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님이 후기 첫 스타트를 끊으셨군요.ㅎ
토요일 어제, 수원에서 네분의 신사가 부산을 방문하셨습니다.
파이어봄버님, 안물호님, 사쿠라군님, 헥마티아르님!
오신단 소식을 처음 전해들었을 땐 정말 깜짝 놀랐지요.ㅎ
이곳은 따봉님댁.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만, 따봉님께선 실험적인 요리센스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 센스를 십분발휘하여 먹는 이로 하여금 살의을 유발시키는 악마의 피자를 만들어 신사분들께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재료비 및 조리는 따봉님이 전부 맡는 대신 전 옆에서 구경하면서 만약 신사분들이 이것을 먹고
악마와 조우하여 정신줄을 놓을 경우, 남은 피자를 전부 제 위속으로 처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토핑은 생새우, 치즈, 코코넛 가루, 닭가슴살, 양파, 그리고 돈까스.
만약 저 결과물에 저 마저 GG를 칠 경우, 그때는 큐브나 플스겜으로 팀전을 벌여 게임에 진 두명에게
모든 사후처리를 맡긴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것은 음식으로도 사람에게 살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
하는 씽나는(위험한;) 실험이기도 했습니다.
포크로 토도도도...!!!
반죽을 굽습니다.
어느 정도 구워지자 피자소스로 피칠갑을 합니다.
그리고... 구운 돈까스를 잘라 얹습니다. ...잇따이 난다 코레와...;;;
피자치즈를 흩뿌립니다.
생양파를 얹습니다.
코코넛 가루를 뿌립니다.
생새우도 얹습니다.
닭가슴살도 얹습니다.
이후에 또 피자치즈, 슬라이스치즈를 적당히(상당히) 얹고 적당히 구운후
전자렌지에 넣고 적당히 돌립니다. 과연... 이 조합은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 것인가.
완성! 모양새가 그럴듯 합니다만 방심은 금물. 완성 후 타이밍도 좋게 수원팀 신사분들이 도착했습니다.
네비의 힘으로 따봉님 아파트단지까지 직접오신...ㄷㄷ 정신없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네분 다 게시판이나 카톡을 통한 교류는 있었지만 직접 뵙는건 처음이었죠.ㅎ
분배와 흡입의 시간. 과연 우리는 악마의 얼굴을 보게될 것인가
멘붕을 할것인가 살의로 이성을 잃을 것인가...
그 결과는...
대.실.패.
...너무 맛있어...OTL
애초의 의도가 완전히 엇나가버린 결과가 나오다니 믿을수 없었습니다.
코레와 후쯔니 오이시이쟈 나이카...(이건 평범하게 맛있지 않은가...)
아무도 할당량을 남기지 않고 전부 흡입해 버렸습니다.
이래서야 벌칙게임을 할 건수도 없어져 버린...
이건 다른 의미에서 멘붕... 생각해보니 저기에 돈까스가
아니라 순대나 오뎅같은걸 얹었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그러나 이미 지난 일... 훗... 후훗...
밥물관을 한컷쯤 찍지 않으면 섭하죠.
거기다 저는 서비스업계에 6년 이상을 몸담았었던
서비스 정신 투철한 좀비로서 언제나 좋은 각도를 제공합...
안물호님께서 드러누워 더없이 흐뭇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올려다보고 계십니다. 과연 무엇을 보고 계실까요.
따봉님의 텔레카 콜렉션 중 일부.
사쿠라군님께서 금단의 영상을 트십니다.
빌리방울, 세~노 빌리, 빌리 3D, 빌리 빌리 빌리...
아, 정신이 정화 된...
틀렸어... 난 이미 건너온 다리를 불사르고 말았어...
커다란 칼기 모형... 이것도 분명 레어품 아닐지?
한창 이렇게 즐겁게 노는 와중에, 한통의 전화로 인해 헥마님이 다시 고홈하셔야 하는
기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만... 새벽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기로 하고
예약해둔 호텔로 향합니다.
호텔... 6P... 앗흥, 이런건 첨이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렴한 방인데 반해 이 넓은 욕실!
오, 여기라면...! 다함께 빠떼루도, 비누주워주기 놀이도 가능하지 않은가...!
...올바르게 비누를 줍는 법에 대한 사쿠라군님의 강의 후, 모두들 배운대로 씻고 나서
마리오파티를 플레이합니다. 파티 게임은 닌테도 겜이 확실히 갑이죠.
왼쪽부터 사쿠라군님, 봄버님, 따봉님, 헥마티아르님, 안물호님.
원조 칼국수집에서. 근데 '원조'라고 간판붙은 가게가 몇개드라...ㅎㅎ
여튼 따봉님이 맛난집을 잘 찾으셔서 진짜 맛나게 먹었습니다. 거기다 한그릇 4천원에 양도 풍부!
야경을 찍거나 해운대, 광안리에 갈까 의논을 했으나,
수다 떨고 겜하느라 이미 시간이 늦은 관계로 호텔방에서
맥주나 퍼마시기로 하고 인근 마트에 갔습니다.
완구, 게임 코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ㅎ
왠지 잠시 자연스럽게 찾아왔던 휴대용 겜기 타임.
푸짐한 안주. 안푸짐해 보인다구요? 근데 실제로 새벽 늦게서야 저 햄을 겨우 다
먹었습니다.ㅎ 사쿠라군님이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는지, 옛날옛적 아니메 주제곡
같은걸 안물호님과 듀엣으로 어찌나 잘 부르시는지, 몇번이나 배를 째며 웃었습니다.ㅎㅎ
헥마님을 4시 반쯤에 깨워서 기차역으로 보내드려야 했기에,
깨어있을 수 있는 신사들은 그 시간까지 안자고 열심히 떠들고 놀았지요.
그리고 헥마님을 4시 반에 깨우면서 좀 골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은 따봉님의 게시물을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ㅎㅎ
헥마님, 잊지 못할 이벤트를 남겨주셔서 감사.ㅎ
일욜 아침.
아침엔 게임 한판으로 가볍게 시작.ㅎ
따봉님의 설명에 의하면, 부산에서 최초로 일식 돈까스를 시작한 집.
그렇다면 이건 일본식으로 돈카츠라 해야할까요.ㅎ 여튼 맛있었습니다.^^
뿌아아아아~~~앙~~!!!
따봉님의 붕붕이 천정을 열어젖히고 동승 드라이브...가 아니라 이건 소닉붐이 발생할 기세;;;
사진의 이 순간엔 그 속도감에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건 무슨 에이스 컴뱃의 터널 미션 같은...;;
광안대교 패스!
이번엔 사쿠라군님이 따봉님 붕붕이에 타고 대신 제가 봄버님 차에 탔습니다.
봄버님의 차에 탄것만으로 덕력이 렙업하는 느낌이... 다음엔 발키리에 태워주세요.
민메이의 '0-G 러브'를 틀고...ㅎ
해안쪽 드라이브를 잠시 즐긴 후, 함께 이런저런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우리들끼리 배를 째며 찍었습니다만, 그 부분의 사진은 수원신사분들이
올려주실 겁니다.ㅎ
그리고, 안타깝게도 마침내 헤어짐의 순간이 왔습니다. 흑.
봄버님, 실제로 만나뵙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덕로드의 길목에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동시에 앙겟섬도...ㅎㅎ
안물호님, 실제로 멋진 분 맞으시던데요?ㅎㅎ 고생 정말 많으셨고
남은 일도 잘 마무리되길 빌어드립니다. 필승!^^
사쿠라군님, 사쿠라군님 덕에 정말 여러번 웃었습니다. 특히 옛날 작품들에
대한 그 기억력,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어요. 우왕굿 입니다.^^
헥마님, 오붓하게 1:1대담을 하지 못해 참 아쉽습니다. 영화 관련 수다를 좀
떨고 싶었는데 말이죠.ㅎ 일찍 올라가셔서 아쉬웠고, 다음에 뵐 기회가 꼭 있기를 빕니다^^
전리품. 아마 이번 조인트번개의 최대 수혜자는 저인거 같습니다.
왼쪽의 안물호님에게서 받은 P4G 텀블러, 비타용 삼국무쌍, 플투용 블러디로어3,
따봉님에게서 받은 금삐까 캔커피, 엠마 신 피규어(베이스의 버튼을 누르면 명대사를 읊는.ㅎ),
헥마님에게서 받은 타카하시 신 단편집, 봄버님에게서 받은 슬림 딥디 케이스들과
오리지널 바하 디렉터스컷(가진건 다운로드판 뿐이었는데!)...
어잌후, 이게 왠 선물세트여...ㅜㅜ
수원신사분들, 지금쯤은 각자의 댁에 겨우 도착하셨겠지요.
부디 조금이라도 피곤을 푸시고 좋은 월욜 맞이하시기를.
이 버라이어티한 이틀간, 정말 웃기도 많이 웃었고 정신과 물질 양면에서
얻기도 많이 얻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신사분들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부디 언제고 다시 건강하게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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