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에 가동을 시작한 버라이어티 장르 게임.
단순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남녀노소 많이들 플레이했었다.
아직까지도 신작이 나오는 모양.
전부터 제목인 비시바시가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이번에 한 번 찾아봤다.
びしばし (부사, 속어)
- 되풀이해서 강하게 두드리는 모양
- [채찍 등으로 때리는 소리에서 비롯한] 엄하게 지도하는 모습
이라 한다.
버튼을 속된 말로 열나게 두드려야 하기에 붙인 제목인 듯.
태합입지전 4, 5 편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부분인데
이런 미니 게임 종류가 보기에는 에이 뭐야~ 시시하게~, 라고 말하기 쉽지만
일단 시작하면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다 ㅋ
예전 같으면 동네나 인근에 크고 작은 오락실이 많아
비시바시 같은 오락실용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을 때
가벼운 차림으로 오락실을 찾는,
오락실이 일상과 밀접했던 맛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
익숙했던 삶의 부분이 통째로 사라진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