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연속 야근+집에선 종일 누워서 리듬게임하다가 손이 엄청 무겁고 저리길래 병원가보니 웬걸 ㅜㅜ 테니스엘보 진단을 받았네요
2주째에 주사맞고 3주정도 게임 최대한 자제하고 보호대 착용해서 조심했더니 이제 겨우겨우 저림증상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아직 손 조금만 써도 손목이나 팔뚝이 아프긴 하구요 ㅠ.ㅠ
회사에서 종일 컴퓨터로 일하고 집에오면 폰이든 패드든 붙잡고 계속 게임하는게 낙이었는데..
오매불망 기다렸던 디아블로 출시해서 열심히 하고싶은데 한시간 좀 할라치면 손목이 아프고..! 회사에서도 오후좀 넘어가면 팔이랑 손이 아프기 시작하니까 일하는데 신경도 쓰이고 일속도도 줄어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아직 2~3주정도 더 조심하면서 회복해야한다는건 알지만 이 손목을 이제 어떻게 관리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거 이미 손이 약해져서 이제 다신 예전처럼 하루종일 게임하고 이런건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조바심도 나네요ㅠㅠ
혹시 손목이나 팔꿈치 관련해서 질환 겪으신 다른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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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커뮤니티다 보니 혹시 테니스엘보로 고생중이신 다른분이 검색해서 글을 찾으실까봐 발병 1년 후 경과 공유드립니다..ㅎㅎ
일단 저는 주 원인이 물론 과사용도 있겠지만 근육량 부족이 컸다는 생각이 들고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솔직히 낫지 않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통증이 완화될때 쯤 근력 운동을 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고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일할때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보호대를 계속 착용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착용하지 않는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1달간 체외충격파 시술을 받으면서 굉장히 나아지긴 했는데, 충격파 덕분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은근히 고생이 많은 질환이라서, 혹시 비슷한 어려움 겪고 계신분 계시다면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용을 줄이고 적당한 시기에 운동과 병행하며 케어하면 충분히 발병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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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아니고 테니스 엘보 진단이라자나요. 처음에 못 고치면 고질병 되는데 제정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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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소리에요.. 병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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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리아
큰일 날 소리에요.. 병 키웁니다. | 23.06.11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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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하나 걸려도 혹시 꼭 약먹고 병원가서 주사맞고 그러시는 타입이신가요? | 23.06.11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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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리아
감기가 아니고 테니스 엘보 진단이라자나요. 처음에 못 고치면 고질병 되는데 제정신인가요? | 23.06.11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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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낫지는 않았고, 많이 호전됐다고 봐야겠어요 ;;;; | 23.06.15 13: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