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랜만의 나고야 라이브였습니다
(리에라 나고야 공연 나가리의 아픔....ㅠ)
다른 일로 나고야는 몇번 가긴 했지만 생각해보면
진짜 아쿠아랑 똑같이 2nd 투어만에 온 거 같은 느낌이였네요
반테린 돔도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은근히 도심지에서 떨어진 지역+JR역이랑 좀 거리가 있는 곳이라 좀 많이 걸어다닌거 빼면 시설은 나쁘지 않더군요
지방쪽 라이브의 한 가지 흠이라면,
관동쪽에서 라이브를 하면 아키바던 오다이바건 하라주쿠건 이래저래 성지 돌아다니기로 라이브 전까지 시간 때우기는 용이했는데
여긴 성지가 없다시피 해서...(물론 2기에서 전광판 보던 중앙공원은 이미 4~5년 전에 다 돌아다녔으니 패스)
시간 때우기가 애매하다는 거네요
그나마 이번엔 콜라보 샵이 있어서 다녀오긴 했는데 여기도 JR역이랑 너무 멀어서 참 뭐시깽이 했네요
(오히려 멀어서 멍때리면서 걸어다니긴 좋긴 했...)
이번 라이브는 만연방지조치가 아직 발령중인 아이치현에서 해서
공연 등의 최대 수용인원이 2만명으로 제한된 공연이였습니다
니지 3rd 라이브 이후로 다시금 한명씩 이격된 자리 배치였습니다
첫날은 아레나였는데
의자들 전후 간격이 일반 라이브의 1.25배 정도는 될 정도로 넓은데다가
제 자리 기준으로 전후좌우대각선에 아무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더블 래리어트 쌉가능)
((왼편으로 두명이 결석해서 누울 수도 있을 정도였...))
확실히 코로나 때문인지 걸려서 못 온 사람도, 불안해서 못 온 사람도 많았던게 크리티컬이였네요
덕분에 요 근래의 라이브들보다 쾌적하게 라이브를 즐기긴 했지만
주변에 이렇게까지 없으면 이건 이거대로 뭔가 씁쓸하더군요;;
둘째날은 스탠드였는데
전후 간격은 좀 좁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레나는 역시 무대 전부 파악이 안 되는지라 둘째날에 겨우 중앙무대랑 후방무대가 저렇게 생겼구나 했네요
이게 지방 라이브라 그런건지 그냥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사람이 적은게 눈에 들어오긴 하더군요
앵콜 때 레인보우 연출이 첫째날도 둘째날도 4, 5층 관객들의 밀도가 2, 3층보다 너무 낮았습니다;
(뭐 그만큼 가까이서 본 사람이 늘었다는 거려나;)
((특히 4층은 가운데 VIP석이 싹 비여있는 상태라 진짜 특정구역만 완벽한 무지개가 되더군요))
니지 3rd 때도 후열 스탠드 싹다 비워서 뭔가 휑했는데 이번에도 아쉬운 점이였네요
진짜 이놈의 코로나가 빨리 끝나던가 해야지 원...
앵콜 무지개는 아쿠아 5th 때도 보긴 했지만
리에라 라이브 때 22번이나 기획된 팬라이트 색 맞추기를 해서 그런지
상당히 스무스하게 잘 이뤄진 느낌이네요
(뭐 첫날은 기획 인지도가 좀 낮아서 완성되기까지 한 3분 이상 걸린 느낌이지만)
(국뽕이지만) 그런김에 요소로드라던지 카난레일도 좀 해줬으면 좋겠지만...
팬라이트 관련으로 더 얘기 하자면
여전히 울오 발전기 돌리는 넘들이 많더군요
일단 울오 쓰지 말라고 하는데 뭐...이건 좀 그레이존 느낌이라 특정 곡 사비에서 일시적으로 하는거곤 하니
일일히 운영요원한데 말하는 것도 내 라이브 보기도 바빠서 다들 그냥 넘어가긴 하는데
요즘 따라 그 인원이 더 늘어난 기분이 드는건 제발 기분 탓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문제는
발전기 돌리는 넘들 보고 있으면 코이아쿠 정적 시간에 꼭 이엣타이거를 외치는 동작(실제로는 못? 안? 하지만)을 한다는 거네요
(지금까지 10의 8은 하더군요...)
((그나마 미라치케에선 안 하는걸 다행이라 생각해야하나;;))
그나마 콜 금지라 다행이지 나중에 코로나 풀리고나면 고삐풀려서 ㅈㄹㅇㅂ을 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드는 요즘입니다;
공연 자체는 뭐 말할거야 있겠습니다만
특히 인상 깊었던건 아쿠아 파이렛 때 입은 의상이 오오옷 했네요
지금까지 의상들도 나쁘진 않은데
어떤 의미로 진짜 [의상]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범용성(?)이 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의상은 진짜 걸그룹이 입고 나올 법한 의상이라
라이브 장면만 보여주면 그냥 Jpop(솔직히 Kpop이 더 가깝지만) 걸스그룹인가 싶을 정도였네요
또 하나 짚을거라고 하면
원래의 막간 영상이 나올 법한 시간에 스페셜 메들리가 나온건데
요근래 나마쿠비(...) 영상이 안 나오는게 살짝 신경 쓰인다는 거랑
란티스(or선라이즈 뮤직) 이넘들 또 스페셜 메들리 버전이라면서 음반 내려는거 아닌가 킹리적 갓심이...
라이브에서 쓰게 슬슬 영상 매체 좀 전개하라고...
개인적으로 이번 나고야 공연은 굉장히 편했습니다
진짜 관동 쪽에서 라이브 할 때마다 야간버스다 신칸센이다 숙박비보다 비싼 교통비를 내며 피눈물을 쏟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집에서 승차권 필요없는 전철로 왕복 5천엔으로 다녀온데다가
(그래도 이틀 왕복하는건 숙박비보다 더 나와서 결국 숙소를 잡긴 했지만;)
라이브 끝나고 집에 왔는데 날짜가 라이브 당일이라는 무친 일이...!!!!!!!
하...관동넘들 지금까지 이렇게 쉽게 쉽게 라이브 보러 다녔던거냐....ㅂㄷㅂㄷㅋㅋㅋ
(나약한 관동 녀석들 교통비의 매운 맛을 좀 더 알아야지)
다음 니지 쿄세라는 숙소도 안 잡아도 된다는게 진짜 너무 행복합니다ㅜㅜ
공식은 좀 더 지방(되도록이면 관서로...🙄) 라이브를 늘려줘라!!!
오션에선 별 공지가 없었는데 서니 스테이지에선 무슨 정보가 공개될런가 싶네요
아직 3개월도 더 남았으니 아쿠아클럽 2022는 좀 시기상조 같긴 하지만
그거 말고 더 뭐 할 게 있나 싶기도 하고
슬슬 5th 싱글이든 4th 유닛이든 내줘야지 7th 라이브 컨셉도 잡지 않나 싶기도 해서 음반 관련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일단 아직 생일곡들 다 안 불러줘서 싱글 라이브 느낌으로도 가능은 할거 같은데...)
영상매체 전개는... 니지랑 리에라가 2기에 극장판도 남아서 리소스 자체가 확보가 안 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큰 기대는 못할지도...
뭐든 7주년에 걸맞는 성대한 발표가 있기를 기대하며...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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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있긴한데 지금은 요우인지 세츠나로 바꿨다는 소리가.. | 22.02.14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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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갔을 때 요우도 같이 있긴 했습니다 ㅋㅋ | 22.02.14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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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일단 아쿠아 쪽은 요우 오시(투표결과)가 됐고 그 랩핑한 문은 리에라 키미소라 의상으로 바뀌었다네요 | 22.02.14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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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코로나만 아니더라도 로드맵 짜는거가 좀 편할텐데 상황이 이 꼴이라 공식도 진짜 골머리 썩힐거 같더군요;; | 22.02.14 1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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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지, 컴플리트 앨범(총 12장, 5만엔) 특전ㅋㅋㅋㅋㅋ!! | 22.02.14 16: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