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진로 설계 관련해서

[루리웹-1937869557]

진로 설계 관련해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27세 남성으로 디자인을 전공하고 공기관에서 홍보 담당 사원으로 1년 정도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계약 기간 종료로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학부 졸업 전 인사, 총무 쪽 취업과 디자인, 마케팅 쪽 취업을 둘 다 염두를 했었고

컴활, 사무자동화, hrm 자격증,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인사, 총무 계열은 취득했으며

디자인 홍보 쪽은 그래픽스 운용기능사와 포토샵 정도가 있습니다.(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지만 자랑을 위해 기재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무직 환경 미화직무, 대형마트나 패스트푸트 점 매니저 등 가리지 않고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고 있었는데

제가 신체적인 문제로 군 면제를 받았기에 아무래도 면접 후 최종 합격에서 번번하게 실패하니

여러가지로 지치고 진로의 설계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싶네요.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으로는 산업안전산업기사와 에너지관리기능사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공기관의 시설관리무기계약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 달에 지난 번 일했던 기간제 근무를 다시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당장의 시간은 다시 벌 수도 있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서도

제가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여도 취업이 실질적으로 잘 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시설관리 무기계약직은 바로 입직이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산업안전산업기사를 취득하면 현재 가진 사무 관련 자격증에서

다른 지원자와 다른 강점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공부하는 이유도 있기도 합니다.(알아보니 무기계약직 자체만 노린다면 산업기사는 쓸모가 없는 것 같아서요)

혹시 선생님들께 여러 조언이나 도움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스스로합리화되자]

목표를 모르겠습니다 목표의 기준이 없어요 디자인, 마케팅 이 분야가 딱 정의 할 수 없고 분야갸 넓어요 디자인+마케팅이면 광고 회사가 좋은데.. 그쪽으로 목표를 잡고 계속 도전 하신 것도 아니시고 그 분야로 가려면 영상+디자인 포트폴리오를 많이 만들어 놓으셔야 합니다 국비 지원 학원들도 많죠 여튼 본인이 이 방향이 아니라고 판단하셨고 물론 자격증이 많은 좋지만 여러 종류의 자격증을 준비하셨고 딴 자격증으로 취업이 어려우니까 또 방향을 틀어서 이번에는 시설관리쪽 알아보시는 거죠 공기관 시설관리는 자격증이 많아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그냥 일반 건물 시설관리 들어가세요 그쪽도 정년 없고 평생 직장입니다 시설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소방 전기입니다 이쪽 개통 자격증 없으시면 전기기능사 나름 쉽습니다 기능사 따고 3~4년 실무 경험 쌓이면 전기기사 응시 자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전에 전기 산업기사 준비하셔도 되지만.. 저라면 4년 시간 동안 전기기사 공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방 안전은 몇시간 교육듣고 시험 보시면 되고 전기기사+소방설비기사 따시고 2~3년 일하시면 과장급 됩니다 그럼 평생 직장입니다 과장급 되면 업체 마다 다르겠지만 30~400나옵니다 그후에 더 필요한 자격증 준비하시면 급여는 올라가겠죠 저는 시설관리 격일 격주 2~3교대 과장급 되기 전까지 해야 돼서 포기했습니다 원하지 않아서 포기한 것도 있지만요

[타치코마]

1. 학부 전공이 디자인
2. 홍보 담당 사원으로 1년 계약직 근무
3. 사무 관련 자격증 몇 개 보유
4. 직업상담사 자격증 보유 (전공이 심리학이 아닌데 왜 취득했는지 맥락이 불분명)
5. 군 면제(신체 문제로 인한 면제)
6. 현재 준비 중인 자격증: 산업안전산업기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전체적으로 보면 열심히는 살아온 것 같지만, 각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아 방향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전공을 살리려면 디자인 관련 준비를 더 해야 하고, 산업안전 분야로 가고 싶다면 그쪽으로 경력과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면접관 입장에서는 "이 지원자는 어떤 분야로 커리어를 쌓으려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상담사 자격증(아마 고용노동부 발급 자격증으로 추정)은 왜 취득했는지가 불명확합니다. 총무나 인사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는 의도였나요? 그렇다고 보기엔 다른 준비와도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기업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두루 시도한 사람보다는, 한 가지 분야에서라도 확실한 역량과 목표를 보여주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목표에 맞는 경력, 학력, 자격증만 선별해서 넣고, 관련 없는 내용은 과감히 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 분야를 명확히 좁혀서 그쪽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입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지금 바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일관된 목표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다들귀엽다]

무기직(공무직)은 그렇게 입사가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관련 자격증 산업기사급으로 두어개 따시고 자소서랑 면접 준비만 잘 하시면 충분히 됩니다 보통 공무직은 NCS를 안치니까요

[스스로합리화되자]

입사는 어렵지 않은데. 경쟁이 있죠 결국 누가 자격증이 많으냐에 따라 달렸죠

[서부제로]

3D 공부하시고 게임회사 모델러 추천....

[강철의연금술사]

우선 저의 기관 공무직을 예를들어 말씀드리면 단계별로 가야 뽑아줍니다 계약직 하고 어느정도 돠면 공무직을 내야 합격하지 첨부터 경력이 없거나 짧은 사람은 안뽑아요

[시내루우]

40대 입장에서 젊고 아직 창창하시니 걱정 마세요. 막연하지만 제가 그나이라면 기관사나 조종사 준비 해볼것 같은데 이쪽은 어떠세요

[루리웹-2993359693]

제가 나이먹고 깨달은거 하나 알려드릴께요. 인생은 하고싶은길과 편해지는길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어느 쪽을 택하든 불행은 찾아옵니다. 하고싶은걸하면 아 더 편해지는 길을 갔으면 어땠을까라고 불행해지고, 편해지는걸하면 아 하고싶은걸 했어야했는데 라고 불행해집니다. 어차피 둘다 불행해질거면 하고싶은걸 하면서 살다 가는게 맞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