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새 서브컬쳐 작품들 반응 보다보면

[쏘쥬폐인되다]

결국 남자 주인공도 잘나야 남자들한테도 호응이 좋은거 같은데 말이죠

여기서 잘났다는건 원래 찌질한데 이세계 전생해서 능력만 먼치킨된 그런류 말고

예를들자면 처음부터 걍 잘생긴 꽃미남이라거나 학원물로 치면 공부도 전교1등인  그니까 딱봐도 여자가 반하는게 납득이 되고도 남는 그런 캐릭터들 말입니다

카구야님 주인공도 그렇고   프리코네만 봐도 굳이 특별한 설정은 없지만 한국에선 팬들이 알아서 외모가 차은우 밈을 만들었고 애니에서 여자들이 챙겨주는게 납득이 될 만큼 아예 완전 대놓고 귀엽게 그리니까 한일 양쪽 반응 폭발했구요

더이상 덕후들에게 평범한 고등학생 혹은 찌질이 주인공은 잘안먹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걍 아 내가 여자라도 쟤한테 반할만 하겠다 싶은 보는입장에서 어느정도 납득이 되야지 몰입도 할 수 있으니까요

[시로후지시로]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뽑는 게 쉬웠다면 너도 나도 모든 작가들이 성공했겠지만요

[키쥬]

저도 그래서 찌질하고 우유부단 주인공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나마 둔감 속성은 주인공이 본인의 업무에 열중하느라 연애 같은 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설정이면 용납됩니다만, 우유부단한 거 만큼은 좀;

[시현류]

요새라기 보단 금세기....

[루리웹-2095443861]

솔직히 현실에서 단지 착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찌질하고 우유부단한 남자가 만인에게 인기를 얻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래서 전 같은 남자가 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능력이나 매력을 가진 남주를 선호합니다. 그래야 시청하는 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도저히 인기를 얻을 수 없는 정도로 찌질하고 우유부단한 애가 남주면 보는 내내 아니 왜 제가 인기가 있지, 하면서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