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30MF인 로잔 위저드 계열을 조립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모아서 보니 참 다양한 직업이 나왔네요. 로잔 제국은 검은색과 보라색 컬러링 위주이고, 주요 엘레멘트 코어는 불입니다.
클래스 I만 있는 아처, 랜서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클래스 III입니다.
24년 9월에 발매한 '홀리 나이트'입니다. 나이트의 상위 직업이고 이름대로 신성한 힘을 가진 검술을 펼치는 성기사입니다.
이미지가 이미지인지라 성기사보다는 부정의 기사같네요. 무장인 검과 방패가 다 강화가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홀리 나이트와 같은 날에 발매한 '팔라딘'입니다. 나이트의 상위 직업이고, 물리 방어력과 검술이 높다는 설정입니다.
홀리 나이트와 다르게 무거운 중갑은 둘렀고, 방패는 뒤 스커트 아머로 갔습니다. 중갑기사의 로망이 살아있는지라 인기가 많은 아머였죠.
24년 12월에 발매한 파이터의 상위 직업인 '워리어'입니다. 강인한 육체적인 능력을 활용한 근접전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실루엣 1보다 작지만 조금 더 근육질의 형태를 가진 실루엣 2 소체와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터 때보다 긴 도끼를 가지고 있고, 소 머리뼈가 연상되는 실드의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또 다른 파이터의 상위 잡인 '바이킹'도 워리어와 같은 날짜에 발매를 했습니다. 이 쪽은 이름답게 거친 전투방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워리어와 다르게 비대칭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오른쪽 어깨의 아머와 더욱 커지고 두꺼워 진 도끼날에서 야성미가 느껴집니다.
25년 2월에 발매한 프리스트의 상위 직업인 '비숍'입니다. 치료와 회복 및 버프등의 보조 마법을 전문적으로 쓰는 직업입니다.
로잔 제국의 컨셉이 컨셉인지라 성직자보단 어둠 사제의 느낌이 더 큽니다. 프리스트는 클래스 III가 비숍 하나 뿐입니다.
25년 3월엔 판타지에서 빠질 수 없는 원딜러 '아처'가 발매되었습니다.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및 정찰에 특화된 직업이라고 합니다.
상위 직업이 없고, 화살에 사용된 금속 샤프트와 활시위에는 신축성이 있는 PET재질 스티커를 쓰는 등 색다른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활시위는 시간이 지나면 신축성이 줄어들지만, 총 5개의 스티커가 제공되어서 예비용으로 쓸 정도로 충분합니다. 화살 잡는 손의 손목 조인트를 일반 무장손의 조인트에서 빼 와야하는 아주 짜치는 설계를 보여줘서 실망했습니다. 그 조그만 조인트 하나 더 넣어주는게 뭐라고...
25년 5월에 발매한 어쌔신의 상위 클래스인 '어쌔신 슬래시'입니다. 암살 및 공작에 특화된 직업이라는 설정입니다.
어쌔신도 클래스 III는 이것 하나 뿐이고, 유일하게 밝은 컬러링을 가진 로잔계열 프라입니다. 어쌔신은 실루엣 1에 새로운 발목과 발바닥파츠가 추가되어서 신장이 더 커졌습니다. 어쌔신 슬래시 아머엔 칼이 추가로 세 자루가 들어갔고, 특이하게 리베르 어쌔신 슬래시의 파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처처럼 상위 직업이 없는 '랜서'는 25년 6월에 발매되었습니다. 거대한 방패와 창으로 돌격하는 능력이 뛰어난 직업이라고 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마상창과 그레이트 실드의 무장이 돋보이고, 칠흑 기사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가장 어두운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30MF에서 가장 떨어지는 관절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관절과 팔을 올리는 쇄골쪽의 관절을 다 보강했습니다.
이번 달인 25년 9월에는 판타지에선 빠질 수가 없는 마법사 계열린 '소서러'가 발매되었습니다. 마도 깊에 탐구해서 더 강력한 마법을 다루는 위저드의 상위 직업입니다. 위저드는 키가 더 크고, 더 마른 새로운 '실루엣 3'를 사용합니다. 로잔의 소서러는 위저드에서 좀 허전해보이는 하체에 아머가 붙었고, 지팡이를 더 크게 해주는 장식이 추가되었습니다. 로잔의 위저드의 모자는 리베르 소서러보다 챙이 더 좁아졌고, 높이가 더 높아졌습니다. 닼소 3의 심연의 감시자나 사힐의 삼각두 같은 느낌을 줍니다.
소서러와 같이 발매한 위자드의 또 다른 상위 직업인 '인챈터'입니다. 마법으로 무장 및 아머를 강화해서 싸우는 직업입니다.
마법 검사의 느낌이 나게 검이 추가되었고, 지팡이를 완드 수준으로 짧게 해주는 부품도 들어가 있습니다. 짧은 망토와 후드 때문에 어쌔신과 겹치는 이미지도 없지 않아 있네요.
서브 컬처에서 인기있는 장르 중 하나인 판타지를 반다이의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전개한 30MF는 기본 소체인 실루엣이 액션피규어 수준의 훌륭한 관절강도와 가동범위를 가지고 있어서, 가지고 놀기 좋습니다. 게다가 30ML의 한 라인 업인만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프라모델과 조합을 해서 자신만의 프라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좋죠.
아쉬운 단점이라면 어깨 아머가 등과 연결이 되어있어서 팔을 크게 가동할 때 방해가 되거나 부자연스럽게 위치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제 3의 수인 종족인 '스피시스', 새로운 직업인 '소드맨'과 그 상위 직업인 '검투사', 그리고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조그만 몬스터나 오브젝트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즈 스트럭처'등 다양한 상품을 예고했는데, 추후에 고블린이나 용 등 몬스터도 개별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반다이의 주축 라인업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취향에 맞는다면 훌륭한 프라모델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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