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뉴켐 소송 종료, 훈훈하게 공동 성명 발표
먼저 3D 렐름스의 CEO 마이크 닐슨(Mike Nielsen)은 "인터셉터 측에 듀크 뉴켐 매스 디스트럭션의 개발 라이선스를 공여한 것은 기어박스나 듀크에 어떤 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아니었으며, 그것이 기어박스 측의 연락을 받고 즉시 개발을 멈춘 이유이다."라고 설명하고, "듀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3D 렐름스는 기어박스가 단독으로 IP를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인터셉터 엔터테인먼트의 프레데릭 슈레이버(Frederik Schreiber)도 "소송이 끝나서 정말 행복하다. 지금 나는 동료들과 봄쉘(Bombshell)의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바쁘다."고 말한 뒤 "기어박스가 듀크 뉴켐 리로디드를 작업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여기서 분명히 하고 싶은 점이 있는데, 2011년 듀크 뉴켐 리로디드의 제작을 중단한 것은 나 자신이 내린 결정이었으며, 인터셉터 설립 및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의 작업을 위해서였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랜디 피치포드(Randy Pitchford) 대표는 "닐슨과 슈레이버의 성명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봄쉘을 처음 구상할 때 3D 렐름스 팀에 속해 있던 사람으로서, 3D 렐름스와 인터셉터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화답하면서도, 자신들이 듀크 뉴켐 프랜차이즈의 완전한 소유주임을 강조했다.
참고로 매스 디스트럭션을 중단한 3D 렐름스와 인터셉터는 현재 PC와 현세대기로 '봄쉘'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르는 탑 뷰 방식의 액션 롤플레잉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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