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 평 27- 성전사 단바인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EX

창작년도 : 1983년

일본 판타지 메카의 시초, 이고깽 애니메이션 성전사 단바인입니다

쇼우 자마라는 청년이 바이스톤 웰에 날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바이스톤웰 자체도 거대한데 후반가면 지상으로 올라와 스케일이 점점커지는 애니메이션이며

유명한 결말부분이 굉장히 예상도 못한채 나타나기 때문에 토미노옹 답지않게 극의 완성도는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사실 완구가 징그럽게 생겨서 안팔려서, 간신히 마무리를 한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던 스텝들의 정신상태가 반영된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토미노옹이 굉장히 좋아하는 세계관으로 토미노옹 주도하에 다양한 미디어믹스와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잘짜여진 세계관인 만큼 다양한 판타지 메카물뿐만이 아닌, 이고깽물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2,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EX 입니다.

데뷔작인 비슷한 세계관(사실 거의 베끼다시피한)인 라기아스에 지상에 오기전 소환됩니다.

성전사들은 루트에 따라 쇼우팀,토드팀 둘로 나뉘는데 (슈우루트는 반 혼자나옵니다)

어느 루트건 정말 셉니다.

이때부터 성전사류 비슷한 능력치 책정이 생겼습니다.

강제회피기, 높은 장갑, 엄청난 공격력 , 우월한 회피력, 저질스러운 HP , 그리고 배리어

뭔가 이리저리 섞여서 맛없는 짬뽕이 될거같지만

성전사들은 엄청나게 강력했습니다(참고로 이 컨셉과 비슷하게 했다가 약한게 에스테발리스입니다)

이와같은 능력은 이후 작은 사이즈 기체들에게 주로 적용됩니다.

윙키시절엔 성능은 초월적인데 우주 B 때문에 후반가면 힘이 빠지고

알파 이후엔 도리어 굳이 쓸 이유가 없는 기체가 됩니다.

* 위 사진은 제4차 슈퍼로봇대전 S입니다.

사실 이게 문제가

적들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뭐 한방만 맞추면 되지

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긴한데

쟤넨 분신도있고 배리어도 있고 회피도 잘해서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듭니다.(특히 기력 130이되면 혈압이 오를정도)

EX에선 오라베기, 하이퍼 오라베기에 EN소모가 있었는데

왜인지 4차에선 짤리더니, 정말 아군을 더럽게 괴롭힙니다.

사실 어려운 시나리오라 알려진 영광의 낙일이 어려운 이유는

아군이 대부분 리얼계라 필중이 거의 없고, 오라배틀러가 장난아니게 많이나와서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저렇습니다.(첨언하면 아군 MS들 중 지상B인 애들도 많아서 더 합니다)

참고로 시작 후 기력 130전에 오라배틀러들을 전멸시키면 난이도가 확떨어지실겁니다.

* 위 사진은 제4차 슈퍼로봇대전 입니다.

자 이번엔 OVA쪽을 살펴보죠

옛날에 서바인이란 환상의 존재가 있었습니다.

스펙도 초월적이며 공격력마저 세며 적진을 도륙하고 다니던 하얀 풍뎅이죠

정말 완벽하게 강합니다, 오라배틀러계의 약점인 HP까지 보강됩니다.

거기에 극초반에 입수합니다.

문젠 얘도 우주가 B입니다

내 또 저주스러운 우주B군요...설명을 생략하도록하죠

사실 서바인이 이렇게 강한시리즈는 4차와 BX외엔 없습니다.

다른시리즈에선 모든 공격의 사정거리가 1이라 아무것도 못합니다.

4차의 경우도 사실 원거리 반격이 더좋아서 빌바인 얻으면 빌바인을 쓰는경우도 많았고요

저 문제는 최근작인 BX에나 와서야 고쳐집니다.

사실 OVA애니자체보다(애니자체는 좀 그렇습니다) 성능때문에 유명해진 작품이죠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이번엔 알파 이후 시리즈를 살펴보도록하죠

우주가 일단 A가 되서 숨통이트였습니다.

대신 지상B인 경우도있지만...얘넬 지상에 내려둘리없으니 사실상 없는 너프

문제는 얘보다 센애들이 너무많아요

자랑하던 공격력도 이젠 큰 메리트가 되지못합니다.

적진의 떡밥으론 강해진 슈퍼로봇들의 철벽 반격 무쌍도있고, 원거리에서 반격도 잘하는 건담맨들도 있습니다

제대로쓰려면 기력부터 올려야해서 손해보는 부분도 존재하고요

사실 이 당시 유저분들은 4차시절의 추억보정 으로 이 기체를 썻을겁니다.

그 만큼 생각보다 기대값 못하는 기체입니다.

2, 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사실 1기 스토리인 바이스톤웰에서의 이야기는

거의 안나옵니다.

윙키시절엔 뭐 설명할 필요도없지만

윙키시절엔 진짜 그냥 강한 적장과 벌레들, 딱 이정도입니다.

그래도 지상에 올라오고, 하이퍼화 이벤트도 있는등 다른 작품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대우를 받았네요

일단 슈퍼로봇대전의 대부분이 지상,우주이기때문에 잘 다뤄지지 않지만

지상에서 일어나는 치정극은 알파에서 재현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 입니다.

참고로 바이스톤웰 이야기가 진행되는건

무려 컴팩트 시리즈입니다(임팩트,컴팩트3)

거기에 절대 다뤄주지 않았던 OVA판 스토리도 다뤄주죠(완전히는 아니지만)

이게 정상적인 작품이었다면 에스카플로네랑 뭐 엮이거나 할텐데

컴팩트는 거의 윙키시절과 크로스오버가 비슷하니...넘어가도록하죠

참고로 크로스오버는 커녕 두 루트는 아예 반대입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BX 입니다.

뭐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뭔가 단바인 시리즈는 스토리가 굉장히 재현이 나쁩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해야할지...

UX랑 스토리 완결후로 참전하는데

오히려 이 때가 더 많이 빛납니다.

크로스오버건 스토리적 비중이건...

BX에선 언제나 처럼 지상편 이후의 스토리가 다뤄지지만

이전과 달리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시라여왕의 비중도 늘고, 내용도 충실히 다뤄집니다.

3,총평

사실 우리가아는 성전사의 이미지는 4차가 너무 깊숙히 박혀있습니다.

알파이후엔 위에 써있듯이 생각보단 별로인 기체...라고 볼수도있죠

무엇보다 스토리 구현이 생각보다 엉망입니다.

제대로된적이 사실 임팩트 , 컴팩트3 입니다.

문젠 임팩트건 컴팩트건 스토리읽는맛은 신문을 읽는 기분이며

게임 템포건 밸런스건 이상한 작품이라 기억에 남지않는단거죠

이제 스토리를 쓰기엔 너무 옛날 작품이기도하니

토미노옹이 마지막으로 이 작품관련 영상매체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만...과연 영감님이 그러실지는 모르겠네요

- 다음편은 장갑기병 보톰즈 입니다.-

보톰즈도 단바인처럼 OVA와 함께 다룹니다.(린의 날개는 따로합니다)

http://blog.naver.com/sagarakun/2209757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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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쿠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2차 알파, 3차 알파, 임팩트 쪽 스샷은 제가 루리웹에 올렸던 게 몇몇 있네요. 구글로 스샷 검색하시나 봅니다.

이 글 완결 될 때 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참전작이 보톰즈 처럼 같은 계열 시리즈 다 쳐내고 하나로 언급해도 거의 50작품은 될 텐데 화이팅 입니다.

[라이블레이드]

넵, 구글로 검색후 올리고있습니다. 앞으로 약 50작품이 남았네요...

[최고빨갱이]

오라 바토라~ 단바인~
오라 슈토~ 단바인~
아탁 아탁 아탁

[라이블레이드]

오땈 오땈 오땈...죄송합니다.

[미즈키 나나(水樹奈々)]

오레와 센시~

[zerang]

브금이 좋아서 나올 때마다 쓰긴 썼는데 사거리도 영 애매하고 뭣보다 오라베기류 연출이 여~엉 심심해서 생각보다 굴리는 맛은 없는 기체였네요. 심지어 남들이 강하다고 입이 마르게 칭찬하는 4차에서조차 영 재미를 못 봤습니다. 그냥 내 취향이랑 안 맞아서 그런가보다...했는데!

BX에서 완전 잘 써먹었네요. 특히 서바인이랑 즈와우스 연출이 너무 잘 뽑혀서...즈와우스 성능은 영 골룸한데 연출이 너무 좋아서 화가 났습니다. 합류가 조금만 빨랐어도...! ㅜㅜ

[연금술사알케]

매번 원작 종료라며 나와서 아쉬웠는데

그나마 bx에선 지상으로 온 뒤 스토리와 하이퍼화 한 적들 연출도 굉장히 위압적으로 잘 만들어 줬더군요.

그건 좋았습니다.

[연쇄작용]

서바인 밖에 기억에 안남네요. 너무 강렬했어
그이후 시리즈에 나오는 단바인, 빌바인은 키우지도 않았죠

[리엇]

4차 이후로 쭉 하향세. 알파까지는 그래도 써먹을만 했는데
마크로스가 참전한 이후부턴 컨셉도 많이 겹치고 그래서 택1수준으로 떨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