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조가 자기 어머니가 '무수리'라는 사실에 지독한 콤플렉스를 느낀 이유.

[대전 880625]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는 '무수리'라고 알려져 있고, 영조는 이걸 가지고 정적들에게 무수히 공격 받았을 정도였기 떄문에

자신의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이라는 그 콤플렉스에 엄청 많이 시달리던 사람이었음. 그래서 영조의 편집증적인 성격도 여기에 기인했고.

무수리는 내명부에 속한 궁궐 내의 궁녀들 중에서도 최말단 하위직에 속해있었고, 그 때문에 궁궐에서 청소를 하고 세숫물을 떠다주고

온갖 허드렛일을 다했던 노비의 신분이었음. 조선이 신분제 사회였던 것을 감안하면 영조가 출신 성분으로 시달리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고.

그래서 영조는 살아생전에 자신의 친모인 숙빈 최씨에게 그나마 효를 다하기 위해서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무덤의 등급을 국왕의 어머니인 

'대왕 대비'와 동급으로 추증하고 예우하려고 했는데, 신하들의 빗발치는 반대에 이 일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있는 사람이었음.

조선의 국왕들이 후대를 위해서 명문 양반가의 딸들과 혼인을 하는 이유가 다 있음. 영조의 경우처럼 출신 성분으로 평생을 콤플렉스에 시달릴 수 있거든.

[오리너구리맛김치]

지 아들한테 한것처럼 신하들 갈궜으면 대비 했을텐데

[¡Hola!]

한놈 잡아서 양자역학실험했으면 다들 입다물었다

[DAMAE]

그러다가 광해군 당함

[티사도르]

그럼 님 도르신? ㅇㅈㄹ로 국정 마비됐을걸

최악의 경우 무수리 출생이라 국가 ㅈ같이 운영한다고 끌어내려졌을지도

[Kaldwin]

그렇게 하기엔 조선에서 예법문제라는 건 워낙 중대사라서.
당장 한세대 전에 상복 입는 기간 가지고 어떤 싸움판이 벌어졌었는지를 생각하면,
영조가 진짜 자기 원하는대로 밀어붙였다가는 탕평이고 뭐고 붕당이 전부 개박살날 상황임

[끼끼리키끼]

신하들에게 못해서 아들에게 한걸수도

[루리웹-2354243445]

???: 쓰읍~ 전하 통촉! 통촉! 어허~ 통촉!

[엥념]

그게 가능했으면 사도세자도 그지럴로 쪼지는 않았을듯

[잉여대왕]

그냥 싫고 좋고가 분명하다못해서 그 격차가 넘사벽인 수준임. 자식들 중에는 딸바보인데 아들은 싫어했고 손자도 정조 정도나 좋아하했을 정도지 나머지 사도세자의 서자들은 싫어했음. 신하들이야 지 애비가 그 짓으로 다 쓸어냈는데 그럴필요가

[데스사이즈헤]

ㅋㅋㅋ 그러게

[루리웹-1217289384]

사실 아들이 영조하나였음

문제없었ㅈ

[루리웹-2595463879]

사도세자:근데 난 왜...

[루리웹-1217289384]

왜긴 영조가 생,또,라,이라 그렇지;

[데스사이즈헤]

그냥 본인이 열폭한거지 정통성 문제는 없었어 어차피 형인 경종한테 아들이 없어서 후계자가 자기 밖에 없었음 오히려 경종의 이복동생이니 성종이나 선조보다 훨 명분 있는 계승이지

[RSAA16488425]

아니 사도세자도 만만치않았다 ㅇㅇ.. 단순히 영조가 갈궜다고 수십명 죽인게 납득이 안됨

[루리웹-1217289384]

단순히 갈군게 문제가 아니지 궁밖에 나갔을때는 멀쩡한거 봐서는 영조가 그렇게 만든거지

[神算]

이미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상태였잖아요.
장애인이라도 일반인처럼 못하면 그건 장애인이 나쁜거다! 라는 말을 하시려는거라면 몰라도..

[RSAA16488425]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니면 살인이 된다? 그건 아니지.. 심지어 한두명이 아니야 수십단위라고

[단틸]

정신적으로 내 몰리다보니 그때쯤 미쳐서 그렇죠
첨부터 그런거 아니자나요

[데스사이즈헤]

정신병인데 치료도 못받고 악화되니까 그렇지 현대도 정신병으로 인해 범죄 저지르면 정신병원을 보내지 감옥 안보내는걸

[기회를위기로]

그 한을 아들한테 풀었쥬?

[라인시에르]

그래서 아들교육을 유난히 엄격하게 했을거라는 추측이 있음... 사도세자도 후궁한테서 본 아들인데 본처 양아들로 입적시키기도 했고

[루리웹-2354243445]

천출 소생이라고 왕자임에도 대놓고 신하들한테 무시당해서 출신 컴플렉스가 장난 아니였다드라..

그래서 그 컴플렉스 해소하려고 이를 갈고 공부했고
나중에 공부로 신하들 씹어먹을 정도 수준이 됐다고...

그 시절 과거란게 거진 지금의 고시3관왕 수준이고, 고위관료들은 서울대 교수진 급인데...
그런 신하들을 공부로 찍어누를 수준이면....

근데 문제는 자수성가한 사람 곁엔 쉴 그늘이 없다고..
존나 엄격함...

자수성가한 사람한텐 딸 시집 안보낸단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그런 영조가 자기 자식한테 들들 볶아댔을거 생각하면 ㅎㄷㄷ
정상이라도 미쳐버리지..

그나마 정조가 영조 못지 않게 공부로 만랩이라 다행인거고..
자기 손으로 자식 죽인 원죄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손자한텐 유하게 대했을거...

[흔한게이]

단순 콤플렉스나 효를 둘째치고라도 혈동 서열 땜에 얼마나 디질뻔했는지
정통성이 트라우마일걸..

[옥탑방우와기]

무수리는 궁녀도 아니고 그냥 계약한 노동자 라고 하더라구

[DAMAE]

대장금 보면 궁녀도 어릴때 시험보고 들어가고 정식 궁녀도 시험 치고 하더라

[옥탑방우와기]

ㅇㅇ 출신 성분 따지고 그럴 듯 궁에서 일하니...근데 무수리는 그냥 ㅋㅋㅋ 일 할 사람 시급히 뽑습니다 하고 뽑는 거인 덧

[outsidaz]

조선 초엔 무려 출퇴근이 가능했을 정도임.

비록 나중엔 궁궐 안 이야기가 밖으로 새어나간다고 금지하긴 했지만.

그게 아니라도 무수리는 정식 궁녀가 아니니까 아예 입궁 전 결혼 여부도 상관 안했음.

유부녀였더라도 입궐이 가능했고 그래서 숙빈 최씨 경우엔 영조가 숙종 아들 아니라는 소문까지 돌았었음.

물론 영조 전에 일찍 죽은 아들 한 명이 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일 뿐임.

[outsidaz]

원칙적으로는 노비 출신 중에 선발하도록 돼 있음.

한데 신분제 사회다 보니 아무리 자기가 부리는 아랫 사람이라지만 너무 천한 신분 두는 걸 높은 분들이 싫어라 하다 보니 점차점차 출신 신분을 따지는 방식으로 변한 거.

[옥탑방우와기]

ㅇㅇ 월급이나 좀 잘 챙겨 줬으면 인간 존엄 사회이긴 했을 덧

[chapricecake]

뭐 영조는 숙빈최씨 둘째였으므로 숙종의 친아들이 아니다! 이럴리는 없었음

첫째는 조산이어서 죽었음

[마요치킨네즈]

아들말고 신하 한명가지고 양자역학실험 했으면 좋았는데

[koot]

간장게장의 진실은 어디에?

[俠者barbarian]

영조는 살아 생전 “게장대왕”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으며 당연히 그로 인해 화도 많이 냈지만 그만큼 서러움에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전해짐.

심지어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사옵니다!” 드립은 역모 의혹으로 국문에 끌려간 신하들 입에서 나왔는데, 이는 말 그대로 “나 죽일려면 죽이던지, 난 죽어도 댁을 임금 취급 안할련다”라고 목숨 내던지며 대놓고 디스한 꼴이었음.

[옥탑방우와기]

어의가 말렸다고 함 좋은 조합도 아니고 금상이 병중에 있어서 근데 좌의정인가 정승급 한명이 붙어서 같이 난리를 쳐서 통과 되었다 함

[俠者barbarian]

아무튼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옥탑방우와기]

[냐냥?]

게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게장을 먹고 배탈이 났는데 거기서 영조가 자의로 부차(몸에 열을 내게 하는 한약)를 강제로 처방해서 탕약을 맥임. 문제는 당시 한방이나 현대 의학이나 배탈난 사람에게 부차, 몸에 열을 나게 하는 자양강장제는 독이라는거임.
그리고 경종은 그 부차가 든 탕약을 먹고 그대로 사망함.
그리고 이 부차를 처방한 사실이 실록에서 기록수정당함.
빼박 그그실임
경종의 죽음으로 이득을 취한자가 누구냐고
거기다가 경종 사망 직전 경종의 왕후 선의왕후와 소론이 영조의 반역죄를 걸고 넘어서면서 영조 폐세자코자 했음
그러던 와중에 때마침 경종이 사망하고 소론이 쓸려가고 선의왕후는 경종 사후 영조와 맞다이 까다가 영조 아들(세자)가 독살당하고 선의왕후는 궁궐에 유패되었다 급사함.
야사가 아니라 실록에 쓰여진 정사가 이정도임.
그 뒤에 있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뻔하지.

[냐냥?]

부차->부자

[낯익은세상]

그래서 영조 치세 때 일어난 수 많은 선비들 어그로 중 대박이, 경종이 죽은 후에 게장과 감을 먹지 않으니 그게 바로 제 충성 입니다...라고 했던 게 있었지. 영조가 수없이 사초를 세초 해댔어도 이 때는 이성을 잃어서 세초 하란 말도 못할 정도라서 기록이 남음. 근데 그게 정말 자기가 한 게 아닌데 억울해서 그랬는지, 팩트를 조져대니 빡이 쳐서 그랬는지는 모를 이야기임. 어차피 경종은 아들도 없고, 영조는 세제 위치라서 굳이 안 해도 될 위험을 저지를 필요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경종은 게장 사건 전에도 골골대고 있어서 경종은 독살이고 그 배후는 영조라고 딱 자르긴 어렵긴 함. 물론 경종이 죽어서 가장 덕 본 게 영조이기도 하지만.

[루리웹-21723649]

어차피 형이 건강했으면 왕위에 못 오를 양반이었음.

[댓글 달고싶드아아아!!!]

난 어릴때 드라마 동이에 나온
동이 아들이라는거 알고나서 놀랐는데

[새처럼]

그래서 자기 아들한테?

[루리웹-724428055]

외쳐 선조!
최초 방계 출신 왕
목릉성세!
성웅 이순신과 모두가 껌벅 넘어가던 원균을 신하로 둔...임금!

조선왕중에 선조가 제일 사람 새끼는 아닌데 동시에 세상이 그를 족치려 드는데도 왕의 책무는 이어나갔다는 점에서...유열!

[라인시에르]

신하 능력보는데는 유난히 출중하긴 했음 이순신 전라좌수사로 보낸것도 선조라.. 그것도 일본이 수상하다고 판단하자마자 보냄

[오사마 빈 라덴]

ㄹㅇ 수군경력 없던 육군만호를 초고속승진시킨것도 선조니까
방향만 맞췄어도 지금까지도 성군으로 빨리고 있을듯

[나이스신돈]

선조는 일찍이 명종이 양자로 들이고 명종의 정실인 인순왕후가 버텨줘서 방계랑 상관없음
오히려 명종의 유일한 아들보고 전통성 없다하는 놈은 그냥 목 잘릴 정도일걸

[baka1]

사실 연산이후로 박살난 왕권을 수복해서 300년 빠르게 올뻔한 세도정치기를 막아네고.

국방력을 강화해서 외적과 싸울 준비를 했으며

일반적으로는 중용받을수 없는 인제들을 발굴(40대 간신히 초시 합격 권율,무과 낙제 출신 이순신)을 한

명군의 자질을 지닌 사람인데........

맨탈이 약함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왜란이후 복구도 사실상 이양반 시기에 주로 이루어졌다는걸 보면

삼국지 능력치로 보면 지능,정치는 엄청 높은데. 통솔,무력,매력이 바닦인 전형적인 문관형인듯 ㅋㅋㅋㅋ

[라인시에르]

정통성 콤플렉스도 있어서 유능한 신하들 끌어오는데도 능력있었고 근데 도요토미 미친넘이 20만 드랍을 날리지는 몰랐음... 진심 그당시 저걸 드랍하는건 중국이 미친짓한다는소리를 들을만큼 국력을 끌어모아야 가능한거라...

[얼음송곳짱]

방계랑 상관없지 않음. 초기 선조보면 기대승한테 엄청 갈궈지는게 있는데 선조가 정통성 빵빵했으면 정조마냥 기대승이라고 해도 극딜먹었겠지

[데스사이즈헤]

전쟁만 아니었음 꽤 유능한 왕으로 역사에 남았을텐데

[라인시에르]

꽤 유능한정도가 아니라 명군급 클래스였을지도 모름 동인 서인 갈라선 조정 잘 조절하고 있었고 200년동안 조선정치쪽에서 최대 문제거리였던 종계변무도 해결한게 선조라 정치쪽에서는 탑클이긴했음 국토 다작살냈는데도 불구하고 왕으로 굳건히 버틴거보면 뭐

[All_Blcak_Cat]

지금 푸틴이 설마 전쟁까진 안갔을거라는 예측도 거의 대부분 전문가가 틀렸는데, 그 당시 20만을 꼬라박는 ㅁㅊㄴ이 있을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웬디mk2]

정조가 사도세자한테 추존빼고 할수있는건 다 해줬는데도 한이 안풀렸다고 했지

저것도 가풍인가 참...

[atp-98062]

이와 관련한 야사도 있음

https://youtu.be/4KwTYf2lasM

[atp-98062]

[오사마 빈 라덴]

ㄷㄷㄷㄷ 정조도 좇될뻔했네 ㄷㄷㄷ

[서유혼]

이거 야사임.

[atp-98062]

이런 얘기가 전해진다 정도고 실제로는 영조도 저책을 열심히 공부했다고 함

[잉여대왕]

영조가 좋고 싫음이 분명했고 분명히 사도세자는 싫은 축에 속했고 정조는 좋은 축에 속했는데 손자한테 저런짓은 안했겠지. 손자 보고 아들내미 죽이려 결심했는데. 괘팍한 영감탱이긴했는데 승질부릴때조차 계산기 두들긴 영감탱이여

[베일테러]

영조는 아들 말고 신하를 잔혹하게 조졌어야 했어. 그랬음 세도정치가 안왔을 가능성이 생겼을듯.

[옥탑방우와기]

못 그러지 자기 임금 될 때 부터 좀 불안해서 세력 없이는 왕도 못 했을 터이니...

[데스사이즈헤]

세도정치는 애초에 정조가 시작한거라거 별 상관없을걸

[잉여대왕]

뭔소리여. 영조가 세제가 되고 나중에 왕이 될 기반이 노론인데 잔혹하게 조져봐야 자기 발밑을 파는 격인데. 영조 출신도 출신이지만 경종의 동생이면서 세제가 된 것 그리고 소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킨건 형의 비호도 있었지만 노론이 눈에 불을 켜고 막아준 것도 있었음. 세도정치란건 결국 외척정치인데 붕당을 쓸어버린 환국의 부작용인데 뭘 조짐?

[오사마 빈 라덴]

꿀벅지 근육녀 무수리 눈나를 어머니로 뒀기 때문에
건강장수 했잖여

[루리웹-2354243445]

숙종: 아니? 운동녀!!!... 쪽지드렸습니다

[라다마리카]

내가 보는 영조는 그냥 쪼1다 소인배임
신하한테 깨갱하고 지 가족에게 화풀이하고

[옥탑방우와기]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긴 함

[루리웹-2080603644]

영조와 정조는 조선의 마지막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었던 성군 이었다.
물론 사도세자 일은 단순히 영조가 괴팍햇다긱 보단 대단히 이야기가 복잡하게 엮여버린게 사실이엇음

[타이타누스 스틱]

영조가 뭔 신하한테 깨갱했다고 지어내는거임?
뛰어난 정치력으로 신하들을 자기뜻대로 컨트롤한 뛰어난왕이 바로 영조인데

[俠者barbarian]

영조는 분명 사도세자가 문(文)을 바탕으로 정치를 하는 이상적인 유학군주가 되기를 바랬을 것임
그러나 사도세자는 분명 영특함이 있었고 학문에 대한 소양이 바닥은 아니었지만, 여러 기록들을 보면 분명 무(武)에 소질과 적성이 맞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었음

만약 사도세자가 복잡한 정치적 환경에 안 놓이고 안정적인 환경이었다면, 영조의 기대치도 상대적으로 낮아져 훨씬 수월하게 세자 시절을 보내고 왕위에 오르거나, 아니면 영조가 진짜 성격이 좋아서 사도세자를 이해하고, 그 자질을 좋은 쪽으로 가져가게 해주려는 좋은 아버지였다면 부자 관계도 좋고 계승도 안정적이었을 수도 있음

하지만 하필이면 당대의 정치 환경은 고도의 정치력을 요구하는 상태에 아버지 영조는 엄격하고 예민한 성격에 조바심까지 있었으니...

아무튼 사도세자의 일로 깨달음을 얻었는지 영조는 정조에게도 강도 높은 공부를 시켰지만, 적어도 사도세자보다는 진도도 천천히 나갔고 교육도 네살 때부터 시작한 것 같음
덕분에 정조도 여러가지로 끼를 보였지만 아버지보단 덜 미친 수준으로 끝난 것 같고

두살부터 스파르타 교육을 받았던 사도세자는 분명 불쌍하다면 불쌍한 삶을 산 것은 맞음

한마디로 사도세자의 악행은 절대로 쉴드 칠 수 없지만, 반대로 영조가 맘에 드는 애들만 편애하는 막장 아버지란 것 또한 쉴드 불가

[포풍저그가간다]

경종은 장희빈 복권 시키려다가
노론들한테 패드립까지 당했는데 무슨 ㅋㅋㅋ

[俠者barbarian]

경종 입장에선 이래나 저래나 자기 어머니였을테니…

정조도 아버지 명예를 조금이나마 살릴 방도는 없을지 고민했고 반대에 부딪힌 것이 여러번이었지

[나이스신돈]

영조가 신하들에게 찍소리 못 한 것도 경종 때부터 왕권이 바닥나있어서라고 생각함

[포풍저그가간다]

아냐 ㅋㅋㅋ 결국 연잉군으로 하여금
대리청정 시킨 사건으로

신임사화 터져서
노론 쓸려감

[오토폰트]

영조가 뭔 신하한테 깨갱했다고 지어내는거임?

신하들을 노예취급하며 신하들에게 대놓고 욕까지 퍼붓고 뛰어난 정치력으로 자기뜻대로 컨트롤한 뛰어난왕이 바로 영조인데

[삶은치킨]

숙종이 좋아한 이유.jyp

[낯익은세상]

이유 : 예쁨
끗.

[호타룽룽]

문종, 연산군: 그냥 권력의 문제 아닐까?

[룻벼]

그러니까 영조는 자기 출생 생각할때마다 이런생각 들었을거 아니야
나는 내 아버지가 우연히 꼴려서 생긴, 성욕의 부산물이라고.

어머니 대비로 올리려고 할만하네
원균 후손이 인생 과업으로 역사왜곡 하려 드는것처럼 말이지

[오사마 빈 라덴]

근데 흥선대원군 같은 사례 보면
왕 엄마니까 대비 자동추존이 예법에 맞는거 아님?
막말로 좇같은짓 해서 폐비당한것도 아니고

[라다마리카]

정작 원 씨 집안은 잘난 사람도 많아서
그냥 지 얼굴에 금칠하려고 그 지랄한거임

[포풍저그가간다]

원씨 중에 잘나간 사람은
파가 다른게 유우머...

[KF94]

결정적인 것은 숙빈 최씨가 후궁이 되기 전 다른 남자와 살았었다(혹은 과부였다) 라는 소문이 돌아서임.
엄밀히는 숙빈 최씨가 그 이전에 노비였는지 궁녀였는지 무수리였는지 아니면 그 이하의 무엇이었는지조차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음. 영조가 평생 이 문제에 시달리며 살았음에도 이에 대해 명백히 밝힌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중간에 기록을 세탁한 거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음.

고종의 말에 의하면 영조가 숙빈 최씨는 침방의 궁녀였다 라고 했다는데, 침방의 궁녀는 비록 공노비 중에서 뽑히더라도 궁녀 중에서 나름 끗발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 역시 구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함.

[오사마 빈 라덴]

뭐 근데 막말로 주치같이 부계혈통 의심받는 경우도 아니고
비처녀가 문제가.. 되긴 하겠구나 당시기준이면

[RideK]

탕평책이 영조가 잘해서 나온게 아니라
어느 세력에게도 밉보이지 않기 위해 나온 고육지책이었다는 말도 있음...

[Rozin]

출생도 문제였고 경종암살혐의도 있어서 윗댓글처럼 신하들 슈뢰딩거 시켰다간 광해처럼 형제암살 혐의로 뒤집어질수 있기때문에 여러모로 왕권이 약했던건 사실임

[타이타누스 스틱]

영조가 뭔 왕권이 약했다도 지어내는거임?
영조 왕권 충분히 튼튼했고 정치력이 뛰어나서 신하들을 자기 뜻대로 컨트롤까지 한 왕이 바로 영조인데 무슨

[낯익은세상]

출생과 즉위 양쪽으로 정통성이 부족해서, 일신 상의 능력으로 조선 왕의 덕목인 사대부 중의 사대부를 스스로 증명하려고 애를 썼고, 이뤼낸 군주임.

[MOYASEA]

영조만이 아니라 역대 왕들은 정통성이 무기고 그거에 집착함. 상국에선 책봉건을 두고 그 정통성 관련으로 이용해먹는 경우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