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주거지 앞, 노조 확성기 소음 대처 방법 없을까요?

[Pale Blue]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 신축 공사 현장이 있는데요.

틈마다 건설 노조 단체에서 와서 확성기를 틀고 집회를 합니다.

문제는 새벽 5시부터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 대고, 확성기로 구호를 외쳐 댄다는 겁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그 짓거리들을 하고 있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관리실에 얘기해 보니, 저 놈들은 깡패보다 더 한 놈들이라 얘기도 안 통한다고 경찰에 얘기하라고 하고,

경찰에 민원을 넣으니, 이미 수차례 민원을 받았고 사람을 보냈다고는 하는데, 별 다른 결과도 없고..

참다 참다 방금 출근하러 나오는 길에 직접 따지러 갔는데, 

확성기로 노래 틀어 놓고 차에서들 쳐 자고 있더라고요.

창문 두드리고 깨워서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따졌더니,  "신고하세요." 이렇게만 말하고 바로 창문 올려 버리네요;;

근로 3권, 기본권에서 보장한다고 해서 무고한 시민들에게 이렇게 피해를 줘도 되는 건지.. 

이 작자들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squall0923]

저희 집 근처에도 신축 공사 현장이 2 곳이나 있어
얼마전까지 말씀하신 내용의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근처 입주민들 볼모로 하는 것이고
경찰에 신고해도 , 허용범위의 db로 소음을 조절하기에 딱히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도, 여러모로 생각해보고, 검색을 해 본 결과
해당 지역에 먼저 집회 신청하기, 주정차 위반으로 신고하기 등이 있지만
일반 직장인이 하기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지금은 그나마 창문 닫으면 덜하지만
창문 열고 살아야하는 한 여름에는 정말 쌍욕이 절로 나옵니다. ㅠ

[Pale Blue]

창문 이중으로 닫고, 커널형 이어폰 낀 상태로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하고, 이불 뒤집어 썼는데도, 소리가 뚫고 들어오니까 정말 미치겠습니다. 법을 방패로 삼아 자기네 이권 챙기려고 남 피해 주는 건 도대체 뭔 심보인지..

[squall0923]

보름에서 한 달 정도는 감수하신다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할 거에요.
보통 그 정도면 , 건설사하고 쇼부 치는 것 같더라고요.

웃픈 이야기지만, 저는 한 달 정도 되니
' 이제 다 아는 노래구만~ '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었네요. ㅠ

[캡틴패럴]

이거 정말 답없는듯.. 가서 시끄럽다고 말하면 시끄러워야지 조용히 농성하냐고 외려 더 ㅈㄹ 함 ㅋㅋ

[죄수번호-2052922750]

그냥 창문 닫을게 아니라 시위는 법으로 일출 이후 일몰 전까지만 가능한데 동영상으로 현재 시간이랑 시위모습 보이게 찍어서 경찰서 신고접수 넣어버리세요
요새는 일출이 6시 이후니 5시경 시위는 불법이죠

[3D 프린팅]

드라마에서 보면 있는 사람들이 괜히 용역 깡패쓰는게 아닙니다.

[Mr.Shore]

https://minwon.moel.go.kr/rptcenterType15/regist.do
고용노동부가 2월부터 노사부조리센터를 운영중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마시되 현 정부가 노조, 특히 건설노조 때려잡기로 지지율 올리고 있으니 어쩌면 처리 가능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고 신고해보시기 바랍니다.

[kofluvs]

새벽 5시면 경찰이 제재 해줄텐뎅
안해주면 민원 계속 넣으세요 새벽부터 하는건 너무하는거 아니냐거

[Jtsk]

소음 기준이 10분간 평균이라 10분마다 끄고 또 다시 틀고...

법망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선량한 주민들 볼모로 잡아 시공사에 압박넣길 바라는겁니다

답은 시공사가 백기들거나 요새 시끄러운 노조를 잡거나 해야...

[심리의 고도전]

노조도 욕쳐먹으면서 저짓거리 하고 싶어서 하는건 아닐겁니다. 해결방법은 사측과 협상이 타결되거나 노조를 강제로 해산시키거나 둘 중 하나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