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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용과 같이 극 한국어판 발매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용과 같이 극’ 출시를 맞아 열린 이 이벤트를 위해 세가 게임즈의 나고시 토시히로 시리즈 총괄감독 외에도 사토 다이스케 용과 같이 극 프로듀서와 여배우 하타노 유이가 회장을 찾았다.
스토리 영상 상영 후 가장 먼저 SIEJA 오다 히로유키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PS4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전 세계 4천만대 판매 되었으며, 아직도 보급대수를 늘리고 있다. 아시아 지역 그 중에도 한국에서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한글화로 보답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SIEK 안도 테츠야 사장의 순서였다. “지난 해 11월 한글화를 전한 바 있는데, 이 타이틀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싶어 TV CM도 제작했다 무사히 한글판을 발매하게 되어서 기쁘고, 이 자리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한 그는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오늘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특별 손님을 모셨다.”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무대 정리 후 나고시 감독이 단상에 올라 “오늘 10주년 기념작의 발매 행사에 참가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전하고 싶다.”고 말한 후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Q. 용과 같이 10년,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초대 용과 같이는 주변의 이해를 얻기가 어려워 무척 고생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지지 덕분에 해마다 한 작품씩 낼 수 있었다. 10주년 기념작인 극에서는 처음에 하지 못 했던 것,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시도해보았다. 그런 극의 한글판이 나오게 된 것은 한국 유저 분들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그리고 그가 출연했던 TV CM을 보여준 후 배우 김성균이 깜짝 등장해 PS4를 선물 받은 후 질의 응답을 이어 갔다.
Q. (김성균에게) TV CM 촬영 시 에피소드는?
생각보다 나고시 감독의 연기가 좋고 집중력이 뛰어나서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
Q. 김성균과의 촬영 소감은?
한국 영화를 좋아해서 이미 알고 있었던 배우이고, 함께 촬영해서 영광이었다. 일본에서도 기회가 되면 영화에 출연하곤 하는데, 한국 촬영 현장은 좋은 공부가 됐다.
Q. 한국에서 조폭 역할로 섭외가 오면 출연할 생각이 있나?
물론이다. (웃음)
마지막으로 하타노 유이와 사토 PD가 무대에 올라 게임 시연을 실시했다. 사토 PD는 신주쿠를 모티브로 한 환락가 카무로쵸를 걸어다니며 미니 게임 관련 이벤트, 히트 액션과 4가지 배틀 스타일, 신출귀몰 마지마 시스템, 캬바레 클럽 등을 소개했다.
특히 카바레 클럽에서는 사회자의 재량으로 김성균이 직접 선택지를 고르게 해 코믹한 상황이 연출됐다. 선택지에서 관객들에게 여러 번 곤란한 요청을 받은 그는 “이 게임은 집에서 혼자 있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기고 PS4와 함께 무대를 떠났다.
끝으로 용과 같이 6의 체험판 영상을 보여준 나고시 감독은 “6월 2일부터 전달되는 체험판에서는 PS4로 표현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용과 같이 6 본편의 한글화를 선언했다.
그리고 럭키 드로우와 사인회, 하타노 유이 촬영회 등을 끝으로 행사는 종료됐다.
참고로 아래는 하타노 유이 사진이 부족하다고 할까 싶어 추가로 촬영한 사진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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