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시 정각,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다가 마침내 예매하기 버튼이 생겨서 바로 클릭했습니다.
처음 2분 정도는 VIP석 자리가 많이 남은 상태라 어디 쯤에 앉으면 될지 느긋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체해도 안될 것 같길래, 대충 이쯤이면 되겠다 해서 골랐더니 "이미 선점된 좌석입니다."라는 안내창이 뜨더군요.
그.. 그래?? 하고 다른 자리를 눌렀더니 또,
그 다음 자리도,
다다음 자리도,
계속 이미 선점된 좌석이라는 창이 뜨면서 동시에 VIP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가는 게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이대론 위험하겠다 싶어서 그냥 손이 가는 대로 아무 곳이나 눌러서 제가 앉을 자리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태로 가까스로 예매를 성공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빨리 차는 건지... 이런 건 예매를 해본 게 처음이라서 생소하네요.
결제 수단은 무통장 입금으로 했는데, 이제 24시간 내에 ATM기를 이용하거나 은행에 가서 저기 적힌 곳으로 제 이름을 적어서 입금을 하면 되는 걸까요?
둘 중 어떤 방법이 편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