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지온 계열 메카닉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새로 맞춤한 기체입니다.
컨셉은 '주다의 발전형'
치매트 사의 주다라는 기체는 동시기 자쿠1과의 양산기 경쟁에 있어서 압도적인 스펙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제작비용 문제와 로켓엔진의 치명적인 결함으로 결국 탈락한 비운의 기체죠. 엔진이 폭주하면 무한가속을 멈출수 없어 끝내는 기체가 공중분해되며 파일럿이 사망에 이르는...메카닉물이라면 가끔 등장하는 클리셰긴 합니다만.
추격해오는 연방측 짐들의 추진장치를 맛가게 만들면서 초고속으로 전선을 돌파하여 대함라이플(원작에서는 사용된적이 없다지만)로 사령탑의 브릿지 파괴를 노린다는 컨셉은 그야말로 로망의 덩어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주다(ヅダ)의 후계발전기, 이름하여 '짜다(ツァダ)'!
특징적인 헤드 파츠와 대함라이플은 그대로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시작2호기의 팔과 S건담의 부스터 유닛, 캠퍼의 다리를 통해 추진 슬러스트의 극한을 추구한 기체입니다.
주다에서는 실드에 부속되어있던 슈츠름 파우스트는 다리로 옮겨갔고, 방패는 크로우 공격이 가능한 큐리오스의 것을 달았습니다.
주무장은 대함 라이플, EX기는 킬링슛/데드엔드버스터/하이퍼재머 그리고 로망의 토성엔진입니다.
토성엔진으로 인해 소모되는 체력은 체력 자동회복 어빌리티로 어느정도 커버하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이 크고 많고 아름다운 슬러스터! (스샷에서는 칼라드볼프 대검을 들고있는데, 나중에 주무장을 지온계열답게 데드엔드 도끼로 바꿨습니다)
열 개가 넘는 추진구에서 푸른 불꽃을 뿜어내는 모습은 압도적이다 못해 예술적이기까지 합니다.
고속 추진으로 전선을 돌파한다는 주다의 기본 컨셉을 계승하되, 하이퍼 재머로 모습을 숨기고 적 기함의 브릿지로 쇄도하여 데드엔드 버스터로 함교를 쪼갠다는 사나이의 전술이 돋보이는 기체입니다.
오랫만에 설정덕후의 피가 끓어오르는 기체가 만들어진것 같군요.
이제 어빌리티와 속성치 파밍을 시작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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