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드디어 체력에 한계가 오네요.

[심형래 좋은밥]

제가 올해 41세 중년 게이머 입니다.

30대 후반 플스5 사놓고 틈틈히 하다 

나이가 드니 직장생활 여가생활 하니

체력도 딸리고 해야 하는데 하면서 잘 손이 안가네요.

어릴때 그 열정이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 할려니

많이 힘드네요....

미련없이 놓아줘야 할듯 하네요.

다들 제 나이에 이렇게 사시나요? 

물론 전 결혼을 하진 않았습니다.

[라플렌시아]

47세 아직도 스위치...그리고 남들이 재미 없다던 ..퍼스트 디센던트..계속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미혼이니 가능한거겠지만 ㅋㅋㅋ

[BioSoul]

대략 10여년전에 겜게는 좀 따듯하고 게이머들 분위기가 많았는데
이제 나이든 형님들은 다 떠나셨는지 요즘은 글리젠도 확 줄었고
여러글들 보면 댓글들도 삐딱한댓글들만 많아져있고 ㅋ 아무래도 게이머세대가 바뀐듯 합니다
지금의 2030대중에 게이머라고해도 콘솔게이머는 매우 희박하겠죠

[루리웹-3727178909]

그래서 요즘 루리웹 보면 다른 취향을 절대 인정 안 하고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고 뭐 하나 수 틀리면 건수만 나오면 원수마냥 집요하게 괴롭히죠 절레절레함

[Bethesda®Game]

죄송합니다, 반성하게 되네요. 앞으로는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글쓰고 댓글 달아야겠어요.

[데일리스마트]

나이 먹으면 게임을 하고 싶어도 체력때문에 못해요

[어리데나]

제 생각에는 중년 게이머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정서적인 문제로 게임에 집중을 못하는 게 더 크다고 봅니다. 40대라고 해도 노인마냥 몸이 훅 가는건 아닌데 다만 20대 시절에 비해 고민할게 많아지는 나이죠.

[띵롤]

저랑 동갑이시군요..체력이 딸린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물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게임하는건 재미있네요..

[현우수아아빠]

체력적인 문제+육아스트레스+직장 및 기타 스트레스, 걱정거리 등등으로 게임에 집중하기 힘들때가 많더군요.

[밟힐 자신있죠?]

아직 한창 밤샐 나인디...

[아쉐]

저는 솔찍히 40대가 오히려 더 체력이 좋아졌어요. 30대중반에 체력이 안좋고 피곤하고 그런거 많이 느꼈고 피곤하면 아무래도 게임보다 영상매체를 더 많이 봤어요.

그리고 30대부터는 진짜 중요한 게임이 들어오는데 주식이죠. 게임기 백만원 어쩌고할 때 주식은 단위가 전혀 다르니까요. 이거 잘되냐 안되냐가 인생에 중요한 게임이라 이것에 신경도 많이 쓰니 더 피곤하구요.

피곤해지니까 20대이후에 잘 안하던 달리기 헬스 다시 열심히 하니까 체력이 올라오네요. 게임은 솔찍히 사는건 막 사는데 자주는 안하는데 가끔 취향맞는거 오면 어린시절처럼 하루종일 해지더라구요. 몇년전에 진여신전생5 스위치로 하면서 진짜 하루종일했어요. 요즘 요테이도 3~4시간 그냥 훌쩍 가버리네요. 그닥인 겜들은 한시간하면 그만하고 싶어져요. 그래도 결국 한시간씩 하며서 엔딩은 봐요. 근데 딱히 하기 싫어져서 게임자체를 안하게될수도 있죠ㅋ

[마늘각시]

53세아재 입니다
술담배 안하고 집에서 규칙적인 운동정도 합니다만
아직까진 큰체력적인 부담은 없네요
게임 모으는 게임 하는게 문제지만..ㅎ 답글

[골드헤드셋동글이분실함]

콘솔은 꾸준히 사고 있어요 결혼도 안했고 본업만 하면 시간 많아서 게임 많이하는데

40대에 진짜 열심히 일해야할꺼같아서 투잡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게임을 잘 못하게되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거지 관심은 계속 가지고 세일정보 게임정보등은 찾아보는중 ㅋㅋ 플스 6도 살꺼고

은퇴하면 강아지 한마리 키우면서 오전에 같이 산책겸 운동하고 낮에 게임하고 저녁에 게임하든지 또 강아지랑 운동하고 이렇게 사는게 꿈입니다.

그래서 지금 열일중 ㅋㅋ 중간에 좋은여자 만나면 결혼도 하겠지만 나이가 있어서 이제 연애보다 돈이 우선이네요

[silver-FOX]

나이 이야기만 나오면 또 참견 하는데요

60대 70대 되면은 내가 젊었을때 게임 했던 시간에 뭐 하고 있을거 같으세요?
아니 어떤 일을 한다는게 아니라
지금 40대에 게임이 힘들어 지니까 못하는데 같은 24시간 중에 60대 70대 에는 뭐 하시고 있을것 같냐는 말씀 입니다
왜냐 하면 30대 부터 게임 시작 해서 지금 7순을 바라보는 저로서는 그나마 비디오 게임이라도 취미로 하고 있다는게
큰 도움이 되서 하는 말입니다.

지금 저 나이 정도면 치매니 무픞관절이니 이런거 걱정 하는데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전 오늘 저녁 퇴근하고 요테이 할 생각에 주말이 기다려 집니다.
자식들 다 출가 하고 지들도 따로 나가서 살고 집에는 마눌이랑 딸랑 둘인데
주말마다 어디 놀러 가는것도 지겹고 소파에 누워서 드라마 보는것도 지겹고

그나마 제일 편하게 휴식 취하는게 편안안 의자에 앉아서 게임 할때가 제일 편해요.
물론 제 생활에 게임이 1순위는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여기 계신 젊은 게이머들보다 엔딩 보는게 늦어요
보통은 한달 에서 두달 늦게 보는거 같아요

루리 커뮤에서 눈칫 밥 먹으면서 늙어서 없어져 가는 인생의 한부분 을 많이 배우고 같이 따라 해볼려고 이런 댓글도 답니다.

생각 해보세요

먼 훗날 지금 오늘 같은 시간대를
아 그때는 루리에 나이먹어서 힘들다고 컴앞에서 글쓰고 있었는데

뭘 하고 계실까요?

전 비디오 게임 하는게 늙어서의 삶에 엄청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가끔은 친구들과 필드도 나가고 단풍 구경도 가고 하지만
오로지 나만의 시간은 전 게임 하는 시간 입니다
늙어서 이것만큼 집중력 키워주는건 없는것 같아요

나이 먹어서 게임 하기 힘들다 하시는분들 글 볼때마다 제가 말이 많아집니다
30년 후에 같은 시간대에 무엇을 하고 있을것 같은가요?

[금주2년]

뭐.. 시험 기간에 하는 LOL이 가장 잼있듯이.. 아기 재우고 하는 게임 // 와이프 친정 가고 나서 하는 게임이 가장 잼있음.. 체력의 문제가 아님

[뿌움]

40대 노총각이라니…

[小樽]

흠 오히려 20~30대 때는 여전히 자기개발을 계속 해나가야지만 생존할 수 있는 치열한 사회다보니까 게임 할 물리적 시간 자체가 부족하거나 혹은 시간이 나서 패드를 잡더라도 온전히 집중하기가 영 힘든데,
40대 정도 되면 어느정도 자기 분야에서 자리를 잡고서 자기개발보다는 그동안 열심히 쌓아온 자기 능력을 잘 발휘만 하면 되는 나이라서 오히려 휴식 시간에 더 게임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기혼자인 경우에도 40대면 어느정도 애가 커서 더이상 일일이 늘 신경 쓰진 않아도 될 테니 육아 때문에 개인시간을 전혀 갖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 듯 싶고요.

그래서 체력보다는 게임에 대한 열정 자체가 식어서 다른 여가생활에 더 비중을 두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제가 40대의 삶을 너무 낙천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40대가 돼도 지금처럼 힘들다고 하면 너무 암울한데;;;

[카요디HG]

그럴 땐 잠시 쉬며 다른 취미거리를 찾아보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또 게임이 하고파지고 그럴때 또 즐기면 되죠.
라면이랑 게임은 놓아주는게 아닌 잠시 쉬어주는거라죠.

[멍구찡다이스키]

일단 패드만 잡으면 잠이옵니다..
그리고 주말에 각 잡고 밤새 할려고 잠을 참아가며 하다보면 뒷목이 땡겨옵니다……ㅠ ㅠ

[루리웹-3400401910]

전 오히려 겜이 가장 체력 소모가 없이 손쉽게 할수 있는 취미라 막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다른 활동적인 취미같은건 못 하고 그냥 편하게 침대에 누워서 손가락만 딸깍 할수 있는
겜 하는게 가장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