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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열심히 살 이유가 없어서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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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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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이 가득차면 비우듯이, 우리 마음에 쓰레기도 가끔은 버려주는게 좋습니다. 왜 쓰신지 모르시겠다고 했지만 잘 쓰셨습니다.
22.10.12 10:05

(IP보기클릭)121.140.***.***

BEST
그냥 저냥 사세요. 남들도 뭐 특별한 거 없이 사는 게 대부분입니다. 입고 먹고 자고 ....100년 전만 생각해도 이거 해결하는 게 목표였지만 이제는 그런 생존 걱정은 안하니까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세요. 그렇게 살다가 갈때 되면 가는거죠 인생 뭐 누구는 별거 있겠어요? 다 고기서 고기인 거지. 내 맘 편하고 배 안고프면 놀면서 살아도 됩니다.
22.10.12 10:26

(IP보기클릭)5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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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보이네요..이미 안좋은 시도를 하셨잖아요? 이번이 처음으로 끝나진 않을겁니다..어느날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도 할테고 계속 하다 보면 반드시 죽습니다.. 이젠 누군가의 조언이나 개인의 의지 같은걸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는 지난것 같아 보이네요..적극적으로 치료 하셔야 됩니다..
22.10.12 10:25

(IP보기클릭)211.105.***.***

BEST
저도 올 들어 긴 연애 한 번, 짧은 연애 한 번해서 두 번 이별했는데, 상대를 많이 좋아했던 것도 있지만 더 이상 누굴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기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에 현타가 세게 와서 난생 처음으로 삶이 지겹고 버티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헛헛함을 덮으려고 자기관리하며 열심히 살고 끊임없이 뭔가 찾아다녔는데 그것도 지치고, 아침에 일어나면 괴롭고... 그나마 활동적인 취미도 있고 주변에 아직 사람은 많아서 거기 기대서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지만 이게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제 평생의 인연일지도 확신이 없고 이마저도 과연 언제까지 가능할까 하는 두려움이 커요
22.10.12 10:08

(IP보기클릭)12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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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과 같은 부류임 즐거운 것도 없고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법륜스님이 "태어난 이유같은 것도 없고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같은 것도 없으니 즐기다 가라"하시더군요. 님이나 저나 즐거운 것을 찾아 즐기다 가는게 가장 바른 길 같습니다.
22.10.12 16:22

(IP보기클릭)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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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이 가득차면 비우듯이, 우리 마음에 쓰레기도 가끔은 버려주는게 좋습니다. 왜 쓰신지 모르시겠다고 했지만 잘 쓰셨습니다.
22.10.12 10:05

(IP보기클릭)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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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 들어 긴 연애 한 번, 짧은 연애 한 번해서 두 번 이별했는데, 상대를 많이 좋아했던 것도 있지만 더 이상 누굴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기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에 현타가 세게 와서 난생 처음으로 삶이 지겹고 버티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헛헛함을 덮으려고 자기관리하며 열심히 살고 끊임없이 뭔가 찾아다녔는데 그것도 지치고, 아침에 일어나면 괴롭고... 그나마 활동적인 취미도 있고 주변에 아직 사람은 많아서 거기 기대서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지만 이게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제 평생의 인연일지도 확신이 없고 이마저도 과연 언제까지 가능할까 하는 두려움이 커요
22.10.12 10:08

(IP보기클릭)5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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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보이네요..이미 안좋은 시도를 하셨잖아요? 이번이 처음으로 끝나진 않을겁니다..어느날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도 할테고 계속 하다 보면 반드시 죽습니다.. 이젠 누군가의 조언이나 개인의 의지 같은걸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는 지난것 같아 보이네요..적극적으로 치료 하셔야 됩니다..
22.10.12 10:25

(IP보기클릭)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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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사세요. 남들도 뭐 특별한 거 없이 사는 게 대부분입니다. 입고 먹고 자고 ....100년 전만 생각해도 이거 해결하는 게 목표였지만 이제는 그런 생존 걱정은 안하니까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세요. 그렇게 살다가 갈때 되면 가는거죠 인생 뭐 누구는 별거 있겠어요? 다 고기서 고기인 거지. 내 맘 편하고 배 안고프면 놀면서 살아도 됩니다.
22.10.12 10:26

(IP보기클릭)39.7.***.***

출가를 해보세요. 요세 출가는 여전하고 틀려서 숴워요
22.10.12 10:56

(IP보기클릭)112.147.***.***

어떻게 살아야 열심히 사는걸까요. 작성자님은 왜 열심히 살이유가 없을까요. 본인의 삶의 철할이 역심히 살지말자. 버는만큼만 쓰자....문제있어?? 문제 없어! OK하고 살면 그만이거든요. 근데 스스로도 입장정리가 잘안된거에요. 일단 병원가셔서 전문가 도움 받으셔야하구요. 보통사람들은 우울해할정도지 자살은 안하거든요. 자살시도하셨으면 마음의 병이 큰거에요. 다쳤으면 스스로 병원을 가서 자신을 돌봐야합니다. 병원가세요.
22.10.12 11:09

(IP보기클릭)108.29.***.***

그럴땐 철학자들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잠시 들어보세요. 저는 알베르 카뮈의 철학을 한번 들려드리고 싶네요. 그는 “삶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삶은 부조리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결국에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되는대로 물흐르는대로 살것인가? 아니면 지금 당장 삶은 끝낼것인가? 카뮈는 말합니다. 그런 부조리로 가득차 있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반항하는 삶이야 말로 우리가 찐으로 자유로워 지는 길이라고 말이죠. 중간에 포기하거나 스스로 삶은 마감한 사람들이야 말로 인생이란 게임을 스스로 중단한 패배자이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삶이라 말이죠. 프랑스인이었던 카뮈가 독일군의 점령을 받고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황폐함이 넘치는 부조리속에서 그가 행한 세상을 위한 반항은 글쓰기였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자기를 굴려 삶아도 그 위치에서만 할수있는 무엇가가 반드시 질문자도 있을겁니다. 그게 아주 사적으로 나를 위한것이든 남을 위한것이든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그건 인간이 가치를 부여하는 순간순간 바뀌며 만들어지고 또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만이 누릴수 있는 가치는 내가 삶은 이어가는 한 무한하므로 그속에서 나는 죽을때 까지 나만이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추구 할수 있고, 그리고 그것으로서 살아간다는 것, 즉 “내가 삶을 내 스스로 마치는것”이 삶이 아닌 이유이고 그때까지 내가 “살아낸다는 것”으로서의 한 인생이 결국엔 궁극적인 완성될수 있는것입니다.
22.10.12 11:42

(IP보기클릭)221.163.***.***

불교에서는 인생사=고해, 즉 괴로움의 바다라고 하지요. 괴롭고 힘들고 아픈게 일상인데 가끔 행복이란 섬이 하나 있고..가족이 있어 견디고 살아가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티끌같이 작은데..그런거 생각하고 너무 깊이 생각하면 다 허무하고 부질없어 보입니다.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난 만큼 살다보면..견뎌가다 보면 말도안되게 좋은 경우도 있을 것이고 더 힘들 수도 있을 것이고..암튼 시간이 답이고 약인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우울증 약이랑 조금 바쁘게 지내다 보니 조금씩 좋아지고 견뎌지더라고요. 생각이 많아지고 힘들어지고 비관적인 생각이 계속 드실때는 우울증 약의 힘도 좀 빌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성같은건 없으니 걱정 마시고..사람의 마음 밑바닥 부터 탄탄해지는 느낌이니 힘드시면 병원 방문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모두 견뎌냅시다요.
22.10.12 12:27

(IP보기클릭)112.223.***.***

친한 형이 있는데, 그 형의 아버지께서 매일같이 술을 드셔서, "술을 마신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이 없는데, 왜 그렇게 술을 드시냐?"라고 했더니 "술을 마시는 것이 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잠시 머릿 속에서 지울 수 있다."라고 하셨다는 것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언제나 상황에 적응할 수는 없고, 때로는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기운이 있을 때는 열심히 살고, 힘이 들면 쉬어야 합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고, 맑은 날이 있으면, 굳은 날도 있는 법입니다. 힘들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냥 되는 대로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언젠가 다시 달릴 수 있는 날을 위해서 재활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조급하지 않도록, 자신을 좀 내려놓고, 시간을 보내시면 됩니다.
22.10.12 13:05

(IP보기클릭)166.104.***.***

그냥 이 글을 적으시는 순간에라도 뭔가 좀 해소된 느낌이 있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았던거 아닐까요? 소소한 행복이라도 느끼실 수 있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2.10.12 13:53

(IP보기클릭)203.226.***.***

살 이유는 항상 존재한다고 봅니다만, 선심선행하며 천수 누리는 것이 삶의 이유이고 자신의 마음을 완벽히 통제하지 못하는 것도 병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대로 다 되야죠. 물론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요.
22.10.12 14:17

(IP보기클릭)210.105.***.***

책 읽고 드라마 보고 영화 보세요.
22.10.12 14:24

(IP보기클릭)114.203.***.***

죽어야 할 이유도 없다면 뭔가 해보는것도 좋겠지요...
22.10.12 14:55

(IP보기클릭)12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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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과 같은 부류임 즐거운 것도 없고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법륜스님이 "태어난 이유같은 것도 없고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목적같은 것도 없으니 즐기다 가라"하시더군요. 님이나 저나 즐거운 것을 찾아 즐기다 가는게 가장 바른 길 같습니다.
22.10.12 16:22

(IP보기클릭)118.41.***.***

저는 죽을만큼 힘든 고비를 한번 넘기고 지금 기적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게 기적이고 작은것에도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네요. 정말 힘들었을땐 맘편히 커피한잔하는게 소원이였는데 댓글쓰는 지금 그걸 하고있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이제는 더 않좋은 생각하지마시고 여러가지 하고싶은것이나 취미등 재미를 찾아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22.10.12 16:55

(IP보기클릭)39.116.***.***

일상을 좀 되찾아보세요 해야할 일이 있고 마치고 나면 성취감이 있고 잠깐의 휴식에 차,커피한잔으로 경치도 볼 수 있고 저녁에 적당한 운동이 되는 산책이 있는 그런 생활의 일상이요 그리고 몇주에 한번씩은 특별한 취미도 해보시구요
22.10.12 22:49

(IP보기클릭)222.98.***.***

전 악기 배우면서 연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고, 이를 위해 생활비를 버는 목적으로 회사를 다닙니다.
22.10.13 00:22

(IP보기클릭)211.34.***.***

저 마흔중반인데 아마 저보다 한참 형님분이시지 않을까 합니다.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책임질 가족이 있어 꾸역꾸역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또 그냥 태어났으니깐 사는 사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나쁜 짓하고 남 해꼬지해가며 사는게 아니라면 그 자체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2.10.13 14:39

(IP보기클릭)223.62.***.***

도와주어야 할 분들이 많습니다. 우울하면 도와주질 못하죠.
22.10.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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