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없는 40살 올포한 사람이다.
10여년 남짓 수십차례 공장을 옮겨다닌 공돌이다.(무단퇴사 한곳 많았다)
지금 무단퇴사 하기로 한곳은 단기계약직인데
면접당시 짧으면 3개월 길어도 6개월이라는 인사담당자의 말을 듣곤
대충 버티다 보면 끝인 공장 알바구나 하고 오래 다니지 못하는 나에겐 적합한거 같았다.
6개월째가 9월달이었는데 그때 깔끔하게 손 놓고 나왔어야 했는데
10월달 알바부터는 시급이 9900원에 12월달 알바도 성과금 대략 못해도 돈 백만원 정도 예상
거기다 나는 알바 맥스 기간이 내년 1월까지라 하고 나면 실업급여를 신청하면서
다음 공돌이 인생을 생각해볼 수도 있어서 참으면 돈이다라는 나보다 한달 먼저들어온 알바형님말에
버텼다. 사실 공장 환경도 나쁘진 않고 업무강도도 낮아서(한번에 힘이 많이 들고 그런게 아닌)
끝까지 해볼까 했는데. 솔직히 마음가짐이 문제였다. 정규직 전환은 절대 안되는곳이었고
정직은 주52시간 이전에도 잔업에 특근에 그냥 일에 치여도 5년 이상 10년이상 어쨋든 버텨온 사람들이고
나같은 알바는 이전에 무슨일을 하다 굴러 들어왔는지는 몰라도 신입 아니 알바 나부랭이 아니던가
솔직히 시급은 항상 최저시급보다 몇백원 높아서 그런건지 알바 자리가 빠지면 어김없이
금방 그 자리가 매꿔지곤 했다. 사실 정직이야 노가리도 까고 담배피러 가고 장실가고 눈치 볼게 없었지만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곤 오전 오후 10분 휴식 시간도 없는데다 나는 비흡연자였다.
그나마 할 수 있는건 정직 새끼들처럼 화장실 가서 15~20분 개기고 오는거였다.
것두 화장실 자리가 다 차있음 별수 없이 오줌이나 싸고 물먹고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다.
정직들도 하는게 있으니까 장실에서 좀 쉬다 오는건 별말하지는 않았다.
글을 쓰다보니 쓰잘데기 없는 서론만 엄청 길게 쓴거 같다.
무단퇴사 자체만으로도 비난받을수 밖에 없겠지만 나의 공돌이 생활은 그랬다.
인내심 없고 책임감도 없이 시간은 지나 나이가 40이면 다들 자리잡고 생활할 시기인데
그러지 못한 나는 앞으로도 비슷한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살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내심이나 잘못된 사고방식의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빚 없고 아직까진 건강하면(하지만 과다체중 비만돼지다) 뭣하냐.
한편으론 나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잘 사는 사람도 있는거 아니야 라고....
내일 출근해서 그만둔다 할려다 그냥 또 귀찮아져서 알바 한놈 사라지면 잘 채워 넣는 회사인데
가을 겨울 뭐 좀 쉬다가 내년에 또 봄이 오면 그때 어디 공돌이나 되어 볼까 하고
11월 말에 와우 확장팩 나온다던데 한두어달은 그래도 재밋게 놀수 있겠네 하고......
나이만 쳐 먹은 어린애나 다름이 없더라구 나란놈은 나 같은 쓰레기란 놈은
그냥 진짜 죽으면 겁나 편할거 같은데 쫄보라서 실행은 못하겠고.
자... 이제 이런 쓰레기 같은 나를 댓글로 물어 뜯어 잡수시라고... 이건 소설이 아니고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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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1단계인 문제 인지를 해내셨으니... 그 다음 단계인 문제점 분석 후, 차근 차근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면 되겠네요.
(IP보기클릭)211.201.***.***
솔직히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어디에 구속받지않고, 책임질일도 없고..
(IP보기클릭)118.47.***.***
그럴 수도 있지요. 대학교때 신세 많이 졌던 선배가 괜찮은 대학 나와서도 사람을 대하는데 어려워해서 취직을 못 하고 있길래 우리회사에 알바 자리 소개 시켜줘서 (반나절 근무) 정직으로 전환해서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좀 고민하다가 거절을 하더라고요. (그때 나이가 30대 후반이였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정직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랑 교류해야 하고 책임감도 가져야하고 오랫동안 일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거절하더라고요. 지금처럼 반나절쯤 일하고 퇴근하는 가벼운 알바 기분으로 다니는게 좋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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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퇴사하지마세요. 몇개월 안된 알바도 성과급 주는걸로 봐서 알바쓰는 공장직 중에서도 솔직히 상급입니다. 정규직 전환을 생각하면 애초에 본인 지원을 그쪽으로 하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회사들어가서 단점만보려고 하지마세요. 그 것만 해도 업무스트레스 훨씬 줄어서 배는 더 버틸수 있을겁니다.
(IP보기클릭)221.167.***.***
자발적 퇴직은 실업급여 못 받고 너무 자주 받아 먹으면 받아 먹기 쉽지 않을 텐데요?? 그런데 레벨올리기 위해서 쓰는 글인지?? 잘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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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1단계인 문제 인지를 해내셨으니... 그 다음 단계인 문제점 분석 후, 차근 차근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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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지요. 대학교때 신세 많이 졌던 선배가 괜찮은 대학 나와서도 사람을 대하는데 어려워해서 취직을 못 하고 있길래 우리회사에 알바 자리 소개 시켜줘서 (반나절 근무) 정직으로 전환해서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좀 고민하다가 거절을 하더라고요. (그때 나이가 30대 후반이였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정직으로 들어오면 사람들이랑 교류해야 하고 책임감도 가져야하고 오랫동안 일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거절하더라고요. 지금처럼 반나절쯤 일하고 퇴근하는 가벼운 알바 기분으로 다니는게 좋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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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렇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어디에 구속받지않고, 책임질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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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퇴직은 실업급여 못 받고 너무 자주 받아 먹으면 받아 먹기 쉽지 않을 텐데요?? 그런데 레벨올리기 위해서 쓰는 글인지?? 잘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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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퇴사하지마세요. 몇개월 안된 알바도 성과급 주는걸로 봐서 알바쓰는 공장직 중에서도 솔직히 상급입니다. 정규직 전환을 생각하면 애초에 본인 지원을 그쪽으로 하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회사들어가서 단점만보려고 하지마세요. 그 것만 해도 업무스트레스 훨씬 줄어서 배는 더 버틸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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