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고 써봅니다..
말그대로 사회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걸 잘못해요.
벌써 30대 중반에.. 사회생활 10년 넘게 했는데 개선되지가 않네요..
내가 왜 이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원래 성격이 소심한데다가 집안 분위기가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소심쟁이에 키도 작고 못생기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늘 주눅들었구요.
그래서 어느날부턴가 친구나, 가족에게도 다가가는게 어렵고 부담스러워요.
지금 직장에서도 저는 외톨처럼 느껴져요... 오로지 업무 이야기만 해요... 하루종일 업무말곤 열마디도 안하는거 같아요.
직장이 저를 챙겨주는 곳이 아닌거니까 저에게 업무이야기만 하는거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건데...힘들고 답답해요.
처음에는 호감을 갖고 접근하던 사람도 제가 사람을 편하게 못대하고 긴장해서 말도 버벅대고,
회식자리 가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못나눠요..여러 사람있을때 특히 더 심한거 같아요.
심지어 먼저 좋다고 해주는 여사원도 있었는데, 그런 사람에게 조차 지내다 보면 어느새 돌아섭니다.
세상과 저와 연결된 끈이 별로 없어요.
그냥 제 인생은 지금 직장이 제 삶의 전부에요.
하루종일 눈치보면서 외롭게 일만 하고 온다음 집에 들어와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네요..잠도 깊이 못들어요..
나이 들면 들수록 더 외롭고 더 힘드네요..
즐거운 저녁시간에 넋두리 해서 죄송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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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선 돈만 벌면 되고요, 취미 있으시면 꼭 모임 나가셔서 관심사 주제로 이야기하면 그런 문제는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인싸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텐스를 취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이 행복하게 사세요. 괜한 스트레스 및 압박감 받으면서 사는게 습관이 되서 기본이 긴장 된 나머지 타인과 대화가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괜한 압박감을 버리는 연습을 하시면 좋아지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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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기서는 그게 안됨. 님은 군대라는 기존에 모르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된거고 저분이 그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봄. 기존에 형성된 인간상을 멋대로 바꾸려고 하면 주변인들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함.
(IP보기클릭)14.34.***.***
제가 고딩때까지 딱 그렇게 살았는데 고딩 들어가서 알게된지 반년도 안된 핵인싸 친구가 그런 저를 가만 보지 못하고 강제로 훈련을 시키고 당시엔 참 싫어도 내가 찐따라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그렇게 졸업후 인생에 처음으로 나혼자 무인도로 떨어진거 같았던 군대에서 그친구처럼 행동하면 잘 지내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친구 흉내를 내면서 2년을 살다 나왔더니 그게 제 성격이 됐더군요 그후로는 나 스스로 닮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따라합니다 그럼 진심이 어떻든 겉으로 행동은 바뀌더라고요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은 모두 나를 초인싸로 알지만 속은 여전히 찐따네요
(IP보기클릭)182.214.***.***
취미가 있으시다면 동호회 같은 데 가입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단 관심사가 같으면 할 얘기는 저절로 생기더군요. 삶에 뭔가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도 좋구요. 같은 방식으로 사는 한 바뀌는 게 없거든요. 일부러 바꾼대도 윗분 말씀처럼 이상한 시선이나 받기 십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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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주 연락 할 수 있는 친구나 여자분을 만나고 싶은 거라면, 자책감 다 버리고 안되면 말고라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고 관심있는 모두에게 말 계속 걸어보려고 대화 주제를 항상 생각하시면서 접근해보세요. 10명이면 적어도 한,두명 정도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생길겁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대도 당연히 보이지 않는 노력이 어느정도 필요한 거고요, 그게 전혀 맞지 않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신다면 그냥 본인 스타일을 인정하시면서 편해 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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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딩때까지 딱 그렇게 살았는데 고딩 들어가서 알게된지 반년도 안된 핵인싸 친구가 그런 저를 가만 보지 못하고 강제로 훈련을 시키고 당시엔 참 싫어도 내가 찐따라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그렇게 졸업후 인생에 처음으로 나혼자 무인도로 떨어진거 같았던 군대에서 그친구처럼 행동하면 잘 지내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친구 흉내를 내면서 2년을 살다 나왔더니 그게 제 성격이 됐더군요 그후로는 나 스스로 닮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따라합니다 그럼 진심이 어떻든 겉으로 행동은 바뀌더라고요 지금 알고 지내는 사람은 모두 나를 초인싸로 알지만 속은 여전히 찐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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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커
근데 저기서는 그게 안됨. 님은 군대라는 기존에 모르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된거고 저분이 그러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봄. 기존에 형성된 인간상을 멋대로 바꾸려고 하면 주변인들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함. | 22.10.14 23:37 | |
(IP보기클릭)182.214.***.***
취미가 있으시다면 동호회 같은 데 가입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단 관심사가 같으면 할 얘기는 저절로 생기더군요. 삶에 뭔가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도 좋구요. 같은 방식으로 사는 한 바뀌는 게 없거든요. 일부러 바꾼대도 윗분 말씀처럼 이상한 시선이나 받기 십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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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가 진짜 저런 분들한텐 넘사벽으로 힘든 곳이죠....외향적인 사람들도 초기에 적응하느라 힘든곳이니... 차라리 현재 회사나 다른 속해있는 곳에서 술자리라도 더 가져보는걸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 22.10.15 0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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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선 돈만 벌면 되고요, 취미 있으시면 꼭 모임 나가셔서 관심사 주제로 이야기하면 그런 문제는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인싸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텐스를 취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이 행복하게 사세요. 괜한 스트레스 및 압박감 받으면서 사는게 습관이 되서 기본이 긴장 된 나머지 타인과 대화가 원활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괜한 압박감을 버리는 연습을 하시면 좋아지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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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님'
만약 자주 연락 할 수 있는 친구나 여자분을 만나고 싶은 거라면, 자책감 다 버리고 안되면 말고라는 가벼운 생각을 가지고 관심있는 모두에게 말 계속 걸어보려고 대화 주제를 항상 생각하시면서 접근해보세요. 10명이면 적어도 한,두명 정도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생길겁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대도 당연히 보이지 않는 노력이 어느정도 필요한 거고요, 그게 전혀 맞지 않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신다면 그냥 본인 스타일을 인정하시면서 편해 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2.10.15 0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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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습니다. 특히 글쓴분처럼 인싸(혹은 거기에 가까운)가 되고 싶은데 못그러는 상황이니 더더욱 교육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안되는 것, 못하는 것을 늘리는 것은 보통 교육,훈련,상담을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합니다. | 22.10.15 0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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