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우울합니다

[크로우잭]

고딩때 왕따는 안당했는데 주위로부터 배척받았고 친구는 몇 있었는데 다 소식 끊겼어요.

그나마 중딩때 친구 1명하고 연락다았네요.

대학 들어가고 나서 편입해서 여기를 빨리 떠난다는 마인드로 MT,축제 다 참여안해서 대학 친구 없어요.

편입공부로 집,대학,도서관만 왔다갔다 2년 동안 했구요.

편입 실패돼서 취업한다고

집.도서관,알바만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쉴 때는 카페나.커뮤 하구요

내가 뭐 때문에 사교성이 없는지 고민하길래

도움이 되는 책 구매하고 있고 유튜브 참고하고 있습니다

발음이 이상하다 싶으면 발음교정 책읽고

대화 스킬,유머 감각이 부족하면 유튜브 듣거나 관련 책읽고

피부,미용은 유튜브 듣고

어휘가 부족하다 싶으면 수준 낮은 책 구매해서 공부하고 있고

우울감이 심해질 때는 더 많이 검색해서 즐겨찾기에 넣습니다

뜯어 고치고 있는데도 우울해요

[미열공간]

지금은 취준생이신거네요. 우선 취업 먼저 이루시고 퇴근 후 동네 근처 모임이나 여러 만남의 기회를 찾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루리웹-7500398000]

친구가 없어서 우울한 게 아니라

우울한데 친구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친구랑 지금 느끼는 우울함은 별개인 거죠.

본인이 즐겁고 행복한 일을 찾아보세요.

[오늘도다새거다]

MT, 대학축제, 각종 소모임 모두 참가했어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책은 이론일 뿐 너무 매몰되지는 마시구요. 왜냐면 사회성에 필요한 경험치는 결코 이론으로 쌓아지지 않으니까요

제 생각엔 지금 하는 알바에서 하나하나 늘려가는 게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고쳐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려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자연체일 때가 좋고요. 비록 내 마음에는 안 들지언정 이게 진짜 나 자신이라는 걸 수용하는 게 시작이라고 봅니다

[마기할멈]

취미가 있으시면 곁에 사람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가 없는데
게임이라도 하시죠
대충 말고 빡씨게요
뭘 하시던 내가 좋아하는 걸 빡씨게 하면 남자던 여자던 무조건 꼬여요
하는 척만하면 그냥 븅신되는 거 아시죠

그리고 유튜브는 그냥 심심할 때 보는 거 아임까
책이던 유튜브던 내가 빡씨게 하는 분야라야 도움이 되던말던 하지
그냥 보는건 존나 씨잘대기 없는 시간낭비에요

[안단테2]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사람일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미움받지 않으려고 하고 스스로 완벽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친구사이는 서로 어느정도 허점이 보여야 그것을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죠 (약점을 말하는게 아님)
잘 보면 이것저것 챙기느라 까다로운 사람보다 살짝 멍청한 사람이 친구들이 많아요 그리고 까다로운 사람은 생각하죠 .. 쟤는 뭐가 없고 뭐를 못하고 그런데 왜 쟤를 찾는 사람이 많을까?
간단해요. 대하기 편하니까요
친구란건 서로 대하기 편하며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수있는 사람을 말하는거니까요

본인은 타인에게 편한 사람인가요? 아니면 불편한 사람인가요?

저는 타인에게 엄청나게 불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걸 내려놓았어요. 그러다보니 같이 잘 지내는 사람들이 생겼네요. 성격상 인싸는 아니라서 친구 수십명을 두고 가만있어도 연락이 끊기지 않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할 만큼 잘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외로운 삶이 언제까지고 계속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어리기도 하니 당연히 금방 친구 생길거에요

[게으른노예]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친구란게 꼭 얻고싶다하여 얻는건아닌거같습니다.
쓰니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고계실때 자연스레 만나는 좋은 사람들이 친구라 생각되네요..
너무 쓰잘때 없는곳에 힘쓰지마시고 자신을 만드세요.
괜찮은 직장에서 남한테 욕먹지 않고 자신의 일을 처리할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주위에 좋은사람 한명없을까요..

[루리웹-0078057858]

지금은 사교성보단 취업문제 해결이 더 중요해보임. 일단 취업부터 하고 고민합시다.
직장을 얻으면 어느정도는 해결될거임 회사사람과의 교류가 있을수도 있고 일이 안정되면 취미생활 할 수 있는 여건도 될테고

[아몰러]

제 의견인데, 우울하다 카테고리를 등록할 시간에, 바깥을 걸어보심이..
뭘 바꿔보기 위해 책을 읽고 찾아볼게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거 해보심이.
내가 그랬거든요.
책, 만화, 노래, 게임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보고싶은거 보고, 듣고싶은거 듣고,
한시간씩 걷고 하니까...
어느 순간에 내가 나를 사랑하더라고요.
일을 해도 나를 위해 하고, 뭐든지 나를 위해 하다보니요.
그러고 친구들이 몇 생겼는데, 연연하지는 않아요.
볼수 있음보고, 못보면 어쩔수 없고, 해줄수 있는 건 당연히 해주고, 못해주는 건 당연히 내가 미안할게 아니고요.

[영영가는개불]

그냥 포기하세요 어차피 우리가 말하는 친구의 개념은 거의 불알 친구니까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다 그걸 대체할수있는건 없구요 시간은 갔구요

사회에서 친구를 만든다 그건 사회친구인데 그건 알아야해요 어디까지나 같이 공유할수있는것이 너무 적다는거 만나면 무슨 대화를 하실건가요 사회에서 만난친구는

유흥친구 맨날 여자얘기 어디좋은데 이런얘기나 할거고 직장친구 맨날 직장얘기나 할거고 무슨 동호회 모임가면 맨날 자랑질 배틀만할거고

인생을 같이해온 친구가 없다면 대체할수없습니다 왠만해서는요 아마 님이 사회에서 잘나가서 친구 사귀는거 성공한다해도 뭔 이야기를 할지 뻔히 보입니다

대화자체가 노잼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