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아블로4에 등장하는 네크로맨서를 만들어봤습니다.
시체를 이용해서 싸우는 기괴한 컨셉으로
국내에서는 강령술사라는 이상한 네이밍으로 알려져있지요.
(시체의 물질적 의미보다 영적인 의미가 강해서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네이밍입니다.ㅋ)
제가 참고한 이미지입니다. 디아4의 네크로맨서 트레일러에 나오는 모습인데
도발적인 눈빛과 스모키한 화장, 미역머리 등등 KPOP 아티스트 지디와 너무 흡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디버젼 네크로맨서로 부릅니다.ㅋㅋ
대충 뮤비 인트로도 따봤는데 비슷하지....않나요...;;
지금부터는 제작기입니다.
소체에 사용된 제품은 jada토이즈의 달심과 맥팔레인사의 네크로맨서 스태츄입니다.
얇은 몸체 바디를 구하는데 요즘 알바디는 죄다 7인치급이더라구요.
그러다 달심이 어울릴것 같은 소체라 생각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달심 소체에 맥팔 스태츄의 일부분을 잘라서 붙이고 퍼티등으로 조형하는 방식입니다.
관절부 도색까짐을 방지하기 위해 합성염색으로 몸전체를 어둡게 해주었습니다.
헤드는 괴팍한 인상을 주려고 했습니다.
대머리 달심에 지디머리만 만들어 줬는데 달심에 없던 카리스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카리스마의 근원은 모발인 걸까요.
무기와 베이스는 3D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제가 모델링한건 아니고 오픈소스로 있던것을 크기를 이리저리 변경해서 뽑았습니다.
저 시체언덕은 가로줄이 안보이게 하려고 표면을 거칠게 디자인했던데
디자이너의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이후 도색하여 완성입니다.
jada토이즈 달심의 포효하는 헤드도 그냥 쩌리로 남는거라 같이 도색했는데
나중에 의외로 쓸모가 있었습니다.
쫄 소환몹들은 보스파이트 스튜디오의 1/12 스켈레톤을 구입하여
지저분한 도색으로 디아블로 세계관 컨셉과 비슷한 색채로 꾸며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약간의 포징입니다.
가장좋아하는 포즈입니다.
시체언덕 베이스를 뽑은 이유도 이런 연출을 위해서...
액션 베이스를 이용해서 둥실둥실 포즈도.
여기 붙어라~
모두 모여라~
나름 스켈레톤 병사를 소환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크기비교입니다.
이리하여 디아블로4 성역의 4인파티가 구성되었습니다.
ps: 이 커스텀 네크로맨서에는 사실 숨겨진 기믹이 하나 있습니다.
소체인 달심에 있던 기믹인데 삭제할까 하다가 그냥 남겨뒀습니다.
바로 달심의 팔다리가 늘어나는 기믹을!!
긴 스크롤 내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12월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2025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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