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라는 작품을 알게 된 건 한 5 ~ 6년 전인가,
KBS 에서 월요일인가 언제였나, 밤에 해 주는 걸 우연히 보고
흥미로운 드라마길래 챙겨 본 게 시작이었다.
요즘은 무슨 내용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그 나이먹은 닥터까지 봤다.
그리고 얼마 전, 이 작품이 게임으로 나왔던 것을 알게 됐다.
92년에 도스 및 기타 기종으로 얼터너티브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작품.
제목처럼 닥터가 되어 달렉과 싸우는 내용이다.
2인 동시 플레이도 가능하며 그때는 1P 가 닥터, 2P 가 컴패니언이 된다.
도스 버전은 닥터의 코스츔을 2대, 4대, 7대 닥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92년도라는, 그 시절에 게임화까지 됐었다니,
닥터의 인기가 어땠는지가 상상이 간다.
이제는 대중 문화도 고전 만큼이나 긴 시간을 이어 온 작품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 걸 보면 신기하면서도 지금시대를 사는 구성원으로써 뿌듯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