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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제 자신이 제가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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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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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는 '패거리가 아니면 내가 손해 볼 수 밖에 없고 난 계속 피해 받고 살았다' 라는 프레임에 갖혀서 내가 옳고 남들이 잘못됬다 같으신데... 정신과나 심리 상담이나 받아보시죠
20.04.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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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망상 있으신 듯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4.17 17:15

(IP보기클릭)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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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아 정신차려 ㅅㅂ. 성격을 니 스스로 고쳐야지. 다만 성격 안좋은 사람 만날바에 혼자 있는게 낫다만 그래도 너와 맞는 사람을 찾아야지. 으휴... 답답하다. 외향적으로 키워라. 나도 소심했지만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주위 사람들이 나보고 정신차렸다, 사람은 바꿔질수 있는구나 하더라.
20.04.17 17:40

(IP보기클릭)12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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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 잘 알고 계시네요 집단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보상을 받고 살아가는 것이 현 인류입니다. 조금 더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시죠. 작성자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패거리" 안에서 의무를 다했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아오고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혜택도 받으면서 말입니다. 작성자님 부모님은 작성자님을 낳으시고 그 눈도 못뜨는 아이를 지금까지 성장시켰습니다. 혼자 자라신건 아니겠죠? 나는 혼자였고 앞으로도 혼자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분명히 어떠한 구성원으로서 살아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따돌림당하고 불이익을 받는 원인은 나를 배제하는 "패거리" 때문이다. 핑계거리밖에 안되요 훌륭한 성품과 출중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작성자님은 여지껏 살면서 어떠한 집단에서도 성품, 능력 어느 하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입니다.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고교를 거쳐 대학, 사회까지 나올때마다 내 백그라운드가 리셋됩니다. 그리고 내 과거는 내가 말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릅니다. 백그라운드가 리셋됨에도 불구하고 작성자님은 본인은 달라진 것 없이 타인에게서만 원인을 찾고 있어요. 학습효과도 없다는 소리죠. 예수,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공자같은 4대 성인들 예로 들어보죠. 이 분들이 자발적으로 "패거리"를 만들었나요? 그냥 주변에서 따른겁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작성자 본인의 무능력과 무매력을 인정부터 하시고 그 다음 단계를 밟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04.17 17:42

(IP보기클릭)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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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비슷한 시야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 필요할 때만 사람 찾는 이기주의자였고 이 글의 제목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못보면 한번 틀을 깨고 볼 생각도 하셔야하는데, 아니라면 그냥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20.04.17 17:20

(IP보기클릭)211.198.***.***

뭔가 많이 비뚤어지신거같네요.. 세상을 그냥 똑바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글에서도 자꾸 무슨 가치를 얘기하시는데. 패거리라고 비난?하시는 내용도 따돌림에 대한 내용도 앞뒤도 없고. 다 일일히 자신의 가치관대로 정의하시고 계십니다. 어떤 무리에 속하건 말건이 문제가 아니신거같아요.. 지금 그 패거리? 라는거에 들어가셔도 해결될 일도 없고 그리고 들어간다는것 자체도 무리이신거같습니다. 그리고 글중내용에 있는 혼자 커다란 패거리를 상대하는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실제 그렇치도 않고요. 저는 그런 패거리나 그런거 신경안쓰고 살고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계속 모입니다. 각양각층. 혼자든 여럿이든 별 상관안합니다. 나를 따돌린다? 그냥 웃음박에 안나오네요. 그리고 따돌려서 뭘 어쩌자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본인이 매력이 없으신거같습니다. 매력있는 사람은 아무 의미도 없는얘기입니다. 지금 하시는 생각을 주변사람이 모를거같나요? 그래서 거리를 두는거에요. 역이기싫어서.. 님을 따돌릴생각도 없을겁니다.
20.04.17 16:53

(IP보기클릭)112.154.***.***

편견을 버려야합니다. 작서자님은 옳고 그름. 흑백논리로 가득차있습니다. 흑백논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겁니다. 생각도 다르고 말하는것도 다른겁니다. 각자의 입장을 인정하고 너는 그런생각을 하는구나. 나는 이런생각을 한다. 너와내가 같을수는 없다. 하지만 니말이 틀린것도 아니고 내말이 틀린것도 아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해야할 생각입니다. 물론 강도질하고 뭐 범죄자는 무조건 틀린거죠. 하지만 명백한 범죄행위가 아닌 즉 서로 달라서 벌어지는 일들에대해서 패거리다 가치가 어쩌고 하면서 그렇게되면 내가 틀린거다. 이런 전제가 깔려있다면..이것은 결국 중2병같은 생각 중고등학생 때나 할법한 생각입니다. 이제는 성인이니 중고등학생의 시각이 아닌 성인의 시각으로 봐야합니다. 세상을 넓게 보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갖춘 책을 읽고 뉴스를 챙겨보고... 다양한 시선을 충분히 확보해야합니다. 지금처럼 나무 한두개를 보고 숲을 봤다...하면 안됩니다. 작성자님은 타인을 인정해야하고 지금상황을 인정해야하고 자신을 인정해야합니다. 자신을 인정하지만 타인을 인정하지않는다면 이 문제는 계속될것입니다. 결국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니 옳고 그름으로 세상을 보는게 문제가 된것입니다.
20.04.17 17:07

(IP보기클릭)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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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는 '패거리가 아니면 내가 손해 볼 수 밖에 없고 난 계속 피해 받고 살았다' 라는 프레임에 갖혀서 내가 옳고 남들이 잘못됬다 같으신데... 정신과나 심리 상담이나 받아보시죠
20.04.17 17:09

(IP보기클릭)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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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ue Hope
제겐 비슷한 시야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 필요할 때만 사람 찾는 이기주의자였고 이 글의 제목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못보면 한번 틀을 깨고 볼 생각도 하셔야하는데, 아니라면 그냥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 20.04.17 1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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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망상 있으신 듯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4.17 17:15

(IP보기클릭)125.141.***.***

00'7'
사람이 사람과 어울리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걸 두고 "저 사람들은 누군가를 배척하고 왕따시킨다"라고 생각하는건 뭔가 이상합니다. | 20.04.17 17:27 | |

(IP보기클릭)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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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아 정신차려 ㅅㅂ. 성격을 니 스스로 고쳐야지. 다만 성격 안좋은 사람 만날바에 혼자 있는게 낫다만 그래도 너와 맞는 사람을 찾아야지. 으휴... 답답하다. 외향적으로 키워라. 나도 소심했지만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주위 사람들이 나보고 정신차렸다, 사람은 바꿔질수 있는구나 하더라.
20.04.17 17:40

(IP보기클릭)117.111.***.***

뭔 자꾸 패거리 패거리..... 진짜 제가 제일싫어하는 부류네요. 당신요. 아니 당연할수밖에 없다니까요? 그사람들은 님을 따돌리기위해 만들어진 집단이아니에요. 불한당 대하듯이 무슨 패거리 패거리 거리지마세요. 어딜가나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사회적현상입니다. 사람은 어딜가나 모여요. 님이 혼자서 적대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소수의 약자인척 도 하지마세요. 그저 사람 한명한명 소통하시고 어느정도 융화 할 생각을 하세요. 이야기하는것부터가 미리 벽 다쳐놓고 혼자가 좋다. 혼자노는게 편하다. 혼자만의 세상에 계신분이 사람 한명한명 하고도 소통이 안되고 친해질수도 없는데, 그 사람들이 모여서 놀면 당연히 님이 소외될수밖에 없죠. 악의적으로 님 왕따시키려고 모임만들었을까봐요? 그냥 님한테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것 뿐이에요.
20.04.17 17:42

(IP보기클릭)117.111.***.***

크아사드인
님이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될까봐 걱정된다구요? 님은 그냥 개인주의,폐쇄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일 뿐이고, 그걸 모두가 자기처럼 되길 바라는 이기적인 사람일뿐입니다. | 20.04.17 17:45 | |

(IP보기클릭)12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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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 잘 알고 계시네요 집단을 형성하고 그 안에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보상을 받고 살아가는 것이 현 인류입니다. 조금 더 멀리 떨어져서 생각해보시죠. 작성자님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패거리" 안에서 의무를 다했고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아오고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혜택도 받으면서 말입니다. 작성자님 부모님은 작성자님을 낳으시고 그 눈도 못뜨는 아이를 지금까지 성장시켰습니다. 혼자 자라신건 아니겠죠? 나는 혼자였고 앞으로도 혼자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분명히 어떠한 구성원으로서 살아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따돌림당하고 불이익을 받는 원인은 나를 배제하는 "패거리" 때문이다. 핑계거리밖에 안되요 훌륭한 성품과 출중한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그 사람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작성자님은 여지껏 살면서 어떠한 집단에서도 성품, 능력 어느 하나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입니다.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고교를 거쳐 대학, 사회까지 나올때마다 내 백그라운드가 리셋됩니다. 그리고 내 과거는 내가 말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릅니다. 백그라운드가 리셋됨에도 불구하고 작성자님은 본인은 달라진 것 없이 타인에게서만 원인을 찾고 있어요. 학습효과도 없다는 소리죠. 예수,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공자같은 4대 성인들 예로 들어보죠. 이 분들이 자발적으로 "패거리"를 만들었나요? 그냥 주변에서 따른겁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작성자 본인의 무능력과 무매력을 인정부터 하시고 그 다음 단계를 밟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04.17 17:42

(IP보기클릭)49.169.***.***

패거리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을 저지르는 무리를 낮잠아 부르는 표현입니다. 어릴적 패거리짓을 당해 괴로운 경험이 있을 수 있으나, 직장은 맞은바 일을 하고 급여를 받아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앞선 글에서 적었는데.... 어울릴 수 없으면 무리하지 말고 그냥 본인 일이나 잘 하며 급여 받으며 스스로 만족할 꺼리 찾아 잘 살면됩니다. 님이 두려운 건 패거리가 아닙니다. 일하는 기업의 조직입니다. 그 조직의 일원으로서, 협업과 독립된 업무를 구분하고 잘 하는 수단으로서 최선을 다해야지요. 보통 같은 공간서 일하는 누군가를 꺼리고 배척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 갈등으로 인한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해야하는 일이기에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본인과 가족, 애인 이외의 다른 누군가를 지켜보거나 신경쓰지 않아요, 그냥 본인 생각일 뿐입니다. 그 판을 깨지 못한다면 그냥 업무만 몰두하고 잘 하시길..... 협업에 있어서도 사무적으로만 말하고~ 저번 글 쓴 이후 많은 댓글들 읽고도 변화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04.17 17:45

(IP보기클릭)125.140.***.***

다들 여러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만약 제가 이런 패거리에 들어가게 된다면, 저는 제가 싫어하는 저를 따돌리는 패거리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걸까요? 아니라면, 그 이유는 뭘까요?' 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제 머릿속에 뿌리깊게 박힌 이 생각이 어리석은 생각이라면 질문에 대한 대답 또한 생각보다 단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20.04.17 17:59

(IP보기클릭)125.176.***.***

호밀밭의_파수꾼
이 질문에 대한 답은요, "패거리는 집단으로 한명을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이다" 라는 전제에 대해 질문자와 답변자가 모두 동의해야 답변이 나오는겁니다. 이해가 되세요? | 20.04.17 18:05 | |

(IP보기클릭)112.154.***.***

호밀밭의_파수꾼
호박이 샌드위치에 들어가면 고구마 되나요? 호박이 김치에 들어간다고 호박이 배추가 되는게 아닙니다. 결국 어디에 들어가던 호박은 호박입니다. 왜 집단과 나를 동일시 여기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나는 어딜가도 나는 나가됩니다. 내가 미국에 간다고 제임스가 되는것도 아니고... 내가 일본에 간다고 나카무라가 되는게 아닙니다. 나는 나에요. 결국 내가 그사람들과 똑같이 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 20.04.17 18:06 | |

(IP보기클릭)125.176.***.***

호밀밭의_파수꾼
질문 자체가 미안한 말씀이지만 똥인데 무슨 답을 바랍니까... 국회의원들은 다 소아성애자던데, 제가 국회의원이된다면 소아성애자가 될까요? 아니면 그 이유는 뭘까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20.04.17 18:07 | |

(IP보기클릭)112.154.***.***

호모 심슨
결론은 내가 패거리라는 집단에 들어가 불합리한 혹은 나쁜 결정을 내리거나 그런 행위를 한다면 집단이나 패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의 문제입니다. 집단이 나쁜게아니라 그런 행위를 한사람이 문제입니다. 결국 그런 행위를 패거리에게 전가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그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건 자신입니다. | 20.04.17 18:07 | |

(IP보기클릭)125.140.***.***

호모 심슨
학교 다니던 시절 그 패거리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걸치고 있던 친구와 친한 적이 있어요. 저랑 혼자 있을 때는 그냥 저한테 너무 들이대긴 하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였는데, 그 패거리 애들이랑 같이 있을 때는 그 친구는 저랑 닮은 면도 없어 보이고, 마치 제가 알던 그 친구가 아니던 것 같았어요. | 20.04.17 18:09 | |

(IP보기클릭)112.154.***.***

호밀밭의_파수꾼
과거에서 벗어나야 자신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보세요. 과거가 지금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잖습니까. 그 과거로 인해 발목잡히고 앞으로 못나가고 있잖습니까. 언제까지 과거속에서 헤메실지 모르겠지만 더이상 제가 드릴말은 없어보입니다. 과거에서 헤메는걸 결국 자신에게 손해일뿐입니다. 도움될게 없어요. 자신을 구원하고 앞으로 나아갈지 계속 과거속에서 과거의 일로 상처 받으며 미래의 자신을 발목을 잡을지 잘 생각하시고 결정 잘 내리길 바랍니다. | 20.04.17 18:11 | |

(IP보기클릭)49.104.***.***

글을 다 읽진 않았지만 참 안타깝다… 직장생활 할정도면 최소 20대 중반은 넘었을텐데 이런 사고방식이라니… 기나긴 인생 열심히 사셔요 응원합니다 ^^;
20.04.17 18:24

(IP보기클릭)121.190.***.***

루리웹에서 상담받지말고 전문가 찾아가요. 저번 글 이번 글만 다봤지만 그냥 님이 이상한 사람이라 따돌림당하고 있어요. 누구랑 누구랑 누구랑 친해지고 있네? 패거리네? 존나 혐오스럽다. 이런 마인드인데 누가 님을 좋아하겠어요. 보나마나 싫어하는 티 풀풀내고 있을 건데.
20.04.17 19:33

(IP보기클릭)118.128.***.***

진짜가 아니라 컨셉이었으면 좋겠네.
20.04.17 19:46

(IP보기클릭)175.125.***.***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해보입니다. 위에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왔지만, 잘 모르는 인터넷 비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론 한계가 있죠.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인정하고, 이제 고쳐보려고 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요
20.04.18 01:16

(IP보기클릭)211.36.***.***

뭔가 사춘기때 가지고 있을 감성적인 고뇌를 아직도 끌고 오신 거 같음.. 나이가 들면 으레 무뎌지는 그런 고민이라고 해야되나.. 글쓴 분이 뭘 말하고 싶은지 조금은 이해가 되긴하네요. 저 중학교때 겪었던 고민이랄까;;
20.04.18 01:30

(IP보기클릭)121.163.***.***

사람은 맥락에 따라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은 부모님을 대할 때, 친구를 만날 때, 은사님을 뵙게 되거나 직장생활을 할 때 모두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사용하는 어휘, 몸짓 모두 맥락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가진 고유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보통 성격등으로 대표되는데 성격은 사회적 맥락에 따라 발현되는 모습이 약간씩은 달라질지는 몰라도 큰 줄기는 같습니다. 다만 관계 형성 초기에는 사람들은 매우 보수적입니다. 보수적이라는 말은 자신의 성격이나 특징이 될만한 것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겁니다. 이러다가 관계가 잘 형성되고 깊어지면 자신의 성격이 드러나고는 합니다. 이런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른 모습(어휘나 제스쳐, 표정 등등)을 보여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오히려 원만한 관계 형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초, 중, 고등학교 또래집단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사회적 기술 중에 하나입니다. 글쓴이님이 타인과의 교류에서 느꼈던 차이점은 이것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집단을 형성하고 서로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맥락에서 대화나 관계가 형성이 되지만 글쓴이님과의 관계는 아직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 보인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질문에서 대답을 원하시는 달라진 모습에 대한 스스로의 허락? 판단? 등은 이미 위에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관계가 변하면 당연히 자기 자신이 변하게 됩니다. 사용하는 말, 몸짓, 표정 모두 바뀝니다. 그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책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사고가 조금 경직되어있으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할 때 방해가 될겁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해타산에 대한 생각이 들더라도 표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약간 손해본다라는 느낌으로 살면 크게 힘들지 않을겁니다.
20.04.18 05:12

(IP보기클릭)118.235.***.***

올드앤라이트유저
집단에 맞춰 달라지는 게 도덕적인 면과는 전혀 관계가 없이 자연스럽단 말인가요. 전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면 자체를 가식이나 위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가식 없이 겉과 속이 같은 한결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위에서 말한 제가 싫어하던 패거리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걸친 친구가 너무도 다르게 느껴졌다는 이유는, 그 친구가 그 패거리 앞에서 제 뒷담화를 하는 걸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그렇게 살갑게 구는 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제 흉을 보더군요. 원래 제 성격대로라면 당장 따졌을 테지만 그나마도 몇 안되는 친구조차 잃을까봐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그럼 제가 직장 사람들과 가까이 하면서도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 20.04.18 07:39 | |

(IP보기클릭)112.173.***.***

호밀밭의_파수꾼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란 말의 의미를 좀 잘못 이해하시는 거 같은데...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란 어떤 가치관이나 신념 하에서 자신의 언과 행을 일치시키고 자신의 부족한 속내를 겉이라는 가면으로 포장하지 않는 사람에게 붙는 호칭입니다. 아니 그리고 집단에 맞춰 달라지는 게 왜 가식적이죠;;;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되려 이해가 안되네요 페르소나 게임에서 커뮤하면서 빠르게 맥스 달성하려면 커뮤 캐릭터가 호감 일으킬만한 답변해야 하듯이 집단마다 선호하는 대화주제가 다르고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려면 주제에 맞게 대화를 해야 호감도가 오르죠;; 제가 보기엔 선생님의 [저 패거리는 나쁜 패거리들]이라는 인식부터 버려야 뭐가 진행이 될 거 같습니다. 그 인식부터 버리지 않으면 가까이 하는 것 자체가 안될 겁니다. 저속한 무리들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자연스럽게 대화가 되고 그룹에 녹아들겠어요? | 20.04.18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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