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물배전쟁, 2차가 있을진 모르겠지만ㅎ, 여튼 끝났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찍은 사진들이 부실해놔서, 제대로 된 전쟁기록은 남기지 못함을 양해구합니다.
누가 최종 승자인지는 참전자들 자신도 잘 모르고 있는듯 하므로, 보시는 분들께서 알아서 판단해 주시면 되겠습니다.ㅎ
일단 일정대로, 전쟁 전에 배부터 채웠습니다.
이 얼마만에 먹어보는 肉, にく, meat 인가...
따봉님이 친구분에게 저렴하게 구입하여 큼직큼직하게 굽고 계십니다.
젓가락질의 자세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따봉님의 어머니께서, 밭에서 여러 채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에고...;;
채식주의자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육즙이 흐르는 고기만큼 아름다운건 세상에 없습니다.ㅎ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따봉님(_ _)
고기를 굽는 중에 캡틴H님이 오셨습니다. 캡틴H님은 참전자가 아니라 감시역으로 오셨지요.
동시에 종군기자역도 담당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따봉님이 자신의 보구를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살포기 끄트머리의 캡을 떼내고 내부 호스를 바깥으로 좀 빼내니, 물이 방사상으로 흩뿌려지는게 아니라
보시는 것처럼 굵은 한줄기로 쭉쭉 나갑니다. 사진의 왼쪽 뒤엔 보구의 새로운 커스텀에 성공하여 광소하고
있는 따봉님이 계십니다. 그 소리에 사진 찍으면서 머리칼이 쭈뼏 서더군요.
중간중간 탄약고를 설치해 둡니다.
카리스마(?) 대빵 큰 탄약고. 생각해보면 이런 데엔 바가지도 하나씩 놔둬야 했습니다;
참전자 세명의 보구.
1. 좀비즌(클래스 : 호구)의 "워러건"
2. 츠무기님(클래스 : 랜서)의 "살포기" 근접 관광형
3. 따봉님(클래스 : 버서커)의 "살포기 Mk.ll" 원거리 관광형
이 후의 기록은 캡틴H님이 츠무기님의 맛폰으로 찍으셨으므로,
전투기록은 츠무기님의 게시물을 참조하시길.ㅎ;
1회전을 마치고 휴식시간. 왼쪽에 발끝만 보이는 츠무기님은 이미 그로기 상태.
정면의 따봉님은 특전사 플레이를 펼치시느라 팔다리에 녹색바닥의 색이 뭍어나 피부가 헐크마냥 색변이.
제일 크게 보이는 녀석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인간이 아니라 좀비니까.
이건 신경 안쓸래야 안쓸 수가;
츠무기님이 가져온 M4를 들고 스타즈 티셔츠와 스타즈 모자를 쓰고 있는 좀비.
사무라이 엣지(바하에 등장하는, 베레타의 커스텀 모델)도 들고갔어야 했는데 실수입니다;
1회전 이후 2회전을 하는 도중, 보구를 떨어뜨려 사용불능이 되었습니다. 화살표쪽에 보이는 대로,
탄창이 깨져 송탄불능이 되었거든요. 2회를 채 사용못하다니, 그야말로 호구클래스에 어울리는 무기입니다.
기대에 완벽히 부합하는 군요. 무기여, 잘가라~
2회전 모습입니다. 한명이 바퀴의자에 타고 다른 한명이 그걸 밀어서, 고속이동 중에 실외기에 세워놓은 타겟들을
맞춰 넘어뜨리는 방식입니다. 여기엔 캡틴H님도 참전. 총 4회를 실시하였으며 넘어뜨린 타겟의 숫자가 가장 많은
단 한명만이 이 다음 코스인 썬더치킨집에서 닭값을 면제 받기로 하였습니다. 참전자 모두를 치사빤쓰로 만드는
전형적인 룰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한 더티 플레이가 펼쳐졌습니다. 의자채로 참전자를 실외기에
충돌시켜 버리는 만행이 일어나는 등 게임의 공정성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으며, 외관상의 승자는
츠무기님이셨으나 실질적인 승자가 누군인지는 미궁에 빠졌습니다.
종전 후, 특전사 플레이를 펼치신 따봉님만이 목욕의 필요성이 있었으므로
다같이 따봉님의 등짝만 보게 되었습니다. 샤워기는 보시다시피 저런걸로...
이 후는 썬더치킨 집으로 이어져, 이야기 삼매경이 되었습니다.
메뉴는 역시 츠무기님의 후기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ㅎ
따봉님에게 받기로 한 오레환을 받았습니다. 아이 좋아~
그리고... 세이버 하나도 없지만 재판되는 세이버 라이온이 너무 귀여워서 그것만은 하나
지르고 싶다고 했더니 따봉님이 인심 좋게 하나 주시더군요. 음, 비명 지르는 분들이 여럿 보이는듯
합니다만.ㅎ 여기엔 나름의 사연이 있지요. 실은 따봉님도 이 녀석만은 놓쳐버려서, 듕국제로 가지고
계셨거든요. 그 듕국제 세이버 라이온이 제 손에 오게 된 것입니다.ㅎ 감사합니다, 따봉님~^^
아, 이야기 게시판에서 놀게된 이후로 너무나 풍족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라이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따봉님, 츠무기님, 캡틴H님 같은 좋은 회원 분들을 같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만나게 된 것이
정말 큰 행운이지요. 어제도 헤어지려니 너무나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 덕에 정말 즐겁고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찍은 사진이 부족하여 일정을 자세히 담지 못한 후기가 된것이 안타깝습니다.
근데 전 노느라 정신이 빠지면 사진 찍는 일을 까먹어 버리는지라...헛헛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_ _)(^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