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뒤늦게 취미삼아 한자를 외우고 있다.
한자는 뭐랄까, 그림 같기도 해서 쓰는 재미도 있었다.
그렇게 요즘 한자에 빠져 있다 보니
교육용 소프트는 어떤 게 있었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지금 소개하는 작품은 웅진에서 만든 것으로
기본적인 구성은 예전 포인트 앤 클릭 방식 어드밴쳐 방식.
다음 방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미니 게임을 통해 여의주를 얻어
잠긴 문을 열어야 한다.
게임은 짝맞추기라고 해야할까, 한글과 한자를 맞추면 블럭이 사라지는 게임.
나중에 어떤 퍼즐이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초반에는 짝맞추기가 주였다.
전체적으로, 놀이를 통한 접근이 괜찮아 보이기는 하지만
나보고 만들라면 좀 더 효율적이고 심플하게 만들 듯.
외우는 건 좀 단순하고 고전적인 방식으로 외우고
그걸 반복해서 기억하는 부분에 프로그램을 쓰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뭐, 암튼, 이렇게 교육용 소프트를 보니 예전, IBM 처음 샀을 때
번들로 받았던 교육용 소프트들이 생각난다.
그게 그래도 당시로서는 최첨단 학습법이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