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4G는 그나마 던전의 테마에 맞춰 외형이라도 변했는데 타르타로스는 60층 넘게 똑같은 느낌이네요.
소울 해커즈2의 소울 매트릭스만큼 최악인 던전은 더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페르소나3P도 던전에 한해서는 거의 맞먹는거 같습니다.
만약 제가 이 게임을 소울 해커즈2보다 먼저 해봤다면 그 악명높은 소울 매트릭스 역시 견뎌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메인 스토리 및 일상 파트는 후속작들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데 던전은 좀 아쉽습니다.
이 지루한 던전 때문에라도 리마스터 버전을 못하겠다던 출시전 원작 경험자의 반응들이 조금씩 납득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고전적인 시스템 및 낡은 편의성보다도 타르타로스의 지루함이 좀 더 큰 장벽 같아요.
얼핏 듣기로 200층 넘게 올라가야한다던데 어우... 아직 갈길이 머네요.
한번에 다 올라가야하는건 아니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조금씩 해금되는 방식이긴하지만 그래도 만만찮은 여정이 될듯 싶습니다.
메인 스토리와 일상 파트의 매력만 믿고 견뎌낼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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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타 시절에 4G로 입문해서그런지 랜덤 구조의 던전 자체에는 나름 익숙하긴 합니다. 그래도 4G는 매 던전마다 외형이 달라서 분위기라도 매번 색달랐는데 3P는 그런 면에서 좀 아쉽긴 하네요. 작년에 엔딩본 진여신전생3 녹턴의 던전이 진짜 끝내주게 잘 만든거였구나 싶기도 합니다. 페르소나3 포터블은 메인 스토리 및 일상 파트에 혼신에 힘을 쏟아서인지 던전은 정말... | 23.01.29 0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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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은 그나마 낫죠...3는 메멘토스 도는 느낌 ;; | 23.01.29 1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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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진 않지만 타르타로스는 좀 지루하긴 하네요. 일상 파트는 제 취향에 잘 맞는지 4, 5 못지않게 타임머신이 따로 없습니다만은... | 23.01.29 13: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