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위닝도 잘 나왔는듯.. 하지만 결정적 하나!

[레오나미]

여긴 피파 게시판.  전 피파 러블리 유저입니다.
하루 빨리 발매하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죠?^^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워낙 축겜에 관심이 많다보니 낼모레 위닝이 나온다고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데모도 해보고 영상도 찾아보니..  위닝..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섬세한 연출이라든가 부드러운 모션은 피파를 따라잡은 듯 싶습니다. 특히 줌상태의 인물 묘사나 표정들은 살아있는  듯 한 느낌마저...  
물론 이제는 위닝이 아무리 발전해도 위닝-피파-다시 닝으로 갈아타지는 않을 듯 싶네요 ㅎ 지쳤다고 해야 될까요?^^ 그냥 쭈욱 피파를 할거지만 그래도 경쟁사의 발전으로 긴장 바짝하고 개선을 멈추지 않는 ea사의 노력들을 더 보고싶은 것은 유저로서의 바람이자 요구인 듯 싶습니다.  
여러가지가 비교되지만 위닝은 딱한가지.  개인적 소견으로 볼의 물리적 움직임이 피파에 한참 못미치는 듯 싶습니다.  순수하게 게임성을 말하자는건데 솔직히 모션이나 ai는 상당한 수준이고 피파보다 나은점도 있어 보이나 말했던 볼의 움직임은 상당히..상당히..  어색하더군요.  패스나 슛이 모션과 너무 따로노는 치명적 한계로 느껴집니다.

분명 위닝은 피파보다 수준 낮은 게임이 아닙니다.
위닝 유저는 저처럼 상대적인 피파의 한계를 보며 올해도 위닝을 시작하겠지요~

제 결론은 위의 취약점을 떠나  이번 위닝은 정말 잘나왔다는 것입니다.
덩달아 피파도 정발 때 진가를 보여줬음 합니다.

위닝의 발전이 오히려 피파의 호기가 되어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죠.

한글화도 언젠가는 ^^~*

아무쪼록  위닝 피파 오래오래 상생했음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검정말1]

물론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게임이지만... 위닝하다가 피파로 넘어와서 느낀거는 정말 위닝의 수비방식은 문제가 있었다는거죠 압박하면서 개떼처럼 달려들어서 뺏기가 너어~ 무 쉬워요 빠르게 움직이면서 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막 달라들어서 다 뺏아부리...;;

[거짓속에진실]

위닝은 얼마 팔리지도 않고 라이센스 문제나 이미 자금력 때문에 위닝에 투자 하기가 어려워서 이제는 팬심 그 이상도 이하 딱그정도 수준에
게임이 아닌가 싶어요

[온고을 ™]

pes 16 데모만 봐서는 수준이 한단계 낮은 게임이 맞습니다. (피파 게시판이니 이런 말 해도 되죠?)

슈퍼스타 / 탑플 난이도로 5 게임 이상 했었는데, 하면 할수록 현대 축구의 흐름/진형/오버래핑 이런거를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인전에서야 수비시에 ㅁ+x 키 눌러서 두명 압박을 하면 된다지만
대컴전에서의 최종수비수 사이의 간격이나, 2-3선 수비의 간격등은 분명히 현대축구의 그것은 아닙니다.
이러니 한방 스루가 잘들어가고 바로 골이죠.. 아니면 키퍼의 미친 선방쇼가 나오거나..

물론 유저에 따라 이런 얕은 수비- 한방스루 -골 루트가 어필할 수도 있겠지요

[Mats_Hummels]

위닝의 진정한 문제점을 잘 꼬집어 주셨네요. 꼬집~

[Pink Cactus]

공감하는 부분이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네요.
경쟁사의 발전으로 개선을 멈추지 않는 EA가 되길 저도 공감하고 바랍니다. 차세대기로 넘어오며 NBA2K시리즈가 압도적인 발전을 했고 (최고의 '스포츠게임'이 뭐냐 하면 전 피파보다 2k시리즈를 뽑겠습니다), 언제까지나 왕좌에 있을줄 알았던 EA의 NBA Live시리즈는 도저히 상대조차 되지않아 3년동안 발매조차 못했던 흑역사가 있기에 EA는 앞으로도 매년 혁신적인 FIFA를 내줄거라 믿습니다.

분명 위닝은 피파보다 수준 낮은 게임이 아니다란 말씀은 전혀 공감 못하겠습니다. 개개인이 축구게임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취향은 갈릴 수 있겠지만 객관적인 부분에서 (너무많아 이걸 적을생각하면 막막하게 느껴질 정도) 피파는 어쩌면 위닝이 따라잡기 힘든 수준까지 차이를 벌려놓았고 이건 판매량으로 매년 증명되고 있습니다.

위닝은 뭐랄까 애증이 대상이네요. 슈팅 쪼금 쌔게 바꾸고, 메뉴 U.I 바꾸는 등의 개털만한 업데이트 해놓고 'FE (Final Evolution)' 라고 같은해에 또 발매하고, International 버젼, J-league 버젼 아주 '돈나미' 라고 욕하면서도 정발도 안된 일본판 비싼돈 주고 매년 어쩔수 없이 사게되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 상황이 꼬시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방학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마스터리그 하면서 카타가나 배워서 선수이름 찾던 추억이 있으니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피파와 공생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Amadeus Cho]

개인적으로 피파가 위닝보다 시뮬레이션 측면에서는 한차원 높은것 맞다고 봅니다.

다만, 정말 축구를 좋아하고 실제 축구의 공방에 대해 이해를 하는 사람이라면 피파의 사실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겠지만
택티컬 디펜스등 기존 축구게임과는 전혀 다른 새로생긴 시스템들이 장벽이되서 라이트유저들에게 어필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게임같이 할것이냐, 게임을 현실에 대입해서 할것이냐는, 취향에 따른 문제로 어떤게 더 좋은 '게임'이냐고 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