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카톡 상담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Song 님과 카카오톡 대화저장한 날짜 : 2019년 4월 23일 오후 8:592019년 4월 23일 오전 1:142019년 4월 23일 오전 1:14, Song : 안녕하세요. 찾아가는 상담소인가요?? 인터넷에서 보고 연락드려요 :D2019년 4월 23일 오전 8:31, 회원님 : 네 안녕하세요~ 맞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01, Song : 안녕하세요 카오쇼님. 상담을 부탁드리고 싶어서 연락 드렸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1, Song : 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D2019년 4월 23일 오전 9:03, Song : 아 자기 소개를 빼먹었네요 ㅎㅎ 전 멕시코에서 천연석 관련 일에 종사하고있는 김성민이라고 합니다. 92년생으로..한국 나이론 28살인가요??ㅎㅎ 고등학교 이후로 쭉 해외에 살아서 한국어가 좀 이상할 수도 있어요..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04, 회원님 : 아 그렇군요 ㅎㅎ. 저는 괜찮아요. 죄송하시지 않으셔도 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4, Song : 감사합니다. 루리웹 고민게시판에서 카오쇼님 상담글을 3달전 쯤에 읽고 굉장히 인상깊어서 혹시 상담할 일이 있다면 이런분에게 상담받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5, 회원님 : 아 그렇군요. 김성민님. 한국어 이상하지 않게 들리니 편하게 예기해주셔도 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05, 회원님 : 아!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5, Song : 네 ㅎㅎ 혹시 요금은 지금도 후원으로 하고계시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5, 회원님 : 혹시 어떤 내용의 상담인지 알수 있을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5, Song : 아! 네! 지금부터 적어볼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06, 회원님 : 네~ 일단 현재는 후원으로 하고 있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07, Song : 아..네 ㅎㅎㅎ..제가 현재로서는 후원을 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혹시 상담에 응해주신다면 이 은혜는 잊지않고 꼭 갚겠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11, 회원님 : 착한 분이시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5, 회원님 : 은혜 갚는것도 일단 나중일이니 고민을 다이렉트로 말씀하셔도 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15, Song : 아..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15, Song : 정말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15, Song : 제 고민은.. 간단하게 말하자면최근 제가 제 자신을 마음 속 깊이 혐오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16, Song : 자신과 대화하고 이해하고 수용하려고 노력을 해봤는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6,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16, Song : 도저히 근본적인 부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어떻게 해야 미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지...조언을 얻고 싶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6, 회원님 : 음. 괴로우시겠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7, Song : 감사합니다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17, Song : 예를 들자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굉장히 따분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따분한 이야기를 하는 상대방이 아니고 그 이야기를 따분하게 받아들이는 자신이 너무 싫다던가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Song : 그런 자신을 또다시 볼 것 같아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싫어질 때가 있어요. 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회원님 : 아~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회원님 : 저도 그런적이 많았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Song : 머리 속으로는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이 있는데 마음은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게 너무 싫어진다고 말하면 될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회원님 : 되게 잘나신 분이시군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18, 회원님 : 저도 잘났거든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19, Song : ㅎㅎㅎ더 잘나고싶네요 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19, 회원님 : 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19, 회원님 : 뭐 타자를 수용못하는 내 인격이 싫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19, 회원님 : 이거자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0, Song : 타자 라는 것은 타인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0,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20, 회원님 : 사람뿐 아니라2019년 4월 23일 오전 9:20, 회원님 : 모든 만물이라도 해도 무방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0, Song : 아 네네. 2019년 4월 23일 오전 9:20, Song : 맘같아서는 모든걸 편하게 수용하고싶은데 본인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2019년 4월 23일 오전 9:21, Song : 그게 또 싫어지고.. 정말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사람들은 이렇지 않을텐데 하고 혼자 착각하고2019년 4월 23일 오전 9:21, 회원님 : 저도 같은 고민으로 크게 고민한적이 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1, Song : 카오쇼님도 고민한 적이 있으시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1, Song : 굉장히 큰 위안이 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1, 회원님 :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22, Song : 저야말로 감사드리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22, 회원님 :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22, Song :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조금만 더 얘기를 해도될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2,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22, Song :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22, 회원님 : 속시원하게 다 얘기하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3, Song : 오늘 카오쇼님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가장 가까운 사람과 최근의 이 고민에 대해서 상담을 해봤거든요. 덕분에 근본적인 원인의 갈피를 잡은 것 같아서 말씀드리려구요. 2019년 4월 23일 오전 9:24,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24, Song : 저의 집안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전 유복한 집안에서 부모님과 2살 높은 형과 고등학생까지 같이 살았습니다.특별히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제가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은.. 부모님에게 칭찬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던 부분이었어요 2019년 4월 23일 오전 9:25, 회원님 : 부모님이 잘나게 키우셨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5, 회원님 :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25, Song : 제가 초등학교 때의 이야기인데요 수업이 끝나고 청소를 열심히해서 걸레를 빨고있는걸 보고 굉장히 열심히라고 칭찬을 하셨거든요. 그걸 집에가서 어머니에게 이야길 했을 때 굉장히 크게 혼났던걸 기억하고있어요. 2019년 4월 23일 오전 9:26, Song : 친형은 학생회장도 하고 상장도 많이 받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부모님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좀 보고 배워라는 식으로 말씀하셨거든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7, Song : 전 공부를 하는 것도 싫어해서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적당한 점수를 받아도 굉장히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27,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27, Song : 좋아하는게 있다면 친구와 노는 것과 게임을 하는 것이었는데 부모님은 당연히 게임은 절대 안된다고 말씀하셧지만 본능적으론 게임이 좋았기에... 사실 지금도 하고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8, Song : 그런 자신이 너무나도 싫지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8, Song : 그러니까...아마 어릴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한다던가 남들이 봤을 때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버린 탓에 지금의 자신이 싫어질 때가 있는게 아닐까 해서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9, 회원님 : 다행이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9, Song : 그런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29, 회원님 : 아직 아주 심한게 아니시라.2019년 4월 23일 오전 9:29, Song : 정말 다행이네요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30, 회원님 : 일단2019년 4월 23일 오전 9:30,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30, 회원님 : 뭐 사랑받고 싶은 강박이 굉장히 크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0,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0, 회원님 : 뭐 근데 그건 문제 안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30, Song : 아하!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회원님 : 문제는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Song : 네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회원님 : 정말 문제는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Song : 문제는 무엇인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회원님 : 자기 본성에 대해서 함부로 대하고 계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1, Song : 아...2019년 4월 23일 오전 9:32, Song : 네 맞아요 그런거같아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2, Song :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야되는건 자신인데 그게 안되서 너무 슬퍼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5, 회원님 : 슬픈거 맞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35, Song : 네 슬프고 안타깝고 분하고2019년 4월 23일 오전 9:36, 회원님 : 다행이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6, Song : 그러면 또 그게 안되는 나 자신이 싫어지니까 2019년 4월 23일 오전 9:36, Song : 최근 2주간 반복해서 그런일이 있었거든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6, Song : 어...슬프지 않으면 큰일인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6, 회원님 : 슬프지않으면 큰일이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Song : 다행히도 전 슬프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회원님 : 자기자신이 상처받는데 안슬프면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회원님 : 심각한 우울증이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Song : 아하!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회원님 : 슬퍼도해도 괜찮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37, Song :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38, Song : 카오쇼님과 이야기하면 굉장히 마음이 편해지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8, 회원님 : 그런소리 많이 듣습니다 ㅋㅋㅋ2019년 4월 23일 오전 9:38, Song : ㅎㅎㅎㅎ 굉장히 능숙하신거같아요 ㅋㅋㅋ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38, Song : 수많은 경험으로 쌓은 노련함이 엿보입니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8, 회원님 : 고맙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38, Song : 저야말로 감사하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회원님 : 사람한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Song : 네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회원님 : 본성이 란게 있고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회원님 : 자아란게 있고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회원님 : 초자아 란게 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39, 회원님 : 혹시 이것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0, Song : 어.....알고 있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죠.ㅎㅎ 들은 적은 있지만 설명해주시면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40, 회원님 : 본성은 일단 그냥 먹고자고 웃고 싸고 쾌락이라고 보시면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0,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41, 회원님 : 자아는 그 본성을 인간답게 표현하는거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1, 회원님 : 춤 노래 예술 일 언어 등등2019년 4월 23일 오전 9:41,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1, 회원님 :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자아.2019년 4월 23일 오전 9:41,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42, 회원님 : 부모님과 사회로부터 받은 그리고 내가 정한 규칙2019년 4월 23일 오전 9:42, 회원님 : 성민님은 이게 강한편이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2, Song : 아...강한편이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3, 회원님 : 그러니까 초자아가 본성을 억누르고2019년 4월 23일 오전 9:43, 회원님 :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자신한테도 상대한테도 관대해지지 못하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43, Song : 아..말씀하신대로인 것 같아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4, 회원님 : 그쵸2019년 4월 23일 오전 9:44, 회원님 : 근데 왜 그런거 같으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4, Song : 음....본능적인 부분이 부끄럽다고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2019년 4월 23일 오전 9:44, Song :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거같아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5, 회원님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5, Song : 남에게 보여주기 싫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요구하는 내 자신이 싫어지는거 같아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5, Song : 카오쇼님이 보시기에는 왜 그런것 같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5, 회원님 : 부끄럽고 약한 부분이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45,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46, 회원님 : 자기성찰 능력이 엄청 높으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6, 회원님 : 저만큼은 되는거 같은데 ㅋㅋ2019년 4월 23일 오전 9:46, Song : 헉...칭찬이 과하십니다요..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46, 회원님 : 아니요 그냥 제 자랑인데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46, 회원님 : 어..2019년 4월 23일 오전 9:46, Song : 저도 마지막 메세지보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ㅋㅋㅋㅋㅋ2019년 4월 23일 오전 9:47, 회원님 : 규칙을 지키지않으면2019년 4월 23일 오전 9:47, Song : 네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47, 회원님 : 사랑받지못하고 남들과 분리될까봐 불안하신거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7,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Song : 규칙이란건 제 안에있는 초자아의 규칙인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회원님 : 일종의 종교나 도덕관념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회원님 : 이라고 보시면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회원님 : 대법원?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Song : 도덕관념! 이해하기 쉽네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Song : 제 맘속의 대법원이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48, Song : 땅땅!2019년 4월 23일 오전 9:51, 회원님 : 우리가 횡당보도에서 빨간불에 멈추죠?2019년 4월 23일 오전 9:51, 회원님 : 맥시코도 그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51, Song : 어...절반은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51, 회원님 : 목슴보다 자유가 소중한 나라네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52, Song : 그렇죠..ㅎㅎㅎ 도둑질하다가 맞아죽는 것도 본인의 자유인 나라니까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52, 회원님 : 좋은나라네요 ㅎㄹ2019년 4월 23일 오전 9:52, Song : 네ㅎㅎ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9:58, 회원님 : 세상을2019년 4월 23일 오전 9:58, 회원님 : 온통 빨간불로 만들어 놓고 계십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9:59,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9:59, 회원님 : 그러다가 보면2019년 4월 23일 오전 10:00, 회원님 : 한걸음도 내딪지 못할지도 몰라여 언젠가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0, Song : 네..정말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0, Song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시작해서 카오쇼님에게 연락드리기로 결심했거든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2, Song : 어떻게하면 좋을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4, 회원님 : 제가 합리적인 답을 내드리면2019년 4월 23일 오전 10:04,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05, 회원님 : 또 법이 생기자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5,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05, 회원님 : 물론 더 편해질지도 모르지만.2019년 4월 23일 오전 10:05, 회원님 : 저는 신이 아니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5,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05, Song : 아니셨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6, 회원님 :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06, Song : 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06, Song : 맘편하게 말씀해주셔용2019년 4월 23일 오전 10:06, 회원님 : 다 괜찮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06, 회원님 : 자기자신에 처지에대해 슬퍼하셔도 괜찮구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7,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07, 회원님 : 가끔은 화를 내셔도 마음대로 해도 뭐 어때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07, 회원님 : 사람이자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7, Song : 네 ..2019년 4월 23일 오전 10:08, 회원님 : 자신한테2019년 4월 23일 오전 10:08, 회원님 : 관대해지셔도 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8, Song : 관대해져도 되는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8, 회원님 : 그러면 세상도 관대하게 받아들이실거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8,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8, 회원님 : 납득이 잘 안가시나보네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09, Song : 아뇨아뇨! 굉장히 공감하고 납득하고 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09, Song : 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09, Song : 합리적이지 못한 답도 내주시는건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0, 회원님 : 합리적이란거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0, 회원님 : 목표가 명확할때 쓸수 있는 말이죠~2019년 4월 23일 오전 10:10,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0, Song : 어떻게하면 제 자신에게 관대해질 수 있을까요? 카오쇼님이 알고 있는 방법 있으신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1, Song : 한국어가 이상했네요 카오쇼님이 알고계신 방법같은게 있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1, 회원님 : 괜찮아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1, 회원님 : 방법이 있긴한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1,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2, 회원님 : 관대하고 좋은 사람들만 모여 사는 곳에서 어울리는겁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2, Song : 아...!2019년 4월 23일 오전 10:12, 회원님 : 그런곳 아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2, Song : 그... 말하자면 복잡하지만2019년 4월 23일 오전 10:13, Song : 제가 1년전까지만 해도 그런 곳에서 살았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2사람이 그런 사람인데.. 말하는 단어라던가 성격도 그렇고 굉장히 관대하고 좋은 사람들이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3, Song : 그래서 그 사람들과 같이 일했었구요.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모든 사람들과 사이 좋게 지낼정도로 원활한 1년이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3, 회원님 : 저도 그런사람들하고만 어울린 적이 있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4, Song : 그러다가 제가 다른 곳에서 투잡을 뛰기 시작했는데 그곳 사장님이...음 뭐라고 해야할까 저랑 비슷한 사람이었는데 그 본인의 그런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남탓으로 하는 사람이었거든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4,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4, Song : 거기서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스트 하우스와는 멀어졌고 점점 악화됐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4, 성민/Song : 카오쇼님도 그런 분들하고 어울린 적이 있으셨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4, 회원님 : 그럼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4, Song : 제가 정말 신경쓰이는 부분은2019년 4월 23일 오전 10:15, Song : 제가 게스트하우스에서 2명과 1년을 정말 사이좋게 지냈는데
2019년 4월 23일 오전 10:15, Song : 1년 쯤되자.. 그 뭐라해야될까 난 두사람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되기 시작해서2019년 4월 23일 오전 10:15, Song : 열등감에 휩쌓이고 그게 밖으로 불편함으로 나오더라구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5, 회원님 : 다른사람이니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5, Song : 그렇죠...2019년 4월 23일 오전 10:16, Song : 그것마저 저에겐 변명으로 느껴져서 허락이 안됐나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6, 회원님 : 그리고 자신한테 관대해지지못하는 자신이 싫어진 겁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6,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6, 회원님 : 괜찮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7,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7, 회원님 : 당신은 다가서기 힘든 사람일지도 모르지만2019년 4월 23일 오전 10:17, 회원님 : 나름의 깊은 사정이 있으니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7, Song :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18, Song : 당신은 절 말씀하시는거죠?!2019년 4월 23일 오전 10:18, 회원님 : 네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18, Song : 확실히.. 너무 모범적이어서 재미없단 소리 많이 들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8, Song : 마음은 그게 아닌데.. 다음 생의 꿈은 개그맨인데 말이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9, Song : 그... 무한도전 보신 적 있으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9, 회원님 : 네. 예전에 본적이 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9, Song : 무한도전에 정심감정 특집을 했는데 정형돈님 케이스가 가장 와닿더라구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9, Song : 머리로는 유재석처럼 행동해야하는데 마음은 박명수처럼 행동하라고 한다고2019년 4월 23일 오전 10:19, 회원님 : 아..저도 봤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19, Song : 그러니까 초자아는 유재석인데 본능은 박명수인거죠?2019년 4월 23일 오전 10:20, Song : 그렇군요! 다행이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0,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0, Song : 괜찮은거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0, 회원님 : 그렇게 해석해도 되죠.2019년 4월 23일 오전 10:20, Song : ㅎ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21, 회원님 : 그냥 유재석같은 면도있고 박명수 같은 면도 있는 사람인거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1,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3, 회원님 : 오히려 더 건강한 사람이라고 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3, Song :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새버렸지만 즉 카오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에게 관대해져야한다는 말씀이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3,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3,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23, Song :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24, Song : 오늘부터 한번 노력해볼게요 마음 속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오도록2019년 4월 23일 오전 10:24, 회원님 : 제가 내리겠습니다. 제맘이니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4, 회원님 : 무죄입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24, Song : ㅎㅎㅎ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맘이 편하네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4, 회원님 : 땅땅땅.2019년 4월 23일 오전 10:24, Song : 야호2019년 4월 23일 오전 10:26, Song : 굉장히 큰 도움이 됐어요 카오쇼님2019년 4월 23일 오전 10:26, 회원님 : 고맙습니다.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27, Song : 굉장히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상담하는 내내 맘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7, Song : 덕분에 더 힘내서 자신과 대화하고 관대해질 수 있을거같아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29, Song : 아침부터 바쁘실텐데 이렇게 상담도 해주시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29, 회원님 : 아뇨 출근길이라 할일 없었는데 재밌었어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30, Song : 아하 출근 중이셨군요! ㅎㅎㅎ
2019년 4월 23일 오전 10:30, 회원님 : 마지막으로 잘난척좀 하겠습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30, Song : 네.ㅎㅎ 2019년 4월 23일 오전 10:30, 회원님 : 잘나질 못해서 잘난척이라도 해야 위상이 좀 살거든여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31, 회원님 : 마음이 꽃밭이면 세상이 꽃밭이고2019년 4월 23일 오전 10:31, 회원님 : 마음이 똥밭이면 세상이 똥밭이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2, Song : 그렇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2, 회원님 : 근데 마음이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면2019년 4월 23일 오전 10:32, 회원님 : 있는그대로 비추겠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5,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회원님 : 거울속의 남자부터 시작하세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회원님 : 다른사람이 뭘하던간에.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Song : 거욱속의 남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회원님 : 마이클잭슨의 맨인더미러란 노래가 있어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회원님 : 세상을 살기 행복한 곳으로 만드려면2019년 4월 23일 오전 10:36, 회원님 : 거울속에 내 자신부터 행복하게 변화시키라고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Song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회원님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Song : 가장 좋아하는 노래군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회원님 : 네 제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게한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Song : 자신이 거울 속에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회원님 : 네2019년 4월 23일 오전 10:37, 회원님 : 저를 인공호흡해준 노래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8, Song : 헉 카오쇼님도 그럴 때가 있었나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8, 회원님 :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에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39, Song : :D2019년 4월 23일 오전 10:40, 회원님 : 저는 일하러 드러갑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40, Song : 아! 많은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2019년 4월 23일 오전 10:41, Song : 종종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혹시 후기 소재로 쓰실 수 있다면 부디 써주세요.ㅎㅎ 2019년 4월 23일 오전 10:41, Song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복받으세요! :D2019년 4월 23일 오전 10:44, Song :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방송하실 예정이라 하시던데 혹시 하고 계시면 찾아갈게요!2019년 4월 23일 오전 10:46, 회원님 : 네 고맙습니다 힘이되네요 ㅎㅎ2019년 4월 23일 오전 10:49, Song :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카톡 s003sakura 로 편하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IP보기클릭)211.210.***.***
요즘 '호기심많은 무지' <- 요런식으로 대화명 보이게끔 캡처하는 방법도 있던데 그거로 하면 더 깔끔할것 같아요!
(IP보기클릭)211.210.***.***
요즘 '호기심많은 무지' <- 요런식으로 대화명 보이게끔 캡처하는 방법도 있던데 그거로 하면 더 깔끔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