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asm 인요의 경계
Phantasmagoria. She was also living on the border of Gensokyo.
란 : 또 온거야?
오늘은 이미 지쳤서, 슬슬 자려고 했었는데.
레이무 : 약속대로 밤에 온 거야.
- 중간보스 격퇴 후
레이무 : 슬슬 진짜가 나와도 될 즈음인데.
이렇게 어둠이 깊기도 하고.
??? : 나와줄까?
유카리 : 자, 나왔습니다.
레이무 : 아, 마침 좋은 때에 나왔네.
유카리 : 당신이, 나의 란을 쓰러뜨린 인간이구나.
당신처럼 난폭한 인간이 있으면 안심하고 잘 수도 없다구.
레이무 : 깨어있지도 않았잖아.
유카리 : 지금은 깨어 있어.
그런 것 보다, 당신...
레이무 : 네?
유카리 : 하쿠레이신사의 무골호인 아니니?
레이무 : 앞부분은 맞았지만 뒷부분은 틀렸어.
유카리 :하쿠레이의 결계는, 북동쪽이 약해져 있어. 그대로라면 부서질지도 몰라.
레이무 : 어 그런가. 그건 위험하네.
굳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유카리 : 아니아니, 제가 구멍을 내본것 뿐이니까요.
레이무 : 아니! 제대로 고쳐 놓으라구!!
레이무 : 결국 요괴는 요괴.
요괴의 처리도 그 뒷처리도 인간이 하게 되는구나.
유카리 : 어머, 당신 아직 눈치 못 챈거야?
레이무 : ?
유카리 : 지금, 여기 백옥루의 내 주위는 요괴와 인간의 경계가 희미해져 있다는 것에.
여기까지 온 시점에서, 이미 인간의 경계를 넘고 있다는 일을.
레이무 : 알았으니까, 그 경계도 제대로 고쳐 줘야겠어.
원래부터, 목적은 당신이 저승의 결계를 원래대로 복구시키게 만드는 일.
그런 데에다, 한 두개쯤 결계가 늘어봤자 달라질 것 없잖아?
유카리 : 한 두개쯤이라...
결계가 그렇게 적을거라 생각하나 봐?
- 격퇴 후
레이무 : 자, 약속대로 일해 줘야겠어.
유카리 : 말 안해도 할 셈이었는데...
레이무 : 거짓말만 하네.
몇시까지고 시간이 흘러도, 일어나지조차 않았잖아.
유카리 : 그건 자고 있었기 때문이야.
레이무 : 그건 당연한거고.
유카리 : 뭐가 어쨌건 간에, 내가 여기 있는 시점에서 그게 제대로 일하려 하고 있는 증거잖아.
레이무 : 일을 하고 있는 것과, 일을 하려 하고 있는 건 달라!
유카리 : 신사에 거의 머물러있지도 않는 당신보다는 훨씬 더 제대로 일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레이무 : 내 일은 요마를 처치하고 제어하는것.
잔학행위 수당을 받고 싶을 정도라구.
유카리 : 어머, 이젠 슬슬 동이 트는 걸. 돌아가서 잠들지 않으면.
레이무 : 당신, 전혀 일 안하잖아.
도대체 어디에 살고 있는거야.
유카리 : 나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환상향의 경계에 살고 있어요.
북동쪽의 경계에.
레이무 : 그야말로 귀문(鬼門)이네.
멋대로 결계에 구멍을 내거나 하진 말아줬으면 좋겠어.
유카리 : 어머나, 싸우기 전에 제가 냈습니다, 라고 얘기하지 않았었나요?
레이무 : 돌아가서 잠이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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