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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11시 58분 EA가 'FIFA 23'의 공식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 게임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하이퍼모션 2는 향상된 11대 11 경기 캡처와 머신 러닝을 결합한 차세대 기술로 이를 통해 작년보다 2배 더 많은 모션 캡처를 구현했고, 트레이닝을 포함한 2회의 밀도 있는 매치 전체를 캡처했다.
덕분에 파워 슛과 골키퍼를 위한 수많은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1대 1 상황에서 새롭고 다양한 드리블 모션 및 수비수의 견제 동작과 드리블을 차단하려는 모션 등 모든 모션을 캡처했다.
하이퍼모션 2는 실제 경기에서 캡처한 6천개 이상의 사실적인 축구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며,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이러한 모션 캡처 샷에서 캡처한 900만 프레임의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다. 한마디로 실제 경기에서 뛰는 프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그대로 경기에 도입하여 애니메이션과 AI 시스템에 적용한 것이다.
여자 축구 클럽은 프로 여자 팀과 협력했는데, 두 팀의 모션 캡처를 바탕으로 현실감 넘치는 여자 축구 경기를 선보인다. 실제 경기에서 직접 캡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다.
캡처 외에도 패스와 슈팅을 구현하는 고유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여성 선수들의 움직임과 동작을 새롭게 선보이고, 선수들의 달리기 스타일도 한층 더 역동적이며 사실적으로 재현해 놓았다.
드리블은 하이퍼모션이 제공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반응성과 비주얼 퀄리티가 향상되었고, 엘리트 드리블러로 플레이 하면 드리블 애니메이션을 중단, 방향을 더 빨리 전환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오른쪽을 가리키더라도 빠르게 왼쪽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드리블 애니메이션을 중단해 바디 페인트 모션 같은 동작을 만들고, 체중을 옮겨 상대를 제치는 모션을 구현한다. 새로운 드리블 시스템은 작년에 도입한 머신 러닝 ML 플로우와 호환되어 모든 드리블 터치 사이에 깔끔한 발놀림을 구현한다.
수비는 새로운 머신 러닝 견제 기술을 도입, 신체를 포지셔닝 하는 방법, 드리블러에 대한 각도를 맞추는 방법이 지능적으로 업데이트 되었으며, 이 견제 기술을 통해 인 앤 아웃, 스텝 인, 방향 변경까지 부드럽고 빠른 측면 움직임이 가능하다.
가속은 실제 선수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폭발적인 가속, 제어된 가속, 긴 가속의 세 가지 유형으로 정의했다. 강력한 피지컬의 선수에는 긴 가속이 적용됐는데, 짧은 거리에서는 별로 속도가 빠르지 않을 수 있지만 강력한 보폭으로 달려가면서 속도가 향상되고 가속이 더해져서 먼 거리를 달릴 때 유리하다.
폭발적인 가속은 중앙에 있는 미드필더처럼 민첩한 선수를 위한 가속으로 페이스 조절이나 길게 달리기와는 거리가 멀지만 엄청나게 빠른 첫 스텝을 구사한다.
가속 유형 외에도 음바페 같은 정상급 선수를 위한 시그니처 달리기 스타일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같은 경우 볼을 잡고 드리블 할 때와 볼이 없을 때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드리블 할 때, 달릴 때, 천천히 뛸 때 팔과 팔꿈치가 움직이는 방식에 일련의 미묘한 변화를 적용함으로써 큰 차이를 만들게 된다.
파워 슛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메커니즘으로 정확도 높은 컨트롤이 필요하지만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데, FIFA 게임 사상 가장 정교한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며, 드리블을 하다 슈팅하거나 즉시 슛을 날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 가능하다.
또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작년의 안정적인 볼 컨트롤에 이어 안정적인 볼 스트라이크를 도입한 덕분에 퍼스트 터치로 볼을 컨트롤 하고 발리슛이나 바이시클 킥으로 셋업 할 수 있다.
세트 피스는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우선 새로운 페널티킥은 보다 직관적인 조준 시스템을 제공하며, 평정심을 원 모양으로 표시, 타이밍을 잘 맞추면 더 정확한 슛을 더 강한 파워로 날릴 수 있다.
프리킥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오른쪽 스틱으로 슛을 날리려는 볼의 정확한 위치를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고, 벽을 빙 돌아 휘어지는 식으로 볼의 궤적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프리킥 시 수비는 벽이 점프할 때 벽 뒤에서 몸을 낮춰 낮은 슛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비에도 몇 가지 개선 사항이 적용되었다. 먼저 강한 슬라이딩의 경우 최대한 멀리 볼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찰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파워 슛에 대한 역습으로 유용하다.
엘리트 수비수를 위한 새로운 애니메이션도 많이 추가되어 볼을 차단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났고, 정상급 수비수라면 볼을 지나쳐 달리다가도 다시 돌아와 발끝으로 볼을 쳐내는 것이 가능하다.
골키퍼는 시야를 기반으로 한 반응 시간이 추가되어 시야가 차단되면 반응 속도가 약간 느려지지만, 충분히 볼을 잡을 시간이 있다면 상대가 달려들거나 넘어져도 끝까지 볼을 잡고 버틸 수 있다.
또 골키퍼가 볼을 잡으려 손을 쭉 뻗을 때 볼에 손가락이 닿으면서 각 손가락이 변형되는 모습이 표현된다.
이 새로운 물리 작용은 골키퍼 뿐만 아니라 수비수에게도 적용되어 경기 중 볼이 발을 스쳐 지나가거나 다리를 스치기도 하며, 굴절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볼이 다리나 팔을 밀어내기도 한다.
개인기는 많은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었는데, 왼발 개인기의 도입으로 리야다 마레즈 같은 경우 왼발을 사용해 엘라스티코 기술을 선보이며, 음바페는 페이크 슛을 날리는 개인기를 보여준다.
또 스터터 페인트는 일부러 다른 방향으로 페인트를 해서 상대를 따돌리고, 힐 플릭 투 볼 롤은 뒷꿈치로 페이크 패스를 한 다음 다른 방향으로 볼 롤을 수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