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몇몇분이 "성공 할 수도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십니다만...
성공할 수 없는 이유 몇가지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국 시장의 빈곤.
-> 어떤 산업이든, 어떤 선진국이든, 앞마당이 튼튼해야 제2멀티를 뛰러 갈 수 있는 법입니다. 아이팟이 일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이미 미국에서 성공을 했으므로, 일본으로 건너갈 기회가 생긴 것이지, 미국에서 쪽박이었으면, 일본 건너갈 일도 없었을 겁니다.
우리 나라의 현대 자동차도, 과거의 조악한 품질의 자동차를 가지고, 미국에만 팔았다면 애저녁에 회사 문 닫아야 했었을 겁니다. 한국이라는 자국시장이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가능케 해 주었으므로, 이제는 제네시스라는 어였한 제품으로 미국에서 호평도 받는 거지요.
미국은 단일 국가 세계 최고의 게임 시장이며, 일본은 과거 단일 국가 세계 최대였고 지금은 단일 국가 세계 제 2의 시장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일단 앞마당 먹고 성장이 가능했지요. (엑스박스 1을 봐도, 일단 미국내에서는 꽤나 선전을 했었기에, 360도 가능했던 것 처럼 말이지요.)
우리나라의 게임 시장은....
콘솔만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인데다가, 온라인 까지 합쳐도 그다지 큰 시장이 아니지요. 거기에, 온라인 시장은 시장이라 부르기가 좀 민망할 정도로, 공짜, 현거래등을 전제한, 공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유저들은 결국 현금아이템, 월 계정비 등으로 돈을 다 지불 하고는 있지만, 본인들에게 얼마 썼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이거 다 무료야~~" "아템만 팔면 본전 뽑고도 남아.." 등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지요)
거기에, 얼마 되지도 않는 콘솔 시장조차도, 복사와 중고로 비틀려 버린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즉, 한국의 콘솔 회사는 애초에 외국을 목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그 경우, 외국에서는 자국의 콘솔을 우선 고려하지, 외국에서 온 제품을 우선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콘솔을 만들고 팔아제낄 시장 형성이 불가능합니다.
2. MB 스스로의 논리적 오류.
작년 초부터, MB는 민명화를 외쳐 왔습니다.
기업은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야만 효율성을 가진다면서, 수돗물까지도 민영화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이런 전제로 놓고 보면, 카이스트에서 콘솔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카이스트를 먼저 민영화를 해 놓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가 실패 했을 경우, 카이스트 스스로가 그 충격을 부담하도록 해야 하며, 성공 했을때에도 그 이익이 돌아 가야 합니다.
그러나,
카이스트는 국영대학이지요.
연구 개발비는 다 내가 내고 여러분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이 콘솔 개발 프로젝트가 결국 기업에게 팔리지 않아서 개발비 전체를 날린다 해도, 그거 개발한 사람들이 받을 불이익은 0 이라는 거지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처절한 원가 절감을 외치며,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 레드오션인 콘솔 시장에, 실패해도 성공해도 아무 상관없는, 머리"만" 좋은 분들이 개발해서 성공할 거라는건, 제가 점쟁이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3. 낮은 저작권 의식...
설사 이런 악재들을 뚫고도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콘솔 출시)를 내었더라도, 그 후 복사라는 악재를 만나 좌초할 수 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MB표 콘솔이 나올려면, 정부는 저작권 단속 열심히 하고, 지금이라도 V3 같은 제품 가지고, 그 제품 자체로 소프트웨어 회사가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가 할 일입니다.
국민 세금 가지고, 개발 지원을 하네 마네 하는 게 아니고 말이지요.
정부는 기업이 잘 활동 할 수 있도록 돗자리 잘 깔아 주는게 할 일이지, 정부가 기업이 내릴 판단을 대신 해 주는게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정부가 기업의 판단을 대신 해 줘서 성공한 예가 없습니다..삼성 자동차의 부지를 강제로 부산으로 한 결과, 막대한 토목공사 비용을 낭비했고, 결국 망했지요... 이것 말고도 수없는 예를 들 수 있겠지만.. 뭐 줄이고
인류는 언어를 만들고 나서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록" 이 가능해 짐으로 "역사" 를 만들 수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과거의 "오류" 를 반복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MB표 콘솔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좀 더 역사 공부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뭐 MB야 애저녁에 포기 했습니다만..
추가1. 아래 글들을 보니.. 콘솔 개발비가 35억이 아니고 모바일 비용일 뿐이다, 콘솔 개발비는 더 많을 거다. 라는 주장으로 맞서시는데, 사실 이게 더 무서운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에 한 3000억 쯤 날렸다 하면, 세금 납부 거부 운동이라도 해야 할 판인거지요...
성공할 수 없는 이유 몇가지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국 시장의 빈곤.
-> 어떤 산업이든, 어떤 선진국이든, 앞마당이 튼튼해야 제2멀티를 뛰러 갈 수 있는 법입니다. 아이팟이 일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이미 미국에서 성공을 했으므로, 일본으로 건너갈 기회가 생긴 것이지, 미국에서 쪽박이었으면, 일본 건너갈 일도 없었을 겁니다.
우리 나라의 현대 자동차도, 과거의 조악한 품질의 자동차를 가지고, 미국에만 팔았다면 애저녁에 회사 문 닫아야 했었을 겁니다. 한국이라는 자국시장이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가능케 해 주었으므로, 이제는 제네시스라는 어였한 제품으로 미국에서 호평도 받는 거지요.
미국은 단일 국가 세계 최고의 게임 시장이며, 일본은 과거 단일 국가 세계 최대였고 지금은 단일 국가 세계 제 2의 시장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일단 앞마당 먹고 성장이 가능했지요. (엑스박스 1을 봐도, 일단 미국내에서는 꽤나 선전을 했었기에, 360도 가능했던 것 처럼 말이지요.)
우리나라의 게임 시장은....
콘솔만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인데다가, 온라인 까지 합쳐도 그다지 큰 시장이 아니지요. 거기에, 온라인 시장은 시장이라 부르기가 좀 민망할 정도로, 공짜, 현거래등을 전제한, 공짜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유저들은 결국 현금아이템, 월 계정비 등으로 돈을 다 지불 하고는 있지만, 본인들에게 얼마 썼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이거 다 무료야~~" "아템만 팔면 본전 뽑고도 남아.." 등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지요)
거기에, 얼마 되지도 않는 콘솔 시장조차도, 복사와 중고로 비틀려 버린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즉, 한국의 콘솔 회사는 애초에 외국을 목표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그 경우, 외국에서는 자국의 콘솔을 우선 고려하지, 외국에서 온 제품을 우선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콘솔을 만들고 팔아제낄 시장 형성이 불가능합니다.
2. MB 스스로의 논리적 오류.
작년 초부터, MB는 민명화를 외쳐 왔습니다.
기업은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야만 효율성을 가진다면서, 수돗물까지도 민영화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이런 전제로 놓고 보면, 카이스트에서 콘솔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카이스트를 먼저 민영화를 해 놓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가 실패 했을 경우, 카이스트 스스로가 그 충격을 부담하도록 해야 하며, 성공 했을때에도 그 이익이 돌아 가야 합니다.
그러나,
카이스트는 국영대학이지요.
연구 개발비는 다 내가 내고 여러분이 내는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이 콘솔 개발 프로젝트가 결국 기업에게 팔리지 않아서 개발비 전체를 날린다 해도, 그거 개발한 사람들이 받을 불이익은 0 이라는 거지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처절한 원가 절감을 외치며, 치열한 전쟁을 치루는 레드오션인 콘솔 시장에, 실패해도 성공해도 아무 상관없는, 머리"만" 좋은 분들이 개발해서 성공할 거라는건, 제가 점쟁이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3. 낮은 저작권 의식...
설사 이런 악재들을 뚫고도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콘솔 출시)를 내었더라도, 그 후 복사라는 악재를 만나 좌초할 수 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MB표 콘솔이 나올려면, 정부는 저작권 단속 열심히 하고, 지금이라도 V3 같은 제품 가지고, 그 제품 자체로 소프트웨어 회사가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가 할 일입니다.
국민 세금 가지고, 개발 지원을 하네 마네 하는 게 아니고 말이지요.
정부는 기업이 잘 활동 할 수 있도록 돗자리 잘 깔아 주는게 할 일이지, 정부가 기업이 내릴 판단을 대신 해 주는게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정부가 기업의 판단을 대신 해 줘서 성공한 예가 없습니다..삼성 자동차의 부지를 강제로 부산으로 한 결과, 막대한 토목공사 비용을 낭비했고, 결국 망했지요... 이것 말고도 수없는 예를 들 수 있겠지만.. 뭐 줄이고
인류는 언어를 만들고 나서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록" 이 가능해 짐으로 "역사" 를 만들 수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과거의 "오류" 를 반복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MB표 콘솔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좀 더 역사 공부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뭐 MB야 애저녁에 포기 했습니다만..
추가1. 아래 글들을 보니.. 콘솔 개발비가 35억이 아니고 모바일 비용일 뿐이다, 콘솔 개발비는 더 많을 거다. 라는 주장으로 맞서시는데, 사실 이게 더 무서운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에 한 3000억 쯤 날렸다 하면, 세금 납부 거부 운동이라도 해야 할 판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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