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30대초반인데 저희 아빠는 평생 직장생활 하다가 퇴직하고 공인중계사하는데 요즘 부동산이 너무 안 좋아 내년에 그만둔다고 합니다.
아빠를 보면 늘 집에 누워서 하등 쓸모없어 보이는 경제 주식 뉴스를 보면서 메모하거나(근대 정작 주식은 거의 손해만 봐서 엄마와 자주 싸움) 휴대폰으로 고스톱이나 보내면 시간을 보냅니다.
늙어서도 돈 걱정하며 일만하고 그일 만 저도 마음대로 안 되고, 나도 저렇게 될까 하니 정말 우울합니다.
전 자택 근무랑 부업 등으로 또래보다 돈을 많이 벌지만, 솔직히 이게 얼마나 오래갈지.. 또 세월에 따른 변수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전 모태솔로라 아마 늙으면 혼자 살 것 같고
요즘은 100세시대라고 하는데 공무원 말고는 정년도 보장하지도 않으면서 왜 오래 살게 해서 앞날을 힘들게만 하는지, 물론 실력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앞날이 더욱 좋겠지만 저는 이거도 저거도 아닌 애매한 위치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차라리 안락사가 합법으로 생겨서 죽을 수 있는 날을 정할 수 있다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잠깐이나마 즐길 수 있는 건 즐기면서 이 지겨운 삶을 나름 편하게 보낼 수 있을 텐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처음 글을 쓰는거라 좀 뒤죽박죽 인데
한마디로 하자면 그냥 짧게 살고 싶다는 글입니다. 나이를 좀먹더니 사는 낙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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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1 레벨1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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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한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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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는 남 죽일때고 본인 죽는건 걍 죽으면됩니다. 뭐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어차피 말해봐야 그러니까. 본인삶은 본인이 선택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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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렇게 된 이유가 옛날에 비해 기본적인 욕구를 매우 저렴하게 극도로 만족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옛날 같으면 계속 살아가고픈 이유가 맛있는 밥 한끼 배불리 먹고 싶다, 따뜻한 집에서 푹 자고 싶다, 이쁜 여자와 귀여운 아이 낳고 알콩달콩 살고 싶다. 이런 기본적인 욕구를 언젠가는 충족하기 위해서 오늘을 열심히 살자는 의지가 있었는데요. 요새는 딱히 노력하거나 돈이 많지 않더라도 진짜 끝내주게 맛있는 음식, 따뜻한 집, 왠만한 쾌락(게임, 술, 영상물 등등)을 다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그러니 사람이 재산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고서는 그 이상의 만족을 느끼기 어려워졌습니다. 반면에 더 높은 정신적 쾌락을 위해 필요한 자아실현의 욕구는 그 난이도가 너무나도 올라가버렸죠. 요새 뭐든지 엄청난 퀄리티로 다른 사람들이 다 이루어버렸기 때문에 일반인이 조금 깔짝대는걸로는 택도 없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평균치를 넘기기도 힘듭니다. 그러니 뭘 열심히 해볼 의욕이 안생기죠 즉 하급 욕구는 충족하기 쉬워졌고, 상급 욕구는 달성하기 어려워졌기에 사람이 인생을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타를 늦기고 삶이 무료하다고 느끼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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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힘든 노후를 보내는 것 같다, 안락사가 합법되면 좋겠다...이런 이야기하는데 뭐가 연상되시나요 솔직히 본인도 좋은 소리 못들을거알고 올렸을거라 봅니다. 당장 죽는다는 것도 아니고....만약 제가 올린 댓글보고 발끈하기라도한거면 아직 살마음이 남아있다는거고 그것도 아니라면 뭔가 심각한 상황일수있으니 상담이라도 받아봐야겠죠 정말 심각한 경우일 경우엔 인터넷에서 댓글로 위로받거나 공감 받는게 아니라 병원을 가는게 맞습니다. 상담받고 약받아먹으면 점차 나아집니다. 내가 죽으라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하고싶대서 그냥 그대로 거울처럼 비춰서 써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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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한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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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도없고, 개념도 없다. | 22.11.08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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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칭찬ㅋ | 22.11.09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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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는 남 죽일때고 본인 죽는건 걍 죽으면됩니다. 뭐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어차피 말해봐야 그러니까. 본인삶은 본인이 선택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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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거참 말 사납게하시네 인터넷이라고 막말하지마세요... | 22.11.08 0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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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맥스
부모님이 힘든 노후를 보내는 것 같다, 안락사가 합법되면 좋겠다...이런 이야기하는데 뭐가 연상되시나요 솔직히 본인도 좋은 소리 못들을거알고 올렸을거라 봅니다. 당장 죽는다는 것도 아니고....만약 제가 올린 댓글보고 발끈하기라도한거면 아직 살마음이 남아있다는거고 그것도 아니라면 뭔가 심각한 상황일수있으니 상담이라도 받아봐야겠죠 정말 심각한 경우일 경우엔 인터넷에서 댓글로 위로받거나 공감 받는게 아니라 병원을 가는게 맞습니다. 상담받고 약받아먹으면 점차 나아집니다. 내가 죽으라는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하고싶대서 그냥 그대로 거울처럼 비춰서 써준겁니다. | 22.11.08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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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님 댓글 막말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이런 게시판에 필요한 말입니다. 방구석에 틀어밖여서 별 대단하지도 않은 일대기 주저리 대며 염세주의에 빠져 노력하지 않고 신세한탄하는 인간들 수두룩합니다. 한심한 인간들끼리 댓글로 힘내라는 위로를 보내면서 동질감과 위안을 얻고 바뀌는 삶의 태도 하나 없이 허송세월 보냅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말이 오가고 따뜻해 보이지만 결국 다같이 죽게 되는 물귀신 소굴입니다. 진짜 탈출하고 싶으면 고민상담 게시판을 벗어나세요. 진짜 삶의 의지가 있다면 댓글 값싼 위로에 중독되지 마세요. 위로와 응원을 받는다고 인생 안바뀝니다. | 22.11.08 1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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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대장님 근데 그렇게 혼자서 잘 극복해나간 사람 잘없어요. 모두가 님처럼 멘탈이 강하게 태어난게 아니에요. 각자 태어난 가정환경, 유전자가 다른데 그걸 한심하다고 함부로 비난할수는 없는것 같에요. 물론 계속 세금축내는 인간들은 문제이죠. 근데 인류에 왜 종교가 있고 자살이 왜 있겠습니까?? 좀 시야를 넓혀줬음 좋겠어요. 솔직히 삶의 의미가 없으면 무슨 노력을 할수있겠습니까??? | 22.11.08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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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님! 본인에 삶에 충실하고 계십니까? 사람이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데 무슨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까? 삶의 의미를 찾아야 노력을 한다는 건 참으로 한심한 핑계입니다. 저는 남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남이 비난하지 않아도 게으른 자들이 본인 스스로를 비난하고 신세를 한탄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젊은날 방구석에 처박혀 허송세월을 보내고서 삶의 의미가 없어서 노력을 안했다고 말하시겠습니까? | 22.11.08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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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다떨어지면 살려고 어떻게든 일자리 구하겠죠. 님은 단건 뱉고 쓴건 삼키는게 좋다는 취지인데 당연히 인생에 있어서 맞는말이거든요??? 근데 진짜 힘든사람안테 무작정 쓰게 말하는건 오히려 더 자1살률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정신력 생각보다 약합니다. 한번 진짜 현실을 깨달으면 아마 그렇게 함부로 말 못할겁니다. | 22.11.08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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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씀처럼 사는 낙이 처음부터 없었던것 같네요... | 22.11.08 0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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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13키로 빼고, 취미로 하다가 부업으로 돈까지 벌고, 교회에서 사람도 대화도 나누어 보았는데도 뭔가 앞날이 어둡다는 생각만 드네요.... | 22.11.08 0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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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으로 노인은 늘어나는만큼 빈곤도 늘어날것이고 미래세대들은 노인들 부양하기 위해 세금60% 내야 유지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늦게 태어난애 들이 무슨 죄인지... | 22.11.08 0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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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경치냠냠 | 22.11.08 0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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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고민상담으로 검색 시 이 게시판이 제일 위에 뜨더라구요 그래서 이게시판에 유독 신규계정 유입이 많은건가 합니다. | 22.11.08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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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레벨이 자랑이냐? 진짜 병1신인가 | 22.11.08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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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비추천수 1191 개 맨날 비추받고 다니는 정신병자가 할말은 아닌듯 | 22.11.09 0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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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렇게 된 이유가 옛날에 비해 기본적인 욕구를 매우 저렴하게 극도로 만족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옛날 같으면 계속 살아가고픈 이유가 맛있는 밥 한끼 배불리 먹고 싶다, 따뜻한 집에서 푹 자고 싶다, 이쁜 여자와 귀여운 아이 낳고 알콩달콩 살고 싶다. 이런 기본적인 욕구를 언젠가는 충족하기 위해서 오늘을 열심히 살자는 의지가 있었는데요. 요새는 딱히 노력하거나 돈이 많지 않더라도 진짜 끝내주게 맛있는 음식, 따뜻한 집, 왠만한 쾌락(게임, 술, 영상물 등등)을 다 누릴 수 있게 되었죠. 그러니 사람이 재산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고서는 그 이상의 만족을 느끼기 어려워졌습니다. 반면에 더 높은 정신적 쾌락을 위해 필요한 자아실현의 욕구는 그 난이도가 너무나도 올라가버렸죠. 요새 뭐든지 엄청난 퀄리티로 다른 사람들이 다 이루어버렸기 때문에 일반인이 조금 깔짝대는걸로는 택도 없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평균치를 넘기기도 힘듭니다. 그러니 뭘 열심히 해볼 의욕이 안생기죠 즉 하급 욕구는 충족하기 쉬워졌고, 상급 욕구는 달성하기 어려워졌기에 사람이 인생을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타를 늦기고 삶이 무료하다고 느끼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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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왠지 세월이 흘러 세상이 더 힘들어지면 그 하급 욕구도 충족하지 못할것 같아서 오래사는게 싫다는 거였어요. 요즘은 정년퇴직을 한다고 해도 바로 삶의질이 떨어지니깐요. | 22.11.08 0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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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을 어떻게 결정하든 개인의 자유지요 XX권고는 범죄이기에 방법은 인터넷 찾아보시면 됩니다 | 22.11.08 0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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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안되죠. 저성장 시대에 돈 모아봐야 얼마나 모으겠습니까. 지금 전문직들 = 의사들도 부자되기 힘든 시대에. 투자 잘하면 된다? 다 들 알잖아요. 쉽지 않고 운이 큰거. | 22.11.08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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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자 = 천억 자산가 정도 되야 요즘은 부자잖습니까. 그게 불가능하니까. 왜 일본에서 부모 가챠 란 말이 생겼겠습니까. | 22.11.08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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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노력으로 포장하고 어느정도 잘 살수 있다 라는 위안을 주던 것들이 지금 와서는 다 거짓인거 알잖아요. 하기사 옛날에도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되지만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라고 했죠. 이게 정말 가시화된 사회라 희망이 없는 겁니다. | 22.11.08 1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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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그리너
우스운게 아니라 현실을 말하는 거죠. 내가 땀흘려 모은 1억이 금수저로 태어나 물려받은 100억보다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야 말로 기만입니다. 현실은 그냥 100억이 더 큰 돈이죠. | 22.11.08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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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그리너
그냥 금수저로 태어나 100억 200억 빌라 물려받는 거 한푼 두푼 악착같이 모아 겨우 집한칸 장만 하며 행복해 하는 거 후자에 가치를 두는 사회가 정상이라 생각하십니까? 부의 재분배를 고민하면 빨갱이라 하고 | 22.11.08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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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세상도 좋을것 같네요 | 22.11.08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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