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피성 인격장애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증상이 제 상황과 맞아떨어지는게 굉장히 많더군요.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히키코모리의 대다수가 쳐해진 상황이라 보시면 될 것 같네요다만 제경우는 좀 심하다 싶은게 온라인 / 오프라인을 통틀어 친밀한 인간관계가 없다는것이죠.통상 어느 한쪽이 모잘라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인간관계가 보통인데 둘 다 끔찍할 정도입니다. 리얼친구는 한명있고 온라인은.... 죄수번호에 프사도 사용안할만큼 계정에 자기주장을 반영치 않고있죠.. 그렇다고 다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건 또 아니고. 직업특성상 온라인게임을 할 여력은 안되기도하죠겪고있는 대표적 증상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대략 이러합니다.1. 사람이름을 못 외운다.2. 도구사용에 대한 습득속도, 응용력은 양호한것으로 보아 기억력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사람사이에 행해진 사건에 대한 기억력이 극단적으로 낮음(어제 어떤사람과 약속을 했는데 다음날 기억을 못한다던가)3. 때때로 사람과 어울릴 때 억지로 웃고있음을 스스로 자각하며 얼굴근육에서 경직됬을때의 근육통같은걸 느낌.4. 타인과 갈등으로 대립하는 일이 매우 적음(연 1~2회정도)5. 고등학생때부터 좋아해서 알고지낸지 5년쯤 후에 고백해서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는데 데이트를 할 때 때때로 3번의 증상을 겪었으며 한달도안되 결국 차였는데 자신을 좋아해서 사귀는건지 아니면 첫 여자친구라는 기분에 취해 사귀는건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스스로 쇼크받아서 그대로 차였습니다. 흠... 아직도 그친구 말고 다른여자에게 관심가져본적이 없어서 좋아했던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진짜로 사랑했냐 생각 해 보면 혼란스럽더군요 뭐 이렇듯 전반적인 인간관계가 무너진 와중에도 스스로 편안함을 느끼고있다는게 또 문제인데 해결의 필요성이 있다고는 인지하면서도 개선을 원치않고 있죠. 여담으로 화를 잘 안내는 편일 뿐이지 희노애락의 표출에는 큰 문제는 없는 듯 하고 현재 직장에서도 큰 문제는 없는 상황입니다.뭐 여튼 심각한 사회성 결여에 심리/정신상담을 받는편이 좋을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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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인격 장애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됨 [5]
루리웹-229481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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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흡수기 고라니 유게이
출석일수 : 3301일 LV.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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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5.17 (11: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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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자극(비아냥, 무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심장이 빨리뛰고 쉽게 흥분상태에 도달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회피성향이 강하고 예민함이 발달하여 애초에 불안과 수치심을 주는 인간과는 상종을 하지않는다. 이건 제 경우인데요, 혹시 위의 증상은 없으십니까? 없으시다면 딱히 사회생활에 문제될게 있으려나 싶습니다. 전 위의 두가지경우때문에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못다가가고 오히려 내색하고 티내는걸 꺼리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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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질문에 정리가 안되있다고 하셔서 덧붙입니다. 문제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데 이것이 왜 문제인가. 타인의 관점에서 봤을때의 자신은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점이라는것은 대다수가 동의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 했을 때 타인과의 감정마찰로 자신이 마모되는 스트레스가 싫으니 지금에 만족한다. 두가지 관점에서의 충돌에 대해 고민이죠 무엇이 옳냐를 따져보려니 또 심난하긴한데 역시 말을 주고받는 사람이 있는게 도움이 크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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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격 장애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된다는건 본인이 본인을 잘 모른다는 뜻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잘 모릅니다. 왜그런지는 이해가 안되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자신을 잘 알아야지 사람마다 대하는 방법을 달리하고 대화방법을 바꾸면서 사람들을 관리하거나 응대할수 있는데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그런게 안됩니다. 스스로가 나는 인격장애가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없는걸수 있어 하지만 나는 지금이 좋아 질문에 정리가 안되어있습니다. 막줄에서도 스스로 생각하며 쓴글이 직장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썼습니다. 결론 : 문제가 없으니 상담받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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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정대거나 하는 사람은 주변에 딱히 없어서 그 경우는 잘...인지 못한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험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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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생각은 필요없고 내가 생각해서 이정도로 만족하면 됩니다. 내 자신의 선택을 믿으면 됩니다. 심란할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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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격 장애가 있는건 아닌지 의심된다는건 본인이 본인을 잘 모른다는 뜻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잘 모릅니다. 왜그런지는 이해가 안되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자신을 잘 알아야지 사람마다 대하는 방법을 달리하고 대화방법을 바꾸면서 사람들을 관리하거나 응대할수 있는데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그런게 안됩니다. 스스로가 나는 인격장애가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없는걸수 있어 하지만 나는 지금이 좋아 질문에 정리가 안되어있습니다. 막줄에서도 스스로 생각하며 쓴글이 직장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썼습니다. 결론 : 문제가 없으니 상담받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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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생각은 필요없고 내가 생각해서 이정도로 만족하면 됩니다. 내 자신의 선택을 믿으면 됩니다. 심란할게 없습니다. | 16.05.18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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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자극(비아냥, 무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심장이 빨리뛰고 쉽게 흥분상태에 도달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회피성향이 강하고 예민함이 발달하여 애초에 불안과 수치심을 주는 인간과는 상종을 하지않는다. 이건 제 경우인데요, 혹시 위의 증상은 없으십니까? 없으시다면 딱히 사회생활에 문제될게 있으려나 싶습니다. 전 위의 두가지경우때문에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못다가가고 오히려 내색하고 티내는걸 꺼리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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