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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첫사랑과 헤어지고 후유증이 왔습니다 어떻게 버텨내야 할까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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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0.231.***.***

BEST
헤어진지 한달 좀 넘었습니다. 이별은 참 힘듭니다. 내 일상에서 누군가 지워지면서 그 여백도 드러나죠. 지금 슬플때 참지 말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지내는 방법 말곤 없더군요. 제 친구가 제가 예전, 그렇게 힘들어할때 저에게 그러더군요 "네 잘못이 아니야" 관계가 끝나는건 각자가 이해가 충돌하는 부분들이 만나면서 생긴 결과같기도 해요 그래서 누구도 잘못한것 없이 없고 힘듦만 남죠. 절대로 연락은 하지 마세요 후회만 남을 뿐입니다. 이제는 작성자님을 챙길때 입니다. 일기도 쓰고 하면서 생각을 최대한 토해내시구요.
23.03.06 22:55

(IP보기클릭)121.100.***.***

BEST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밤낮으로 눈물흘리며 지내고 밥도 못먹어서 남자 몸무게 52kg까지 빠졌었습니다. 소개팅을 해도 누굴 만나도 감흥도 없고 뭔가 기계적으로 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다시는 누구도 못만나고 절대로 행복해지지 않을꺼 같은 회색빛 기분이 영원히 이어질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2살짜리 아들 데리고 놀아주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내가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보면 걸맞는 인연이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회 초년생이 되고 경제관념이 없어서 카드빚에 허덕일때, 옆에서 한숨쉬면서 도와줬던 여자가 현재 제 와이프입니다. 결혼할때 조차 현금 200만원도 못모았었는데 그래도 저 하나 보고 결혼하더라구요. 아직도 쿨타임차면 지지고볶고 싸우고 하는데 그래도 이여자와 결혼한거 후회하지 않습니다. 고리타분한 말이겠지만 시간이 약이며.. 또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노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꼭 인연이 나타날것입니다.
23.03.06 23:10

(IP보기클릭)112.158.***.***

BEST
직장도 잃고 사람도 잃고 번아웃에 조울증에 여러 악재가 겹쳐 더 힘든가 싶습니다... 이친구한테 쓴소리라도 들으면 정신차릴까 싶어서 연락하기 직전이었는데 덕분에 참습니다. 감사해요
23.03.06 23:14

(IP보기클릭)112.158.***.***

BEST
딱 첫문단 지금 제 상태네요 몇날째 하루 바나나하나먹고 컴퓨터앞에 앉아만 있습니다.. 먼훗날 저도 이글보며 아련해할 날이 오면 좋겠네요...
23.03.06 23:16

(IP보기클릭)125.129.***.***

BEST
다 지나갈꺼고 잘될꺼예요. 막연하지만 지금은 그 막연함에 기대는겁니다.
23.03.07 00:58

(IP보기클릭)106.101.***.***

입대
23.03.06 22:32

(IP보기클릭)1.237.***.***

윤열석대통령
닉값하네 | 23.03.07 00:42 | |

(IP보기클릭)1.231.***.***

마그나카르타
ㅋㅋ 이 아재는 다 컨셉입니다. 마이피를 검색해보시길 | 23.03.07 09:36 | |

(IP보기클릭)183.106.***.***

기분이 침체되있을때는 어쩔수없죠 기분이 풀릴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기분이 좀풀리면 다른 여자도 눈에 들어오고 그럴겁니다 현재로선 방법이 없는게 맞아요 님이 지금 침체되있잖아요 이런상황에서 어떤 다른여자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기분풀리자마자 다른여자 찿는거죠 아무튼 이시기를 잘버티길 바랍니다 그것말곤 해줄말이 없네요
23.03.06 22:54

(IP보기클릭)112.158.***.***

영영가는개불
사람을 만나고 나가고 해야하는데 그게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걸 아는데 집밖으로 나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만나는건 특히나요... | 23.03.06 23:13 | |

(IP보기클릭)180.231.***.***

BEST
헤어진지 한달 좀 넘었습니다. 이별은 참 힘듭니다. 내 일상에서 누군가 지워지면서 그 여백도 드러나죠. 지금 슬플때 참지 말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지내는 방법 말곤 없더군요. 제 친구가 제가 예전, 그렇게 힘들어할때 저에게 그러더군요 "네 잘못이 아니야" 관계가 끝나는건 각자가 이해가 충돌하는 부분들이 만나면서 생긴 결과같기도 해요 그래서 누구도 잘못한것 없이 없고 힘듦만 남죠. 절대로 연락은 하지 마세요 후회만 남을 뿐입니다. 이제는 작성자님을 챙길때 입니다. 일기도 쓰고 하면서 생각을 최대한 토해내시구요.
23.03.06 22:55

(IP보기클릭)180.231.***.***

hampam
급하게 다른 사람은 찾지 마세요. 사랑을 갈구하는 슬픈 관계가 될겁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가장 좋은 시기는 나혼자서도 행복할때라고 하더군요. | 23.03.06 22:56 | |

(IP보기클릭)112.158.***.***

BEST hampam
직장도 잃고 사람도 잃고 번아웃에 조울증에 여러 악재가 겹쳐 더 힘든가 싶습니다... 이친구한테 쓴소리라도 들으면 정신차릴까 싶어서 연락하기 직전이었는데 덕분에 참습니다. 감사해요 | 23.03.06 23:14 | |

(IP보기클릭)180.231.***.***

루리웹-1370012625
저는 하루에 만두 여덟개정도만 들어가더군요. 며칠째 만두만 먹는지, 그리고, 힘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날들이 분명 올테니 같이 힘내요. | 23.03.06 23:28 | |

(IP보기클릭)121.100.***.***

BEST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밤낮으로 눈물흘리며 지내고 밥도 못먹어서 남자 몸무게 52kg까지 빠졌었습니다. 소개팅을 해도 누굴 만나도 감흥도 없고 뭔가 기계적으로 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다시는 누구도 못만나고 절대로 행복해지지 않을꺼 같은 회색빛 기분이 영원히 이어질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2살짜리 아들 데리고 놀아주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내가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다보면 걸맞는 인연이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회 초년생이 되고 경제관념이 없어서 카드빚에 허덕일때, 옆에서 한숨쉬면서 도와줬던 여자가 현재 제 와이프입니다. 결혼할때 조차 현금 200만원도 못모았었는데 그래도 저 하나 보고 결혼하더라구요. 아직도 쿨타임차면 지지고볶고 싸우고 하는데 그래도 이여자와 결혼한거 후회하지 않습니다. 고리타분한 말이겠지만 시간이 약이며.. 또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노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꼭 인연이 나타날것입니다.
23.03.06 23:10

(IP보기클릭)112.158.***.***

BEST master key
딱 첫문단 지금 제 상태네요 몇날째 하루 바나나하나먹고 컴퓨터앞에 앉아만 있습니다.. 먼훗날 저도 이글보며 아련해할 날이 오면 좋겠네요... | 23.03.06 23:16 | |

(IP보기클릭)1.237.***.***

부모님을 생각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시고 새로운 사랑을~~
23.03.07 00:43

(IP보기클릭)125.129.***.***

BEST
다 지나갈꺼고 잘될꺼예요. 막연하지만 지금은 그 막연함에 기대는겁니다.
23.03.07 00:58

(IP보기클릭)218.49.***.***

제일 좋은 복수는 보란듯이 잘사는 겁니다. 자기관리 빡세게 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나중에 전애인이 님을 찾아봤을때 아..그떄 그러지 말걸 하고 후회하게 될만큼 멋진 사람이 되세요.
23.03.07 02:03

(IP보기클릭)118.35.***.***

자꾸 여자로 접근하지말고 한사람의 인간으로 보게되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있을겁니다. 살려고 누굴만나든 어쩌든 발버둥치는 한낯 가련한 인간인거죠 그사람을 위한게 아닌, 철저히 본인을 위한 이해인겁니다. 그래야 본인이 자유로워질수 있어요 너무 남자대 여자로만 자꾸 바라보면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6년 사귄거 3년쯤일때 잊은줄 알았는데, 확실히 잊은건 똑같이 6년지나야 되더군요 무언가 몰두하세요. 20대면 이것저것 준비할것 많을테니, 밖에서 바쁘게 지내고 집에오면 잠만자고 당분간 혼자 있는시간 피하는게 좋습니다. 상대를 미워하려 할수록 거기 매달리는것이 되니, 상대를 이해하면서 거기서 벗어날수 있기를 바래드립니다
23.03.07 04:28

(IP보기클릭)222.233.***.***

정답을 아시네요 시간지나면 되요 견디세요 별수없어요
23.03.07 08:09

(IP보기클릭)116.33.***.***

빠른 해결방법은 새사람 만나는게 국룰
23.03.07 08:45

(IP보기클릭)112.158.***.***

많은분들이 좋은말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힘들지만 꾹참고 좋은소식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03.07 09:08

(IP보기클릭)59.150.***.***

혹시 첫연애 후 이별이신가요? 그럼 특히 더 힘들꺼에요. 사랑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확실히 이후에는 이별이 좀더 무뎌지더라구요. 아마 다시 만난다해도 얼마 안가서 예전에 느낀 권태감 되돌아 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힘든건 아마 죄책감 때문에 더 그런걸수도 있을껍니다. 이미 떠나간분은 놔드리고 이번 경험을 계기로 이후에 더 좋은 연애하시길 빌어요.
23.03.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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