프톨레마이오스, 격납고]
바닐라 : 여어~키리코구낭~!
역시 뒈지진 않았구만!
키리코 : ......
고토 : 끈질김 하나는 국보급이군.
너와 계약한 내 눈이 틀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키리코 : 영감...
AT의 무장은 가지고 왔나?
고토 : 왔지...미사일 런처에 솔리트 슈터, 개틀링포...뭐든 다 있어.
키리코 : 그걸 전부 장비하는 병장 패턴을 만들겠다.
이안 : 잠깐 스톱. 화력을 상승시킬 생각이겠지만 그래서야 기동성과 운동성은 희생하게 될 거다.
키리코 : 상관없다.
듀오 : 이안 아저씨, 이녀석은 입은 무거운 대신 한 번 말을 꺼내면 절대 물러서지 않는 놈이야.
고토 : 키리코...네가 정 그러고 싶다면 멋대로 해라.
독은 이미 다 조립해 놨어.
바닐라 : 뭐 하는 김에다. 내가 서비스도 좀 해줬지.
코코나 : 와앗-! 어깨를 붉게 칠해놨어!
바닐라 : 어떠냐, 키리코...! 이 색이 말야!
지옥의 사자, 레드 숄더이시다!
키리코 : 레드숄더의 붉은 색은 좀 더 짓붉은 핏빛이다.
그리고 마크는 오른쪽 어깨야.
바닐라 : 잘 아는데 너!
듀오 : 키리코...너, 전에 레드숄더랑 싸웠을때 그네들 대장이 노리고 있던 것 같던데...
키리코 : 놈은 내 원 상관이다.
크로우 : 그 소리는 즉...!
고토 : 키리코!
너, 그럼 레드숄더였냐!?
키리코 : 정식으로는 ‘멜키아 전략기갑병단 특수임무반 X-1', 통칭 ’흡혈부대‘ 였다.
바닐라 : 하핫!! 이거 짱인데!
어쩐지, 그러니까 당연히 믿음직했던 거지!
너랑 같이라면 지옥에서도 살아나올 것 같다 야!
제로 : 과연...
스스로 출격했던 이유는 레드숄더가 왔다는 걸 들었기에인가.
카렌 : 키리코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타마키 : 얌마! 왜 지금까지 그런 걸 얘길 안 했어!?
천하의 레드숄더였다면서!
키리코 : 묻지 않았으니까지.
크로우 : (얘기하고 싶지 않은 과거라는 건가...
이녀석도 사정이 있는 거로구만)
고토 : 뭐 됐어. 신주쿠로 돌아가기 전에 한 건 더 해야겠군.
조립해놓은 독에다가 있는 무장을 전부 다 끼워넣겠어.
바닐라 : 오케이! 원 레드숄더인 키리코님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열심히 해보지!
키리코 : ......
키리코 : (레드숄더였었던 아픔을, 이 녀석들은 알 턱이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난 싸움이 계속되는 것을 마음속 어딘가에서 감사하고 있었다.
싸우게 되면, 싫은 일들을 잊을 수 있다.
잊기 위해 계속해서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환장 파츠 [레드숄더]를 입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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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치아=노인(ルクレツィア=ノイン)
CV : 요코야마 치사
등장작품 : 신기동전기 건담 W
OZ의 신병 양성교관. 계급은 특위.
사관학교를 톱인 젝스에 이어 차석으로 졸업하였고, 지휘관으로서도 모빌슈츠의 파일럿으로서도 우수하다.
젝스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있어,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을 정도.
신형 모빌슈츠인 토라스와 같이 양성하고 있던 신병들을 우페이의 습격으로 모두 잃고, 복수를 맹세하고는 젝스의 부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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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그림자측 루트 16화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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