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업데이트 면에서.
일부 이펙트가 변경된 모양.
건브 제작진들이 패치 노트 제대로 안 적는 타입의 제작사라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일부 빔의 이펙트나 판넬의 이펙트가 라이팅이 강해진 느낌.
또 스테이지에서 좀 과다하다 싶던 파티클 이펙트가 약간 줄어든 것 같음.
그 외에도 모션이나 스킬의 성능, 아이콘 등의 변경, 자잘한 버그의 수정 등 세세한 부분에서 변경 사항이 많았음.
제가 앙케이트에 적었던 큐베레이 백팩 사용했을 때 부스터 음이 안 들리는 것도 수정한 걸 보면 유저 앙케이트에 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런 저런 불평불만이 있던 부분을 고친 모양입니다.
다만 스트라이크 느와르 팔의 엠블렘이 하나 설정하면 다른 하나도 같은 걸로 설정되는 버그는 제보 안 했었는데 그건 아무도 앙케이트에 안 적었던 모양... 역시 뭐든 원하는 게 있으면 자기가 직접 움직여야지 남이 해주길 바라면 안 되는 것 같네요...
시스템 면에서도 무기 속성의 상한이 올라가고 DLC를 구입한 경우 속성을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쉽게 올릴 수 있는 파츠를 얻을 수 있다거나 어느 정도 유저의 의견을 반영한 게 눈에 보입니다만 근본적인 시스템은 손대기 어려웠는 모양인지 파츠를 어빌리티에 따른 정렬이라던가, 편하게 합성한다거나, 파츠를 어빌리티에 따라 검색한다거나 하는 파츠 관리면의 시스템은 없기 때문에 여전히 불편함.
이 부분은 다음 작에서 수정되어야 할 과제임.
그리고 DLC는 가격이 좀 세기 때문에 망설이는 분 많으실 것 같은데
기존의 건담 브레이커3에서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굳이 DLC를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토리의 테이스트도 건담 브레이커3의 테이스트고 스테이지(DLC 3편이었나 4편이었나에서 건브1의 미션이 등장할 예정)나 미션 내용이 늘어나지도 않았고 기체와 빌더즈파츠만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 작을 별로라고 느낀 사람이 6만원 들여서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하면 없다고 봅니다.
다만 건담 브레이커3를 그럭저럭 재미있게 한 사람이라면 6만원 좀 비싸긴 해도 사서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DLC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뒷내용이 궁금해지는 전개에 개그도 나름 웃기는 편이고 스토리 볼륨도 이 정도로 주욱 나와준다면, DLC 내용이 본편급이라는 반남의 멘트도 거짓말은 아닐 것 같네요.
기체 수도 2에서 3으로 넘어오면서 추가된 기체수와 동일한 숫자가 DLC를 통해 추가되고 그에 따라 EX액션이나 버스터액션도 추가되고, 또 빌더즈파츠 또한 추가되니
자기가 만든 오리지널 건프라로 미션을 종횡무진 누비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회는 없을 듯.
저도 가뜩이나 다크소울3 DLC도 오늘이고 11월 12월에 살 것도 많고 지출도 많아서 비싸다 비싸다 생각하긴 했어도 후회는 없었네요. 건브팬이라면 지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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