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체질 자체가 완벽하게 바뀌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
아직도 제작 담당이 두 다리로 뻔질나게 원화 회수하러 다니는 원시적인 업무 구조로부터
작감이나 원화는 물론이거니와 동화까지 100%에 가까운 온라인 업무 구조로 변하거나
성우들도 자택에 방음 환경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는, 안정적으로 레귤러가 들어오는 중견급 이상만 살아남을 것 같고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나 성우 기획사나 엄청난 규모의 줄도산과 흡수 합병이 이어지다가
트리거나 P.A.WORKS, 쿄애니 등은 거의 완전히 넷플릭스나 아마존 산하로 들어가는 거나 다름없는 형태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당장 작품 숫자가 3분의 1 이하로 줄어들거나 제작이 예정되어 있던 프로젝트가 엎어지는 사태가 속출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은 완전히 넷플릭스로 이행되서 '극장판'이란 단어가 사라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나마 피해가 적은 한국 대만 등의 나라나 뒤늦게나마 사태 해결에 힘쓰고 있는 미국 유럽 등지부터 사회상이 완벽하게 변모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가운데
아마도 가장 후유증이 오래 갈 일본 중에서도 지극히 영세한 애니메이션 업계의 급변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날씨의 아이, 부활의 를루슈, 프로메어 등이 나온 2019년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황금기로 기록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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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 아무로가 액시즈 밀어내는 급의 초기적이 연속으로 일어나야 1년 반이라더군요. 참고로 성우 업계는 7월까지밖에 못 버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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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상론적인 이야기네요, 일본 애니 제작이 현재 분기당 뽑아내야되는 작품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제작과 동시에 방영을 해야 되는 체재 자체가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바뀔거 같진 않네요;;;; 일본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IT화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예 예전 아날로그 스타일과 시스템을 고수하는 일본이라는 국가 특정상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원래대로 시스템이 돌아갈게 뻔하기 때문이죠 진작에 이런 코로나 상황으로 애니 산업이 바뀔거였으면 업계 관계자들이 이미 진작에 봉기를 들고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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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지만 대부분의 원화 동화는 디지털로 그리지 않고 손으로 그려서 스캔하는 방식인데 그게 온라인 업무 구조로 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딱히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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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 아무로가 액시즈 밀어내는 급의 초기적이 연속으로 일어나야 1년 반이라더군요. 참고로 성우 업계는 7월까지밖에 못 버틴답니다. | 20.04.20 2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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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체질 변화에 잘 적응한다면 그걸로도 괜찮겠지만요. | 20.04.21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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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수를 쓰지 않고선 말씀대로 사라지는 수밖에 없는데 정말 그렇게 사라지는 곳이 있는 반면에 적응을 하는 곳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 20.04.21 0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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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상론적인 이야기네요, 일본 애니 제작이 현재 분기당 뽑아내야되는 작품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제작과 동시에 방영을 해야 되는 체재 자체가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바뀔거 같진 않네요;;;; 일본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IT화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예 예전 아날로그 스타일과 시스템을 고수하는 일본이라는 국가 특정상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원래대로 시스템이 돌아갈게 뻔하기 때문이죠 진작에 이런 코로나 상황으로 애니 산업이 바뀔거였으면 업계 관계자들이 이미 진작에 봉기를 들고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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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제작 현장은 거의 바이러스 배양 샬레 같은 상태라서 체질 개선 없이 사업 재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당장 잠잠해지는 시기가 기약이 없습니다. 한국 대만 등은 초기 진압에 일단 성공한 케이스지만 특히 일본은 그 어떤 경우의 수로 가든 조기 해결은 어려워 보여요. 지금은 정말 망하던가 체질을 바꾸던가 둘 중 하나밖에 없어요. 업무를 언제까지나 중단시킬 순 없으니까요. 만약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시엔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 | 20.04.21 0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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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지만 대부분의 원화 동화는 디지털로 그리지 않고 손으로 그려서 스캔하는 방식인데 그게 온라인 업무 구조로 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딱히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