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의권도 여러 기종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나왔다.
심판의 쌍창성 권호열전 이후의 작품들은 못 해봐서 제외하고,
그 이전 작품들 가운데 베스트 쓰리를 꼽으라면 위의 세 작품.
그 안에서도 넘버 원을 뽑으라면 난 MD 북두의권이다.
이유는 내가 제일 처음 경험한 북두의권 게임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엔딩도 봤다!)
패미컴 버전은 당시에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모르고 ' 뭐야 이거? ' 했었다가
훗날에, 있을 요소는 다 있었다는 걸 알고 괜찮은 작품이라 생각했다.
PS 버전은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전개가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데빌리버스와의 대결 부분은 그야말로 압도적.
돌이켜 보면 세 작품 다 나름의 특징이 있고 재밌는 작품이었다.
저 시절에 워낙 재밌게 해서 그런가, 앞서 말했다시피 PS2 시절 이후의
북두의권 게임들은 하나도 못 해봤다.
손이 잘 안 가더라.
언젠가 플레이하는 날이 오려나 ...
그리고 참고로, 지금 저 고전 작품들을 플레이할 사람이 있다면
PS1 버전을 먼저하고 MD 버전을 플레이하기를 권한다.
00년에 나온 PS 버전이 1부 라오우 스토리이고
89년 MD 버전이 이후 이야기이다.
▲ 예전에 찍었던, 소장중인 북두의권 게임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