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33원정대 엔딩은 진짜 이거보는 느낌이었음

[laserbeam682]

아니 나는 망해가는 세계를 살리러 온거지

히키코모리 가족싸움 중계하러 온거 아니라고 시발!!!!!

[왔다갔다 왜그러는거야]

아잇시팔 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돌려줘요

[Starshiptostars]

아니 내가 그토록 지키려 애썼던 세계와
숭고하게 따라왔던 원정대의 의지가 전부 가상이었다고…??

[루리웹-7345825556]

아니 가상인건 괜찮아. 어차피 인생은 한바탕 꿈이여. 근데 가상이라도 소중하게 대할수있잖아? 너무 가족 이야기 중심인게 아쉬워.. 구스타브를 한번 더 만나고 그 장면을 너무나 바랬는데

[Starshiptostars]

사실 나도 그게 진짜 졷같음
아니 그림 속 세계 사람들도 인격이 있는데 진짜 NPC처럼 대함…

[징기벌레]

[mysticly]

다가오는 멸망을 막기 위해 떠나는 장대한 서사
응~ 그냥 가족싸움이야~

[지지진]

전혀요
느낌이 아예 다른데 ㅋㅋ

[Starshiptostars]

진짜로 믿고 지키려 애쓰던 세계가
알고 보니 가짜였다는 측면에선 똑같은데

[したのこしこしここしぱんぱん]

이거 극스포 아닌가
아님 나온지 반년이나 지났으니까 이정도는 다들 아려나

[자캐망가제작회]

그래서 나는 스포붙이지롱 크크

[대충하다망함]

뭔 엔딩을 골라도 내가 사랑했던 세계는 어떤식으로든 조져짐
그게 너무 맘에 안들었음

[루리웹-4102060701]

그게 딱 해당 내러티브에서 주동인물 베르소의 입장임.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나도 엔딩 스토리로 슬슬 들어갈 때
아시발쿰이라 좀 많이 실망함.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마지막 루네 그 표정은 ㅅㅂ 뭔가 내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

[루리웹-6169918065]

깊은 빡침

[MANGOMAN]

루네 입장에선 베르소한테
통수를 3번이나 맞는거라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이 족같은 새기... 너가 그러고도 사람새기냐. 그래도 이번엔 도와준다. 잘하자
-> 야이 족같은 새기야!!!!

[MANGOMAN]

베르소 엔딩일 때 복제 캐릭터들 손 흔드는 게 어우 ㄷㄷ

[사후세계]

난 반전이 별로 여서 재밌게하다가 바로 접음...

[고추참치마요]

그림에서 나가서 현실 좀 살아 이년아 vs 어 그딴거 없고 그림 속에 박혀서 영원히 살거야 ㅋㅋ

[Rule63]

시엘에 오온 감정 이입했다가 내상 크게입고
클리어 포기하고 게임삭제함

[흑우-123]

아무렇지않게 스포하는 글은 괜찮은가요?

[laserbeam682]

추가함

[우울빵집]

저에겐 너무 허무하고 어처구니 없는 엔딩이어서 그간 플래이 하면서 생긴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다 박살났었음...

[폐허를지나서]

존나쎈 스폰데 출시한지 반년됐으니 알빠아닌거임? 막쓰네 ㅋㅋ

[laserbeam682]

깜박함 ㅈㅅ

[우즈읏!]

지금이라도 스포박자

[laserbeam682]

앗 하이

[쀼장님밟아주세요]

죽어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비장미 넘치는 원정대의 이야기 > 진짜 피해자(그림 속 베르소)는 생각도 하지 않은, 오직 자신의 생각만을 관철하고자 하는 상처받은 가족의 이야기.

주제가 급변한 건 둘째치고 스케일이 훅 쪼그라들어버렸어...

[칩&데일]

스포 박아라 얼탱이 터지네

[Dr.Doom]

저 드퀘 감독이 어이없는건
그후에 나온 마이너스 원이나 스탠 바이미는
잘만들었다는거

[《NURI》]

이 게임 나온지 1년도 안 됐는데 스포는 달자

[얗얗]

가족 싸움이 아니라 하다못해 xxx의 죽음을 가져온 그 화재사건을 일으킨 작가세력과의 싸움으로 확장되서 세력싸움으로 가서 종지부를 찍어야했음. 그 큰 세계관을 그냥 집구석 싸움으로 전락시킨 너무 짜치더라

[이상한나라의콜라]

나도 ㅈㄴ싫었어

[이상한나라의콜라]

가족 드라마는 다른걸로도 다봤다고

[고메가]

망가진 내러티브를 아무튼 철학적이죠? 라고 철학 방패로 실드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는 느낌의 게임.

사실 어떤 점이 철학적인지도 사실 의문. 그냥 정답 없는 딜레마를 들이밀면 다 철학인 것도 아닌데.

[이부키 스이카]

라오어2 실더들이랑 존나 똑같음

[루리웹-4102060701]

내러티브는 망가지지 않았음.

게임의 주인공(주제를 구현하는 인물)을 구스타브라고 생각하면 그런 결론이 나오겠지만

주인공을 베르소라고 생각하면 내러티브가 논리적인 걸 넘어서 이렇게 외부 관찰자도 몰입하게 만들어줌

[우주고양이]

왠지 모르겠는데 스포체크 해도 섬네일이 계속 뜨고 있어서 미방도 하나 넣는 게 좋을듯

[오오조라스바루]

글쓰고 다음에 스포체크하면 썸네일 계속 뜸

[laserbeam682]

으아아아 죄송합니다

[하늘의경계]

재미도 그냥저냥이었는데 3막에서 개 짜쳐서 나한테는 걍 범작 됐음...
루네 표정이 내 표정이었어

[루리웹-2809288201]

근데 저건 계몽하려는 것보단, '네가 지키려는 세계를 위해 희생되는 세계는 어떤 이들이 도피를 위해 만들어낸 허구이다. 그러나 그 속에 살아있는 존재들은 진짜다. 너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가까운 거라, 프랑스 철학에 바탕을 둔 거긴 함
그냥 '이건 한낱 게임이나 애니에 불과하다, 현실로 돌아가라!'가 아니라.

[앍혀]

아시발그림 엔딩까진 그럴 수 있는데

그 엔딩을 가는 직전 과정이 너무 조잡해서
스토리적으로도 문제고
게임적으로도 이전까지 플레이어의 노력과 몰입이 아무 쓸모없는 쓰레기가 되는게 문제임

[에어리스게인즈버러]

[뷰티샵]

작중에서 가족의 슬픔 위에 지어진 세상이라고 하니 슬픔이 사라졌으니 세상도 무너져야겠지? 라고 하면 안되겠지요

[S.For]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스탭롤에서 뜬금없이 든 생각..

[아이사카르]

후반부 시나리오 자체도 나쁜건 아닌데,
초반부 그림 속 세상을 너무 비장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했어.
광고도 그걸로 했으니, 사람들은 다 그 세계관이 좋아서 플레이 한건데, 반전이 너무 크게 뒤엎음.

[ZioMatrix]

달콤한인생

[숨쉬어숨]

내용은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납득할만도 한데, 문제는 그 이후 플레이할 동력을 잃어버림..

[죄수번호1725377]

1막 마지막부터 슬금슬금 낌세 보이더니 2막 그 저택 앞에서 보고 짜게 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