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46화 - 혼미 속의 정의

[적야챠]

[시나리오 데모]
-태평양 트리니티 시티-
쥰 : ...우리들, 역시나 오브 공략전에 참가하게 되는 걸까요?

아폴로 : 너, 뭔 소리냐? 어째서 우리가 자프트를 도와줘야 하는데.

미치루 : 하지만, 미네르바는 작전참가 명령을 받은 것 같던데.

화 : 어때, 루나마리아?

루나마리아 : 그 얘기, 정말이야. 이번엔 의장님이 직접 내린 명령이라서, FAITH인 함장
님이라도 거부는 할 수 없나봐.

료마 : 그럼 미네르바 팀은 오브 공략에 참가하는 건가...

실비아 : 아가마는 어떤데? 에우고는 자프트와 동맹을 맺고 있으니, 역시 가야하지 않
아?

카미유 : 그런 건 아니야. 에우고는 어디까지나 자프트의 협력자니까, 의장님께 명령권
은 없어. 하지만 자프트의 일대작전인 이상, 참가하지 않는 건 문제가 되겠지...

료마 : 우리도 플랜트에게 지원을 받아서 싸우고 있으니, 정관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
군.

신 : 고민할거 없잖아. 거기엔 로고스 녀석들이 있다구.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들을 치는
데 망설일게 뭐 있냐.

카미유 : 하지만, 오브의 오노고로 섬의 주민들은 피난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아.

신 : !

하야토 : 거긴 섬나라니까. 피난한다고 해도 갈 곳이 없지.

세츠코 : 그럼, 자프트의 총공격이 시작되면, 도민(島民)에게도 피해가...

로랑 : 피난 권고는 하지 않은 거야?

카미유 : 당연히 했지. 하지만, 오브에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데.

시리우스 : 오브의 지도자는 국민을 방패로 삼을 생각인가.

신 : ...뭐가 평화의 나라야...! 아스하家가 쫓겨났어도, 역시 그 나라는 변하지 않았어...!

루나마리아 : 신...

신 : 오브를 치겠다면, 내가 할거야!

카미유 : ......

레이 : 의장님은 가능한의 일은 하셨어... 우린 병사로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되는
거야.

아폴로 : 임무나 명령이라면, 전쟁에 관계없는 녀석들이 휘말리게 되도 괜찮다는 거냐.

레이 : 그래.

아폴로 : 그런 사상이 마음에 안들었기에, 우린 일본에서 네놈들과 헤어진 거다.

레이 : 그럼 또 나갈 건가?

아폴로 : ...역시 군이란 곳과는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다...

시리우스 : 그만해, 아폴로. 지금은 그런 얘길 하고있을 때가 아니야.

료마 : 시리우스의 말대로다. ...그리고 우리들은 자프트가 아닌, ZEUTH야. 군대가 아
니니까, 명령이 아닌, 자신의 판단으로 행동하면 돼.

츠구미 : 그럼, 료 선배는 ZEUTH가 오브 공략전에 참가하게 되면 어쩌실 건데요?

료마 : 겟타팀은 거부하겠어. ...그래도 되겠지, 하야토, 벤케이?

하야토 : 알았다. 난 리더인 널 따르겠어.

벤케이 : 어차피 내가 너였어도 같은 결단을 내렸을 테지만.

신 : 잠깐만. 그럼, 너희는 로고스 녀석들을 내버려둬도 된다는 거야?

료마 : 그런건 아니지만...

신 : 그럼 어쩌란 건데...!? 나도 오브의 민간인이 휘말려도 된다고는 생각 안해...! 하지
만 싸우지 않을 수도 없잖아...!


(지잉)


실비아 : 으...

시리우스 : 크아...!

아폴로 : 왜 그래, 실비아, 시리우스!?

실비아 : 모르겠어... 갑자기 몸이... 아파...

시리우스 : 뭔가가... 우릴 부르고 있는...건가...?

토시야 : 부르고 있다니...? 어디서...!?

실비아 : 저쪽... 저쪽에서... 뭔가...들려와...

시리우스 : 이건... 시(翅)의...소리...?



-카자미 연구실-
후타바 : 이, 이제 그만해...! 우우... 싫어... 오지마!

카자미 : 도망치려해도 소용없어. 이 고차원양자결계 시스템은 네 움직임을 봉하고 있
다.


(파지직)


후타바 : 무, 무서워...! 누가... 누가, 구해줘...!

카자미 : 마음대로 울어라. 하지만 이 연구실은 완전히 방음처리 되어있다... 널 구하러
올 자는 아무도 없어.

후타바 : 흐, 으윽...

카자미 : 타천시의 데이터 수집의 마무리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없던 자극을 줘보지.

테랄 : 그만둬, 카자미! 상대는 어린애가 아니냐!

카자미 : 닥치고 있어, 적 이성인! 이 녀석은 어린애일지도 모르지만, 인류의 적인 타천
시다! 하지만 이 녀석은 도움이 되었어... 역시 타천시는 차원의 벽을 어느 정
도라면 넘을 수 있는 힘을 갖고있다... 이 작용을 트리니티 에너지로 재현할 수
있다면, 시공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져...!

테랄 : 넌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악귀가 되려는 거냐!

카자미 : 난 과학자다. 진리의 탐구를 위해서라면 누구도 두렵지 않아.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테랄, 아프로디아. 이 꼬마 다음엔 너희들의 데이터를 얻어낼 테니.

아프로디아 : 뭐!?

카자미 : 타천시 표본 다음은 엘다 성인과 S-1성인이다. 너희들의 몸의 구조를 조사해
보면, 두 별의 인간에만 듣는 BC병기를 만들 수도 있을 테지.

테랄 : 카자미... 네놈!!

아프로디아 : 이 남자는...


(콰쾅!)


카자미 : 무, 무슨 일이냐!?

실비아 : 역시 타천시의 어린애가 있어!

마린 : 테랄과 아프로디아도 있잖아!

아프로디아 : 마린=레이건!

카자미 : 뭐, 뭐냐, 너희들은!? 여긴 내 연구실이다! 그런데 문을 부수고 침입하다니!

토시야 : 카자미 박사, 그 전에 설명해줘야겠어! 이건 대체 뭐야!?

카자미 : 보면 모르겠느냐, 토시야? 타천시의 생체실험이다.

시리우스 : 뭐라고!?

실비아 : 그만두세요, 박사님! 그 애... 이미 약해져있잖아요!

카자미 : 무슨 소릴! 적인 타천시에게 동정 따위는 필요 없어!

아폴로 : ...!

카자미 : 아폴로, 너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 이 녀석은 인류의 적, 타천시... 네 친구의
목숨을 빼앗은 녀석의 동료다. 그런 것을 인류를 위해 어떻게 하든 비난받을
일이 아니야! 오히려 칭찬 받아야할 일이지!

마린 : 카자미 박사! 당신이란 사람은!!

쥬리 : 그만둬, 마린...!

마린 : 쥬리! 너, 박사를 감싸려는 거야!?

토시야 : 잠깐만, 마린... 여긴 쥬리에게 맡기자.

쥬리 : 카자미 박사님...

카자미 : 오오, 쥬리... 역시 내 조수로군. 내 생각을 이해했느냐.

쥬리 : ......

카자미 : 이제 곧 내 시공제어이론이 완성된다. 그리고, 다음엔 대 이성인 병기의 개발
이다. 인류는 내 과학으로 구원받는 거야. 내 과학이야말로 미래로의 이정표다!

쥬리 : 박사님... 저 타천시의 어린애와 테랄들은 제가 데려가겠습니다...

카자미 : 뭐라고!? 네놈까지 날 방해하겠다는 거냐!

리에 : 이제 그만하세요, 박사님! 박사님이 하고계시는 일은 사람의 길을 벗어난 행위예
요!

미나코 : 확실히 타천시는 적이지만, 싸울 힘을 잃은 어린애에게 심한 짓을 하는 건 이
상해!

카자미 : 용서 못해... 용서 못한다! 내 과학을 방해하는 자는 누구라도!!

쥬리 : 박사님...



-루비나 생존시-
루비나 : 자, 아프로디아 사령관... 제 어깨에 기대세요.

아프로디아 : 죄송합니다, 루비나 공주...



-루비나 사망시-
제미 : 자, 아프로디아... 내 어깨를 잡아...

아프로디아 : 지구인의 도움 따위는 필요 없어... 난 자신의 발로 걸어갈 거야...!



-공통-
라이타 : 이 녀석이 알데바론의 아프로디아인가...

올리버 : 이런 예쁜 얼굴로 지구를 수몰시키는 잔인한 작전을 명령하다니.

아프로디아 : ......

마린 : 아프로디아...

아프로디아 : 알데바론의 철의 계율! 하나, 멋대로 행동하는 것은 사형! 하나, 적에게 등
을 돌린 자는 사형! 하나, 적에게 정을 베푼 자, 받은 자는 사형! 하나, 전대
를 어지럽히는 자는 사형!

마린 : 뭐...?

아프로디아 : 난 이미 각오했다! 죽일 테면 죽여!

마린 : 아프로디아... 확실히 넌 우리들의 적이다... 하지만, 우린 카자미 박사와는 달라.
상처입은 네게 손대지 않고, 포로로서 대우할 것을 약속하마.

아프로디아 : 지구인과 그들에게 붙은 남자의 말 따위를 신용할까보냐...!

마린 : 그만둬, 아프로디아... 지구인과 S-1성인은... 원래는 만나선 안되는 존재였어...

아프로디아 : 무슨 소리지...?

다이스케 : 그 얘기를 지금 할 생각은 없어. 우선 당신이 몸을 치료한 후에 하자.

아프로디아 : 인사 따위는 않겠어...

마린 : (아프로디아... 나도 너도 가엾은 광대야... 분명 퀸슈타인 박사는 사실을 알게 된
내가 이런 기분이 될 거란 것을 걱정해준 걸 테지...)

아프로디아 : 뭐야, 그 눈은! 내게 동정을 베풀며 굴욕을 줄 셈이냐!

마린 : 아프로디아... 바다를 봐라. 저 아름다운 푸르름이 우리들이 해온 일의 무의미함
을 가르쳐줄 거야.

아프로디아 : 바다...라고?

마린 : 그래...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그곳에 있어.

아프로디아 : 우리들이... 잃어버린 것...

코즈키 : 괜찮아, 테랄씨?

테랄 : 지구의 소년인가... 무사히 스컬문 기지를 탈출했구나...


제인 : 당신과 아프로디아 사령관 덕분이에요. 전 오빠와도 재회할 수 있었어요.

테랄 그런가... 그거 잘됐군...

캇페이 : 미안해, 엘다의 형... 나... 당신을 여러모로 오해해서, 심한 소릴 해버렸어...

테랄 : 사과할 것 없다, 소년. 내가 너희들의 적으로서 싸워온 것은 사실이야. 그리고,
난 지금도 자신의 싸움이 옳았다고, 가슴을 펴고 말할 거다.

캇페이 : 엘다의 긍지에 걸고서...말이지?

테랄 : 그래.

토시야 : 테랄... 어서 상처를 치료해라. 너와는 이것저것 얘길 하고싶으니까.

토시야 : 아...아아...

아폴로 : 훌쩍거리지마. 별로 잡아먹으려는 건 아니니까.

실비아 : 이 애는 그만큼 무서운 일을 당한 거야...

키라켄 : 하지만, 이 어린 타천시는 어쩌지?

시리우스 : 디바로 보내는게 제일이겠지. 후도 사령관이라면 적절한 대응을 해줄 거다.

쥰 : 하지만 이상하네요... 어째서 시리우스 선배와 실비아씨에게만 그 소리가 들린 걸
까요...

실비아 : 그건...

시리우스 : (우리 남매가 타천시의 피를 이어받은 것을 아는 건 우리들과 아폴로밖에 없
어...)

아폴로 : ......

시리우스 : (만약 아폴로가 그걸 발설한다면, 난 아폴로를 베어버리지 않으면 안 돼...)

아폴로 : 얌마, 쥰! 쓸데없는데 신경쓸 여유가 있으면 어서 후도 아저씨한테 연락이나
해.

쥰 : 으, 응!

실비아 : 아폴로...

아폴로 : 그 아저씨도 안찾을 때 나타나지 말고, 이런 때나 나타나면 좋을 텐데.

후도 : 그럼, 그것에 응하마.

아폴로 : 우왓!

리나 : 매번 당하면서, 역시나 놀라네.

아폴로 : 당연하지! 이런게 익숙해질리 있겠냐!

후도 : 쓸데없는 얘기는 나중에 해라. ZEUTH의 오브로의 출격이 정해졌다.

아폴로 : 뭐!?

후도 : 뒤는 내게 맡기고, 너희들은 브리핑이나 하러 가라.

시리우스 : 알겠습니다.

실비아 : 잘 있어, 소년... 이제 안심해도 되니까.

타천시 : 으, 응...


(일행들 퇴장)


카자미 : 제길...!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날 방해하다니...!

후도 : 사람도 타천시도 결국 같은 존재... 마음 악한 인간이 있는가 하면, 선한 타천시
도 있을지도 모르겠군...

카자미 : 후도...!

후도 : 카자미 박사... 당신은 조금 머리를 식히는게 좋아. ...그럼, 이 애는 데려가겠다.


(후도 퇴장)


카자미 : 젠장...! 어째서냐... 어째서 어느 놈이고 내 과학을 이해하려들지 않는 거지!?

??? : 곤란하신 것 같군요, 카자미 박사...

카자미 : 넌 뭐냐!? 어떻게 이곳의 회선에 침입한 거지!?

??? : 그런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보다, 당신의 과학의 힘을 내게 보여주시지 않겠습
니까?

카자미 : 나의 과학...

??? : 그렇습니다. 당신의 과학이 세계를 구하는 겁니다.



-오브 연합수장국 ~오브 비밀 도크~-
메이린 : 상처는 어때요, 아스란씨?

아스란 : 아... 이제 괜찮은 것 같아. 넌?

메이린 : 전 괜찮아요. ...그 때도 아스란씨가 감싸주셨으니까...

아스란 : 미안해... 네게 폐를 끼쳐서...

메이린 : 그런... 사과하지 마세요. 저도... 전부 들었으니까요... 아스란씨가 자프트에게
쫓긴 이유도, 이 아크엔젤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도.

아스란 : 그래...

메이린 : 하지만 아쉽네요... 만약 좀 더 빨리 아크엔젤 사람들과 대화가 가능했다면, 어
쩌면 우리들... 싸우지 않아도 됐을지도 모르는데...

아스란 : 그렇군... ...난... 아니, 우리들은 몇 번이나 같은 잘못을 반복한 바보야...

마류 : 상태를 보니, 이제 몸은 움직일 수 있나보네.

아스란 : 라미아스 함장님...

마류 : 이제 곧 이 오브는 전장이 될 거야... 플랜트에서 항복권고가 나왔어.

아스란 : 에...

마류 : 듀란달 의장이, 이 나라로 도망쳐온 로고스의 톱, 로드=지브릴을 넘기라고 했어.
하지만 현재의 오브의 지도자인 세이란家는 그걸 거절했나봐.

아스란 : 유우나와 우나토... 자신의 안전을 위해 나라를 태울 생각인가...!

네오 : 뭐, 그런거니 어서 탈출하자구.

아스란 : 프라가 소령님...

네오 : 그러니까, 난 무우=라=프라가가 아니라고 하잖아.

마류 : 당신들은 어쩌다보니 이 아크엔젤에 타게 되었어...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함에
서 내리는게 좋아.

아스란 : 아니요, 라미아스 함장님... 전 당신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마류 : ......

아스란 : 의장이 말하는 미래...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는 확실히 아름답고 옳은 거
예요. 하지만 전, 그것을 위해 자신 이외의 자를 인정하지 않는 방식을 눈앞에
서 봐왔습니다.

마류 : 그래서, 우리들과 함께 듀란달 의장을 막고 싶다는?

아스란 : 전... 아니, 우리들이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 건 의장만이 아니에요. 인류공통의
적인 달의 이성인, 세계의 지배를 꾀하는 신 연방... 전 그들과도 싸울 생각입
니다.

마류 : 당신이 소속해 있던 ZEUTH처럼?

아스란 : ...하지만 이제 그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의장에게 쫓기는 내가 그곳으
로 돌아가면, 폐를 끼치게 됩니다...

마류 : 그렇겠지...

아스란 : 그러니, 같은 생각을 가진 키라나 당신들과 함께 싸우고 싶습니다.

메이린 : 저도예요! 저도 아스란씨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마류 : ...결심은 확고한 거지?

아스란 : 전 이제... 두 번 다시 길을 잘못 들 생각은 없습니다.

마류 : 알았어. 아스란군, 메이린씨... 당신들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아크엔젤은 출항까
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아스란 : 알겠습니다. 그럼, 전 모빌슈츠로 출격 준비를 하죠.

메이린 : 가요, 아스란씨. 저도 도울게요.


(아스란들 퇴장)


마류 : ......

네오 : 저런걸 젊음이라고 하는 걸까...

마류 : 당신은 무리할 필요 없어.

네오 : 남아달라고 하지 않는 거야?

마류 : ......

네오 : ......

마류 : 당신은 무우가 아니야... 무우가 아니니까...

네오 : 그런가...





<제 46화 - 혼미 속의 정의(混迷の中の正義)>
지브릴 : ...분별력있는 인간이라면, 듀란달의 기만 따위는 금방 알아챌 거다.

우나토 : 예...

지브릴 : 확실히 우린 헤븐즈 베이스를 잃었지만, 그건 불운한 사고 같은 거야. 월면주
둔의 부대와 합류하면, 아직 전력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

유우나 : 예에...

지브릴 : 플랜트도 반란군도 이쪽의 반격 준비가 끝나면, 일소될 거다. 그래... 레퀴엠이
흐르면, 모든게 끝나는 거야.

유우나 : 레퀴엠...?

지브릴 : 그 때에 남아있고 싶다면,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는 총명한 당신이라면 잘 알겠
지.

우나토 : 예...

바스크 : 로드=지브릴! 오노고로 섬으로 접근하는 함대를 확인했다!

유우나 : 그, 그런! 자프트의 공격예정시각은 아직 남았을 텐데!

지브릴 : 듀란달 놈! 약속을 깨다니, 끝까지 고식(姑息)한 수법을 쓰는군!

바스크 : 영격준비! 각 대를 발진시켜라!!


(적 등장)


티탄즈병 : 적함대, 접근! 이건... ZEUTH입니다!

쟈마이칸 : 또 녀석들인가!


(아군 등장)


올슨 : 오브로 출격한다고 들었을 때는 민간인이 휘말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만 생각
했지만...

케이 : 과연 ZEUTH의 함장즈! 역시라니까!

반죠 : 자프트가 총공세를 개시하기 전에 어떻게든 로고스의 톱인 지브릴을 확보한다는
건가.

미즈키 : 확실히 이거라면 그라디스 함장님도 명령위반에 해당되지 않고, 자프트에 대
한 의리도 세울 수 있겠어.

에이지 : 하지만 우리들만으로 저 대군을 상대하는 거라구...! 이거 꽤나 짜릿한데!

아무로 : 잠깐, 에이지. 아직 전투가 될 거라고 정해진 건 아니야.

타리아 : 오브 연합수장국 대표, 유우나=로마=세이란에. 응답을 바랍니다. 이쪽은 독립
유격조직 ZEUTH, 미네르바 함장, 타리아=그라디스입니다.

유우나 : 포, 폭력집단이 오브엔 무슨 일이야!?

사라 : 하고많은 말 중에 폭력집단이라니!

아데트 : 뭐... 아주 틀린건 아니지.

가로드 : 뭐... 부정은 않겠어.

코우지 : 맘대로 말하게 둬. 우리는 정의의 폭력집단이니까.

타리아 : 이미 플랜트 대표 길버트=듀란달 의장에게서 권고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들도 다시금 현인회의의 협력기관인 로고스의 대표 로드=지브릴의 양도
를 요구합니다.

지브릴 : 녀석들...! 건방지게!

타리아 : 그의 신병은 플랜트, 신 연방간이 협의하여, 공정한 판단으로 처벌될 수 있도
록 우리도 진력하겠습니다.

지브릴 : 말해줘라, 유우나=로마! 네놈들의 구설 따위엔 안넘어간다고 말이야!

유우나 : 하, 하지만 그런 소릴 하면, 녀석들이 이쪽을 공격하는 건...

지브릴 : 고스란히 남아있는 오브군을 이 전력에 더하면 질리가 없어! 자, 대답해줘라!

타리아 : 세이란 대표, 대답을 바랍니다.

유우나 : 오, 오브 정부를 대표해서 권고에 대해 회답한다! 귀관들이 양도를 요구하는
로드=지브릴이란 인물은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아!

아폴로 : 하아?

로랑 : 뭐라는 겁니까, 저 사람...?

로져 : 저게 교섭이라고 생각하는 거라면, 난 자기 일의 긍지가 더렵혀진 기분이로군...

카가리 : 유우나... 너란 남자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로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유우나 : 이, 이렇게 무력을 앞세운 공갈은 일주권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존엄을 침해하
는 행위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토레스 : ...어쩌죠, 브라이트 함장님?

브라이트 : 아무래도 쉽게는 안될 것 같군...

홀랜드 : 이제와서 연극에 놀아날 만큼 우린 어리석지 않아!

타리아 : 각 기, 공격준비! 신속히 적부대를 물리치고, 로드=지브릴의 신병 확보를!

신 : 결국 이 나라는 이래! 윗사람의 행동으로 나라 불타지!

카미유 : 신! 우리들의 목적은 오브를 치는게 아니야! 그걸 잊지마!

신 : 알고있어...! 어서 그 지브릴이란 녀석을 찾아내서, 이 한심한 싸움을 끝낼 거야!

루나마리아 : 신...

브라이트 : 후방의 자프트의 움직임은 프리덴과 아이언ㆍ기어가 감시하고 있다.

크와트로 : 하지만 우리들의 개입으로 자프트의 움직임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어. 무
익한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능한한 서두르자.

유우나 : 아아, 정말! 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지브릴씨는 없다고 했는데도 왜 녀석들이
공격해오는 거냐구!

바스크 : 그런 얼토당토한 소리가 통할 것 같나! 어차피 싸우게 될 것을, 괜한 창피를 주
다니!!

유우나 : 그, 그런...! 난 오브를 지키기 위해 한 건데!

바스크 : 그만 조용히 있어! 여기서부터는 군인의 일이다!

카가리 : 큭...! 이대로 오브는 불타버리는 건가...!

키사카(キサカ) : ......


승리조건 : 적 전멸.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4턴 이내에 맵 클리어.


-2PP-
쟈밀 : (프로스트 형제가 없어... 지브릴을 버린 건가...?)

사에그사 : 오노고로 섬 남부에서 무라사메 부대의 접근을 확인!

브라이트 : 복병인가!?


(아스란 등장)


힐다 : 저 무라사메, 아크엔젤과 같이 있던 녀석?

마슈 : 사막의 호랑이인가! 어어이, 잘 지냈냐!?


(묵묵부답)


마슈 : 씹냐, 임마!

루나마리아 : 어쨌든 로고스 부대와 싸우려는 것 같아.

신 : 우리에게 협력해주는 건가...

아스란 : (ZEUTH는 오브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 하고있어... 내 존재를 밝힐 순
없다고 해도, 그들에게 협력은 할 수 있겠지...!)

카가리 : 저 무라사메... 아스란인가...!

키사카 : 그도 목숨을 걸고 오브를 지켜주려 하고있어.

카가리 : 나도 나가겠어! 무라사메를 준비해!

키사카 : 잠깐, 카가리. 네겐 너밖에 할 수 없는 싸움이 있어. 지금 우즈미님의 말을 네
게 전하마.

카가리 : 아버님의...

키사카 : 따라와, 카가리...



-아스란 격추-
아스란 : 아직이야...! 내겐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어!


(초근성 사용)


아스란 : 이 나라를... 세계를 누군가가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싸울 수밖에 없어!

루나마리아 : 저 황색 무라사메... 굉장한 기백이야.

신 : 사막의 호랑이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파일럿이 타고있는 걸까...



-쟈마이칸 격추-
쟈마이칸 : 이, 이런! 본기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 탈출이다!!



-5PP or 적 일정 수 이하-
바스크 : 에에이, 어떻게 된 거냐!? 이쪽이 밀리고 있잖은가!

지브릴 : 유우나=로마! 오브 전군을 출격시켜라! 조금이라도 녀석들의 발을 막아!

유우나 :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당신들은 어디로 가는 겁니까!?

지브릴 : 이제 이 나라는 끝이다. 우린 우주로 올라가겠어.

유우나 : 에-!?

우나토 : 어쩔 수 없지! 유우나, 오브 전군을 움직인다!

유우나 : 이렇게 됐으면, 녀석들을 쓰러트리는 것 외엔 우리가 살아남을 길은 없어!


(적 증원)


루나마리아 : 오브군의 증원...!?

신 : 헛된 저항을...! 그렇게 죽고싶은 거야?

오브병 : 제길...! 이런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냐! 우리도 오브도 버리는 돌이잖아!

오브병 : 아무 말도 하지마! 이것이 대표의 결정인 이상, 우린 그것에 따를 수밖에 없
어...! 가자! 설사 버려지는 말이라 해도, 우리들의 조국을 위해 이 목숨을 바친
다!

??? : 기다려!


(카가리 등장)


크와트로 : 금색의 모빌슈츠...!

아스란 : 카가리인가...!

카가리 : (아버님이 남겨주신 힘... 아카츠키...)

키사카 : 유우나님은 오브를 지키는 검으로서 아카츠키를 남기셨다... 하지만, 그 진정
한 바램은 이런 힘이 필요해지는 날이 오지 않는 거였어... 힘은 단지 힘... 많
은 것을 바라는 것도 어리석지만, 무작정 아끼는 것 또한 어리석은 것인가...
카가리... 우즈미님의 말씀을 네게 전했다. 나머진 그 힘을 네가 살려라.

신 : 뭐야, 저 녀석은...!

카가리 : 난 우즈미=나라=아스하의 아이, 카가리=유라=아스하.

유우나 : 에!?

카가리 : 국방본부, 들리나? 당연한 걸로 진위를 묻게 될지도 모르지만, 지휘관과 얘길
하고싶다.

유우나 : 카가리! 카가리~! 와주었구나, 마이 하니! 고마워, 나의 여신!

카가리 : 유우나... 날 진짜라고... 오브 연합수장국 대표 수장 카가리=유라=아스하라고
인정하는 거야?

유우나 : 물론, 물론, 물론! 난 확실히 알 수 있어! 그녀는 진짜야!

오브병 : 유우나=로마...! 자신의 야심을 위해 카가리님을 자기걸로 하려고 했으면서...!

카가리 : 그렇다면 오브의 병사들에게 대표 수장의 권한으로서 명한다! 즉시 유우나=로
마를 국가반역죄로 체포, 구속하라!

유우나 : 에!?

오브병 : 알겠습니다!


(오브군 이동)


유우나 : 뭐, 뭐야, 너희들은!?

오브병 : 명령에 의해 구속하겠습니다.

유우나 : 웃기지마! 아빠, 우리도 도망치자!

쟈마이칸 : 어떻게 되가는 거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타리아 : 오브군이 현인회의파에서 이반하는 건가...!?

브라이트 :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만...


(가루다급 등장)


카가리 : 세이란家의 수송기! 저기에 유우나들이 있나!


(카가리 이동)


카가리 : 유우나!

유우나 : 너무해, 카가리! 너무해! 난 너의 부재를 열심히 지키려 했는데...

카가리 : 닥쳐!!

유우나 : 힉!

카가리 : 너만 나쁘다고는 않겠어... 우나토나 너와, 수장들과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책
임을 다하지 못한 나도 충분히 나빠! 하지만 이건 뭐야!? 의견은 달라도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다고 생각했는데!

유우나 : 아니... 그러니까, 그건...

카가리 : 말해! 지브릴은 어디 있어!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 녀석을 감싸려는 거야!?

유우나 : 그, 그건...


(소형정 등장)


유우나 : 저, 저거야! 저기에 지브릴이 타고있어!

카가리 : 뭐!?

지브릴 : 유우나=로마, 넌 좋은 미끼가 되어줬다.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자.

타리아 : 각 기는 저 셔틀의 포획을! 최악의 경우는 격추를!


(공격받는 지브릴)


지브릴 : 난 죽지 않아...! 이런 곳에서 죽을 것 같으냐!


(지브릴 탈출)


아서 : 셔틀, 이탈! 추격하기엔 늦었습니다!

타리아 : 여기까지 와서 저 남자를 놓치다니...


(적 퇴각)


에마 : 로고스도 퇴각하고 있어...

로랑 : 전쟁의 주모자는 놓쳤지만, 이걸로 오브의 싸움은 끝난 거군요.



-신 출격시-
신 : 웃기지마!!

카미유 : 신...


(신 이동)


카가리 : 큭!

신 : 이렇게 될 때까지 오브를 방치해두고는, 이제와서 대표 행세야!

아스란 : 그만해, 신!

신 : 당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걸... 그걸!!

카가리 : 신=아스카...

신 : 뭐라고 해봐! 언제나처럼 그럴싸한 소릴 해보라구!

카가리 : 미안... 내가 할 수 잇는 건 사과하는 것뿐이야...

신 : 제기랄!

레이 : 조심해, 신! 상공에서 뭔가 온다!



-신 미출격시-
루나마리아 : 잠깐! 상공에서 뭔가가 와!



-공통-
지론 : 저건 뭐야!? 모빌슈츠인가!



-로랑 출격시 추가-
로랑 : 화이트 돌이 저 모빌슈츠에 반응하고 있어...!



-공통-
게이나 : 킹게이나에 저 기체의 데이터가 있어... 과거에 저 모빌슈츠와 조우했던 적이
있는 건가...?

아폴로 : 어떻게 된 거야! 아쿠에리온도다!

로져 : 이끌어낼 수 있는 결론은 하나...! 저 기체... 흑역사의 유산이다!

깅가남 : 이것이 지구인가... 나쁘지 않군... 나쁘지 않은 기분이야. 그리고 소생에게 어
울리는 상대가 여기저기 널려있군!



-신 출격시-
신 : 뭐야, 넌!?

깅가남 : 꼬마! 우선 네가 상대해줘야겠다!


(이벤트 전투)


신 : 크아아아아아악!

깅가남 : 호오...! 턴X의 샤이닝 핑거를 맞고도 살아있는 건가. 꽤나 쓸만하군! 네 상대
는 나중으로 아껴두마! 황금색 모빌슈츠! 다음은 네가 상대다!



-신 미출격시-
깅가남 : 황금색 모빌슈츠! 우선 네가 상대해줘야겠다!



-공통-
깅가남 : 그 색은 도무지 좋아지지가 않아서 말이야!

카가리 : !

아스란 : 카가리!


(저지하는 아스란)


아스란 : 크윽!

카가리 : 아스란!!

아스란 : 일격으로 이 정도의 데미지를 내다니... 이 녀석은 뭐야...


(아스란기 폭발)


우나토 : 괴, 괴물이다...! 저 기체는!

유우나 : 이틈에 도망치자! 전속이다! 서둘러!!


(유우나 이동)


깅가남 : 어리석은 놈! 전장에서 등을 보이지 마라!!


(유우나의 수송기를 공격하는 깅가남)


유우나 : 우, 우와아아아악! 이런 곳에서어어어어어어!!

카가리 : 유우나... 우나토...!

깅가남 : 자, 다음은 너다...!

카가리 : !


(키라 등장)


레이 : 저건...!

신 : 프리덤!? 하지만 세부가 틀려!!

키라 : ...!


(SEED 발동)


깅가남 : 지난번의 꼬마! 소생과 턴X의 상대를 해주려는 거냐!

키라 : 당신이 무차별 파괴를 해댄다면...!

카가리 : 키라...

키라 : 카가리... 넌 물라나. 섬사람들의 피난을!

카가리 : 알았어...


(카가리 이탈)


테츠야 : 저 가슴에 X자 상처가 난 기체... 적인 건가...?

토시야 : 턴X라고 하는데, 그게 이름인가?

홀랜드 : 저 뿜어져 나오는 살기... 아무리 봐도 친구가 되러 온 건 아닌 것 같군...!

깅가남 : 그렇다! 소생은 이곳에 싸우러 온 거다! 그리고, 소생과 같은 목적의 자들도 온
것같군!


(전멸 당하는 오브군)


쟈밀 : 강하부대라고!?


(우주혁명군 등장)


가로드 : 오브의 부대가 당했어!?

파라 : 저 모빌슈츠, 혁명군의 거야!

로아비 : 혁명군이라면 스페이스 콜로니에 살고있는 녀석들 말이야!

에닐 : 드디어 지구에 공격을 개시했다는 거로군...!

란슬로 : 강하 타이밍이 조금 빨랐던 것 같군...

혁명군병 : 앞으로 몇 분 후에 자프트도 이 나라로 침공을 개시할 테니 문제는 없을 겁
니다. 이후의 동맹에서 힘의 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도, 여긴 우리의
힘으로 오브를 제압합시다.

란슬로 : (자이델 총통은 그걸 노리고 강하 타이밍을 앞당긴 건가...)

크와트로 : 저건...

카미유 : 왜 그러세요, 크와트로 대위님...!?

크와트로 : 우주혁명군과 함께 강하한 일단... 저건 액시즈의 모빌슈츠다.

아무로 : 액시즈... 1년 전쟁 후, 지온 잔당이 도망친 아스테로이드 벨트의 소혹성...

브라이트 : 그 지온 잔당과 우주혁명군이 손을 잡은 건가...!

란슬로 : 각 기에. 이제부터 우리는 오브를 제압한다. 저항전력을 신속히 제압하라. 그
리고, 문레이스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빌슈츠에는 손대지마라.

혁명군병 : 하지만...!

란슬로 : 저걸 적으로 돌리면, 전력의 태반을 잃게 된다.

혁명군병 : 아, 알겠습니다!

깅가남 : 현명한 판단이다. 이쪽을 방해하지 않겠다면, 봐주도록 하지.

아서 : 저 턴X라는 모빌슈츠도 강하부대도 이쪽을 공격하려는 것 같습니다!

타리아 : 각 기는 영격을!

루나마리아 : 함장님! 프리덤은 어쩌지요!?

타리아 : 그건...


(아크엔젤 등장)


타리아 : 아크엔젤...!

마류 : 그라디스 함장, 출격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우리들도 키라=야마토도 당신들과
적대할 의사는 없습니다.

료마 : 키라=야마토...! 역시 살아있었나!

케이 : 저런 타입은 보기와는 달리 질기지.

마슈 : 사신의 낫에서 도망치다니, 대단한 프리덤 녀석이로군!

지론 : 어쨌든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한 때는 한솥밥을 먹은 사이니까!

키라 : ......

마류 : 우린 오브를 지키기 위해 강하한 부대를 영격합니다.

타리아 : 알겠습니다. ZEUTH도 그것에 협력하겠습니다.

카미유 : 들었지, 신?

신 : ...알았어... 프리덤이나 아크엔젤에 손대지 말라는 거지?

키라 : ......

신 : 괜한 것은 지금은 생각하지 않겠어...! 오브를 지키는게 먼저야!


(아크엔젤대 이동)


카미유 : 그걸로 됐어, 신...

키라 : ......

깅가남 : 후후후...하하하하하! 아무래도 내 세상의 봄은 이 땅에서 시작될 것 같구나!


(깅가남 정신기 사용)


깅가남 : 턴X의 가슴의 상처가 욱신거린다! 턴타입을 없애라고 말이야!


승리조건 : 크라우더(란슬로)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키라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4턴 이내에 맵 클리어.


-신 교전-
신 : 결국 이 나라는 2년 전과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어...! 위의 인간이 자신의 생각을
아래에 밀어붙이며, 그것 때문에 나라가 불타게 돼! 이 나라를 바꾸기 위해서는 한
번 멸망하고 모든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는 거냐!!



-다음 PP or 적 일정 수 이하-
렌튼 : 또 금색이 왔다!

개빈 : 저 금삐까는!

소시에 : 디아나=소렐 친위대의 빨간 안경 중위씨!

하리 : 지금은 대위로 승진했다. 라크스=클라인. 내가 원호하는 틈에 아크엔젤로...!

라크스 : 알겠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해보겠어요.


(라크스 착함)


로랑 : 하리 중위님, 이 아니라 대위님! 디아나님과 키엘 아가씨는 무사하십니까!?

하리 : 그 얘기는 나중이다! 우선 이곳을 해결한다!

깅가남 : 하리=오드! 오늘은 소생과 적대하는 거냐!

하리 : 네놈처럼 싸움으로 밖에 가치를 내지 못하는 남자는 언젠가 디아나님의 재앙이
된다...! 그러므로, 여기서 처리하겠다!

깅가남 : 달의 디아나에게 네놈의 죽음을 선물하는 것도 일흥! 덤벼라!



-다음 PP or 적 일정 수 이하 or 란슬로와 교전 후-
카가리 : 저 가슴에 상처가 있는 모빌슈츠는 뭐야!? 이대로는 ZEUTH도 아크엔젤도 위
험해!

네오 : 어이, 공주님!

카가리 : 오브에서 탈출한게 아니었어!? 그러니까... 로아노크 대령!

네오 : 지금은 프라가 소령이라고 해도 돼!

카가리 : 에...?

네오 : 내가 당신들과 아는 사이라면, 옛정의 증표로 금색을 빌려줘!


카가리 : 자, 잠깐, 그건!?

네오 : 걱정하지마! 오브도 아크엔젤도 그걸로 지켜낼 테니까!



-아크엔젤 격납고-
아스란 : 라크스!

라크스 :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아스란 : 저건 져스티스인가... 설마 네가 타고있었다니...

라크스 : 정말로 그저 타고있었을 뿐이니까요. 아스란이야말로 괜찮아요?

아스란 : 그래...

라크스 : 몸에 대한게 아니에요.

아스란 : ...내 마음은 정해져 있어...

라크스 : 그렇다면 당신에게 저것을 맡기겠습니다.

아스란 : ...너도 날 그저 전사일 뿐이다, 라는?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야?

라크스 : 그걸 정하는 것도 당신이에요.

아스란 : 뭐...?

라크스 : 두려운 것은 닫아버리는 것... 이런 거야, 여기까지야 라며... 끝내버리는 일이
에요.

아스란 : ......

라크스 : 힘은 단지 힘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분명 전사일지도 모르지만... 아스란이잖
아요?

아스란 : 그래...



-전투 맵-
키라 : 저 모빌슈츠... 카가리인가!?

네오 : 나다, 소년. 이건 공주님께 빌린 거야.


(아스란 출격)


아스란 : 키라...

키라 : 아스란...!

신 : 져스티스...! 설마, 타고있는 건...

아스란 : 그래, 신... 나다.

레이 : 아스란...! 살아있었나!

아스란 : 얘기는 나중이야! 우선 오브를 지킨다!


(소대 편성)


라크스 : 키라, 아스란... 저도 당신들과 함께 싸우겠어요.

루나마리아 : 아스란이 살아있었다니...

신 : ......

세츠코 : 신군, 루나마리아씨, 집중해! 지금 해야할 일을 잊지마!

루나마리아 : 아, 네!

신 : 아스란도 키라=야마토도 살아있고, 난 오브를 위해 싸우고... 어떻게 된 거야, 이
게...

레이 : ......



-키라 VS 깅가남-
깅가남 : 지난번의 꼬마! 디아나를 지켜준 것은 감사하마!

키라 : 당신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겁니까! 그 때도, 오늘도, 난 당신의 목적을 모르겠어
요!

깅가남 : 이유는 단 하나! 소생이 깅가남家의 총령이기 때문이다! 소생은 싸우기 위해
태어나고 자랐다! 이 전란의 세상은 소생을 위한 것이나 다름없어!

키라 :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싸움을 퍼트리는 짓을...! 난 그런 인간을 봐넘길 순 없어!

깅가남 : 위세가 좋군! 허나, 그런 안이한 자세로 소생의 상대를 할 수 있을까!?

키라 : !

깅가남 : 목숨 빼앗기를 할 생각이 없다면 사라져라! 소생은 겁쟁이에겐 흥미 없어!

키라 : 난... 그래도 싸우겠어!



-카미유 VS 깅가남-
카미유 : 구조나 시스템이 화이트 돌과 닮았어...! 이 기체도 흑역사의 유물인 건가!?

깅가남 : 날카로운 눈을 가졌군! 네놈의 말대로, 이 턴X야말로 흑역사의 유산이다!

카미유 : 이 남자의 말대로라면, 이대로 내버려두는 건 위험할지도 몰라...!

깅가남 : 그렇다면 막아봐라! 네놈의 전신전령으로 말이야!



-크와트로 VS 깅가남-
깅가남 : 좋은 움직임이다...! 상당한 실전을 쌓아온 맹자인 것 같군!

크와트로 : 이 남자의 무방비함... 자신감의 표현인가...?

깅가남 : 역시 기계제어의 이성인의 기체와는 느낌이 다른 것 같아. 허나, 그렇기에 재
미있지! 소생이 바라던 싸움이 여기에 있다!

크와트로 : 치잇! 전쟁을 개인적인 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용하다니...! 이 남자의 순
수함은 위험해!



-세츠코 VS 깅가남-
세츠코 : 대체 뭐야, 이 사람은...!? 싸움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깅가남 : 그렇다! 여자는 이해하지 못하겠지! 소생의 가슴의 고동을!

세츠코 : 그런건 알고싶지도 않아요! 싸움의 슬픔을 모르기에, 당신은 그런 소릴 할 수
있는 겁니다!

깅가남 : 그렇다면 소생에게 가르쳐봐라! 네가 말하는 슬픔이란 것을!

세츠코 : 거절하겠어요! 전 그걸 퍼트리지 않기 위해 이렇게 싸우고있는 거니까!



-아무로 VS 깅가남-
아무로 : 거친만큼 움직임을 읽기 힘들어! 이 남자... 뭐지!?

깅가남 : 과분한 칭찬, 영광으로 생각한다! 달에서 이성인을 상대하며 실력을 닦은 보람
이 있었군! 자, 마음껏 힘을 행사해라! 소생은 역시 인간끼리의 싸움에 매력을
느껴서 말이야!

아무로 : 이 녀석...! 전쟁을 실력 테스트 장소로 생각하는 건가!



-로랑 VS 깅가남-
깅가남 : 소생은 운이 좋군! 지구에 내려온 직후에 턴타입의 모빌슈츠와 조우하다니!

로랑 : 턴타입... ∀... 화이트 돌을 말하는 건가?

깅가남 : 자, 간다! 흑역사에서 내지 못했던 결말을 지금 여기서!!

로랑 : 잠깐만요! 당신의 모빌슈츠와 화이트 돌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깅가남 : 문답무용! 턴X의 가슴의 상처가 널 쓰러트리라고 재촉하고 있어서 말이다!



-쟈밀 VS 깅가남-
깅가남 : 여기에도 소생을 기쁘게 할만한 실력을 가진 남자가 있는가!

쟈밀 : 이 남자... ZEUTH의 상대를 혼자서 할 생각이었나...! 상당한 자신이 있는 건지,
아니면 아무런 생각도 없는 건지... 어쨌든 위험한 남자다!



-테츠야 VS 깅가남-
깅가남 : 좋은 움직임이다. 역시 싸움은 인간끼리 하는게 맛이 있어!

테츠야 : 뭐라고?

깅가남 : 자신의 의지와 긍지를 걸고서 맞부딪히기에, 그 일순의 공방이 빛난다! 소생이
바라던 싸움이 지금 여기에 있다!

테츠야 : 그렇다면 원하는 대로 내 의지와 긍지를 남은 일격을 먹여주마!



-게인 VS 깅가남-
깅가남 : 제법이로군...! 소생을 품으로 들이지 않기 위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건가!

게인 : 접근전으로 들어가면 버텨낼 자신이 없어서 말이야.

깅가남 : 이렇게 싸움에 능숙한 상대와 겨루어야 지구로 내려온 보람이 있다 할 수 있지!
감사한다, 네놈!

게인 : 그러냐. 그럼, 내 답례란 걸로 한발 먹어라...!



-토시야 VS 깅가남-
토시야 :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시비를 건다면 상대해주마!

깅가남 : 그 마음가짐은 좋군! 소생의 마음을 흥분시킬만한 실력자이기를 기대하마!

토시야 : 시끄러워! 무작정 들이댄 걸 후회하게 해주마!!



-홀랜드 VS 깅가남-
깅가남 : 날파리 놈! 지면에 쳐박아서 그 거슬리는 움직임을 멈추게 해주마!

홀랜드 : 할 수 있으면 해봐라! 내 리프를 눈으로 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
야!

깅가남 : 좋다, 네놈! 그 오만할 정도의 오기, 소생의 상대로 적합하구나!



-코우지 VS 깅가남--
코우지 : 이런 전장에 스스로 뛰어들다니, 저 녀석은 뭘 생각하는 거야!?

깅가남 : 네놈은 이해하지 못하는 거냐! 소생이 이 벅찬 가슴을!!

코우지 : 버, 벅찬 가슴이라고!? 싸움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깅가남 : 그건 소생에게 있어 살아있는 의미! 지금 소생은 이 턴X와 함께 생명을 실감하
고 있다!!



-반죠 VS 깅가남-
반죠 : 당신은 문레이스 같은데, 디아나=소렐 여왕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있는 것 같군.

깅가남 : 그 여자는 깅가남家 2500년의 역사를 무시해왔다...! 그렇기에 소생의 힘을 보
여줌으로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시켜주는 거다!

반죠 : 주군의 의지를 따르지 않는 야생견이 상대이니, 봐줄 필요는 없을 것 같군! 달의
사무라이여! 네 야망은 이 하란 반죠와 다이탄3가 막아주마!!



-게이나 VS 깅가남-
깅가남 : 이것이 오버맨이란 건가! 처음 보는군!

게이나 : 뭐야, 이 사람...!? 애들처럼 기뻐하잖아!

깅가남 : 턴X도 기뻐하고 있다! 아무래도 네놈도 흑역사의 유산의 하나인 것 같구나!

게이나 : 그럼, 이 상처 난 모빌슈츠도 역시...!

깅가남 : 과거의 인과는 모르겠지만, 네놈은 소생의 적으로서 여기에 있다! 상대를 해주
마!



-료마 VS 깅가남-
료마 : 이 힘...! 정말로 모빌슈츠인가!?

깅가남 : 네놈의 기체, 재미있군! 분리합체를 반복하다니, 마치 소생의 턴X 같구나! 허
나, 몇 명이 모이든, 소생과 턴X의 적은 못된다는 것을 가르쳐주마!



-마린 VS 깅가남-
깅가남 : 자신보다 거대한 적을 앞에 두는 것도 흥분되는구나!

마린 : 대체 뭐야, 이 남자는!? 싸움을 즐기고 있다는 건가!?

깅가남 : 그렇다! 네놈에게 소생의 흥분감을 전해주마! 이 턴X의 공포와 함께 말이야!



-토우가 VS 깅가남-
깅가남 : 후후후... 숨겨도 알 수 있다. 네놈도 소생과 마찬가지로 싸움을 생업으로 하는
자로군...!

토우가 : !

에이지 : 닥쳐, 난입자 놈! 네놈처럼 웃으면서 싸우는 녀석과 토우가가 같다고 생각하지
마!

루나 : 그래! 토우가는 지구의 평화를 위해서 싸우고있는 거니까!

깅가남 : 웃기는군! 평화 따위, 지루함과 퇴폐의 온상일 뿐이다! 소생은 세계를 바꿀 것
이다! 싸움이라는 나의 세상의 봄을 깨움으로서 말이야!



-캇페이 VS 깅가남-
깅가남 : 마음에 안드는군...! 네놈의 그 이마!

우츄우타 : 잠보트의 초승달을 말하는 건가!?

깅가남 : 달은 나의 것! 그걸 얻는 건 소생 이외에는 존재해선 안 돼!

캇페이 : 시끄러워, 망나니 사무라이! 멋대로 끼여들어서 헛소리 늘어놓지 마!

깅가남 : 하하하하하! 이 김=깅가남, 상대가 어린애라 해도 전혀 봐주진 않는다!



-아폴로 VS 깅가남-
깅가남 : 이 기체의 주먹!

아폴로 : 뭐, 뭐야!?

깅가남 : 그런가! 네놈이냐! 상극계를 뚫고 몇 번이나 달에 주먹질을 해댄 것이! 한번 대
결해보고 싶었던 상대! 자아, 승부다!

아폴로 : 재미있군! 일부러 달에서 시비 걸러 왔다면, 상대해주마!!



-렌튼 VS 깅가남-
에우레카 : 조심해, 렌튼...! 저 사람... 정상이 아니야!

렌튼 : 저, 정상이 아니라고 해도...!

깅가남 : 꼬마! 전장에서 노닥거리지 마라! 소생은 그런걸 보기 위해 여기에 있는게 아
니야!



-로져 VS 깅가남-
로져 : 선전포고도 없이 싸움을 걸어오다니, 이래서는 폭도와 같군.

깅가남 : 네놈은 얼간이냐! 무인의 끓어오르는 혈기 앞에 말 따위는 필요 없다!

로져 : 품성과 지성이란 것을 무시하는 짐승이 상대래서야, 유감스럽게도 내 본래의 직
무는 통하지 않을 것 같군. 그렇다면, 내키지는 않지만 빅오의 힘으로 상대하마!

깅가남 : 그렇게 나와야지! 역시 네놈은 소생이 생각한 대로의 사내였던 것 같구나!



-듀크 VS 깅가남-
깅가남 : 이성의 왕자여! 소생의 상대를 해줘야겠다!

듀크 : 그 전에 대답해라! 넌 무슨 목적으로 우리와 싸우는 거지!?

깅가남 : 여기에 오면 소생이 바라는 싸움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 약
속이다! 소생을 만족시킬 수 있게끔 있는 힘껏 싸워라!



-지론 VS 깅가남-
깅가남 : 상대는 워커머신인가! 갈라져 나간 선조가 만든 머신, 소생이 박살내주마!

지론 : 어디의 누군진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간단히 당하진 않아! 간다, 엑스상처! 내가
그 상처를 더 크게 만들어주마!

깅가남 : 주제도 모르는 시비리안이! 네놈 따위가 턴X의 상처를 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케이 VS 깅가남-
케이 : 이런 곳에 와서는 아무에게나 싸움을 걸다니, 머리에 나사가 빠진거 아냐?

깅가남 : 네놈은 이해하지 못하겠지. 소생을 떨리게 하는 내 세계의 봄을!

케이 : 봄엔 이런게 우르르 몰려와서 골치아프다니까! 어서 퇴치해버리자!



-신 VS 깅가남-
신 : 아까는 잘도 했겠다!

깅가남 : 방금의 꼬마인가! 뭐냐... 보복이라도 할 셈인가?

신 : 당신처럼 옆에서 튀어나와서 전장을 헤집을 뿐인 녀석은 이제 질렸어! 그렇게 전쟁
이 하고싶으면, 내가 상대해주마!!



-깅가남 격추-
깅가남 : 흥... 잘 즐겼다. 허나, 이 정도로 소생은 만족할 수 없어!


(초근성 사용)


하리 : 김=깅가남! 아직도 싸움을 바라는가!?

깅가남 : 아니, 오늘은 인사차 왔을 뿐이다. 이 턴X의 형제에게 말이야!

로랑 : 턴X의 형제... 턴타입의 모빌슈츠...

깅가남 : 또 보자, ZEUTH! 다음엔 진지한 소생의 상대를 해다오!


(깅가남 퇴각)


캇페이 : 대에 뭐야, 저 사무라이씨는!

반죠 : 사무라이라기 보다는 성주님이로군.

테츠야 : 하지만, 저 모빌슈츠의 힘... 끝을 알 수 없는 것이 느껴져.

크와트로 : 김=깅가남... 문레이스의 함대 사령관... 우리들의 적이 되는 건가...



-쟈밀 VS 란슬로-
란슬로 : 이 움직임...! 내가 아는 사람인가?

쟈밀 : 설마, 이 파일럿은...



-란슬로 격추-
란슬로 : 이만한 전력이 독립된 부대로서 존재하다니...! 각 기는 이탈하라! 후퇴해서 태
세를 정비한다!



-깅가남 생존시 추가-
깅가남 : 흠... 벌서 끝인가. 우주혁명군이란 것도 별거 아닌 것 같군.

하리 : 김=깅가남! 아직도 싸움을 바라는가!?

깅가남 : 아니, 오늘은 인사차 왔을 뿐이다. 이 턴X의 형제에게 말이야!

로랑 : 턴X의 형제... 턴타입의 모빌슈츠...

깅가남 : 또 보자, ZEUTH! 다음엔 진지한 소생의 상대를 해다오!



-공통-
아서 : 잔존적기 제로. 모든 전투 에리어에서 퇴각했습니다.

타리아 : 하지만 싸움은 아직 끝난게 아닐지도 몰라.


(아크엔젤대 이동)


신 : 아스란...

아스란 : ZEUTH... 우린 그쪽과 싸울 생각은 없어.

레이 : 자프트를 배신하고, 아크엔젤 일당에 가담한 당신의 말 따위는 신용할 수 없어.

루나마리아 : 그래! 당신 때문에 메이린은!

아스란 : 잠깐만! 너희들은 진상을 모르는 것뿐이야!

레이 : 죽었다 살아난 배신자가! 그런 소리에 넘어갈 것 같아!

아서 : 그라디스 함장님! 자프트의 본대가 도착했습니다!

타리아 : 그런...! 프리덴과 아이언ㆍ기어에서의 연락은 어떻게 된 거야!?


(자프트군 등장)


자프트함장 :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그라디스 함장? 상황을 설명해라.

타리아 : 저희는 ZEUTH로서 로드=지브릴을 확보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자프트함장 : 그 지브릴은?

타리아 : 유감스럽게도 우주로 도망쳤습니다.

자프트함장 : 한심하군! 그래서는 귀관들이 자프트의 작전행동을 방해한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타리아 : ......

브라이트 : 죄송합니다...

자프트함장 : 독립유격조직라고 하면 듣기엔 좋을지 몰라도, 정세도 파악하지 못하고
멋대로 행동해서는 폭력집단과 같아! 미네르바 및, 자프트의 협력조직인 에
우고의 아가마...! 양 함의 책임자에게서 사정을 청취하겠다. 즉시 출두를 권
고한다!

홀랜드 : 칫...! 작전이 실패했다고 난데없이 죄인 취급이냐!

쟈밀 : 우린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했어... 뒤는 그걸 이해시킬 수밖에 없겠지.

자프트함장 : 그리고 오브 대표수장 및, 아크엔젤! 지금까지 플랜트에 대한 적대행위에
의해 귀국과 그 전력엔 무조건 항복을 권고한다.

아스란 : 뭐라고...!?

크와트로 : (듀란달 의장... 로고스가 거의 괴멸한 지금, 강공책으로 나오는 건가...!)

케이 : 이봐, 잠깐! 오브는 지금 쿠데타가 일어난 것 같은데.

반죠 : 현인회의에 협력하던 세이란家는 추방된 것 같은데, 그래도 자프트는 오브를 공
격할 생각인가?

자프트함장 : 그건...

자프트병 : 함장님! 오브에서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가 보내지려는 것 같습니다!

자프트함장 : 뭐라고...!?

하리 : 시작인가...

브라이트 : 하리 대위, 이건...?

하리 : 브라이트 함장, 이곳을 이탈할 것을 권합니다.

브라이트 : 하지만 그건...

하리 : 이제 곧 세계는 움직입니다. 그 때에 공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들은
행동의 자유를 확보해야합니다.

홀랜드 : 어쩔 거야, 타리아?

타리아 : 여긴 하리 대위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각 기는 오브에서 이탈을.

신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아군 이탈)


마류 : 드디어 시작이네...

키라 : 부탁해, 카가리, 라크스...





[시나리오 엔드 데모]
카가리 : 오브 연합수장국 대표수장, 카가리=유라=아스하입니다. 오늘, 전 전세계의 미
디어를 통해 로드=지브릴의 신병 양도 요구와 함께 우리나라에 군을 파견하려
고 했던 플랜트 최고평의회의장 길버트=듀란달씨에게 메시지를 보내려 합니
다. 지난 날, 다양한 정보와 함께 우리에게 보내졌던 현인회의에 대한 의장의
메시지는 확실히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현인회의를 친다... 그리고, 전쟁이
없는 세계로 만들겠다는 의장의 말은 이 혼미한 세계에서 정치에 관계된 자로
서도, 또 살아있는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도 확실히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
니다.



-미네르바-
벨토치카 : 아스하 대표, 미디어의 힘을 사용해 역습으로 나오겠다는 거네.

카츠 : 하지만 저 사람... 지금까지 아크엔젤과 함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해왔는데...
갑자기 이런데 나타난다 해도, 아무런 설득력도 없을거 같은데요.

에이지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크엔젤이 했던 일은 테러나 다름없는 것이었으니. 신,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신 :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않고,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말로는 잘난 듯이 떠들지... 그
게 국민을 얼마나 괴롭히는지도 모르고... 어차피 장기인 그럴싸한 말을 늘어놓으
려는 거겠지, 저 사람은...!

카미유 : 신...

신 : 오브엔 배신자 아스란과 키라=야마토도 있어... 명령만 나온다면, 내가...

아무로 :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신 : 제가 오브를 치겠어요.

화 : 다들, 큰일이야! 아스하 대표에 응답하는 형태로 플랜트 측도 메시지를 발신한데!

로져 : 미디어를 사용한 공개대결이란 건가... 듀란달 의장의 실력을 볼 수 있겠군.

아무로 : 회선을 돌려줘. 그쪽도 동시에 보자.

미아 : ...이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께. 전 라크스=클라인입니다.

카미유 : 역시 라크스=클라인을 내세운 건가.

미즈키 : 플랜트의 광고탑인걸. 세계에 대한 어필도로는, 갑자기 나온 아스하 대표론 상
대가 안 돼.

미아 : 이미 알고 계시는 분도 있으실 테지만, 오브는 현인회의의 일원이며, 블루 코스
모스의 맹주였던 로드=지브릴씨를 숨겨주었습니다. 플랜트와도 친분이 있던 그
나라가 어째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어요. 현인회의의 일
원, 블루 코스모스의 맹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혼미의 세계에 전란을 일으키는
사람을, 어째서 어브는 싸우면서까지 지켜준 걸까요? 저희는, 오브에게 보호받
은 그를 또 붙잡지 못했습니다.

로랑 : 잠깐만요...! 이거... 이상하지 않아요?

아무로 : 지브릴을 지키려고 했던건 세이란家의 사람이고, 지금의 오브는 아스하 대표
가 수장으로 돌아와 있어...

로져 : 그걸 일부러 혼동시키고 있는 거라면, 플랜트는 이걸 기회로 오브의 움직임을 사
회적으로 봉살시키려는 거겠군.

미아 : 저희들의 세계에 유혹은 많이 있습니다. 보다 좋은 것, 보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것
은, 물론 나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인회의는 다릅니다. 그건 있어서는 안되
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세상에 필요 없는 사악한 것입니다. 저희들은 그것
을 쓰러트리기 위해 올바른 힘을 사용하려 했습니다.

신 : ......

루나 : 말은 틀리지 않네...

리루 : 예... 그래서, 우리들... 자프트의 지원을 받으며 싸워온 거예요...

벨토치카 : 확실히 정치적인 전략도 쓰고 있지만, 대체로 정론으로 공격하고 있네... 아
스하 대표... 어떻게 나올 거지?

카가리 : ...아무리 그럴싸한 소릴 늘어놓는다 해도, 난 듀란달 의장의 메시지를 진심으
로 신용할 수는 없어...



-오브-
미아 : 이 사람의 세상에 필요 없는 사악한 것입니다. 저희들은 그것을 쓰러트리기 위해
올바른 힘을 사용하려 했습니다.

카가리 : ...아무리 그럴싸한 소릴 늘어놓는다 해도, 난 듀란달 의장의 메시지를 진심으
로 신용할 수는 없어...

??? : 저 분의 모습에 속지 마세요.

미아 : !

라크스 : 전 라크스=클라인입니다.

미아 : 아...아아...

라크스 : 저와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 같은 이름의 분이 듀란달 의장과 함께 계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시겔=클라인의 딸이자, 전 대전에서는 아크엔
젤과 함께 싸워온 전... 지금도 그 때와 마찬가지로, 그 함과 오브의 아스하 대
표 아래에 있습니다.

미아 : 아...

라크스 : 그녀와 전 다른 존재이며, 그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아 : 저, 전...

라크스 : 전 듀란달 의장의 말과 행동을 지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네르바-
미아 : 에...에... 저, 전...


(삐익-)


토우가 : 플랜트 측의 방송이 꺼졌어...!

페이 : 이 상황에서는 계속해봐야 불리하다고 판단한 거겠지.

코우지 : 그럼 오브에 있는 쪽이 진짜 라크스=클라인인 거야!?

미즈키 : 플랜트 측의 당황한 모습을 봐서는, 그렇게 판단해야하지 않을까?

신 : ...그럴...수가...

로랑 : (포트ㆍ타르키우스에서 만났던 사람... 역시 라크스=클라인이었구나...)

라크스 : ...싸우는 자는 나쁘지 않고, 싸우지 않는 자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쁜 것은
전부 싸움을 시키려는 자... 현인회의와 그 협력자들... 의장이 말씀하시는 그
건 사실일까요...? 내츄럴도 코디네이터도, 지구에 사는 사람도 우주에 사는
사람도, 어떤 세계에서 온 사람도 아닌... 나쁜건 현인회의 일당이고, 당신은
나쁘지 않다, 라고 하는 그 말의 함정에 걸리지 말아주십시오.

신 : 말의 함정...

레이 : ......

라크스 : 물론 전 지브릴씨를 감싸는 입장도, 지금의 신 연방의 방식을 지지하는 입장도
아닙니다. 하지만, 듀란달 의장을 믿는 자도 아닙니다. 저희들은 좀 더 알지 않
으면 안됩니다. 듀란달 의장이 지향하는 세계를.

디아나 : 달의 디아나=소렐은 그 생각을 지지합니다.

로랑 : 디아나님...!? 아니... 저건 키엘 아가씨야!

소시에 : 에! 그럼, 저쪽도 가짜로 대항하려는 거야!?

하리 : 그런게 아니야. 저곳에 서 있는건 디아나님의 의지를 대행하시는 분이다. 가짜가
아니야... 디아나님 그 자체라고 생각해도 좋아.

갸반 : 친위대인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

로랑 : 예...

디아나 : 서로가 지향하는 바를 알고, 그 후에 디아나=소렐은 판단을 내릴 생각입니다.
플랜트, 연방군, 문레이스... 모든 나라와 모든 사람들은 지금 다시 한 번 자신
들의 미래를 살피고, 그 방향이 같은 자... 서로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와
손을 잡아야할 것입니다.

카가리 : 우린 플랜트와의 적대를 표명하기 위해 이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게 아닙니다.
이 복잡하고 혼미한 세계의 내일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이 나아갈 길
을, 누군가가 부여한 것이 아닌, 자기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입
니다.

신 : 자기 자신이 나아갈 길을 선택한다...

지론 : 그럴싸한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말이잖아.

아무로 : 하지만, 이건 새로운 혼란을 부를 테지...

카미유 : 지금까지 사람들과 세계를 리드해온 의장이 가짜 라크스=클라인을 내세운 것
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었을 테죠.

카츠 : 신... 자프트 사람들은 이 일을 알고 있었어?

신 : 아, 아니...

에이지 : 젠장! 우리도 깜빡 듀란달 의장에게 낚였다는 건가!

캇페이 : 그럼, 우릴 도와준 것도 자프트에게 유리해서인 거야!?

미즈키 : 진정해, 너희들. 오늘의 방송만으로 의장을 판단하는 것도 위험해.

레이 : 그래. 그거야말로 아스하 대표의 말에 놀아나는 거나 다름없어.

벨토치카 : 확실히 가짜를 내세운 것으로서, 의장의 이미지다운은 피할 수 없겠지만, 정
치적인 책략이라고 해버리면, 그뿐이라며 납득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

아무로 : 그리고 의장에겐 현인회의의 존재를 폭로한 것 이외에도 많은 실적이 있어. 그
건 평가해줘야할 거야.

로랑 : 하지만... 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신용할 수 없어요...

올슨 : 개인으로서 어울리는 거라면, 그런 의견도 지극히 당연하겠지... 하지만 이건 정
치적인 얘기다.

테츠야 : 그리고 신용하지 못하는 건, 오브 측도 마찬가지야.

쥬리 : 그렇군. 우리도 아크엔젤에겐 적잖게 당해왔으니까.

케이 : 그럼, 우린 듀란달 의장을 신뢰하자는 거야?

올슨 : 신뢰하고 않고의 선택 이외의 것은 인정하지 못하는 건가?

케이 : 무슨 의미야?

다이스케 : 우린 ZEUTH야. 신 연방에 대해서도 플랜트에 대해서도, 그리고 오브에 대
해서도 공정한 입장으로 있어야겠지.

반죠 : 요는, 듀란달 의장이 신뢰할 수 없다고 해도, 그렇다고 바로 적대시 할 필요는 없
다는 거다.

올슨 : 어쨌든 우리가 아는 정보는 방금의 메시지 밖에 없으니까. 성급히 결정내리는 것
은 위험해.

반죠 : 문제는 직접적으로 의장과 관계가 있는 자프트와 에우고의 멤버로군.

신 : 의장님...

아무로 : ......

벨토치카 : 어려운 문제인 이상, 상층부의 판단을 기다릴 필요가 있겠네.

카이 : 그 상층부 쪽에 대사건이 발생했다.

아무로 : 카이=시덴...? 어떻게 네가 여기에?

카이 : 오거스타 이후로군, 아무로. 하지만 재회의 인사는 나중에 해줘. 우주에서 중대
한 뉴스를 가져왔다.

아무로 : 중대한 뉴스...?

카이 : 블렉스 준장이 암살되었어.

아무로 : 뭐!?

벨토치카 : 이런 때에 에우고의 톱이...!

카이 : 이 일로 크와트로=바지나 대위에게 전해줄 메시지를 받아 왔지.

카미유 : 대위님에게요?

카이 : 그래. 그 사람이 일어서지 않으면 안될 때가 와버린 거야...



-월광호 브릿지-
가로드 : 저기, 기제트...! 아직 프리덴과 연락이 되지 않는 거야!?

기제트 : 잠깐 기다려봐... 아까의 소동으로 일대의 전파도 혼란스러운 것 같아서...

가로드 : 어떻게 좀 해줘... 나... 안좋은 예감이 들어...

파라 : 프리덴과 아이언ㆍ기어가 자프트에게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거야?

문도기 : 확실히 자프트가 오브에 왔는데도 연락이 없었지...

기제트 : 연결됐다! 통신이 와!

카리스 : ZEUTH, 응답 바랍니다. 이쪽은 포트세반의 카리스=노틸러스입니다.

가로드 : 카리스...! 어째서 네가 여기에!?

카리스 : 가로드... 네가 있다면 마침 잘됐어. 진정하고 들어줘. 프리덴과 아이언ㆍ기어
는 대파되고, 티파가 잡혀갔어.

가로드 : 뭐라고!? 누구에게!? 그리고 어디로!?

카리스 : 내가 도착했을 때는 그녀를 납치한 일단이 이탈하려던 참이었어. 범인은 프로
스트 형제다.

가로드 : 그 녀석들...! 티파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던 거야!

카리스 : 현재 난 양 함과 함께 그쪽으로 가고 있어. 자세한 얘기는 그쪽에서 할게.


(통신 종료)


가로드 : 그런... 티파가... 내가 없는 곳에서...

렌튼 : 가로드...

가로드 : 젠장! 젠자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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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월면 펀치를 외쳐대던 아폴로...

그걸 이런 곳에서 교전대사로 써먹는군요. (...)

깅가남이 적으로 첫 등장. 하리 때문에 애꿎은 카가리만 욕보네요.

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고(...), 문제는 깅가남이 강하다는 것. 더 큰 문제는 필중을

매턴 걸어댄다는 것. 속전 속결로 깅가남이든 란슬로든 잡아버리는게 피해를 줄이는 방

법입니다.

무한정의(?)는 역시나, 과연 이게 후속기인가 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3차 알파에서는 그래도 자유와 정의의 성능 자체는 비슷했는데. 연출은 형편없었지만. (...)

연방군은 일정 수가 격추되도 도망치니 세븐스웰 등의 맵병기를 적극 활용해서 가급적

많은 자금과 경험치를 챙깁시다.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