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좀 보기싫게 쪘습니다.
30대초반에는 복싱체육관도 다니고 관리를 해서 174키에 69까지 만들었는데 그때 연애를해서 데이트하며 이것저것 맛있는거 먹고 하다보니 점점찌더군요.
몸무게 최대 88까지 찍어봤었네요.
그동안 몇번 다이어트 시도해봤는데 얼마안가서 포기....
근데 근 한달도 더 전부터 나름 꽤 길게 하고 있습니다.(긴건 아닌데 그전에는 다 얼마못가 포기... 이번이 제일 기간이 기네요)
일단 하루12시간 회사일이 생산직이라 몸이 피곤해서 운동을 먼저시작하기 보단 식단조절부터라도하자 해서
음식섭취량을 50%정도는 줄인거 같네요.
아침에 안먹는 날도 많고 먹게되면 바나나 2개랑 우유 한잔....(회사에서 제공되는 아침메뉴)
점심은 회사에서 주는대로 먹습니다. 밥은 현미밥도 있으니 현미밥만 먹습니다. 2가지 메뉴가 나올때가 있는데
예를들면 치즈돈까스랑 쫄면, 한식은 꽁치구이, 도토리묵무침.. 이런게 나오면 주로 치즈돈까스를 먹는데 요즘은 억지로 둘 중 칼로리 낮을거 같은 음식에 무조건 가네요.
그리고 그쪽이 대기줄이 짧아요. 선호하는 음식이 사람들도 똑같더군요.
하루 2끼는 회사서 무상제공이니까 저렇게 먹고 저녁은 집에와서 에너지바 같은거랑 직접 만든 카페라떼나 바닐라라떼 한잔 합니다.
그러면 잘때쯤 되면 배가 엄청 고픕니다. 단순히 고픈게 아니라 한달정도 이렇게 한 탓인지 영양공급이 부족해서 머리도 아프고 어지러워져요.
몸이 아파서 잠도 안와고하니 편의점에서 가장 간단한 핫바나 2000원도 안하는 데리버거 하나 먹으면 좀 괜찮아집니다.
이런 식단조절로 지금 80정도까진 내려갔는데 문제는 이 이상은 잘 안빠지더라구요.
지금부터는 운동영역이다 생각해서 이제 시작하려합니다.
옆길로 많이 샜는데 사실 이야기 하고 싶은건 이게 아니고
제가 한참 살 쪘을때 사람들이 뱃살가지고 놀리는데 그냥 그려러니 했거든요.
근데 지금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뱃살봐라.. 살 좀 빼" 이런 이야기 하니까 은근 기분이 나쁘더군요.
나는 지금 노력하는 중인데 그냥 놀리기만 하니까 듣기 싫더라구요.
한달뒤에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데 튀어나온 뱃살이라도 좀 빼고 싶은데요....
지금보다 최대 5키로는 더 빼야합니다.
운동을 많이들 추천하시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하루 12시간 일하면 몸이 녹초가 되는데 무리하게 하고싶진않습니다.
뭐 그딴건 핑계다라고 말할수 있지만 적어도 운동은 하더라도 자기 생업에 영향있을정도로 무리하면 안되겠죠.
근무시간만 12시간... 출근을 위해 1시간 반 일찍 일어나고 집에오면 씻고 청소하고.. 이러면 잠자기 전까지 2~3시간 정도밖에 허락되지않아요.
그래서 방송에서 일반인들이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핑계로 생각하는 트레이너보면 이해가 안돼요.
자기네들은 그게 업이잖아요. 저는 근무 중 제 쉬는시간에 살짝 복근운동을 합니다. 짧은 시간이라 별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안하는거 보단 나으니까..
지금 최대 고민은 내 몸..
그 다음은 내 돈.... 아.. 테슬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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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트레이너들도 8시간 일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하지 12시간 일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하는건 아니겠죠... 공복이라도 좀 잡고 싶으시면 칼로리 10도 안하는 곤약 젤리 같은거 사드시고요. 음식을 많이 줄이신것만해도 대단한거라 봅니다. 남말도 어느정도 무시할 필욘 있어요. 어지럽다 하셔서 권해도 되나 싶지만, 가볍게 달리기나 복근 운동 20분씩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상태라도 꾸준히 유지하면 어느 순간 또 빠져요. 뱃살은 한달 안에는 어려우니 와이드나 레귤러 핏 옷으로 티 덜나게 보정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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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일하면 사실 일을 위해 인생을 포기하는 길을 가시는거에요. 몸은 당연 포기하셔야하구~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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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먹는 양보다 운동을 더 많이하고, 수면시간이 줄어 깨어난 시간 동안 군것질 참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식사 메뉴에서 튀김류, 밀가루(핫바), 당류(에너지바)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미국 주식 줄이시고 강도 높은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를 줄여도 2~3kg는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어제 밤을 새며 라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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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종사자이고 13시간 근무하며 종종 대회 뛰는 아마추어입니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댓 남깁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댓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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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닭땡이나 다땡에 들어가셔서 다이어트 식품 주문하세요. 요즘에 잘 나오는게 많아요. 다만 첫 주문때는 1봉지씩 파는 것들을 주문해서 하나씩 맛보고 본인이 먹을만 하다 싶은걸로 나중에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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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일하면 사실 일을 위해 인생을 포기하는 길을 가시는거에요. 몸은 당연 포기하셔야하구~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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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4월, 6월에 퇴직하려했는데 대출금이나 뭐나.... 계속 일하네요. | 20.09.06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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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트레이너들도 8시간 일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하지 12시간 일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말하는건 아니겠죠... 공복이라도 좀 잡고 싶으시면 칼로리 10도 안하는 곤약 젤리 같은거 사드시고요. 음식을 많이 줄이신것만해도 대단한거라 봅니다. 남말도 어느정도 무시할 필욘 있어요. 어지럽다 하셔서 권해도 되나 싶지만, 가볍게 달리기나 복근 운동 20분씩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상태라도 꾸준히 유지하면 어느 순간 또 빠져요. 뱃살은 한달 안에는 어려우니 와이드나 레귤러 핏 옷으로 티 덜나게 보정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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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도 이렇게 리플등으로 그 사람의 상황은 모르면서 너무 쉽게 핑계로만 치부하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그게 이해가 안되요. | 20.09.06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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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먹는 양보다 운동을 더 많이하고, 수면시간이 줄어 깨어난 시간 동안 군것질 참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식사 메뉴에서 튀김류, 밀가루(핫바), 당류(에너지바)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미국 주식 줄이시고 강도 높은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를 줄여도 2~3kg는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어제 밤을 새며 라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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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는 다 먹었고 대신 편의점에 2+1 닭가슴살 먹으려고 하네요. 주식은 며칠떨어질때 신경쓰였는데 그냥 급한돈 아니라 두려구요. | 20.09.06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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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디어어트용 복싱을해서 어떤 운동루틴으로 해야하는진 알지만 관장님이 봐줄때와 혼자 할때 그 의지차이가 다르더라구요. 주말에 걷기는 합니다. 그때가 유일하게 시간이 남아서 운동을 자유롭게 할수 있을때에요,. | 20.09.06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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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일일 칼로리 소모량(대충2000?) 에 맞춰서 칼로리 섭취량 반만 줄여보셔요. 아니면 테슬라 주식을 더 추매하셔서 스트레스로 살을 빼보심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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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 반을 더 줄이면 쓰러질거 같네요. 주식은 이제 마컨이 어느정도 된듯... | 20.09.06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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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닭땡이나 다땡에 들어가셔서 다이어트 식품 주문하세요. 요즘에 잘 나오는게 많아요. 다만 첫 주문때는 1봉지씩 파는 것들을 주문해서 하나씩 맛보고 본인이 먹을만 하다 싶은걸로 나중에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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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메이커 이야기하셔도 될거 같은데... 맛도 괜찮은 닭가슴살 핫바를 편의점에서 발견해서 그거 위주로 배고프면 먹으려구요. | 20.09.06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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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로콜라는 거들떠도 안보는데 탄산이 땡겨서 콜라맛이라도 보려고 사서 먹었는데 .... 맛있더군요. 내가 아는 제로콜라가 맞나 싶을정도였어요. | 20.09.06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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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거 같네요. 올해초에 장염으로 병원에 5일 입원했을때 정말 많이 빠졌거든요 | 20.09.06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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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다운 밥은 점심에만 먹고 아침 저녁은 정말 간단히..... 주말에는 2끼만 먹는걸로 합니다. | 20.09.06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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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니파라....... | 20.09.06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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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tasbani
나이가 나이인지라 영양제를 알아보고 있는데 워낙 많아서.... 뭘 챙겨먹어야할까요? | 20.09.06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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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하고 보니 몸은 어느정도 적응했다 싶어도 나이가 드니 지쳐요. 새벽 5시반에 일어나는게 여간 힘든게아니에요. | 20.09.06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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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저축은 확실히 되시겠지만 모쪼록 건강 또한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 20.09.06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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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그만둔다는 6월부터 회사에서 편의를 봐주서 그럼 주간만 일하는곳에서 일하는데 그전에는 계속 밤낮 바뀌는 교대근무를 뛰었어요. 그래도 주간만하니까 약간은 괜찮더군요. | 20.09.06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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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종사자이고 13시간 근무하며 종종 대회 뛰는 아마추어입니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댓 남깁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댓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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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마인드컨드롤만 잘하면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선 해보고 힘들어지면 말씀드릴게요. | 20.09.13 1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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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천천히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글 쓴 후부터 간단한 홈트도 매일하고 있네요. 역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커지는거 같습니다. | 20.09.13 1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