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패치로 강인도가 버프받은 후 하벨 돼지 등의 강인도 세팅 + 슈퍼아머 무기 사용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강인도는 슈퍼아머의 랭크를 올려주는 것이지, 강인도가 높다고 해서 슈퍼아머가 더 빨리 발동하진 않습니다.
즉 강인도는 슈퍼아머 vs 슈퍼아머간의 싸움에서만 의미 있을 뿐, 슈퍼아머가 없는 무기를 상대로는 의미 없습니다.
사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검은 좋아져봤자 대검일 뿐이다, 강인도 대검은 양학용에 불과하다 이야기했지만,
그냥 말만으로는 체감이 잘 안 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적당한 예시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대검을 상대할 때는 그냥 상대방과 거리를 조절하며 헛방이 나오게끔 유도하여 연타 사이사이에 때리면 끝입니다.
가드 후에 때리면 공격 타이밍이 뒤로 밀려 안 되고, 거리를 조절하여 상대가 공격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대검 연타 사이사이의 딜레이, 그리고 슈퍼아머가 발동하지 않는 빈틈만 노리면 대검은 할 게 없어집니다.
결국 연타를 못 지르고 1타씩 조심해서 때리게 되는데, 이것 역시 1타 헛방 유도 후에 딜레이를 노리면 됩니다.
어차피 선공하지 않으면 슈퍼아머란 장점이 무색해지기 때문에 대검은 선공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합니다.
참고로 대검은 망자 대검류보다 클레이모어류가 훨씬 더 상대하기 쉽습니다. 연타가 느리고 딜레이가 크기 때문.
사실 이러한 대검 파해법은 옛날부터 대검이 직검 자검 카운터라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제가 늘상 말해왔던 부분입니다.
단적으로 바로 위 영상은 1.08 패치 전에 대검을 상대하는 영상입니다만, 패치 후에도 상대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인도 대검 세팅을 중심으로 이야기했지만, 다른 슈퍼아머 무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슈퍼아머형 무기들은 대부분 리치가 보기보다 짧고 딜레이가 긴 만큼 빈틈을 공략하기 매우 수월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메우기 위해 슈퍼아머를 부여한 것이지만, 빠른 무기를 쓰는 고수에게 이러한 단점은 치명적입니다.
이번 패치로 양손시 슈퍼아머가 생긴 메이스류도 대검과 다르지 않습니다. 둔기류의 전진 모션이 좋아졌으나,
그래도 역시 리치는 짧습니다. 대검과 똑같은 방법으로 슈퍼아머 사이사이의 빈틈을 노리면 됩니다.
다만 대검보다 연타 속도가 빠르므로 망자 대검을 상대할 때처럼 조금 더 신중하게 딜레이를 노리도록 합니다.
강화 클럽은 리치가 매우 짧아 뒷걸음질만 해도 수시로 헛방이 나오니 헛방 직후 공격하고 빠지면 됩니다.
워픽은 방패 관통 효과가 있어 가드보다 회피 위주로 거리를 조절하고, 헛방 칠 때 바로 1타 치고 굴러 빠집니다.
특히 1타와 3타, 홀수 타째에서 공격 전진 거리가 크니 홀수 타째의 딜레이에 역공하고 구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즉 리치가 짧고 슈퍼아머를 위해 선공 경향이 강하므로 1타를 헛방칠 때 바로 1타 공격하고 구르면 리치가 짧은
2타째에 회피가 됩니다. 다만 3타째 전진 모션이 매우 크니 반드시 두 번 굴러줘야 3타째까지 회피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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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에 절대는 없죠 덤으로 장인들은 언제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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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대검은 한계가 뚜렸한 무기죠. 굳이 리치가 짧은 곡검이나 직검으로 후딜 빈틈을 노릴 필요도 없습니다. 걍 장대나 창 같이 리치긴 무기의 치고빠지기, 화염기류나 단검 같은 원거리 전술을 쓰면 대검유저 입장에선 미치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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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숙련된 유저는 슈퍼아머 발동 전에 때리고 발동 후 딜레이에 때리죠. 결국 공속이 슈퍼아머를 잡아먹게 됩니다. 다크 3 PK 밸런스의 가장 큰 문제는 공속이 빠른 무기가 리치도 길고 데미지도 좋다는 것이죠. 특히 다크소드나 카사스 곡도처럼 리치가 길 수록 데미지도 좋다는 게 어처구니없는 밸런스 실패 요인이에요. 전작들은 리치가 길 수록 데미지가 낮았는데 말이죠. 직검류나 곡검류는 데미지가 350 이하로 줄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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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에 절대는 없죠 덤으로 장인들은 언제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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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은 항상 인기 많은 무기여서 찾아보면 대검 장인들도 많을 겁니다 ㅎㅎ | 16.11.01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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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대검은 한계가 뚜렸한 무기죠. 굳이 리치가 짧은 곡검이나 직검으로 후딜 빈틈을 노릴 필요도 없습니다. 걍 장대나 창 같이 리치긴 무기의 치고빠지기, 화염기류나 단검 같은 원거리 전술을 쓰면 대검유저 입장에선 미치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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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전술쓰면 심판의대검이나 월광의대겸을 쓰면 됩니다 ㅋㅋ | 16.11.01 14: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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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말하는 원거리는 소결창 같은 느려터진 원거리가 아니라 화염기류나 단검투척 등의 고속 짤짤이 견제입니다. | 16.11.01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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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대검과 월광 대검 광파는 너무 피하기 쉬워서 거리 유지하는 상대에게 딱히 대처법이리고 하긴 부족합니다. 그냥 방패로 막는 상대에게 속상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장점 정도. | 16.11.01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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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사용할 여지를 주는 건 좋은데 밸런스적인 측면을 고려했어야죠. 저는 패치 전의 슈퍼아머 랭크는 잘 만든 것이었다고 봅니다. 갑옷 둘둘 말았다고 대검이 특대검을 이기게 해주면 누가 특대검을 쓸까요? 대검은 특대검보다 가벼워서 갑옷 맞춰입기도 더 쉬운데 말이죠. 이번 패치는 대형 무기류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대검 외에 다른 대형 무기를 죽이는 패치죠. 결국 다들 공속이 조금이라도 더 빠른 대검만 쓰고 있지 않습니까. | 16.11.01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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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건 아닙니다. 특대검이 대검보다 슈아랭크가 더 높기 때문에 더 가벼운 방어구로도 동급의 슈아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대검유저는 강인도 51은 맞춰야 특대검 1타를 무시할 수 있지만 특대검유저는 34정도만 맞춰도 대검 1타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51과 34는 체력필요 스탯이 대략 10에서 15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 16.11.01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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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강인도 감쇄 수치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어찌됐든 저는 대검이 슈퍼아머로 특대검을 이긴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특대검도 너프 전 연기 특대검급으로 올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침입시 영체를 손쉽게 죽일 수 있다는 밸런스적인 부분이나 난투 공투 투기장에서 문제가 되겠지만 1:1에선 이 정도는 해줘야 사람들이 특대검을 쓰죠. | 16.11.01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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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동 체력스탯일시 대검과의 경직싸움을 이겨도 특대검은 스태소모가 압도적이고 모션이 워낙 느려터져서 후딜 틈을 대검으로도 충분히 노릴 수 있기에 답이 없는 쓰레기 입니다 -_- 직곡검카타나창 유저 상대로는 말할 것도 없죠. | 16.11.01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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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숙련된 유저는 슈퍼아머 발동 전에 때리고 발동 후 딜레이에 때리죠. 결국 공속이 슈퍼아머를 잡아먹게 됩니다. 다크 3 PK 밸런스의 가장 큰 문제는 공속이 빠른 무기가 리치도 길고 데미지도 좋다는 것이죠. 특히 다크소드나 카사스 곡도처럼 리치가 길 수록 데미지도 좋다는 게 어처구니없는 밸런스 실패 요인이에요. 전작들은 리치가 길 수록 데미지가 낮았는데 말이죠. 직검류나 곡검류는 데미지가 350 이하로 줄어야 합니다. | 16.11.01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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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치고빠지기에 숙련된 유저에게는 특대검을 쓸 이윤 없죠 ㅎ 항상 보조무기 직검은 들고 다니니까요 ㅎ | 16.11.01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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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특대검은 쓰레기통행이란 것인데 연기 특대검 좀 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는 돼야 특대검 상대하는 맛이 생기니까요. | 16.11.01 18: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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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특검은 지금도 성능은 기대안하고 쓰긴 합니다. 왜냐면 크고 아름답거든요.... !!! 암월검 인챈트하면 더더욱 알흠답게... | 16.11.01 1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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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특대검은 관통속성있는걸로 사자반지 끼고 회차돌긴 딱이던데요 ㅎ 일부 보스전에선 훅보낼수있어서.. | 16.11.01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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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습니다 교전중에 평타 맞다이하는데 발로하트가 벌러덩 뜰때마다 뭔가싶더라구요 | 16.11.01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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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시던 대로 로스릭 기사 직검 쓰시면 만사 해결 ㅎㅎ | 16.11.01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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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테인
저는 좋은 손이란 피지컬적인 부분에 상당히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제 지론이 절대적으로 강한 사람은 없고 절대적으로 강한 무기만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차례 이야기했지만 고수 이상이 되면 실력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나머지는 무기별 상성이나 디른 자잘한 부분들이 그때 그때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다전제로 가면 갈 수록 결국 승률은 5:5로 수렴하게 됩니다. 초고수 영역에 오래 머물다보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게임 자체가 단순해서 프로게이머급 피지컬이 승패를 나누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그냥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느냐, 얼마나 승부욕을 갖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 16.11.01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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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테인
재능의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 게이머들인 저희 수준에선 해당사항 없는 데다 게임이 무척 단순해서 연습만 해도 충분하죠. | 17.01.27 11:1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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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속이 빠를 수록 데미지를 낮춰야 하는데 다크 3 는 리치가 길 수록 데미지도 센 이상한 밸런스입니다. 직검 곡검 데미지가 450 내외로 나온다는 게 말이 안 돼요. 최소 자검급으로 낮춰줘야 합니다. 그래야 대형 무기가 뚜드려 맞으면서도 한번 때리면 딜교환을 기대해볼 수 있죠. 물론 그렇게 해도 수비형 직검 곡검으로 운용하면 답 없는 것은 마찬가지겠습니다만 밸런스는 고수들 기준이 아니라 전체 유저 기준으로 맞춰야 하니까요. | 16.11.01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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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과 큰 연관이 없는 무기 자체의 한계입니다. 피지컬이 안 좋아도 요령만 알면 누구니 이렇게 할 수 있어요. 굳이 피지컬적인 요소라면 사거리 조절하는 스텝인데 이것도 경험으로 충당할 수 있는 부분들이죠. 소울 시리즈 PK는 숙련도, 말 그대로 연습의 차이이지 피지컬적인 요소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 16.11.01 1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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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도 오바해서 휘두르지 않고 1대 때리고 빠지면 참기 이후 공격 타이밍에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참기 쓰고 2초 정도 지난 후에는 참기 효과가 사라지니 참기 쓰고 공격해오는 그 순간이 오히려 역공 타이밍이 되죠. 공격 잘 안 하고 수시로 참기를 쓰는 타입은 그만큼 공격 타이밍을 더 골라내면 되는 일이고요. 그리고 참기를 쓰신다고 해도 데미지 감소 차원에서 중갑을 입으시는 게 좋습니다. | 16.11.01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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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닉스 블레이드 리치가 길다고는 하는데 사실 상대하는 입장에선 사거리에 별 차이가 없죠. 어차피 사거리를 잘못 조절했을 때는 방패가 막아주기도 하고요. 어떤 무기이든 상대방이 헛방냈을 때 직검이 전진모션으로 파고들어 때릴 수 있는 사거리가 확보된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현재 이러한 사거리 밖에 있는 무기 중 공속이 빠른 것은 창 밖에 없죠(심지어 창도 가능하긴 함). 그리고 확실히 패치 후에 대검이 좋아진 부분 중의 하나가 대쉬 공격이죠. 예전보다 대쉬 공격의 발동과 공속이 빨라졌다고 할지, 예전보다 좀 더 신경써서 피하고 역공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물론 그런 불의의 공격을 방패가 막아주기 때문에 그것이 참 대검으로선 힘든 부분이죠. | 16.11.02 0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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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땐 -> 1.08 이전엔 | 16.11.02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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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하트와 직검은 모션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직검을 오래 쓰셨던 분이니 1달 정도 붙잡고 있으면 숙련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발로하트는 강화해도 안정성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게 큰 단점인 듯 해요. 사실 커트율과 안정성 모두 좋다면 그것은 뽁뽁이의 재림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밸런스지만요. 저도 발로하트 상대로 연습을 좀 하고 싶은데 발로하트 사용자가 너무 드물다는 게 아쉽네요. | 16.11.02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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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노락온 뒤잡을 노린다 해도 저렇게 플레이하는 타입은 수비형으로 뒤잡도 안 당할 수 있고, 전기를 써도 대방패는 부수지 못 합니다. 그냥 최대한 타이밍 잘 골라서 공격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극복은 안 됩니다. 무기 자체의 한계라서요. | 17.02.21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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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군요. 무기의 한계라니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 17.02.21 15: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